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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절
추억을 싣고 달리는
전라선
전주시내를 가로지르며 열차가 달리던 시절이 있었다. 이리역에서 삼례를 지나 지금의 전주시청 자리에 있던전주역을 거쳐 남원을 향했던 전라선 열차. 어슴푸레한 새벽, 졸린 눈을 비비며등교와 출근을 위해 열차에 몸을 실은 그 시절. 열차 안은 사람들로 복작복작했다.그 당시 전라선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전주시민들의 삶과 추억이 깃들어 있는 철로였다.1981년 도심 확장으로 인해 사라진 전라선은 지금도 몇 가지 흔적으로 남아 있다.팔복동 이팝나무가 피는 철로를 달리는 화물열차, 태평문화공원에 남아 있는 완목 신호기는 옛 전라선을 회상하게 한다.도시와 도시를 이어 주던 옛 전라선은 이제 기억의 섬을 이어 주는 다리가 되어 시민의 추억을 싣고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3.11.24
#전라선
#전주역
기획 특집
흔들림 없는 자강(自强)·자존(自尊)을 통해
전주의 기적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어느덧 2023년도 바삐 흘러 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전쟁 등으로 불황에 놓여 있고, 국내는 물론 전북 경제 역시 고물가에 신음하며 저성장과 저출산의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전주는 강한 경제로 대한민국 대표도시, 전라도의 수도 전주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머무름’이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갑니다 전주는 1,2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입니다. 미래형 관광도시의 핵심은 ‘머무름’입니다. 이를 위해 전주는 잠시 둘러보고 떠나는 곳이 아니라, 1박 이상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해야 합니다. 먼저,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바람터널 조성,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 케이블카 설치, 호수 위 공공도서관 건립, 후백제 역사공원 조성으로 왕의 정원 아중호수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덕진공원 역시 수질 개선, 수변 쉼터 및 야간 경관 개발, 취향정 정리와 연꽃 군락지 조성을 진행해 명품 수변 공간으로 꾸미고자 합니다. 아울러, 월드컵경기장 일원에 복합 스포츠타운을 세우고, 세계 시니어 배드민턴 대회 등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스포츠 중심도시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을을 맞아 전주비빔밥축제, 국제한지산업대전, 전주독서대전, 한복문화주간 등 총 14개의 행사를 한데 엮어 을 개최한 것처럼,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전주 대표 축제를 만들어 가는 과정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전라도의 수도, 전주가 맞이할 지방화 시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전주가 당도해야 할 길은, 진정한 지방화입니다. 과거 산업화 시대의 지방과 오늘날 지방의 의미는 다르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앙에 기댄 발전은 한계가 명확합니다. 전주에는 전주의 관점으로 진단한 정책이 필요하며, 그 관건은 시민 공감입니다. 민선 8기 전주는 이를 토대로 경제산업 비전 2030, 왕의 궁원 프로젝트, 종합경기장 개발 등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정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던 것처럼, 남들과 다른 비전과 계획으로 ‘전주의 기적’을 만들어 갈 때입니다. 조금은 저돌적이고 뻔뻔스럽게, 또한 새로운 관점으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질문의 두려움이라든지, 위험 감수의 어려움 등 아직은 많은 한계가 있지만 이를 깨고 도전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책임의식을 가슴에 새긴 전주시와 주인 된 마음으로 전주의 발전을 꿈꾸는 시민이 함께할 때, 비로소 전주는 온전한 도시로 완성되리라 믿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자강(自强)·자존(自尊)의 도시, 전주 존경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우여곡절 많았던 2023년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 버리고 이제 내일의 발디딤을 준비할 시간입니다. 결국, ‘자강(自强)’만이 살길입니다. 뼈저린 자각을 통해 어떤 시련과 위기가 닥쳐도 흔들리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혼신의 힘으로 뒤처짐의 ‘유지’ 단계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불가능에 도전하며 혁신과 변화를 놓치지 않는 시민의식을 한데 모아 우리 스스로 강해지는 내일이 필요합니다. 자강(自强)·자존(自尊)을 통해 기적을 만들어 내는 전주가 되어야 합니다. 허와 실이 많은 지금의 지방화 시대의 현실을 우리는 그렇게 꿋꿋하게 이겨 가야 합니다. 전주시는 전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당당히 디뎌 온 천년 전주의 역사와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전라도의 수도 전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강한 경제로 빛나는 전주의 이름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3. 11. 전주시장 우범기
2023.10.24
#우범기
#전주의기적
정책특집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
전주 대표 시민공원에서 체류형 관광지의 중심으로 전주 시민들에게 덕진공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1938년 공원으로 결정된 이후 8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민들의 사랑과 추억을 만들어 준 소중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덕진호를 가로지르던 흔들다리를 전통 석교 형태의 연화교로 재건축한 데 이어, 호수 위 연화정을 전통 한옥 형태로 재건축하며 ‘연화정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덕진공원이 시민공원을 넘어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동시에 한국전통정원으로 탈바꿈을 시작한 것이다. 앞으로 호수 수질개선, 테마정원 조성, 야간 경관, 시설 정비 등 총 20여 개의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음악분수를 비롯한 야간경관계획이 활성화되면 한옥마을은 물론이고 아중호수의 관광코스와 연계되기에 덕진호수가 전주 체류형 관광지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맑은 물에 핀 연꽃, 더 넓어지는 덕진공원 덕진호 수질개선은 수초를 정비하고 여과 시스템과 생물학적 정화법, 미생물 이용법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향후 호수 경관과 연꽃 군락지를 구분하여 각각 이상적인 수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전주천 1급수를 덕진호수의 수원으로 활용하여 자연정화 능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항상 물이 가득 차게 만들어 예전처럼 단옷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멱도 감을 수 있는 깨끗한 호수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공원 일대에는 새롭게 테마정원이 들어서고 주차장은 면수가 대폭 확대된다. 공원 북측으로 야생화 정원과 함께 아트가든이 놓이게 된다. 더불어 지나치기 쉬운 벽진폭포를 새로운 물놀이 공간으로 꾸미고 공원 내에 전통놀이마당을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윷놀이와 널뛰기, 자치기와 같은 전통을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을 마련한다. 덕진공원과 인접한 덕암마을도 지역 명소가 된다. 담장과 도로, 조명을 전통적인 분위기로 정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주 공예품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체험관 조성, 덕진공원 이용객과 기존 마을 주민들의 편익 제공을 위한 대규모 주차타워가 들어설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음식점 환경을 한옥형 건축물로 개선하고 전통 먹거리 공간을 제공하여 호수의 경관을 바라보며 먹고 즐길 수 있는 식도락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변 연계로 더욱 사랑받는 체류형 관광지 현재 대부분의 관광객이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남부권역에 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가 추진되고 있다.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근거리에 위치한 전주동물원과 건지산 코스가 주목받는 이유다. 동물원은 노후화된 드림랜드를 현대화하여 새로운 놀이기구와 인프라를 갖춰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방문이 주가 되었던 건지산은 관광객들에게도 숲의 자연 자원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산림문화와 휴양, 산림치유의 힐링 공간으로 변모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전주 북부권역에 부족했던 야간경관을 조성하여 낮에는 한옥마을, 밤에는 덕진공원이라는 새로운 관광코스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현재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산업이 아중호수와 덕진공원 일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전주시 전역에 방문객이 늘어나도록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관광 발돋움의 불씨를 만들겠다”고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덕진공원
#전주관광지
#연꽃
새로운 관광 전주
아중호수의 변신
한옥마을과 아중호수를 잇다 전주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우뚝 서게 한 전주한옥마을. 전주는 한옥마을을 이을 관광 명소로 덕진공원과 함께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 사업을 시작했다. 우선 물리적으로 단절된 아중호수와 한옥마을 사이에 케이블카를 놓아 두 공간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을 목표로 진행되는 케이블카는 한옥마을에서 기린봉을 지나 아중호수와 호동골 일대 전주 지방 정원까지 3km구간을 연결할 예정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한옥마을과 승암산, 아중호수 일대의 수려한 경관은 그 자체만으로도 케이블카에 오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케이블카를 통한 연결로 이동이 편리해지면 한옥마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전주 관광이 아중호수 등으로 확장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체류형 관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수를 문화로 가득 채우다 고래의 형상을 닮은 아중호수는 문화로 가득 차 시민들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옥마을과 아중호수 사이에 위치한 고덕터널은 2011년까지 기차가 다니던 철길이었다. 기차가 끊긴 후 방치되었던 터널은 ‘아중호수 바람터널’로 바뀌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별자리 등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전주만의 특별한 테마 코스로 조성될 바람터널은 한옥마을에 한정되어 있던 전주 관광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다.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호동골 양묘장도 다시 태어난다. 15개 주제를 가진 정원과 휴식 및 문화공간이 자리해 아중호수와 함께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간도 있다. 후백제 역사공원과 아중호수 도서관이 건립된다. 후백제의 왕도이자 유서 깊은 천년고도인 전주의 역사를 담을 후백제 역사공원은 그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후백제와 견훤대왕을 재조명하며 1,10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다. 아중호수 도서관은 전시, 공연, 휴식 공간 등을 갖춘 수면 위의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 아중호수의 숨겨진 매력을 이끌어내고 개발하는 이번 사업은 그간 한옥마을에만 집중되어 있던 전주 관광의 범위를 넓히고 전주를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킬 것이다.
#아중호수
#전주한옥마을
전주에 길이 있다
중인길-모악산자락길
우리 오늘 떠날까, 중인리로
여름이 지고 가을이 열리는 중 이제는 앞자리가 1로 시작하는 아침 기온에 정말로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 여름 이불을 정리하며 밖을 바라보면, 사람들의 옷이 긴팔로 바뀌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날이면 모든 것을 집어 던지고 훌쩍 떠나 버리고 싶은 기분이 든다. 사람이 많고 화려한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 아닌, 정겹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왜, 그럴 때가 있지 않은가. 맵고 짜고 자극적인 배달 음식 대신 심심하고 담백한 집밥이 먹고 싶은 날. 그럴 때면 운동화 끈을 질끈 묶고, 가벼운 차림으로 떠나 보자. 복잡한 도심을 떠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중인리로. 중인리에 왜 왔니 어질 인(仁)이 들어가는 중인리는 그 이름답게 모든 사람을 품어 주는 장소이다. 산을 좋아하는 부모님을 따라 가을이면 다양한 산들을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다. 모악산도 그중 하나였다. 길에 피어난 이름 모를 식물을 구경하고, 발밑을 기어가는 벌레를 피해 길을 걷다 보면 금세 능선 너머로 해가 넘어가곤 했다. 중인리는 비단 나만의 쉼터가 아니었다. 가족과 함께 단풍을 즐기러, 친구와 숨을 돌리기 위해, 자신의 반려동물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중인리를 찾고 있다. 오늘도 숲길, 카페, 체육공원, 버스 종점, 중인리의 다양한 장소만큼 수많은 기억이 다시금 나를 중인리로 이끈다. 산과 길을 돌아다니며 과자를 먹던 어린아이의 추억 위로 새로운 중인리의 기억이 쌓여 간다.숲으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산소리 숲속학교 온갖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숲에서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싹을 틔워내는 흙의 신비함, 땀에 젖은 뺨을 식혀 주는 바람의 고마움, 맑은 노래를 부르며 흘러가는 물의 즐거움까지. 배움에는 나이가 없는 것처럼 산소리 숲속학교에서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시의 매연과 소음에 지쳐 힐링이 필요할 때, 산소리 숲속학교에서 마음의 여유를 즐기자.가을이 익어 가는 곳 모악산 호남평야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관을 자랑하는 모악산은 전주를 대표하는 산 중 하나라 말할 수 있다. 포장된 도로가 끝나고 부드러운 흙이 신발 밑창을 더럽히는 것조차 즐겁다. 막 가을에 접어든 산에서는 참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 온갖 꽃들은 가을을 기다렸다는 듯 피어나고, 여름 내내 푸르렀던 나무는 조금씩 물들어 간다. 높은 나무에 매달린 감들은 새들의 일용할 양식이 될 것이다. 모악산의, 전주의 가을이 익어 가고 있다.이 길이 끝나는 곳에는 중인리 종점 중인리로 가는 버스를 타고 종점으로 달리면, 마치 아주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곳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든다. 원래의 빛이 바랜 지붕들과 슈퍼가 아닌 ‘수퍼’라고 적힌 가게를 지나치고 마침내 버스가 털털거리는 소리를 멈춘다. 종점은 버스가 갈 수 있는 마지막이지만, 중인리로 향하는 길목의 시작이기도 하다. 일과를 끝마치는 사람들을 배웅하고, 또 다른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반겨 주는 중인리 종점은 전주시민들과 하루를 함께하는 장소이다.고양이는 야옹, 강아지는 몽글몽글 이름부터 마치 하늘에 떠 있는 새하얀 구름 같다. 문을 열기 전부터 들려오는 강아지의 소리는 맑은 가을 하늘과 무척 어울린다.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곧바로 털이 가득한 얼굴들과 향긋한 빵 냄새가 들어오는 사람들을 반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실내를 지나 밖으로 나가면, 강아지들이 목줄 하나 묶인 것 없이 뛰어놀 수 있는 탁 트인 정원이 보인다. 공 하나만 던져 줘도 기뻐하며 뛰어다니는 강아지들과 함께 놀고 있노라면, 까만 옷에 털이 엉겨 회색으로 변하는 것도 모를 정도이다.손안의 작은 예술 방선도예 책장 칸칸이 들어서 있는 다육식물들과 그 식물들을 담고 있는 흙으로 만든 도자기들은 마치 숲에 와 있는 기분이 들게 한다. 방선도예에서는 도자체험교실을 운영하여 직접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도자기로 만든 다기와 다구뿐 아니라 다육식물을 담은 화분까지 판매하고 있어, 집에 멋진 작품을 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화려하고 깔끔한 도자도 좋지만, 가끔은 투박하고 손맛이 느껴지는 작품들에 집 한켠을 내어주자.나의 건강을 지켜 줘 완산체육생활공원 중인리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사람들의 활기가 완연하게 느껴지는 장소를 찾을 수 있다. 요즘 유행한다는 테니스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구, 쉽게 접할 수 없는 클라이밍까지. 이제는 제법 서늘해진 밤에도 완산체육생활공원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환한 가로등 덕분에 주변을 돌아다니는 데도 지장이 없다. 주중에 쌓인 피로로 몸이 찌뿌둥하다면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운동을 하며 개운한 주말을 보내 보자.
#중인길
#모악산지락길
#산소리숲속학교
#몽글몽글
#방선도예
#완산체육생활공원
드론의 모든 것
2023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
드론으로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다 “드론, 우리 삶의 일상이 되다” 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되는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는 어느덧 우리 삶에 밀접하게 다가온 드론과 일상 속 드론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다. 단순히 하늘을 나는 장난감을 넘어 촬영, 오지 탐험 및 분석, 스포츠까지 드론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리 삶과 밀접한 분야에 초점을 맞추었다. 우리 삶의 하늘길을 열 드론을 만나보자.보고, 만들고, 체험하는 드론 축제 이번 박람회는 각종 즐길 거리와 체험 거리를 통해 드론과 친해질 기회가 마련된다. 먼저 금요일 저녁 화려한 빛의 드론이 덕진공원 상공을 수놓는다. 수백 대의 드론이 모여 각기 다른 색으로 전주의 상징을 그려낼 예정이다. 어두운 하늘을 밝게 물들이는 드론 쇼는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눈이 즐거웠으니 이제는 손이 즐거울 차례. 3D 펜과 아크릴을 이용한 드론 메이커 체험과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모의 드론 자격시험 등 직접 드론을 체험할 기회도 마련 되어있다.드론, 더 높이 미래로 나아가다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논의하는 자리 또한 마련된다. 석학들이 모여 드론 산업의 트렌드와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포럼이다. 한켠에서는 드론 기술이 산업화되어 활용되는 분야를 소개하는 전시홍보관이 운영된다. 드론을 활용한 산불대응체계, 자율배송과 미래 이동수단, 드론축구 같은 드론 레포츠까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화되고 있는 드론을 만나 볼수 있다. 또한 드론배달 기술을 이용한 음식 배달 시연도 진행된다. 덕진공원부터 행사장인 전북대까지 드론이 배달을 완료할지 그 귀추가 기대를 모은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잠시 체험해보고 오는 것은 어떨까.드론으로 즐겁게! 2023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 프로그램 야간 드론라이트쇼 일시 | 10.27. 18:00 ※ 일정에 따라 변동 가능 장소 | 덕진공원 드론축구 아카데미 일시 | 10.27.~28.(10:00~17:00) 오전 2회, 오후 3회 매시간 진행, 회당 20명(사전접수 실시) 장소 |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드론 메이커 체험 일시 | 10.27.~28.(10:00~17:00) 오전 3회, 오후 7회 회당 30명(사전접수 실시) 장소 |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2023.09.22
#드론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
도심 속 공원을 거닐다
전북대학교 명품 둘레길
가장 한국적인 도시,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대학 캠퍼스는 도심 속 훌륭한 쉼터다. 그중 전북대학교 캠퍼스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넓은 규모로 자연의 정취와 젊음의 생기까지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 자리 잡은 전북대학교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를 지향한다. 도시 한가운데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는 캠퍼스 면면과 한국적 정서를 함빡 담아내고 있는 여러 건물은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나면서 SNS의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전북대 캠퍼스는 학생뿐 아니라 시민의 공간이다. 누구든 천천히 걸으며 사색하기도 하고, 망중한을 즐기기도 한다. 캠퍼스와 함께 즐기는 명품 둘레길 전통적이고도 아름다운 전북대 캠퍼스는 한국적 정취뿐 아니라 캠퍼스 외곽으로 둘레길을 품고 있다. 전국에서 유례가 없다. 전북대 한옥정문에서 시작해 대학 내부로 이어져 있는 공감터길, 덕진공원까지 이어지는 무장애나눔길 등을 따라 건지산을 가로질러 다시 대학까지 오는 길이다. 길이만도 11.4Km에 이른다. 휴식 공간이나 숲길, 그리고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곳곳에 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전북대학교 둘레길과 그곳에 있는 명소들을 따라가 보자.가장 한국적인 캠퍼스의 시작 전북대학교 한옥정문 전북대 둘레길의 시작은 장대한 한옥정문에서 시작된다. 지상 2층 규모로 2019년 완공된 한옥정문은 고전미를 살린 캠퍼스 전북대학교를 잘 보여 주는 곳이다. 야간 경관은 백제대로를 지나는 이들에게 한옥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캠퍼스의 웅장함까지 전해 준다. 전북대는 이곳을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해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지역민에게 활짝 열린 공간 전북대학교 박물관 옛 정문과 덕진공원 사이를 걷다 보면 전북대학교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전북대학교 박물관은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는 곳이다. 박물관에선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고문서들을 상설전시로 만나 볼 수 있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강좌나 무료 영화 상영 등이 이어지며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물관 앞 배롱나무 연못과 전통 정자는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다.도심 속 생태의 보고 오송제 전북대 학술림인 건지산 자락에 위치한 호수공원 오송제는 산소 공장으로 불리는 오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곤충과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도심 속 생태의 보고(寶庫)다. 편백숲과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는 전북대 명품 둘레길과 이어져 시민들에게 자연과 어우러지는 기쁨을 안겨 준다.늦가을 단풍의 뜨거운 열정을 만나는 단풍나무 숲길 혼불문학공원을 지나 걷다 보면 단풍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숲길을 마주한다. 일반 청단풍과 중국단풍 등이 우거져 있는 이곳에는 시민들을 위한 벤치와 그늘막 등이 설치되어 있어 둘레길을 찾는 이들이 화려한 풍경과 함께 쉬어 가는 공간이다. 11월이 장관이다. 늦가을, 마지막을 불태우는 빨간 단풍의 자태는 전국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답다.조선왕조의 뿌리 조경단 둘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기와 담장으로 둘러싸인 언덕이 나온다. 전주 이씨의 시조인 이한의 묘역인 조경단이다. 넓은 잔디 언덕에는 묘지와 제단, 사당 등이 있어 조선왕조의 뿌리를 기리고 있다. 조경단 주변 숲은 ‘임금님의 숲’이라 불리며 아이들의 놀이터도 자리하고 있다. 가족과 손을 잡고 산책 삼아 주변을 둘러봄이 어떨까.주민들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 둘레길 코스의 끝자락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중앙도서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도서관이다. 디지털 미디어 갤러리와 멀티미디어 시설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이 되고 있는 도서관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서관을 지향하며 지역민들도 누구나 시설 이용이나 도서 대출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둘레길
#조경단
#오송제
#단풀나무숲길
세계와 놀다
2023 전주세계문화주간
할로, 도이칠란드!
수교 140주년 맞이, 전주에서 만나는 독일 문화 전주는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얼을 찾아 방문하는 곳이다. 시는 이에 답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세계 각국과 진행하고 있는 세계문화주간은 타 지자체의 공공외교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전주의 대표적인 국제교류 사업이다. 올해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주한독일대사관 및 문화원 등 독일을 대표하는 기관과 협업하여 전주시민에게 독일 문화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 선율 속 독일 음식도 체험해 보자 8월 31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독일을 대표하는 음악, 음식 등을 소개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9월 1일(금)에 진행되는 ‘독일음악의 라이벌, 브람스와 바그너’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 요한나 피흘마이어(Johanna Pichlmair)와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협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9월 2일(토)에 치러질 독일 체험 행사는 소시지와 바움쿠헨 등을 맛볼 수 있는 체험 부스로 전주시민의 입맛을 돋울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체험 부스 외에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컬러링, 꽃꽂이, 클레이아트, 마누엘 바이얀드 쿼텟의 재즈 공연 등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9월, 시원한 바람이 부는 세병공원에서 독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외에도 인문학 강연, 영화 상영, 독일 대표 음식 바움쿠헨과 슈니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 등도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할로, 도이칠란드!’ 행사를 통해 독일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할로, 도이칠란드!문의 | 063-281-8637/8639 instagram.com/jeonjugermany
2023.08.24
#전주세계문화주간
#독일
#문화교류
#수교 140주년
삼천변길
흘러가는 전주의 문화를 만나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삼천 신기하게도 세 개의 가로획으로 구성된 석삼(三) 자와 세 개의 세로획으로 구성된 내천(川) 자가 합쳐진 단어인 삼천(三川)은 말 그대로 3개의 물길이 모여 만들어진 하천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곳은 과거엔 전주시의 서부 외곽을 흐르는 하천이었으나, 현재는 지역의 확장으로 인해 중심 시가지가 되었다. 삼천은 자연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이곳엔 물고기는 물론이며 수달, 너구리 등 야생동물들이 서식하며 계절이 바뀌면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주민들은 물길을 따라 지어진 산책로를 걷기도 하며 주변에 조성된 공원과 놀이터 등의 문화공간에서 여가를 즐기기도 한다. 이처럼 자연과 사람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삼천은 그야말로 모두가 공존하는 힐링공간이라 할 수 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많은 이들이 ‘전주의 천변’ 하면 흘러가는 강과 산책로를 제일 먼저 떠올리겠지만 조금만 더 시야를 넓혀 그 주위를 둘러보면 다양한 장소들을 만날 수 있다. 삼천에는 우리들의 전통 민속 문화인 기접놀이를 전수하는 전주기접놀이전수관은 물론, 다양한 제철 과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농협공판장이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마음껏 땀 흘리며 뛰어놀 수 있는 체육소공원과 물놀이터도 있으며, 예쁜 카페, 여러 식당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삼천빌리지라는 공간 또한 마련되어 있다. 우리의 일상을 채워 주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삼천의 다양한 장소들을 소개한다. 다양하게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삼천빌리지 들어서자마자 아름다운 공간으로 우리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는 곳이 있다. 바로 ‘삼천빌리지’이다. 삼천빌리지는 이름대로 ‘삼천(三川)’을 모티브로 개발된 문화 조성 단지이다. ‘카페삼천’에서는 넓은 통유리창을 통해 아름다운 삼천의 모습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카페 바로 옆에는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식당과 넓은 바비큐장도 만날 수 있다. 삼천은 이런 공간들이 모여 전주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되어 가고 있다. 자연과 함께 거니는 길 삼천변길 삼천변길은 매우 좋은 산책로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퇴근 후 함께 걷는 부부 등 저마다의 형태로 천변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산책로에는 각종 운동기구와 휴게공간이 군데군데 마련되어 있다. 또한 차들이 지나가지 않고 밤에는 바닥 전체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낮과 밤 상관없이 안전하다. 계절마다 바뀌는 나무와 들꽃, 여린 갈대와 흐르는 강물을 만끽하며 삼천변길을 걸어 보자. 숲속에서 즐기는 공놀이 삼천체육소공원 농협공판장 쪽 삼천변을 따라 걷다 보면 커다란 나무들에 둘러싸인 비밀스런 공간이 나온다. 바로 ‘삼천체육소공원’이다. 삼천체육소 공원에는 커다란 족구장이 두 개나 갖춰져 있으며 시민들은 무료로 이 족구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앉아서 편히 쉴 수 있는 벤치들도 마련되어 있으니, 무더위에 산책하다 지친 이들은 잠시 이곳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면 된다. 이곳은 가을이면 단풍이 곱게 물드는 단풍 명소이기도 하다. 도심 속 신선한 먹거리! 전주농협공판장 체육소공원에서 조금만 길을 올라가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달콤한 향기가 우리의 코끝을 찌른다. 향기의 근원지는 바로 ‘전주농협공판장’이다. 이곳에서는 산지 직송된 농수산물을 바로 만나 볼 수 있다. 공판장 안에는 수박, 복숭아, 자두 등 다양한 제철 과일이 가득하다. 도심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신선한 먹거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다. 우리의 전통을 즐기는 곳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우리의 선인들은 한 해 농사일을 마치는 7월 즈음, 마을 간 힘과 기예를 겨루며 화합과 협동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합굿을 벌였다. 이것이 바로 ‘기접놀이’이다. 이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 바로 ‘전주기접놀이전수관’이다. 공간 전체가 한옥으로 만들어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전주기접놀이전수관은 전승 전용 공간인 기접관, 시민들이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는 지호락원과 경학당, 선인들의 생활문화를 기억할 수 있는 함띠민속관, 다양한 휴게공간이 마련된 포고헌과 여러 공연을 벌일 수 있는 계동극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돌아오는 주말, 전주기접놀이전수관에서 우리의 전통을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득 신주어린이공원 참방참방 물장구치는 소리, 듣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오는 아이들의 까르르 소리. 전주의 도심 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터가 있다. 기존의 놀이터와는 다르게 바닥엔 모래가 아닌 물이 차 있으며, 미끄럼틀을 포함한 각종 놀이기구에도 물이 흘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또한 넓게 형성되어 있어, 부모들은 멀리 떠날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우리 아이와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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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공간
#자연생태계
장장하일 I 水
여름아 기다렸다!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
다시 돌아온 도심 속 피서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한옥마을, 주말 밤마다 열리는 야시장, 아름다운 연꽃이 가득 핀 덕진공원 등 전주의 여름은 다채롭다. 여기에 덧붙여 도심 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장까지 있다면 금상첨화일 터. 전주시는 3년 전에 ‘야호! 전주 물놀이장’을 열었다. 전주 곳곳에 야외 물놀이장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자신의 집과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준 행사였지만 이듬해부터 코로나로 인해 만나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기다린 자에게 보람이 있는 법! 전주의 여름철 물놀이장이 올해 다시 돌아왔다. 사방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 신나는 워터슬라이드와 더불어 넓은 풀장까지!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전주의 물놀이장을 즐겨보자.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즐기는 물놀이올여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전주의 물놀이장은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과 전주대학교 내 창조관 총 2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두 곳 모두 신나는 워터슬라이드와 어린아이들을 위한 유아 풀장,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거기에 덧붙여 이용자 편의를 위한 탈의시설과 샤워장도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 전주대학교 창조관에는 분수 터널이, 월드컵경기장 광장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준비되어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여름철 많은 인원이 사용하는 물놀이장인 만큼, 꼼꼼한 수질 관리를 위한 준비도 만반이다. 수질검사는 하루에 3번 이상, 2시간마다 실시할 예정이며 주기적인 전수 교체와 청소를 통해 청결함을 보장한다.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여름 휴양지 비용이 부담돼서 물놀이를 못 간다는 말도 이제 옛말이다. 두 곳 모두 별도의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무료로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를 대여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안전요원과 소화기, 심장제세동기 등을 배치하였다. 또한 풀장별 수심 표시 및 키와 나이에 따른 이용 기준을 정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의무실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물다 간 자리도 아름다운 법. 오직 돗자리 이용만 가능하니 이 점을 꼭 참고해 다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휴가를 보내자. 일 자 | 7월 21일 금요일부터 8월 15일화요일까지운영시간 | 1회차 10시부터 13시 / 2회차 14시부터 17시휴 장 일 | 월요일 및 우천 시이용요금 | 무료이용대상 | 유아, 어린이, 청소년 및 동반 가족출입제한 | 반려동물 입장불가(어린이와 반려동물 간 사고 예방을 위해 반려동물의 출입이 제한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이용방법 | 당일 선착순 입장, 각 회차별 인원 제한(전주월드컵경기장 700명, 전주대학교 창조관 300명)문의전화 | 천년전주 콜센터(063-222-1000)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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