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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새해 전주의 새 이름은 ‘동아시아 문화도시’입니다
천년 전주의 자부심을 만나다,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올해 전주에서는 한국·중국·일본 동아시아 3국이 펼치는 문화 교류의 장인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 축제가 펼쳐진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매년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도시들이 문화예술 교류와 협력 활동을 통해 상호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주시, 중국의 청두시와 메이저우시, 일본의 시즈오카현까지 3개국 4개 도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이에 전주시는 오는 4월 개막식부터 11월 폐막식까지 ‘전주 천년의 역사문화로, 하나 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라는 비전 아래 한·중·일의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가 추진할 사업은 총 4개 분야 17개에 달한다. 개·폐막식을 포함한 3개 공식 행사, 공연부터 박람회까지 폭넓게 구성한 5개 기획사업, 전주의 대표 문화축제와 연계한 7개 교류사업, 2개의 부대사업이 바로 그것이다.먼저 공식 행사는 오는 4월로 예정된 개막식과 8월에 있을 한·중·일 예술제, 11월 폐막식으로 구성된다. 기획 사업으로는 춤과 노래로 만들어 가는 ‘한·중·일 문화도시의 세 울림’, 동아시아 청년문화 콘퍼런스, 동아시아 청소년 전통 놀이 축제, 동아시아 문화예술 페스티벌, 동아시아 무형유산 박람회가 추진된다.3국 교류사업은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들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한지문화축제 등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익숙한 전주 대표 명품 축제들이 3국 교류를 통해 또 어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이 외에도 한·중·일 문화예술인과 청년 예술인 등이 주축이 될 ‘한·중·일 교류사업’도 추진된다.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은 전주의 문화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중·일 3국 간 문화 전반의 교류를 이끌어 전주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대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동아시아 문화도시라는 새로운 이름표를 달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전주의 찬란한 문화예술을 기대해 보자.문의 | 전주시 문화정책과(063-281-5102)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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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교류
#교류사업
#한중일교류사업
전주의 봄은 축제다
찬란하게 빛나는 봄의 한가운데, 5월이다. 형형색색 꽃들과 초록빛 나뭇잎이 일렁이는 봄날, 해마다 전주는 축제의 물결이 일렁였다. 지난 2년간 다소 주춤했을지언정, 축제는 멈추지 않았다. 그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조심스럽게 축제는 계속됐다. 그리고 올봄, 오랜 기다림 끝에 가장 전주다운 축제로 다시 돌아온다. 코로나19가 진정세를 찾아 가고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문이 활짝 열리기 때문. 돌아온 축제의 시작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연다. 스무 해가 넘는 세월, 전주의 봄을 들뜨게 했던 전주국제영화제가 온전한 모습으로 다시 열린다. 색깔 있는 영화로 영화제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로 축제에 흥을 더할 것이다. 오랜만에 영화인들과 함께하는 레드카펫 행사로 영화제의 화려한 귀환을 알릴 계획이다. 봄날의 감성지수를 높여 줄 새로운 축제도 찾아온다.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전국 최초로 첫발을 내디디고, 신기하고 아름다운 그림책 세상으로 안내한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금암도서관 등에서 해외 유명 국제도서전 수상작과 국내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 북 콘서트, 인형극, 작가와의 만남도 시민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전주 한지의 오랜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에서는 전주 한지를 직접 보고 즐기고 만지며 멋과 가치를 느낄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마당에서 한지와 한껏 어울려 보자. 역동적인 봄을 만들어 줄 ‘전주비보이그랑프리’도 빼놓을 수 없다. 날아갈 듯 환상적인 몸짓에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가 절로 나오리라. 전주의 봄을 화려하게 꽃피울 ‘2022 꽃심,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는 아주 특별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도심 곳곳에 펼쳐진 아름다운 정원들이 싱그러운 생명력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처럼 다시 돌아와 화사한 꽃을 피울 전주의 봄 축제들. 눈부신 봄날, 반가운 축제와 함께 아름다운 이 계절을 만끽해 보자. 아직 안심하기엔 이른 코로나19를 기억하며 안전한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가는 노력도 잊지 않으면서 말이다.
2022.04.25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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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정원산업박람회
한지로 누리고 한지와 노닐다, 전주한지문화축제
한지의 멋과 가치를 알리다 반짝이는 봄 햇살 아래, 고운 자태를 뽐내는 한지. 이처럼 봄과 어울리는 풍경이 또 있을까. 해마다 봄이면 전주를 화사하게 물들이는 전주한지문화축제가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어느새 26회째를 맞은 전주한지문화축제는 ‘한지로 누리고, 한지와 노닐다’를 주제로 전주 한지의 멋과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축제는 5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체험 및 한지마당, 전시, 부대 행사 등 4개 분야, 1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통과 역사성을 갖는 전국한지공예대전 등의 행사는 유지하면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패션쇼는 예년과 다르게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일반 체험 부스를 없애고 한지 체험만 운영하며, 한지 문화를 응용하고 확장하는 프로그램으로 한지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축제의 꽃과도 같았던 패션쇼도 새로워진다. 축제에 관한 관심을 고조하고, 흥을 끌어올렸던 기존의 화려한 패션쇼 대신 더 의미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가의 교육을 받은 시민이 직접 제작한 의상을 시민 모델이 입고 무대에 오른다. 비록 전문 디자이너의 빼어난 솜씨와 전문모델의 근사한 워킹은 아닐지라도, 한지에 대한 시민들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를 만나는 축제다운 축제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택한 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의 변화는 ‘한지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를 대폭 늘려 축제다운 축제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각 공간과 앞마당, 한지산업지원센터, 경기전 등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가 이뤄진다. 먼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체류형 가족 소풍을 준비했다. 사전접수를 통해 선정된 스무 팀의 가족이 한국전통문화전당 마당으로 소풍을 떠난다. 재미난 체험과 퀴즈, 놀이 후 개막식에도 함께한다. 개막식은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역시 사전접수를 통해 선정된 시민을 대상으로 축제 둘째 날인 5월 6일에는 경기전에서 창호 바르기 체험을 진행한다. 사전접수를 놓쳤다면 상시 체험을 노릴 것. 한지 정원 만들기, 한지 집 꾸미기, 한지 제기차기, 한지 뜨기 등 3일 내내 펼쳐지는 체험이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는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한지쇼룸*도 한국전통문화전당 마당에 문을 열었다.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과 전국한지공예대전 초대작가 전시 등 뛰어난 한지 작품을 만나는 전시회는 5월 5일부터 5월 29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포토존 이벤트도 진행하니 축제도 즐기고, 선물도 챙겨 보자. 화사한 봄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전주한지문화축제에서 한지의 매력을 발견하고, 전주 한지의 멋과 가치도 느껴 보는 건 어떨까. 전주한지문화축제 일시 | 5. 5.목 ∼5. 7.토 장소 |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 홈페이지 | jjhanji.or.kr 5월, 전주천년한지관이 흑석골에 문 열어요!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전주 한지의 전통을 잇고, 한지 문화를 확산시키는 공간이 새롭게 문을 연다. 오는 5월 말, 흑석골에 개관하는 전주천년한지관이다. 전주천년한지관은 전주 한지의 원형을 보존하고, 세계화를 이끌어 갈 전주 한지 전통 생산시설이자 복합문화공간이다. 흑석골은 조선 시대 한지지소가 있었던 곳이자, 과거 ‘한지골’로 불린 전주 한지의 대표 생산지다. 전주시는 이곳에서 한지 장인들과 함께 전통 한지 제조 기법을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총 2층 규모로 1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지 제조공간과 체험공간이, 2층에는 전시공간과 사무실이 자리한다. 제조공간에서는 초지와 도침, 건조 등 전통 방식으로 한지를 생산한다. 체험공간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한지를 만들고, 한지 관련 예술가와 함께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미래의 한지장인 양성과 함께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전통 제작 도구와 과거 한지 제작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열린 공간으로서 시민들이 언제라도 들러서 한지 제조과정을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전주 한지는 조선 시대 교지와 과거지, 외교문서 등에 쓰일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했다. 전주는 이를 토대로 찬란한 출판문화를 꽃피웠다. 전주천년한지관이 빛나는 영광을 재현하고, 세계 속에 전주 한지를 알리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주소 | 전주시 완산구 흑석로 85 문의 |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063-281-2577)
#전국한지공예대전
#전주천년한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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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더불어
나무로 새 삶을 만드는 사람들
'소금공방'의 네 작가
'소금공방'과 작가들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김심정 소금공방은 목공작업과 페인팅을 중심으로 생활에 필요한 가구와 집기, 소품을 만드는 작업실입니다. 공방장인 김심정 작가와 나무작업자인 김원식, 디자이너 김진산 씨가 함께하고 있으며, 순수미술작가인 박수지 씨가 협업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소금공방'은 네 명의 작가들이 운영하는 창작공동체 공간인데요. 하나의 이름으로 묶이기보다는, 작가들 각자가 고유의 색깔을 살려 창작활동과 경제활동을 지속할 기반을 다지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전주에 연고가 없는 걸로 아는데, 이곳에 공방을 열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박수지 저와 김심정 작업자는 인생 동반자이자 창작 파트너로 전국을 여행하며 삶을 꾸려 왔습니다. 작년에 변산반도를 여행하고, 군산과 익산을 거쳐 전주에 오게 되었는데 전주에 대한 첫인상이 좋았어요. 때마침 서울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의 정착을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자연스레 전주를 물망에 올리게 되었고요. 때마침 제가 '팔복예술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되며 팔복동을 알게 되었는데요, 공단과 기찻길이 있는 팔복동의 풍경이 마음에 들어 이곳에 터를 잡게 되었습니다. 팔복동은 초봄엔 벚꽃, 늦봄엔 이팝나무, 철 따라 피고지는 식물들로 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동네인데요. 마치 선물 받은 기분이에요.전주에서 진행한 작업 중 기억에 남는 작업이 있나요?김심정 한국공예진흥원과 진행했던 '페이지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아요. 목가구로 틀을 짜고 전주한지를 배접해서 작품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의자와 스툴, 테이블로 구성된 집기 세트를 개발해 올해 전주한지축제에 출품했어요. 또, 전주 노송동 책방인 '물결서사'의 가구를 맡아 작업했는데요. 단순히 공간을 예쁘게 꾸미기보다는, 책방을 운영하는 작가들이 직접 취향을 덧입힐 수 있게끔 기본 바탕을 만드는 데집중했어요.네 분이 생각하는 목공예의 매력은 무엇인가요?김진산 머릿속에서 그린 것을 손수 만들어서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 아닐까 싶어요. 모든 나무가 저마다 하나하나 다른 것도 매력이고요.김원식 나무는 살아 움직이는 소재예요. 한 번 만들어지면 그 상태 그대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변화해요. 그렇기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될 모습을 상상하며 만드는 재미가 있어요.김심정 목공을 배우기 전, 한옥 단청을 보수하는 일을 하면서 나무의 물성에 매료되었어요. 나무는 그 자체로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은 소재예요. 나무마다 냄새도, 결도, 질감도 다 다른데, 각각의 목재를 다루는 방식을 배우는 목공예 역시 매력적인 작업이에요.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요?김심정 목공예 워크숍 등 전주 시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에요. 많은 분들이 공방에 오실 수 있도록 라운지 공간을 넓게 설계했어요.김진산 지난 3년 동안은 목공예 기술을 습득하며 보냈는데, 앞으로는 디자인적인 부분에 깊이 파고들고 싶어요.김원식 작업자로서는 많이 만들고 깊이 느끼며 완성도를 높이고 싶고,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고 싶어요.박수지 여러 사람들이 모여 목공예, 도예,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 등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공간을 꾸려가고 싶어요. 소금공방 팔복예술공장 인근에 있는 '소금공방'은 오래전 소금창고로 쓰이던 건물을 개조한 목공예 공방이다. 옛 정체성을 살려서 이름을 짓고, 외벽에 남아 있는 '소금'이라는 글씨에 페인트를 덧칠했다. 2020년 11월, 세 명의 작업자와 한명의 미술가가 함께 공방의 문을 연 뒤, 협업으로 목공예 작품을 만드는 동시에 각자의 창작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주소 | 전주시 덕진구 구렛들1길 46문의 | 0507-1488-8936
2021.10.22
#소금공방
#목공예공방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전주의 봄
산과 들이 화려한 봄빛으로 치장한 5월, 꽃은 화려하고 초록빛 나뭇잎은 봄바람에 춤을 춘다. 이렇듯 봄은 우리를 찾아와 손짓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맘껏 만끽할 수만은 없다. 전주는 지난 1년간 안전한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꿈꾸며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런가 하면 지난 2월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차질 없이 접종하기 위해 여러 차례 모의훈련을 진행했고, 접종센터 역시 엄격하게 관리해 왔다.하지만, 어렵게 지켜 왔던 우리의 일상이 다시금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 3월 말부터 전주에 연속적인 집단감염과 n차 감염이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주시는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여 가고 있다.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엄중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전주의 봄 축제들도 맘껏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봄을 손꼽아 기다려 온 축제와 행사들이 규모가 축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봄 축제의 문을 가장 먼저 여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안전하게 진행된다. 전주그랑프리비보이는 무관중 대회로 열리고, 전주대사습놀이는 TV 생중계를 통해 경연을 볼 수 있다.손꼽아 기다리던 봄꽃 산책도 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 완산공원 꽃동산은 5월 9일까지 출입을 통제할 예정. 올해는 에 담긴 전주의 봄꽃 풍경으로 섭섭한 마음을 달래도 좋겠다.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더 큰 걸음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다. 지킬 것을 제대로 지킬 때 모두의 건강과 평범한 일상을 빠르게 누릴 수 있다. 시민들의 협조와 발 빠른 대책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멈추기를 기대해 본다.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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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와 비대면, 전주의 봄 축제
랜선으로 비보이 열정을 만나다, 전주비보이그랑프리축제를 쉬어 가는 동안에도 열정은 결코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아쉽게도 취소되었던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온라인·무관중 대회로 전환을 결정했다. 5월 29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비보이 경연은 진행되지만, 현장에서 관객을 만나기보다는 온라인 중계와 다큐멘터리 제작 등 색다른 방식으로 소통을 꾀한다.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는 스태프와 참가팀 등 100명 이내의 최소한의 관객만 수용하며, 오거리광장에서 열리던 전야제는 야외 관객이 몰릴 것을 방지하여 실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다큐멘터리에는 행사 준비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소개하며, 행사 관계자와 출연자, 아티스트 인터뷰와 2024년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과 연계한 홍보 영상을 담는다.역동적인 몸짓으로 전주에 젊음의 기운을 불어넣는 대한민국 힙합 축제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랜선을 통해 무대와 관객이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화면 너머로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 보면 어떨까? 제14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일시 l 5. 29.(토)홈페이지 l www.jeonjubboygrandprix.com한지 고운 자태를 온·오프라인으로, 전주한지문화축제전주 한지의 고운 자태가 5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세계와 만난다. 지난해 각각 따로 분리되어 개최되었던 전주한지문화축제와 전국한지공예대전이 올해는 통합 축제로 5월 5일부터 3일간 치러진다. ‘함께한 지금, 한지를 맞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는 한지의 멋과 가치를 즐기고 알리기 위해 한지의 쓰임부터 활용, 응용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축제는 한지 마당, 전시, 포럼 등 3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을 나뉘어 진행하고, 프로그램 90%를 비대면으로 운영해 시민 안전에 온 힘을 다할 계획.먼저, 한지마당에서는 집콕 공예 교실, 손품 한지체험이 비대면 화상 수업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이뤄진다. 손 한지 판매장인 한지 점방, 한지 디지털쇼룸, 한지 미술 공모 등도 전주한지문화축제 유튜브 채널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한지의 멋을 만나는 전시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금손들의 작품을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한지 소재 공예품들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섬세한 손재주에 절로 감탄사가 나올 것이다. 한지의 쓰임새를 확장하고 산업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되는 ‘한지 응용상품 아이디어 공모’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 전주 전통 한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국제학술포럼은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다. 한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지가 우리 일상에 조화로이 어우러지는 자리를 만들어 줄 전주한지문화축제. 위기의 시절을 이겨낼 전통예술의 올곧은 힘을 함께 느껴 보자.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 일시 및 장소 l 5. 5.(수) ~ 5. 7.(금),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홈페이지 l jjhanji.or.kr전주의 흥을 TV로 만나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대한민국 국악인의 최고 등용문인 제4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39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도 5월의 봄 축제 향연에서 빼놓을 수 없다. 5월 14일에서 30일까지 새롭게 단장한 옛 전주소리문화관인 전주대사습청과 한국전통문화전당, 덕진예술회관에서 예선 경연이 치러진다. 학생전국대회 본선 경연은 5월 30일,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본선 경연은 5월 31일에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된다.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M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참가 부문은 전국대회 판소리명창, 농악, 무용 명인 등 14개 부문과 학생대회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무용 등 10개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일반 관람은 불가하며, 사전에 모집한 청중평가단 30~50명만 심사를 위해 본선 경연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의 정신이자 우리 지역의 자부심을 이어 갈 전주대사습놀이. 미래의 명인·명창들이 뽑아내는 노랫가락에 아낌없는 추임새를 넣어 보자. 제47회 전주대사습놀이일시 l 5. 14.(금) ~ 5. 31.(월)홈페이지 l www.jjd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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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특집
전주사랑상품권으로 살 수 있는 설맞이 전주 상품
간편하고 맛있는 웰빙 나물, 산채 비빔밥 선물 세트전주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간편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산채 비빔밥 세트. 100% 국내산 재료들을 첨가제를 전혀 넣지 않고 건조해서 4계절 내내 신선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각각의 나물들이 개별 포장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구 입 처|전주푸드직매장 종합경기장점(063-253-9850)가 격|산채 비빔밥 30g×2개, 곤드레 비빔밥 25g×2개 15,000원 자연이 주는 건강한 잡곡, 친환경 무농약 잡곡 세트주식회사 디자인 농부가 친환경 무농약으로 생산한 잡곡만 엄선해서 골랐다. 무농약 찰흑미, 녹미, 찰보리 등을 최적의 비율로 담은 혼합 8곡과 밥으로 섭취하는 종합영양제 현미, 구수한 흑미를 숨 쉬는 고급 한지에 담아 포장해 품격까지 더했다.구 입 처|전주푸드직매장 종합경기장점(063-253-9850)가 격|혼합 8곡, 현미, 흑미 각 700g 세트 33,000원 먹는 순간까지 살아 있는 발효, 혜미강 장류 3종 세트전주와 장수군의 품질 좋은 국내산 콩을 삶고 절구로 찧어 만든 메주를 황토 방에서 건조하고, 숨 쉬는 항아리에서 발효시켜 만든 전통 장이다.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전통 방식 그대로 발효시켜, 옛날 엄마가 해준 것 같은 깊은 맛을 낸다.구 입 처|전주푸드직매장 종합경기장점(063-253-9850)가 격|간장 500mL, 고추장 500g, 된장 500g 세트 30,000원 묵직한 질감의 가양주, 우리 술 오늘‘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술’이라는 의미의 ‘우리 술 오늘’. 찹쌀과 물, 누룩 외에 어떠한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은 가양주로 조선 시대 문헌인 과 에 수록된 호산춘의 방문을 근거로 300년 만에 복원한 술이다. 좋은 날, 좋은 오늘로 감사 인사를 전해보자.구 입 처|전주전통술박물관(063-287-6305)가 격|700mL 25,000원 소리까지 맛있는 영양 간식, 하봉마을 수제 눈꽃 김부각청정한 서해에서 염산과 유기·무기산을 사용하지 않고 양식한 재래 김에 전라북도에서 재배한 국내산 찹쌀을 덧발라 건조한 뒤 한 달간 숙성을 거쳐 직화구이로 바싹하게 튀겼다. 밥반찬이나 영양 간식, 술안주로도 일품인 김부각을 선물해 보자.구 입 처|전주푸드직매장 종합경기장점(063-253-9850)가 격|30g×10팩 23,000원, 100g×4팩 25,000원 한국적인 기품이 넘치는 공예 작품, 전동성당 한지 보석함전주 한지와 화려하고 영롱한 빛을 자아내는 나전칠기를 덧붙여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보석함이다. 특히, 공예 작가가 한 땀 한 땀 손으로 직접 나전칠기를 깎아서 붙인 송학과 전동성당 문양이 한국적 미와 함께 고급스러움까지 더한다. 구 입 처|전주공예품전시관(063-282-8851)가 격|55,000원 건강을 지켜 주는 안전 선물, 전주 한지 마스크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 필수 시대가 되었다. 온종일 착용해야 하는 마스크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불편함을 겪는 지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다. 숨을 쉬는 한지로 만든 ‘상쾌한지 마스크’로 건강과 안전을 선물하자. 구 입 처|전주한지공동판매장(063-211-2011)가 격|1박스 30장 29,000원 나풀대는 나비 모양 차 세트, 날개 인퓨저 세트찻잎을 넣고 간편하게 컵에 걸어 차를 우릴 수 있는 1인 차 도구 세트. 차의 향기를 꽃에 내려 앉은 나비로 시각화하고 봉숭아 물을 들인 듯 은은하게 번지는 색감을 디자인한 상품으로, 다도를 즐기는 지인을 위한 맞춤형 선물로 좋다. 구 입 처|전주공예품전시관(063-282-8851)가 격|40,000원 알싸하고 부드러운 전주 대표 전통주, 전주 이강주조선 시대 3대 명주 중 하나인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 전주 이강주. 전통 증류식 소주에 배, 생강, 계피, 울금(심황)을 넣고 꿀을 가미한 후 장기간 숙성시켜 오랜 시간 동안 정성 담아 담근 술로 귀한 이에게 명절 선물로 제격이다. 구 입 처|전주전통술박물관(063-287-6305)가 격|500mL×2병 58,000원, 700mL 32,000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액세서리, 한지 닥 섬유 브로치 전주 한지로 가벼움과 견고함을 살리고, 우아하고 기품 있는 디자인으로 멋스러움까지 더한 한지 브로치.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으로 어느 옷에나 포인트를 더할 수 있고, 목걸이용 펜던트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구 입 처|전주공예품전시관(063-282-8851)가 격|30,000원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술, 술시감미료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전통 방식으로 빚은 고급 발효주 ‘술시’. 깨끗한 물과 쌀과 누룩을 원료로 한옥마을 양조장에서 직접 빚어 숙성시킨 술. 풍부한 맛과 향의 탁주와 깨끗하고 진한 맛을 내는 약주 두 가지 다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구 입 처|한옥마을 양조장(063-287-6330)가 격|탁주 500mL 14,000원, 청주 500mL 28,000원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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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사랑상품권
민선 7기 새로운 시작
민선 7기 시민이 바란다
청년쉼표 프로젝트 파이팅!매사 비관적인 성격이었는데, 청년쉼표에 참여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심리상담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고,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위로를 얻었습니다. 얼마 전 독립했는데 청년수당은 현실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고, 현재 임용고시를 준비 중인데 청년쉼표가 제 인생에 큰 발판이 되었죠. 청년들이 이 프로젝트를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김경호 l 28․청년쉼표 프로젝트 1기 수료 한지 세계화 기대합니다역사적인 현장에 전주한지가 함께했다는 자부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한지는 단순한 생산품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적 감성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한지는 최고의 감성 가치를 지닌, 문화 전달의 매개체라는 거죠. 전주시가 닥나무 재배를 시작했고, 또 구도심에 전통한지 생산 시설을 만든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전주한지의 명맥을 제대로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백철희 l 51․남북정상회담장에 전주한지 공급 치매 안심 도시 만들어 주세요아내가 경증 치매를 앓고 있는데 전주시 치매상담센터에서 교육도 받고 모임도 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집을 나가는 게 제일 걱정인데, 센터에서 환자에게 인식표를 부착해 주니 훨씬 맘이 놓였습니다. 노인들에게는 치매가 가장 무서운 병인데 조만간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고 무료 검진과 상담 등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행입니다.정덕식(79)·원옥(75) 부부 l 치매상담센터 이용
2020.12.09
#청년쉼표
#치매상담센터
행복을 빚고 꿈을 붙이다
닥종이인형 작가 박금숙
닥종이인형을 배우려고 하루 10시간씩 버스를 타고 다니셨다고요? 대구에 사는 최옥자 선생님께 닥종이인형을 배웠는데 익산에서 대구까지 버스 세 번, 택시 한 번을 갈아타고 공방을 다녔습니다. 끝나고 올 때는 막차로 또 5시간을 타고 왔었죠. 그때 딸이 유치원에 다녔는데 아침에 머리를 못 묶어 주니까 아이가 자기 전에 머리를 묶어 주고 다음 날 대구에 갔습니다. 친정어머니가 뭔 큰돈을 벌겠다고 어린애 두고 돌아다니냐며 꾸중을 많이 하셨어요. 인형 하나 완성하는 데 4개월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어떤 과정들이 있는 건가요? 닥종이인형은 닥나무 껍질에서 나온 닥종이를 재료로 만든 인형입니다. 겉에서 안으로 깎아 가면서 만드는 조각과 다르게, 닥종이인형은 닥종이로 뼈대를 만들어서 붙이고 말리기를 무한 반복합니다. 그래서 작품 하나가 완성되기까지 4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과정이 힘들고 지루하다 생각하겠지만 완성된 작품들을 보면 공들인 시간만큼 보람도 큽니다. 최근에는 3D프린팅을 이용해서 닥종이인형을 만드신다면서요?지난 27년간 닥종이인형을 만들면서 시간과 비용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 왔는데요, 그걸 해결하기 위해 3D프린터를 도입했습니다. 디자인만 입력하면 프린터를 통해서 옥수수 전분 소재로 된 인형의 뼈대가 나오는 거죠. 이 뼈대에 닥종이를 덧씌워서 작업하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80%가량 절감할 수 있어요. 4개월 걸리던 작업을 30분 만에 할 수 있는 겁니다. 닥종이인형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국내외 어디라도 달려가신다는데, 최근 그리스에도 다녀오셨죠? 6월 5일 그리스 레팀노에서 열린 ‘페이퍼 문(Paper Moon)’ 전시회와 ‘2018 그리스크레타한지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크레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세계적인 종이 작가들과 함께했는데요, 한지패션쇼와 닥종이인형 체험, 한지 버스킹을 통해 그리스에 전주한지와 닥종이인형의 매력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한지에 대한 세계인들의 반응이 뜨거웠고, 닥종이인형의 새로운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어서 뿌듯한 행사였습니다. 매년 어린이재단에 기부도 하시고 아이들 교육에도 관심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했고 닥종이인형도 태교를 위해서 배웠는데 언제부턴가 제 삶에 아이들이 빠지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만나서 3년 전부터 전시회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게 됐는데요 새로운 구상까지 하게 됐습니다. 바로 ‘한지인형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일인데요, TV나 게임에 의존하는 아이들이 한지인형 애니메이션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고, ‘한지학교’를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우리 한지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싶습니다. 미국의 바비인형이 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듯 제가 만든 닥종이인형도 아이들이 많은 것들을 꿈꿀 수 있게 해 주고, 전 세계 아이들이 가지고 놀고 싶어 하는 인형이 되도록 열심히 만들 겁니다. ㈜박금숙닥종이인형연구소전주에서 태어난 박금숙(51) 작가는 결혼 후 태교를 위해 한지공예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 종이접기를 시작으로 올해로 27년째 인형 작가로 외길을 걸으며 닥종이인형의 세계화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박금숙닥종이인형연구소’는 작은 한지인형박물관을 연상케 한다. 365일 언제라도 공방에 방문하면 닥종이인형 체험, 한지공예 체험, 3D프린팅 한지인형 체험에 함께할 수 있다. 주소 |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12-7문의 | 063-232-3050
#닥종이인형
#3D프린팅
<전주다움> 키워드로 본 2018 전주 핫이슈 10
2018 전주, 모든 달이 소중했다
1. 채용 30%, 늘리다전주는 기분 좋은 소식으로 한 해를 출발했습니다. 지난해 9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는 첫해이기 때문이지요.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2018년 지역인재 채용 18%를 시작으로, 2022년 30%까지 지역인재를 채용할 계획인데요, 지난 9월, 전주 혁신도시에 입주한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 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도 총 580여 명의 직원을 채용했습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법제화로 전주, 전북 청년들의 내일이 더 밝아지고 있답니다.2. 평창올림픽, 달구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전주의 얼굴은 돋보였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여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와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데운 전주의 탄소발열시트입니다. 전주가 고향인 김 선수는 선수단의 맏언니로서 단체전 금메달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꼽혔죠. 힘든 과정 속에서도 환한 미소 덕에 ‘미소천사’라는 별명까지 얻어 전주 시민들은 더 뿌듯했답니다. 전주의 탄소발열시트는 세계 각국의 귀빈석에 설치돼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북한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귀한 손님들의 마음에까지 온기를 전했습니다. 김아랑 선수와 탄소발열시트는 전주가 낳은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가 되었답니다!3. 드론축구, 날다전주 드론축구 슛이 빵빵 터지고 있답니다. 첨단 탄소소재와 드론, ICT기술을 융복합한 신개념 레저스포츠인 드론축구가 지난 3월,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4차 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의 슛을 멋지게 날린 드론축구의 명성은 지난 8월에는 프랑스까지 날아갔습니다. 프랑스 모형항공협회 이사 일행은 프랑스 등 유럽 내 드론축구 보급과 FAI(국제항공스포츠연맹)에 드론축구를 등록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 드론축구 개발 과정과 경기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받아 갔답니다. 전주가 명실상부한 ‘드론축구의 메카’로 쑥~쑥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겠지요?4. 예술공장, 문 열다올 한 해도 전주의 도시재생은 또 하나의 빛을 만들어냈습니다. 23년간 방치돼 있던 카세트테이프 공장(쏘렉스)이 예술창작과 예술놀이터인 '팔복예술공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던 폐공장을 전주시가 매입,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죠. 예술가들에게는 창작의 공간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는 문화의 공간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개관 5개월 만에 3만여 명이 찾아오는 전주의 문화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팔복예술공장에 들러 전시도 보고, 체험도 하면서 온 가족이 문화예술의 품에 안겨 보는 건 어떨까요?5. 전주영화, 빛나다전주의 봄은 올해도 찬란했습니다. 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역대 최다 관객과 최다 매진 회차를 기록, 총 관객 수 8만 명을 넘긴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총 45개국에서 온 241편의 작품이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 극장에서 상영됐습니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역시 ‘내공 있는’ 영화제, ‘저력 있는’ 영화의 도시 전주를 한껏 보여주었습니다. 같은 기간 열린 전주한지축제는 어땠을까요. 천년 전주 한지의 기품은 한지패션대전, 공예체험 등으로 온 가족의 손끝에서 생활 속 전통으로 다가섰습니다. 2019년 전주의 5월은 올해보다 더 빨리 ‘겟’ 하세요!6. 민선 7기, 시작하다6․13 지방선거가 끝나고, 7월 초 민선 7기 전주시가 출범했습니다. 민선 7기 전주시는 생태와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인데요. 7기 출범에 맞춰 전주시는 공식 블로그(blog.jeonju.go.kr)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청년일자리 대책, 대중교통․미세먼지 문제, 아동 놀이공간 조성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앞으로 4년, 전주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계획인데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7. 천만 그루, 심다기록적인 폭염과 외출도 두렵게 만드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전주시가 꺼내든 비장의 무기는 ‘정원도시 전주’. 호수와 공원은 물론, 도심 내 녹지, 시민의 마당까지 전주 곳곳에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전주를 하나의 큰 정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는데요, 1호 은행나무가 유치원 원아 1,000명의 손으로 종합경기장 주차장에 심어졌답니다. 한 그루 한 그루 나무가 심어지고, 천만 그루 나무가 빼곡히 들어차면 그만큼 도시의 생명이 길어지겠죠?8. 도시, 되살리다낙후된 상권과 구도심 곳곳에 변화의 물꼬가 열리기 시작했죠? 전주역․팔복동․서노송 예술촌․서학동 예술마을 등 구도심과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들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답니다. 무조건 허물고 새로 짓기보다 사람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전주형 도시재생은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청년과 문화․사회적경제와 인권이 살아 숨 쉬는 즐거운 삶터를 만드는 사업인데요, 행복한 도시를 꿈꾸며 오늘도 힘차게 달려가고 있는 전주형 도시재생, 많이 응원해주실 거죠?9. 독서, 축제가 되다전주에서는 책도 맛있다!, ‘2018 전주독서대전’은 책의 도시 전주의 진가를 제대로 선보였습니다. 전주 시민들이 함께 만든 독서대전에서는 윤흥길 소설가의 주제 강연과 전주책방을 무대로 펼쳐진 개막 연극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내내 독서체험, 북마켓 등 140여 개의 책과 관련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책의 도시 전주가 펼친 3일간의 특별한 추억은 마음속 한 권의 책이 되었답니다.10. 디자인, 인정받다전주시가 제20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이 상은 디자인 전문가들로부터 도시경관과 디자인경쟁력을 인정받는 최고의 상인데요, 전주는 첫마중길, 팔복예술공장, 생태동물원 리모델링, 예술승강장 등을 높이 평가받아 전국 지자체 가운데 대상을 차지했답니다. 도시는 사람을 담는 그릇이고, 도시가 어떻게 디자인되느냐에 따라 시민의 삶이 달라지는 전주시만의 도시철학, 더 널리 알려보겠습니다!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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