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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모두가 누리는 우리의 정원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5.9.(금) - 5.13.(화) 전주 월드컵광장 역대 최대 160여 개 업체 참여 매년 봄이면 방문객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올해도 우리 곁을 찾아온다. 슬로건은 ‘우리의 정원, 우리의 도시, 우리의 내일’이다. 단순한 쉼터였던 정원이 개인의 공간을 넘어, 이웃과 함께 나누고, 도시를 더 살기 좋게 만드는 공간이 된다는 뜻. 이제 전주의 정원은 사람을 잇고, 환경을 살리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 된 셈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올해 역대 최대인 162여 개 업체가 함께한다. 정원 식물부터 예술작품, 정원 도구와 장비, 재료까지 최신 정원산업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정원 관련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참여 업체가 늘어난 만큼 볼거리와 살 거리도 풍성하다. 한곳에 많은 인파가 집중될 것을 예상해, 방문객이 편안하게 머물고,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는 데 집중했다. 참여 업체 부스는 기존 겹겹이 쌓인 중정형 배치에서 벗어나, 시선을 사로잡는 파빌리온을 필두로 시원하게 펼쳐진 일자형 배치로 개방감을 더했다. 이동 동선이 간단해진 덕분에, 구경도 쇼핑도 한결 편리하다. 컨테이너 복합문화공간은 정원산업의 트랜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참여기업에게는 B2B존, 방문객에게는 휴게존이 된다. 알찬 관람을 위한 잠깐의 쉼은 필수. 소풍(picnic)처럼 가볍게 다녀오는 캠핑(camping)의 의미를 담아 마련한 꽃잠 캠크닉과 산림치유존, 원예치유존, 대형 트러스 천막 등 5곳의 쉼터가 마련돼 잠시 머무르며 숨을 고르기에 좋다. 푸드트럭존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쇼핑과 전시, 휴식과 놀이가 있는 정원박람회. 마치 정원백화점을 연상하게 한다. 다채로운 정원 문화 프로그램 운영 정원을 알면 아는 대로 즐겁고, 모르면 모르는 대로 재밌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식물 애호가에겐 다양한 꽃과 나무, 도구 등이 있는 산업전을, 정원이 낯선 관람객에겐 곳곳에 자리한 정원을 감상하길 추천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포토존과 꽃탑 등 박람회를 추억할 특별한 공간들도 있으니 두루두루 살펴보자. 정원에 관심이 있거나 더 멋진 정원을 계획하고 있다면 정원문화 프로그램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정원 가꾸기 도구 체험’, ‘화분에 꽃 심는 방법’, ‘천연퇴비 만들기’ 등은 정원 실생활에 도움을 준다. 한국인 최초 뉴욕식물원 가드너 세이지 킴과 함께하는 해피가드닝도 있다. 초보자를 위한 정원 설계와 강연, 실습을 진행해 유익한 시간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이들의 이야기가 토크쇼로 펼쳐지고 정원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멋진 음악회도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눈여겨볼 프로그램 중 하나는, 바로 ‘산업전 현장 투어’이다. 업체와 소비자가 직접 대면하는 방식의 거래로, 유통 비용이 생략된 합리적인 가격이 매력적이다. 일반인은 물론, 기업과 지자체에도 만족을 안겨줄 ‘현명한 소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 아니라 광명대장간의 전통호미 제작 시연, 정원산업박람회 사진작가 촬영 대회 등도 있다. 초록빛 세상으로 초대하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 정원이 건네는 위로에 힘을 얻고,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기도 챙겨가면 어떨까? 정원해설투어, 놓치지 마세요 참여방법 각 회차별 30명 내외(사전신청 50%, 현장접수 50%로 진행) ※ 전주정원산업박람회 홈페이지(http://www.jjgcf.kr/main)에서 사전신청 가능(4.28.부터 5일간 예정) 일시 : 2025. 5. 9.(금)~5.13.(화) 10:00~18:00 해설과 함께 여러 작가정원으로 여행을 떠나는 정원해설투어. 국제작가, 국내 유명작가, 시민작가 등 작가정원을 관람하며 다채로운 정원 디자인을 감상하는 시간이다.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작가정원 공모전 당선작 5개소(전문작가 2개소, 시민작가 3개소)도 둘러볼 수 있다. 전문작가 정원에서는 천이 팀의 작품 심유림(心幽林-마음 속 깊은 숲: 노각나무, 초화류 등 식재)과 푸르디 팀의 작품 쾌심대(快心臺-자연 속 아름다움: 꽃길, 작은 연못, 돌마루 등 조성)를 만난다. 시민작가 정원에서는 식물집사 팀의 시선(데크, 자갈길, 거울조형물 등 구성)을 비롯해 초록어게인 팀의 아울 정원(전주비빔밥을 모티브로 정원 구현), 그린오브제 팀의 담장 너머로(관목, 초화류, 교목 등 배치)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2025.04.22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정원도시
#전주축제
전주의 5월, 세계와 전통을 유람하다
전주세계문화주간(호주)·2025 공예주간·2025 전주단오
가족과 세계를 잇는 예술 축제, 전주세계문화주간(호주) 5.3.(토) - 5.8.(목) 전주한옥마을, 팔복예술공장, 서신도서관 등 2025 세계문화주간은 ‘호주’를 중심 테마로 삼아, 보다 가족 친화적인 방향으로 꾸며진다. 전주와 예술 교류를 이어 온 호주 멜버른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팔복예술공장과 멜버른 아트플레이가 함께하는 예술 워크숍, 유아 대상 영어책 놀이, 방송인 ‘샘 해밍턴’과 함께하는 낭독회 등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호주의 맛과 멋이 담긴 콘텐츠도 다양하다. 미슐랭 셰프 ‘조셉 리저우드’와 함께하는 파블로바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마쉬’의 미니콘서트, 영화평론가 ‘에이드리언 마틴’의 꿀빛 시네필이 준비되어 있다. 일상 곳곳에서 세계를 만나는 시간. 세계문화주간은 그렇게 전주를 조금 더 넓게 만든다. 2025 호주문화주간 참여 게스트 셰프 ‘조셉 리저우드’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마쉬’ 영화평론가 ‘에이드리언 마틴’ 방송인 ‘샘 해밍턴’ 작가 ‘페넬로피 바틀라우’ 공예의 골목을 유람하다, 2025 공예주간 5.16.(금) - 5.25.(일) 전주한옥마을 ‘전주공예마을 여정: 유람기’를 주제로 한 공예주간은 전주한옥마을을 무대로 펼쳐지는 공간 중심의 축제다. 한지와 지우산 등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한 세 곳의 유람 스팟에서는 장인과 타 분야 작가들이 함께 구성한 전시가 열리고, 관람객은 스탬프 투어를 통해 각 전시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공예작가의 공방을 직접 찾아가는 ‘공예마을 공방 유람’은 작품 관람을 넘어 전주라는 도시의 결을 체험하게 만든다. 전통을 품은 거리에서, 손끝의 예술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일상 속 공예 여행. 올해 공예주간은 전주의 고유한 문화 정체성을 걷고 보고 만지는 여정이 된다. 낮과 밤이 다른 하루, 2025 전주단오 5.31.(토) - 6.1.(일) 덕진공원 5월 31일부터 이틀간 덕진공원에서 펼쳐지는 전주단오는 전통과 이색이 교차하는 ‘전통 단오, 이색 단밤’을 주제로 열린다. 낮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와 창포물 머리 감기, 씨름대회, 단오선 그리기 등 세시풍속 체험이 펼쳐지고, 다양한 공연은 밤까지 이어진다. 전통놀이, 단오 한상 먹거리, 플리마켓, 푸드트럭까지, 누구든지 하루 종일 머무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특히 단오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전통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올해 단오는 보는 축제를 넘어, 체험하고 기억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전주세계문화주간
#공예주간
#전주단오
전주, 완주하기
발밤발밤 봄의 끝자락을 걷다
전주동물원에서 대둔산 금강구름다리까지
전주동물원에 가면 마블폭스(여령이)가 있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태동물원으로 자리 잡은 전주동물원. 벚꽃 명소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전주동물원의 관람코스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공원인 드림랜드와 동물관람코스로 나뉜다. 동물관람코스A에서는 초식동물, 조류, 맹수류를, 동물관람코스B에서는 초식동물의 숲, 잔나비의 숲, 맹수의 숲 등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동물들을 구경하는 어린이들의 눈빛이 사뭇 진지하다. 동물들의 작은 몸짓에도 “와~” 하면서 반응하는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요즘 전주동물원에서 제일 인기 있는 동물은 마블폭스가 아닐까. 2월 11일 덕진체련공원에서 발견된 마블폭스는 이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름은 ‘여령’이다. 앞으로 남은 생을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여령이를 만나러 가는 길이 가볍지만은 않다.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유기된 여령이의 상처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여령이는 잘 적응하고 있을까. 아쉽게도 여령이는 만나지 못했다. 대신 적응 기간 동안 내실문을 열어 두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여령이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여령이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손글씨로 정성껏 소개한 안내판을 한 컷 찍는다. 찰칵! 전주동물원 | 전주시 덕진구 소리로 68 063-281-6759 겹벚꽃과 철쭉의 향연, 완산칠봉 꽃동산 아직 봄의 향연은 끝나지 않았다는 듯 겹벚꽃과 철쭉이 꺼진 불을 다시 지핀다. 겹벚꽃과 철쭉이 한데 어우러진 이색적인 아름다움이 장관을 이루는 곳. 완산칠봉 꽃동산이 봄나들이 나선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완산칠봉 꽃동산은 남부시장에서 전주천을 따라 걷다가 완산도서관 뒤편으로 올라가면 된다. 4월 중순에서 5월 초쯤이면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벚꽃 엔딩의 아쉬움을 겹벚꽃이 한껏 채워 줄 것이다. 겹겹이 탐스럽게 핀 겹벚꽃에 이어 붉은 영산홍과 철쭉의 이색적인 만남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뤄 꽃가지를 흔들듯이 마음을 살랑이게 한다. 이처럼 아름다운 완산칠봉 꽃동산은 어떻게 조성된 것일까. 토지 소유주가 야산에 꽃나무를 심고 40년간 가꾸면서 조성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전주시가 토지를 사들이고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꽃길을 사부작사부작 걷노라면 진하지 않은 은은한 꽃내음이 지친 일상을 부드럽게 감싼다. 완산칠봉 꽃동산 |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 산124-1 봄바람은 대둔산 케이블카를 타고 대둔산은 한듬산을 한자로 만든 이름으로, 큰두메산을 뜻한다. 원효대사가 ‘사흘을 둘러보고도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극찬했다고 전해지는 명산이다. 대둔산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케이블카를 운행하고 있다. 대둔산 케이블카는 상부역사까지 정원 51명 탑승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약 6분, 주행거리는 편도 927m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철계단과 돌계단을 밟고 올라가면 금강구름다리가 나오는데 높이 81m에 길이 50m, 너비 1.2m의 철로 만들어졌다. 대둔산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다리로, 산에 설치된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이다. 금강구름다리 가운데쯤에 이르자 출렁출렁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과 아찔함이 교차하며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다. 금강구름다리를 건너면 길이 36m, 경사 51도의 127개 철계단이 나온다. 급경사인 이 삼선계단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삼선계단을 뒤로하고 내려다본 대둔산의 절경은 떡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굽이치는 능선 아래 기암괴석이 여기저기 우뚝 치솟아 있고, 암벽을 에두르고 있는 푸른 소나무와 산죽 그리고 연초록빛 나무들. 한 폭의 아름다운 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는 사람들의 얼굴빛이 봄볕에 발그레하다. 봄이 조금 더 우리 곁에 머물길 바라며 셔터를 누른다. 찰칵! 찰칵! 눈으로 찍은 봄의 끝자락을 마음속 깊이 저장해 둔다. 대둔산 |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611-34 063-290-2743 이곳도 가 보세요! 총 110km 차로 약 2시간 30분 완산도서관 완산칠봉 꽃동산 아래 위치한 완산도서관은 쉼과 글이 함께 어우러진 매력적인 곳이다. 1층 완산마루는 놀이와 예술이 있는 체험형 전시 공간이며, 2층은 책 속에서 발견하는 휴식의 공간이다. 3층은 자작사색 공간으로 입주 작가 북큐레이션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주시 완산구 곤지산4길 12 / 063-230-1817 전주동학농민혁명 파랑새관 전주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군 전주성 입성의 역사적 현장이다. 전주화약을 통해 폐정개혁을 단행하고 집강소 설치 등 한국 근대 민주주의 성지로 평가받고 있다. 파랑새관에서는 전주동학농민혁명 관련 전시 유물(복제본)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전주시 완산구 곤지산4길 12 / 063-288-9708 삼례책마을 일제강점기부터 1950년대 사이에 지어진 양곡창고를 개조해 만든 공간으로 고서점과 헌책방, 북카페로 이루어진 북하우스, 한국학아카이브, 북갤러리 등 세 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고서점과 헌책방에 들러 책도 보고 북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 보는 것도 좋겠다.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68 / 063-291-7820 봉강요 전북명장인 도예가 진정욱 대표가 운영하는 이곳은 예술과 치유가 조화를 이루는 도예복합문화공간이다. 도예 갤러리, 전통 장작가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곳에서 자기만의 개성적인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완주군 소양면 위봉길 75-14 / 063-244-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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