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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여름특집 l 여름, 전주의 빛깔-전주초록×숲

태양을 피해 초록빛 전주수목원으로

2022.08
찌는 듯한 무더위, 게다가 오락가락 변덕스러운 날씨까지, 여행 계획을 세우기 쉽지 않다면 더위도 쉬어 가는 초록빛 숲으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나들이 목록 1순위, 전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도 필수 코스라는 이곳. 여름을 반기며 활짝 핀 수국과 계절 꽃, 싱그러운 녹음이 손짓하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으로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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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에 초록빛이 물들 때까지

덥다고 집에만 있을 수도, 계획 없이 여행을 떠날 수도 없을 때 작은 가방 하나 들고서 당장 떠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전주 어느 곳에서 출발해도 부담 없는 거리, 전주나들목과도 가까워 타 지역 사람들의 발길도 사로잡는다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이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공기업이 운영하는 수목원으로, 축구장 40개를 합친 것보다 더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이곳. 약 3,775종의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전주수목원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겐 살아 있는 자연생태 교육장이,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겐 도심 속 쉼터가 되어 줄 것이다.

좀 더 나들이 기분을 내고 싶을 때는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열다섯 명 이하의 인원이라면, 수목원 안에 마련된 ‘피크닉 쉼터’에서 정성스레 싸간 도시락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목원은 여름 나들이의 추억이 샘솟는 곳이다. 허브원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는 기분을 맑게 위로하고, 입구에서부터 쭉 펼쳐진 상록수들은 뜨거운 햇살을 가려 주며 두 팔 벌려 반겨 주니 말이다. 특히 7월부터 10월까지 꽃이 피는 무궁화원은 지금 이 시기, 우리나라의 국화를 한가득 눈에 담을 수 있어 올여름, 또 하나의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주소|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462-45   

문의|전주수목원(063-714-7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