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도서관 체험형 연수프로그램, 지자체 및 기관 등 전국의 큰 관심과 호평 이어져
- 하반기에도 도서관해설사와 지역예술가 등 인적 네트워크 확대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 예정
전주시가 올 하반기에도 곳곳에 조성된 특화도서관과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등 우수한 도서관 정책을 전국에 알리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전국적으로 주목 받는 ‘책의 도시’ 전주의 우수한 도서관 정책을 알리기 위해 하반기에도 ‘전주도서관 체험형 연수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전주도서관 체험형 연수프로그램은 전주만의 특색있는 도서관 정책을 배우기 위해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등에 전국 지자체와 교육기관, 도서관 등의 견학 문의가 쇄도하고, 타 지역 도서관 관계자들의 직무연수 과정 개설 요청에 의해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의 우수한 도서관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사서 등 도서관 관계자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연수 참가자들은 다가여행자도서관과 동문헌책도서관, 연화정도서관 등 전주만의 특색이 담긴 특성화도서관과 서학동예술마을, 전주한옥마을 등 지역문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5회의 도서관 연수프로그램에 전국 도서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100%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전주도서관 정책·사업 전반을 배우려는 참여기관의 재방문 요청과 타 지자체의 참여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이에 시는 올 하반기에도 도서관 연수프로그램을 이어가기로 했다.
가장 먼저 오는 9월 7일에는 전국 시·군 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하는 전라북도 인재개발원의 ‘찾아가는 시군 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해 도서관 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후 총 4차례의 연수가 예정돼 있다. 구체적으로 도서관 연수프로그램에는 경남 진주시립도서관 관계자, 목포교육지원청 소속 순회사서 및 교사, 고양시 도서관센터, 대전광역시 소속 도서관 관계자 등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 연수에서는 전주도서관 정책 소개와 더불어 특성화도서관 탐방이 이뤄지게 된다. 특성화도서관 탐방의 경우 도서관 해설사와 함께 △전주시 대표도서관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한옥마을 여행자를 위한 ‘다가여행자도서관’과 ‘한옥마을도서관’ △옛 기억을 담은 ‘동문헌책도서관’ △덕진공원 연못 한가운데 위치한 ‘연화정도서관’ △시집 전문도서관인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예술전문도서관인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등에서 주제별 북큐레이션과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한옥마을과 문화예술촌, 생태 등 지역 문화자원 기반으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건지산 숲 해설체험과 한지등 만들기, 서학동 예술마을 내 지역예술가들이 소개하는 예술촌 골목 투어 등 쉼과 문화를 엮은 지역문화 현장 체험도 예정돼 있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도서관 정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선도 지자체로서 전주 도서관의 우수사례를 타 지자체와 공유하고 지속해서 교류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를 다시 찾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주도서관 체험형 연수프로그램은 상·하반기 각각 5회씩 총 10회로 이뤄지며, 전국 기관·단체 대상 직무연수와 전라북도 인재개발원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수요자 맞춤식 현장 체험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의 : 전주시 도서관정책과 (063-230-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