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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음식
맛은 기본, 추억은 덤! 전통 겨울 간식
80년 한결같은 맛, 백일홍 찐빵만두전주시청과 한국전통문화전당 사이 오래된 건물 1층에 자리한 백일홍 찐빵만두. 1대 사장님의 비법을 전수한 지금의 대표님이 조카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백일홍 찐빵은 하루 전날 재료를 미리 준비하는데, 직접 구매한 국내산 팥을 끓여 앙금을 만들고, 반죽도 하루 숙성한 뒤 사용한다. 보통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데 이곳 찐빵은 숙성을 거치기 때문에 속이 편안하다. 일반적인 찐빵보다 크기가 작은 것도 이 집만의 특징. 80년 동안 한결같은 맛을 이어 오고 있는 이곳 찐빵은 그 진가를 아는 손님들이 대를 이어 찾아온다.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나 아침 9시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오후 6시까지 문을 열지만, 손님이 몰리는 날이면 일찍 품절되기도 하니 너무 늦지 않게 달려가시길. 백일홍찐빵만두 l 전주시 완산구 현무2길 6770년 전통의 수제 군만두, 일품향개업 이후 무려 70년 동안이나 한자리에서 같은 음식을 만드는 곳이 있다. 전주영화제작소 옆 일품향이 바로 그곳. 1950년에 문을 연 일품향은 원래 군만두와 물만두, 찐만두를 파는 만두 전문점이었다. 그러다 40년 전부터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가게 역사만큼 공간도 나이를 먹었지만, 향수가 느껴질 뿐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평일엔 60개, 주말엔 100개를 만드는데, 소진할 수량만 손수 빚어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지키고 있다. 이곳 만두의 특징은 기름에 튀겨내지 않고 은은하게 구워내는 진짜 군만두라는 점이다. 반죽부터 소까지 재래식으로 만들고 한 번 찐 다음 굽는다. 그래서 바삭하기보다는 부드럽고 쫀득하다. 한 입 베어 물면 촉촉한 육즙이 톡 터져 나와 맛을 배가시킨다.일품향 l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12-8 바삭한 튀김 외길 30년, 경기장 맛나 튀김오전 10시 30분, 아침과 점심 사이 튀김으로 가볍게 위장 운동을 하려는 이들이 가게 앞에 진을 치기 시작한다. 덕진초등학교 옆 경기장 맛나 튀김의 풍경이다. 튀기는 족족 서 있는 손님들의 입으로 들어가거나 주문 예약을 한 손님에게 건넬 봉투 속으로 빠르게 사라진다. 튀김기 두 대를 이용해 연신 튀겨 내지만 소진되는 속도를 따라가기엔 역부족. 튀김은 오징어, 김말이, 달걀, 고추, 식빵 등 총 다섯 가지. 오징어는 덕장에서, 달걀은 농장에서 구매하는 등 국산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집게 하나 손에 들고 대기했다가 주인장이 건네주는 튀김을 바로 먹는 것이다. 추운 날씨에 하얀 입김 뿜으며 먹는 튀김이란 세상을 다 가진 맛이랄까? 매콤달콤한 떡꼬치와 추억 돋는 핫도그, 그리고 어묵까지 곁들인다면 추위는 저만치 사라지리라. 경기장 맛나 튀김 l 전주시 덕진구 들사평로 4720년 넘게 이어 온 달콤 쫀득한 그 맛, 달인명품호떡흰 반죽에 설탕과 계피, 견과류 등을 넣고 둥글게 모양을 잡은 후 기름에 굽는 호떡.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겨울 간식의 대표 주자다. 호떡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은 금물. 아중리 달인명품호떡은 20년간 호떡을 구워 온 사장님의 비법이 집약된 그야말로 명품 호떡이다. 이곳 호떡은 반죽부터 다르다. 직접 개발한 조리법으로 반죽한 후 3시간 정도 숙성 과정을 거쳐 호떡을 만든다. 덕분에 다음 날에도 부드러움과 감칠맛을 잃지 않는다. 튀기듯 굽는 방식이 아닌 기름을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데, 약·중·강 3단계로 온도를 맞춰 놓은 넓은 팬에서 순차적으로 구워 낸다. 은근히 열이 가해져 속까지 골고루 익어 ‘겉바속촉’ 호떡이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호떡은 20년 단골뿐만 아니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아중리 외에도 삼천동, 중앙시장, 송천동, 호성동에도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호떡집에서 겨울 별미를 즐겨 보자. 달인명품호떡 l 전주시 덕진구 석소로 5-13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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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기로 소문난 전주월드컵경기장 축구 맛집
응원은 밥심! 푸짐한 쌈야채정식, 청담옥김치찌개에 제육볶음, 소불고기, 우렁강된장, 일곱 가지 쌈 채소까지. 이 모든 걸 한번에 맛볼 수 있다니. 이보다 든든한 한 끼가 또 있을까. 상추 위에 갖은 채소를 올린 후 매콤한 제육볶음 한 쌈, 삼삼한 소불고기로 또 한 쌈. 이렇게 한 쌈 한 쌈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배가 빵빵해지면서 응원 에너지가 차고도 넘친다. 어디 그뿐인가. 적당히 비계 섞인 돼지고기에 콩나물, 두부 가득한 김치찌개도 밥을 부른다. 보글보글 끓으면 함께 나온 라면 사리까지 넣고 야무지게 먹어 보자. 쌈과 김치찌개를 먹다 보면 그릇이 어느새 바닥을 드러낸다. 하지만 너무 아쉬워하지 말지어다. 쌈야채정식을 주문하면 밥은 무한 제공된다는 사실. 눈치 볼 필요 없이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밥과 반찬을 가져다 먹도록 하자.주소 l 전주시 덕진구 혁신로 479 문의 l 063-211-3933분위기와 맛 모두 잡고 싶다면 키친바이차녀축구장 데이트 전 분위기와 맛 모두 잡고 싶다면 이곳에 가 보라. 객리단길 파스타 맛집으로 유명했던 ‘차녀’가 ‘키친바이차녀’라는 이름으로 만성동에 다시 문을 열었다. 메뉴는 파스타와 볶음밥, 샐러드로 단출한 듯하지만, 그 종류는 절대 단출하지 않다. 토마토, 크림, 로제, 오일 등 소스를 달리하고, 등심·버섯·새우·소시지 등 갖가지 재료를 넣은 파스타와 볶음밥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한다. 입맛 돋우는 발사믹 소스와 함께 나오는 따듯하고 쫄깃한 식전 빵을 먹으며 신중하게 선택해 보자. 무얼 먹을지 고민일 때는 대표 메뉴가 정답. 부드럽고 고소한 등심버섯크림파스타와 매콤한 갈릭관자새우 볶음밥이 그것이다. 고기와 버섯의 풍미 가득한 파스타와 알싸한 매운맛의 볶음밥 조합이 훌륭하다. 11시부터 2시 30분까지 점심시간에만 운영하니 참고하도록.주소 l 전주시 덕진구 만성로 118, 1동 1층 104 문의 l 063-213-2130간편한 한 끼엔 중국 음식이 최고, 황제손짜장적당한 메뉴가 떠오르지 않을 때, 혹은 간편하게 한 끼 때우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다름 아닌 중국 음식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가족이 찾기에도 이만한 데가 없다. 황제손짜장은 다양한 짜장면과 짬뽕으로 짜장면 마니아와 짬뽕 마니아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기본에 충실한 추억의 옛날 짜장면도 맛있지만, 팔보채 속에 감쪽같이 숨은 팔보쟁반짜장도 별미다. 오징어, 주꾸미, 새우 등 각종 해산물에 청경채, 양파, 양배추, 버섯 등이 푸짐하게 올라간 팔보쟁반짜장은 팔보채와 짜장면을 한꺼번에 맛보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 준다. 맛있는 것 더하기 맛있는 것의 맛은 말해 무엇 하랴. 메뉴판 옆 ‘강추’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차돌박이짬뽕은 가히 강력하게 추천할 만하다. 차돌박이와 함께 오징어, 새우, 게가 듬뿍 들어가 있어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일품. 쫄깃한 면발은 덤이다. 국민 외식 메뉴로 만족스러운 한 끼를 즐길 수 있으리라.주소 l 전주시 덕진구 원장동길 43 문의 l 063-211-1582건강까지 챙기는 뜨끈한 국물, 강촌다슬기선선해진 바람에 뜨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나지 않는가? 국물은 국물이되, 흔하지 않은 색다르고 건강한 맛을 원한다면 강촌다슬기가 정답. 여의동 맛집으로 유명한 강촌다슬기의 다슬기탕은 전날 술을 마시지 않아도 해장하는 기분이 드는 신기한 식당이다. 임실군 섬진강과 곡성군 보성강에서 잡은 다슬기를 넣어 보양식으로도 그만이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벽에 붙은 다슬기 효능 글을 읽다 보면 먹기도 전에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메뉴는 다슬기탕과 다슬기손수제비 단 두 개. 진한 국물을 먹고 싶다면 다슬기탕을, 칼칼하면서도 조금 걸쭉한 국물이 당긴다면 손수제비를 선택하도록. 푸릇푸릇한 부추가 가득한 다슬기탕은 한 수저 뜨면 부추와 다슬기가 한가득 담긴다. 잔뜩 기대하며 입 안에 넣으니 씨알이 굵어 쫄깃한 식감이 만족스럽다. 조금씩 들어 있는 쫀득한 수제비도 별미. 청양고추가 들어가 칼칼한 손수제비는 김치를 올려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된다. 콩나물, 깍두기 등 함께 나오는 반찬도 깔끔하다. 식사 시간을 피하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맛볼 수 있다.주소 l 전주시 덕진구 편운로 6-5 문의 l 063-214-3337감성 넘치는 숨은 동네 맛집, 반월전집열심히 응원한 뒤 시원한 술 한잔은 애주가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이기면 흥에 겨워서, 지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한잔하다 보면 어느새 승패에 상관없이 기분이 좋아진다. 숨은 동네 맛집 반월전집에서 기분 좋은 마무리를 지어 보자. 반월동 아파트촌 사이 조그마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고소한 기름 냄새가 발길을 붙든다. 여느 전집과는 사뭇 다른 외관에 그냥 지나칠 염려는 넣어 두시라. 냄새에 이끌려 발길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반월전집 앞에 당도하리라. 단정하면서도 깔끔한 외관만큼 내부 역시 화사하면서도 정갈하다. 오픈 주방으로 위생에 대한 믿음은 물론, 음식을 향한 호기심도 올라간다. 테이블 위 노란 조명은 감성을 자극하며 술맛을 더해 준다. 육전을 비롯해 꼬치전, 동태전, 깻잎전 등 총 아홉 가지 전으로 구성된 푸짐한 모듬전에 짜글이까지 함께하면 완벽한 술상 겸 밥상 완성! 맛있는 한 상 차림으로 배도 채우고 마음도 채워 보는 건 어떨까.주소 l 전주시 덕진구 반월6길 11 문의 l 0507-1386-9079가정집 집밥처럼 든든한 한 끼, 월드컵설렁탕식당은 식당인데, 마치 엄마가 해 주는 집밥처럼 푸근한 맛을 내는 곳이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깊은 맛에 빠져드는 곳. 월드컵설렁탕이 바로 그런 곳이다. 실제 가정집을 개조해 더 정겹다. 상호에 내세운 설렁탕도 맛있지만, 엄마 손맛 가득한 집밥을 원한다면 김치찌개 아니, 묵은지돼지찌개가 제격이다. 별다른 재료 없이 숭덩숭덩 썬 큼직한 돼지고기에 푹 익은 묵은지로만 맛을 냈는데, 숟가락이 바빠진다. 개운하면서도 진한 국물에 밥 한 그릇 뚝딱하면 어느새 마음에도 온기가 돈다. 배추김치, 깍두기, 갓김치도 훌륭하지만, 따끈한 밥에 꼴뚜기젓을 올려 한입 먹으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진다. 담백한 게 당긴다면 설렁탕이나 갈비탕, 도가니탕을 먹어 보자. 뽀얀 국물의 설렁탕을 한 술 떠 김치를 올려 먹으면 모두 아는 그 맛이 입 안 가득 퍼진다. 통째로 들어간 묵은지 위에 두툼한 고등어가 올라간 점심 특선 묵은지고등어도 입맛을 돋운다.주소 l 전주시 덕진구 정암길 12 문의 l 063-211-8336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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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전주의 맛
메이드인 전주 간식
호주까지 진출한 복숭아 찹쌀떡, 복떵이떡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잠깐이면 입 속에서 사라져 버릴 떡 한 덩이에도 보는 즐거움을 담았다. 앙증맞은 분홍빛 비주얼을 자랑하는 '복떵이떡'은 전주 복숭아에 한옥마을 찹쌀떡 명가인 '소부당'의 기술이 더해져 탄생, 전주를 넘어 호주까지 진출한 제품이다. 복숭아 알갱이가 들어 있는 과즙과 쫀득한 찹쌀 피 안에 부드럽고 달곰한 생크림과 꾸덕꾸덕하고 고소한 크림치즈를 섞어 진하고 고소한 풍미가 자꾸 입맛을 당긴다. 살짝 얼려 아이스크림처럼, 완전히 해동해 맛있는 떡으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정성과 마음을 담아 수제로 하나하나 빚어 만든 떡과 과일 상자에 담긴 귀여운 패키지는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도 훌륭하다. 주소 l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80-23문의 l 063-255-1576시간 l 9:00~21:00(연중무휴)향긋하고 달콤한 전통 음료 한 잔, 복숭아 식혜전통 음료라는 고정 관념이 있는 식혜의 새로운 변신도 눈길을 끈다. 전주에 있는 '이고장식품'이 전통 식혜에 달콤한 복숭아 과즙을 더해 식후 커피 대신 깔끔하게 입가심하기 딱 좋은 '복숭아 식혜'를 출시했다. 유기농 쌀과 엿기름을 사용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건강한 단맛을 내고, 식혜 특유의 텁텁함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을 위해 밥알을 모두 건져 냈다. 거기다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전통 방식으로 24시간 삭혀 엿기름의 잔향까지 모두 없애 아이들부터 외국인들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술술 넘길 수 있는 것이 특징. 클릭 한 번으로 집까지 배달되니 집에서 편안하게 전주의 맛을 즐겨보자.주소 l 전주시 완산구 고사평7길 17문의 l 063-251-0445구매 l http://www.lkfood.co.kr/main건강한 맛을 선물해 주는 과일 젤라토이름부터 사랑스러운 가게 '제니러브스젤라또'의 수제 젤라토는 풍부한 과일의 단맛, 사르르 녹아드는 부드러움과 쫀득쫀득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인기다.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면 젤라토의 맛이 살아나지 않기 때문에 최상급 제철 과일만 골라 사용한다. 쌀, 설탕 등의 재료는 모두 유기농으로, 인공 색소나 합성 향료 등 첨가물은 일절 쓰지 않는다. 게다가 각양각색 재료를 사용해 알록달록 색감까지 살렸다. 올 7월 중순 새롭게 출시해 단 3주 동안만 판매한 '복숭아 젤라토'는 입 안을 은은하게 감도는 전주 복숭아의 풍미가 일품. 이 밖에도 자두, 수박, 토마토, 쌀, 흑임자 등 제철 농산물을 이용한 수제 젤라토들은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 준다.주소 l 전주시 완산구 문학로 27문의 l 070-4159-9399시간 l 12:00~21:00(월요일 휴무)수제 맥주의 신세계, 복숭아 수제 맥주 맥주가 무르익는 계절, 가을밤의 정취를 더욱더 깊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맥주의 세계가 펼쳐지는 곳이 있다. '노매딕 비어가든'은 미국인 사장이 직접 빚은 신선한 맥주 맛으로 '맥주 덕후'들에게 사랑받는 수제 맥줏집이다. 상큼한 과일 맥주를 좋아한다면 멀어지는 여름을 붙잡고 싶은 맛 '저스트 피치'를 추천한다. 전주 복숭아 농가에서 직접 구매한 새콤달콤 백도와 자두, 귤, 국내산 유기농 조청을 첨가해 달콤하면서도 강한 신맛이 인상적이다. 알코올 도수가 5.5℃에 지나지 않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것 또한 특징. 캔맥주도 판매하고 있어 가을바람과 함께 맥주를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주소 l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57문의 l 063-288-2298시간 l 월~금 15:00~21:00, 주말 13:00~21:00콩나물의 완벽한 변신, 콩나물 아이스크림겉보기엔 평범한 아이스크림처럼 보이지만, 그 맛은 조금 남다르다. 바로 콩나물을 이용해 만든 '콩나물 아이스크림'이기 때문이다. 콩나물과 아이스크림이라니 상상할 수 없던 조화는 호기심과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킨다.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현대옥'에서 개발한 '콩나물 아이스크림'은 우유에 국내산 콩으로 재배한 콩나물을 넣어 맛있게 비린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견과류처럼 아이스크림 중간중간 콩나물이 아삭하게 씹히는 재미는 덤. 비린 맛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곱게 간 비리지 않은 맛도 준비되어 있다. 그야말로 세상에 없던 디저트, 흥미로운 전주 여행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 줄 아이템이다.주소 l 전주시 완산구 화산천변2길 7-4문의 l 063-228-0020시간 l 00:00~24:00(연중무휴)전주가 인증하는 빨간 맛, 전주 비빔면전주비빔밥, 전주 비빔빵에 이어 입맛을 확 돋우는 '전주 비빔면'이 탄생했다. 풍미 가득한 고추장에 탱글탱글한 면발로 승부를 건 '전주 비빔면'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과 전주 비빔빵을 히트시킨 '천년누리(주)'가 손잡고 만든 신상품이다. 국산 사과와 전주 농산물을 활용해 매콤 달콤새콤한 소스 맛을 냈고, 우리 쌀과 밀로 쫄깃한 면을 만들었다. 취향대로 다양한 채소나 골뱅이 등을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소스 양도 더 넉넉히 담았다. 면과 소스 모두 동물성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채식주의자들이 면이 당길 때 한 그릇 뚝딱 즐기기에 딱 좋다. 여행객들을 위한 선물 패키지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색다른 전주 방문 선물로 강추!주소 l 전주시청점(현무3길 91), 전주한옥마을점(은행로 45), 전주역점, 고속도로 여산휴게소점문의 l 063-227-4883온라인구매 l https://smartstore.naver.com/1000nuri전주식으로 재해석된 유럽 빵, 미나리 깜파뉴미나리의 무한 변신은 전주 빵집에서도 계속된다. 현지인들만 아는 동네 빵집으로 유명한 '모짜르트베이커리'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제과의 달인이 운영하는 골목 빵집이다. 유행을 놓치지 않으면서 기본에 충실한 100여 가지의 빵을 만드는데, 최근 '시골 빵'이라는 뜻의 '깜파뉴'를 전주 스타일로 재해석한 '미나리 깜파뉴'를 출시했다.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효모, 향긋한 향이 일품인 전주 미나리 등 엄선한 재료로 완성한 빵이다. 건강한 빵이라면 맛을 포기해야 할 것 같지만 '미나리 깜파뉴'를 한 입 맛보면 생각이 바뀐다.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면서 과하지 않은 미나리 향이 더해져 더 건강해지는 맛에 나도 모르게 자꾸 손이 가게 된다. 주소 l 전주시 완산구 신봉로 60문의 l 063-223-4928시간 l 매일 07:00~22:30미나리가 들어가 향긋한 만두, 미나리 만두 간식으로도 좋고,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만두. 새우 만두, 부추 만두 등 쫄깃하고 촉촉한 수제 만두로 유명한 전주한옥마을 맛집인 '다우랑'은 만두 맛을 잘 아는 사람들의 성지다. 특히 이렇게 많은 메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신제품 '미나리 만두'. 언뜻 보면 평범한 만두 같지만 얇은 피 뒤로 비치는 이 초록색 속은 전주 10미 중 하나로 꼽히는 '미나리'로 알차게 채워져 있다. 향긋한 향으로 한 번, 아삭한 식감으로 또 한 번 압도하는'미나리 만두'는 육류가 들어가지 않고, 신선한 전주 미나리와 부드러운 달걀로 속을 가득 채운 담백한 맛을 자랑해 깔끔한 맛을 원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다.주소 l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33문의 l 063-285-5000시간 l 월~목․일요일 10:00~21:00, 금․토요일 10:00~21:30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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