- 전주시, 3월부터 12월까지 시민들의 식생활 개선 돕기 위한 ‘전주형 마을부엌’ 사업 운영
- 성인병 질환자, 채식인, 청년, 중년남성 퇴직자 및 독거 남성, 조손가정 등 대상 진행
전주시가 나와 이웃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인 마을부엌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공동체를 육성한다. 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시민들의 식생활 개선을 돕기 위한 ‘전주형 마을부엌’ 사업을 운영한다.
‘마을부엌’은 전주푸드 등 지역 단위 푸드플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존의 식생활 교육사업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모든 주민들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먹거리 정의 실현을 위한 것으로, 올해는 식생활 교육 전주네트워크와 전주의료사회협동조합, 전주푸드 효천점 등 5곳과 연계해 추진된다.
먼저 식생활 교육 전주네트워크는 마을부엌을 통해 청년·학생 등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의 필요성과 전통음식의 가치를 공유하고, 조리기술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전주의료사회협동조합은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 등을 상대로 증세에 맞는 식단구성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에 나선다. 김치문화관과 전주푸드 효천점, 평화사회복지관도 각각 중년남성 퇴직자와 채식인, 조손가정 등 시설이용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전주형 마을부엌 운영을 통해 참여한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성인병 극복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마을부엌 시범사업으로 총 4그룹을 운영했으며,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공동체로 거듭나게 됐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양한 형태의 먹거리 공동체 사업이 마을부엌이라는 형태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음식의 고장에 걸맞은 전주가 마을부엌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전주시 먹거리정책과(063-281-6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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