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탐탐 전주 여행
동네 한 바퀴
덕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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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2" style=" line-height:1.35;">전통의 맥을 잇는 도심 속 예술 요람<b style="display:block;">전북도립국악원과 덕진예술회관</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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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랜 기간 지역 문화예술의 든든한 뿌리 역할을 해 온 곳들이다. 1985년 개원한 전북도립국악원은 지난해 같은 자리에 신청사를 짓고 새 단장을 마쳤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에는 국악연수실, 공연기획실, 교육학예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누구나 부담 없이 국악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br>
맞은편 덕진예술회관 역시 1980년 문을 연 이래 다채로운 기획 공연과 전시를 상시로 개최하며, 시민들의 예술적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무더운 7월,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피하는 최고의 방법이 여기 있다. 시원한 실내 공연장에 앉아 신명 나는 국악 가락을 즐기고,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영감을 채워 본다.</p>
<p class="atc_add"><b>A.</b> 덕진구 권삼득로 400 / 40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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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2" style=" line-height:1.35;">활짝 핀 연꽃이 반가운도심 속 오아시스<b style="display:block;">덕진공원</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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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덕진예술회관 건너편 덕진호를 품고 있는 도심 속 공원이자 유원지다. 중앙을 가로지르는 전통 한옥 형태의 연화정도서관과 아름다운 석교가 이곳의 랜드마크다. 공원을 둘러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부담 없이 걷기 좋다. 최근에는 러너들에게 입소문이 나며 러닝 코스로도 인기다. 특히 7월은 덕진공원이 가장 돋보이는 시기다. 거대한 호수의 절반을 가득 덮은 초록빛 연잎 사이로 우아한 분홍빛 연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룬다. 뜨거운 태양 아래 피어난 연꽃의 은은한 향기를 맡으며 나무 그늘을 걷다 보면, 한여름 무더위마저 낭만적인 풍경 속으로 감춰진다.</p>
<p class="atc_add"><b>A.</b> 덕진구 권삼득로 39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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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img src="https://daum.jeonju.go.kr/_data/sys_webzine_list/1782279499_sp4oj8M3Qygb52S5efu_13_nFaw6tPIb_QPnQ5MIq6a3b6d4b.jpg"></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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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2" style=" line-height:1.35;">한여름 천연 에어컨<b style="display:block;">건지산 품 안의 숲</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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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건지산의 고도는 해발 101m. 낮고 산세가 완만해 매일 아침저녁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명산이다. 특히 산속에 조성된 ‘품 안의 숲’은 수십 년 된 편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내뿜는 강력한 피톤치드로 유명하다.<br> 부드러운 흙길이 길게 이어져 있어 최근 유행하는 맨발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등산로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덕진공원, 동물원까지 맞닿아 있어 주변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아무리 더운 한여름이라도 숲속에 들어서자마자 에어컨을 켠 것처럼 서늘하다. 마치 바깥의 세상과 단절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빽빽하게 뻗어 오른 짙푸른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청량한 산바람이 얼굴을 감싼다.</p>
<p class="atc_add"><b>A.</b> 덕진구 덕진동1가 640-8(품 안의 숲 일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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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2" style=" line-height:1.35;">푸른 숲속 복합문화공간<b style="display:block;">한국소리문화의전당</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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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건지산 푸른 숲에 둘러싸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2001년 개관한 이래 전북 공연 예술의 핵심이자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모악당, 연지홀, 명인홀 등 다양한 규모의 전문 공연장과 국제회의장, 야외공연장까지 갖춘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다. 매년 세계적인 전통음악 축제인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열리는 주무대이기도 하다. 전당 내 넓은 광장은 물론 건축물 주변으로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공연을 보지 않더라도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다. 짙은 녹음과 웅장한 건축물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 같다. 매미 소리가 울려 퍼지는 탁 트인 야외 광장을 여유롭게 거닐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낭만과 예술의 기운을 만끽해 본다.</p>
<p class="atc_add"><b>A.</b> 덕진구 소리로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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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img src="https://daum.jeonju.go.kr/_data/sys_webzine_list/1782279499_W2WlcpVmfKg_vWTXfAeNN6czcXEQNrS0SN64R0G1m6a3b6d4b.jpg"></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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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2" style=" line-height:1.35;">동심과 추억을 부르는 생태동물원<b style="display:block;">전주동물원과 드림랜드</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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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78년에 문을 연 전주동물원은 오랜 역사만큼 시민들의 추억이 가득한 공간이다. 규모 또한 전국 3위 수준으로 엄청난 면적을 자랑한다. 총 89종의 동물들이 곳곳을 뛰놀고 있으며, 2015년 이래 생태동물원으로 변신을 꾀하며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동물원 내부에 자리한 놀이공원인 드림랜드는 회전목마와 대관람차 등 레트로한 감성의 놀이기구들이 가득하다. 어른들에게는 순수한 동심을,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곳곳의 울창한 아름드리나무들은 천연 그늘막을 만들어 주어 한여름에도 산책하기에 부담이 없다.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초록빛 숲길을 걸어 본다. 곳곳에서 마주친 동물들과 교감하다 보면, 어느덧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p>
<p class="atc_add"><b>A.</b> 덕진구 소리로 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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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p></p>
202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