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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초록도시를 지키는
전주시 탄소중립 실천
선택과 집중으로 위기를 극복하다 산업혁명 이후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와 기후변화 가속으로 전 세계의 기후위기는 매우 심각하다. 우리나라도 2024년에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4월 24일 ‘제1차 전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계획 안을 최종 점검했다. 이후 4월 29일 전주시 탄소 중립 녹색성장 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마쳤다. 계획안에는 지난 2018년 기준 가장 많은 온실가 스를 배출한 건물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전환·산업 부문에 대해 각각 감축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 담겼다. 목표는 분명하 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0% 감축, 2034 년은 34% 감축, 이와 함께 전환·산업 부문에서 2% 추가 감축까지. 목표를 수치화해 꾸준히 관리 해 가겠다는 굳은 의지가 엿보인다. 배출량이 많은 부문부터 시작해 시정 전반으로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넓혀 간다. 온실가스 흡수원 을 늘리기 위해 도시 곳곳에 나무를 심고, 신재생에너 지가 일상이 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그린다. 지역에 맞춰 시민이 중심이 되어 2018년 기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높은 부문은 ‘건물’이다. 2,176천 톤, 전체 배출량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다. 전주시는 시민과 함께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건물별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변화를 만들어 간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주시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및 설계기준’을 마련했다. 그린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고, 새로 짓는 건물에는 제로 에너지 설계를 적용해 녹색건축 인증 대상을 점차 늘려 갈 방침이다. 수송 분야도 예외는 아니 다. 차량등록대수가 2022년 34만 대에서 2024년 35만 대를 넘겼다. 배출량도 그만큼 늘어난 셈. 수송 부문 감축 목표는 20%다. 일상에서 자동차 이용을 줄이는 게 답이다.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필요할 경우 대중교통이나 친환경 자동차를 이용하는 등 생태교통 활성화가 차선이다. 수소자동차와 전기 승용차 구매 지원과 함께 탄소배출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금 제공, 수소 충전소 개소 등을 통해 친환경 차량 으로 전환을 유도해 배출량을 줄인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하고,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와 차량 정체로 늘어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주요 간선도로 확장 사업도 병행한다. 폐기물 처리와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재활용품 분리배출 같은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음식물처리기기 지원, 다 회용 식기 플랫폼 구축,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탄소발자국을 시민들과 함께 줄여 나간다. 도시숲과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해 온실가스 흡수원도 넓혀 간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수소 기반 산업 에너지 전환 등도 함께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탄소중립 관련 산업 경쟁력도 육성할 방침이다. 이상기후가 일상인 시대에 우리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해결 방법을 하나하나 실천한다면 충분히 기후위기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탄소중립 시민교육 ‘전주 함께감탄’ 전주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연말까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주 함께감탄, 탄소중립 시민 교육’을 추진한다. 총 2만 3,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탄소중립 교육’을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탄소중립 주제 아동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주요 축제와 행사장에서도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탄소중립 교육과 홍보를 이어 갈 방침이다. 민간단체와 기업, 종교 시설과 협력해 탄소중립 생애주기별 교육도 진행한다. 신청문의 063-281-2750(기후변화대응과)
2025.05.22
#초록도시
#탄소중립
완주-전주 견문록
숨길, 쉼길을 이어 봄길을 걷다
치명자산 성지부터 신리역까지
봄꽃 반기는 성지 길을 걷다 성지 입구까지 걷는 길, 만개한 벚꽃이 말간 햇살을 꼬집으며 반긴다. 동백나무 정겨운 십자가의 길, 좁고 가파른 길 끝에는 순교자 기념 성당이 있다. 단아하고 서늘한 산상성당 앞, 동정부부를 기리듯 사월의 작은 숲이 애달프게 흔들린다. 승암산은 산정에 천주교 순교자들이 묻힌 후 치명자산 혹은 루갈다산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치명자산에는 신유박해로 처형된 유항검 아우구스티노와 가족 일곱 분이 모셔져 있다. 성당 위로 순교자 가족묘와 기념비, 유섬이 묘토석이 있다. 지난한 겨울을 돌아보듯 전주 시내를 내려다보다가, 전망대를 지나 성모 마리아상으로 간다. 반대쪽에서 보면 겟세마니 예수상이다. 기묘하다. 성직자 묘를 돌아보며, 개나리 사잇길로 두 수녀님을 앞세우고 산을 내려간다. ‘흩어지는 순간이 절정’이라고 소설가 김훈이 말했던가. 몽마르트르 광장에 앉아 벚꽃 잎을 헤아리며 숨을 고르고, 요안 루갈다 광장 옹기가마 경당으로 간다. 당시의 박해를 공동체 삶으로 극복한 교우촌이다. 경당으로 들어서니 신성한 아늑함이 충만하다. 기도의 숲에는 13처 십자가 길이 다시 한번 이어진다. 세계평화의전당 옆 ‘바람쐬는길’은, 교동 한벽루에서 색장동까지 치명자산과 전주천 사이다. 전라선 기찻길이 지났던 자리로, 공영자전거 꽃싱이를 빌려 타고 달리면 몸과 마음이 남아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애기똥풀, 괴불주머니, 봄까치꽃들을 호명하며 한옥마을 둘레길 숨길을 걷다가 천변 벚꽃 길로 내려선다. 숨과 쉼을 깨우는 마을길을 걷다 연둣빛 바람이 크림의 감촉으로 불어온다. 고덕산 능선을 머리맡에 두고 흰구름과 발을 맞춘다. 조팝 흰꽃 더미를 부케처럼 내밀어도 봄물 빛은 교교하다. 농사를 준비하는 논물도 조용히 분주하다. 트랙터 움직임에 강아지가 껑충거리고, 길옆으로 물소리를 부풀리며 여울이 돌아 나간다. 색장들이 나타나면서 시야가 트인다. 숨이 턱 놓이고 귀가 쫑긋거리는 건 왤까? 원색명화마을은 도심에서 차로 5분 거리. 원색마루라는 숙식 공간과 이색 체험 공간, 북카페 등을 갖춘, 아기자기하고 고즈넉한 마을이다. 색장교를 지나 색장정미소로 간다. 여기서 신리역까지는 시내버스로 9분. 길과 길을 이으며 봄길을 걷다 신리는 상관면의 중심지다. 전주로 접근이 용이하여, 전라선 철도가 지나가나 사람을 태우지는 않는다. 순천-완주 고속도로, 전주-남원 간 국도, 소양면과 구이면을 연결하는 지방도로가 통과한다. 동서로는 묵방산 줄기 그리고 고덕산과 옥녀봉이 이어진다. 용암리 슬치에서 발원한 전주천은 상관저수지에서 흘러온 수원천, 고덕산 소하천과 합류한다. 철길과 찻길, 산길과 물길을 이으며 삶이 섞이고 사람이 오간다. 신리교를 건너니 삼거리 왼편으로 복숭아 농원이 펼쳐진다. 몸을 낮춰 물오른 가지에서 들큼한 여름을 품은 복사꽃이 만발했다! 황홀했던 봄길의 점정이랄까. 여름이 푸른 잎과 물길의 계절이라면, 봄은 연록의 새순과 꽃길의 시절이다. 수채화 같은 봄날의 정경을 전주와 완주의 접경에서 참 잘 놀았다. 알아 두면 재미 100배 이곳도 한번 들러 보세요! 동고사 신라 헌강왕 2년(876) 도선국사가 전주 지역 동서남북 네 곳에 창건한 사찰 중 하나. 임진왜란 때 불타, 헌종 10년(1844) 승려 허주가 중건했다. 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나란히 지어져서 새가 날개를 펼친 듯, 절벽 같은 대숲을 마주하고 있다. 동고사 완산구 낙수정2길 103-100 세계평화의전당 2021년 개관한 가톨릭 피정의 집이자 복합문화관. 전시장, 공연장,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3층 건물이다. 입구 오른쪽, 전주의 송현섭 시인이 운영하는 작고 예쁜 까페에서 쉬어 가기에 좋다. 세계평화의전당 완산구 바람쐬는길 120 / 063-288-5755 색장정미소 70년쯤 된 오래된 정미소를 복원하여 예술작품, 골동품, 민속품 등을 전시·판매하고 있는 이색 카페. 감성 가득한 분위기와 2층 다락방은 과거로의 여행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색장정미소 완산구 원색장길 2-15 / 063-272-2460 상관저수지 일제 강점기부터 80여 년간 전주시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해 온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아름다운 순례길'에 속한다. 철쭉 봉오리가 새침하게 눈을 내리깔고 있는 고즈넉한 수변길이 소박하고 싱그럽다. 상관저수지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 449
2024.04.24
#치명자산성지
#바람쐬는길
#원색명화마을
#완주신리역
전주 여행
스물다섯 스물하나, 전주의 봄을 달리다 ‘자전거 여행’
‘꽃싱이’를 타고 드라마 속 전주를 달리자온라인 콘텐츠를 만드는 에디터(editor, 편집자)에게 드라마 속 풍경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출퇴근길에 만나는 동네 풍경보다도 익숙한 그림일 것이다. 그런데 만약 드라마에 등장하는 장소가 내가 사는 ‘전주’의 풍경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 이것을 알려준 드라마가 최근 tvN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다.는 나희도와 백이진의 아름다운 청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등장인물들의 모습에 설레는 사람들도 있고, 1990년대 후반의 시대상에 공감하는 시청자도 있다. 하지만 전주 사람에게는 한 가지 특별한 감상 포인트가 있는데, 바로 드라마의 배경에 자꾸 익숙한 전주의 모습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매번 지나다닐 때는 몰랐는데, 우리 동네의 풍경이 이렇게나 아름다웠단 말이야?나는 이 드라마가 끝난 기념으로 에 등장하는 전주의 촬영지를 여행하기로 했다. 각각의 공간은 멀리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만 있다면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나의 담대한 포부를 듣고 있던 동료는 나지막이 말했다. “선배, 그곳에 간다고 선배가 백이진이 될 순 없어요.”여행의 시작은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전주향교’다. 전주향교의 입구에서 전주천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전주시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전주시 공영자전거 일명 ‘꽃싱이’를 빌려 이동한다는 것이 바로 내가 가진 계획이다. 전주시 공영자전거는 한옥마을 혹은 전주를 가로지르는 천변을 따라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인 이동 수단이다. 심지어 1,000원만 있다면, 하루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자전거를 타본 기억이 고전 영화만큼이나 오래되었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 앞에 막상 긴장이 되었다. 안전을 위해 헬멧을 쓰고 공영자전거 대여소 아래의 천변길로 내려갔다.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미끄러지듯 자연스럽게 자전거의 바퀴가 굴러갔다. 그러자 잊고 있었던 자전거의 즐거움이 찾아왔다. 희도의 집에서 바라보는 한옥마을 풍경쭉 뻗은 전주천 옆의 길을 따라 신나게 자전거를 타다가 원래의 목적을 잊을 뻔했다.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를 찾아 떠났다. 그곳은 바로 의 주인공 ‘나희도의 집’이다. 언덕 위에 있는 작은 주택으로 이곳에서 두 주인공의 만남이 시작되는 상징적인 장소다. 드라마 속에서 주소를 말할 때는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이라고 했는데, 사실은 전주에 있었단 말이야?그렇다. 나희도의 집은 한옥마을의 언덕 ‘오목대 길’에 있었다. 자전거를 끌고 언덕을 오르면서부터 드라마 속에 빠진 듯 감상이 찾아왔다. ‘아, 이런 언덕을 오가며 등하교를 했다니, 혹시 주인공이 국가대표 펜싱선수가 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이 언덕이 아닐까?’ 하는 심오한 설정을 말이다. 이런 생각들을 하다 보니 익숙한 계단과 울타리가 나타났다. 나희도의 집이다. 세트장이 아니라 진짜 똑같이 생긴 집이 있었구나.이곳은 개인 사유지이기 때문에 집이 개방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멀찌감치 서서 집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드라마 속 나희도와 백이진의 이야기가 새록새록 떠오른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고개를 돌렸을 때 일어난다. 언덕 아래에 보이는 한옥마을의 풍경에 감탄이 나온다는 것. 드라마 속 풍경도 보고, 한옥마을 경치까지 감상할 수 있다니 일석이조가 아닌가.만족스러운 기분을 느끼며 자전거를 이끌고 언덕을 내려왔다. 내려오는 언덕길은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평화로운 동네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사람이 차분해지고 멀리 풍경을 바라보게 되는 그런 느낌이다. 이곳을 걸으며 학교에 다녔을 나희도, 그리고 이곳을 오가며 신문 배달을 했을 백이진 역시 그런 기분이 아니었을까.한벽굴을 따라 청춘의 이야기 속으로‘나희도의 집’이 드라마의 시작이었다면, 담쟁이덩굴이 둘러싸였던 터널 ‘한벽굴(한벽터널)’은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이야기를 갈무리해 주는 장소였다. 터널이라는 공간이 서로 다른 두 공간을 이어 주듯, 드라마 속에서 터널은 새로워지는 관계를 상징하는 장소다. 그러니 드라마를 본 사람들에게 이 터널이 특별해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한벽굴은 드라마가 방영되기 이전부터 자전거 여행, 산책길로 사랑을 받았던 곳이다. 한옥마을 근처, 전주천 옆에 있기도 하고, 한벽굴을 지나면 푸르른 나무와 맑은 전주천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 드라마 속의 모습까지 한층 더 매력이 겹쳐졌다. 드라마 속 주인공을 따라 자전거의 페달을 밟았다. 화면이 어두워지듯 주변은 어두워지고, 이내 입구에서 밝아졌다. 그곳에는 드라마 속 자전거를 탄 남자 주인공 백이진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분명 그를 기다렸겠지, 터널에서 등장한 게 나였다는 게 함정이었겠지만. 그래도 그 전까지 즐겼던 아련한 여운을 잊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드라마는 끝났지만, 우리의 드라마는 계속된다한벽굴을 지나 바로 가까운 곳에 있는 전주자연생태관에서 목을 축였다. 그리고 고개를 들자 드라마 촬영지에 몰입해 있던 내 눈에 새로운 여행의 풍경이 펼쳐졌다.자전거 옆으로 지나가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오손도손 전주자연생태관으로 들어간다. 또 바로 앞에 흐르는 전주천 길을 따라 산책을 하는 시민들의 표정, 그리고 그 뒤에 흐르는 맑은 강까지 모두 그림 속 장면 같았다. 한옥마을이 구석구석을 둘러보면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면, 이곳은 쭉 뻗은 길과 자연의 시원한 풍경으로 얻는 힐링 같은 코스였다.그것이 드라마 속에서 등장한 장소와 시간이 지나가고, 내가 살고 느낄 수 있는 ‘전주’의 여행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었다. 나는 전주천을 따라 조금 더 이 길을 여행하기로 했다. 드라마 속의 이야기는 끝이 났지만, 우리의 이야기는 멈추지 않고 페달을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전주자연생태관을 지나 전주천을 따라 치명자산 쪽으로 향했다. 바람쐬는길을 따라 근심과 걱정을 씻고 있을 때 마지막 도착지 ‘전주 세계평화의전당’에 도착하게 되었다. 웅장하고 엄숙한 건물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마음을 한층 차분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곳에 자리한 전주시 공영자전거 대여소에 꽃싱이를 반납하고 오늘의 여행을 돌아봤다. 취향이 담긴 전주의 자전거 여행을 말이다. 같은 공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의 공간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여행지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드라마나 영화의 감동을 다시 불러오는 공간이 된다. 덕분에 우리가 걷고, 보고, 즐기는 전주 여행의 이미지는 모두 다르고, 다르기에 더욱 아름답다. 그래서 더욱 궁금하다. 당신의 시선과 취향이 담긴 전주 여행은 어떤 이미지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전주시 공영자전거 ‘꽃싱이’ 사용설명서 전주시는 시민들이 ‘꽃싱이’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옥마을 인근 4개 대여소(향교, 자연생태관, 평화의전당, 오목대) 외에 삼천·송천·아중·대성·평화 대여소까지 총 9곳의 ‘꽃싱이’ 대여소를 운영한다. 4~5월 중 이용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용료는 단돈 1,000원이다. 휴대폰 인증 한 번이면 어느 ‘꽃싱이’ 대여소에서나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또, ‘꽃싱이’ 이용자 모두를 위한 ‘공영자전거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사고에도 걱정 없다. 매주 월요일, 명절 당일은 휴무다. 글 김신철 l 에디터‘마실 수 있는 모든 것’을 다루는 국내 최고의 음료 미디어 의 에디터다. 마시즘에서 작성한 음료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 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의 외부 크리에이터, 문화 무크지 등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04.25
#스물다섯 스물하나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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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도
#한벽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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