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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달리는 공기청정기
수소 버스, 전주를 누빈다
전주, 수소 시범도시에 박차를 가하다전주시는 지난해 12월, 완주군과 손을 잡고 수소 산업을 육성, 선도하는 수소 시범도시에 선정됐다. 앞으로 전주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완주군과 함께 오는 2022년까지 다양한 수소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수소 도시는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이송, 그리고 활용이 연결되는 도시를 말한다. 전주시는 이러한 수소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최초로 운행된 양산형 수소 버스는 수소 시범도시 전주의 첫 결과물인 셈이다. 이번에 전주에서 운행을 시작한 수소 버스는 완성된 형태의 첫 번째 수소 버스이다. 전주시는 이 양산형 1호 수소 버스의 운행을 시작으로 수소 시범도시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환경까지 살리는 수소 시내버스, 첫 운행전주시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29일 양산형 1호 수소 시내버스 전달식을 열었다. 그리고 다음 날, 수소 버스가 대망의 첫 운행을 시작했다. 이 버스는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성능과 내구성을 대폭 향상해 생산한 첫 양산형 수소 시내버스로, 송천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아중리 양묘장을 오가는 103번 노선에 투입됐다.수소 버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공기 정화 능력까지 갖췄다는 점이다. 시는 수소 시내버스가 운행되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 버스는 운행 시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오로지 물만 배출하면서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맑은 산소로 정화한다. 수소 버스 한 대가 1㎞ 주행 시 4.8kg의 공기가 정화된다. 이는 성인 76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시는 효과와 다름없다. 한마디로 움직이는 대형 공기청정기라 할 수 있다. 수소 시내버스는 디젤 엔진 대신 연료전지를 탑재한다. 전기로 움직이기 때문에 진동이나 소음이 거의 없다. 소음과 진동이 적으니 자연히 승차감도 좋다."뒷좌석에 탔는데도 덜컹거리는 느낌이 적었어요. 평소 아이들과 버스를 자주 타는데 확실히 일반 버스와는 다르더라고요. 둘째가 아직 어려 안고 탔는데 앞 좌석과 여유가 있어 편안했어요." 여의동에 거주하는 정다혜(33) 씨는 다섯 살, 세 살 두 아이와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데 그동안 타온 버스와는 확연히 달랐다며 수소 버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주시와 현대자동차는 매년 15대가량씩 노후화된 기존 시내버스를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로 교체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4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20%에 해당하는 80여 대를 수소 시내버스로 바꿀 예정이다.수소 자동차 늘리고, 수소 충전소 만들고 전주시는 수소 시내버스 운행과 함께 올 연말까지 총 118대의 수소 자동차를 추가 보급한다. 상반기 보급된 140대를 포함하면, 올해 총 258대의 수소 자동차를 보급하게 된다. 수소 자동차 신청 자격은 30일 이상 전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과 전주시에 주소지를 둔 법인 등이다. 지방세 등의 세금 체납이 없어야 하며 개인과 법인 모두 각 한 대씩 보급받을 수 있다. 장애인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등에 24대가 우선 배정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오는 12월 11일까지 주민등록등본과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뒤 자동차 영업점에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단, 신청 기간 이내라도 예산이 소진될 경우 사업이 종료될 수 있으니 발 빠른 방문은 필수다. 수소 자동차 보급 확대와 함께 수소 충전소도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송천동 버스 회차지 옆에 전주시 1호 충전소가 9월에 문을 연다. 이어서 내년 6월, 삼천동 버스 회차지에 2호 충전소가 문을 열 계획이다. 수소 시내버스 운행으로 수소 시범도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딘 전주시. 수소 자동차 보급과 다양한 수소 사업을 통해 시범도시를 넘어 명실상부 대한민국 으뜸 수소 산업 도시로 우뚝 설 그날을 기대해 본다.
2020.08.28
#수소버스
#수소산업
#시내버스
거 리 두 기 여 름 나 기 - 떠나봐요
오붓한 드라이브, 어디까지 가 봤니?
여행다운 여행을 언제 다녀왔었던가. 멀리 떠나고도 싶고 사람 북적이는 관광지도 싫다면, 드라이브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풍광 여행을 떠나 보자.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 틀고, 뻥 뚫린 도로를 달리다 보면 모든 스트레스와 걱정은 잠시 내려놓을 수 있으니 말이다. 구불구불 호수 주변을 달려 보자, 옥정호 국도 30호선과 지방도 749호선 울창하게 드리운 나무숲 풍경과 호수를 도는 옥정호 낭만 드라이브 코스. 국도 30호선과 지방도 749호선이 동시에 지나는 총 32km 구간의 옥정호 드라이브 길은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호수가 펼쳐지고, 옹기종기 자리를 잡은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국사봉에서 내려다보는 붕어섬은 꼭 눈에 담고 돌아가야 할 옥정호의 대표 명소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며 구불구불 이어지는 도로를 달리며 산골짜기를 지날 때는 다랑논이 다정한 시골 정감을 느끼게 한다. 운 좋은 날은 물안개 피어오른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코스 길이 l 23km, 25분코스 l 임실군 운암면사무소~옥정호~강진면사무소물빛과 신록을 만나다, 용담호에서 메타세쿼이아 길까지 드높은 하늘과 맑고 깨끗한 물이 맞닿은 용담호, 수려한 절경을 맛보며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정천면~용담면~용담댐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용담호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도로를 달리다 수몰된 실향민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조성된 ‘망향의 동산’에서 보는 푸른 용담호가 압권이다. 용담댐을 지나 진안의 또 다른 명소 메타세쿼이아 길을 가기 위해 모래재에 들어서면 첩첩산중에 나 홀로 있는 것만 같은 신비함에 마음을 뺏긴다. 구불구불한 도로에 인적이 닿지 않은 듯 자연 그대로의 짙푸른 신록을 간직한 풍경에 넋을 놓고 바라보면 더위도 씻겨나가는 기분이다. 코스 길이 l 17.2km, 22분코스 l 진안군 정천면사무소~용담댐코스 길이 l 1.5km, 5분코스 l 용담호~진안 모래재 (메타세쿼이아길)구불길 따라 섬들을 달리다, 고군산군도크고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 푸른 바다에 모여 섬의 성지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해상공원 고군산군도. 전주에서 1시간 30분가량을 신나게 달리다 보면 고군산군도에 도달할 수 있다. 군산 앞바다 50km 반경에 63개의 섬이 늘어선 곳, 고군산군도에 도착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은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400m 길이의 고군산대교이다. 선유도를 중심으로 청정 해역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서해 최고의 비경이 흔치 않은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선유 8경’이라 일컬어지는 이곳은 여름이란 계절과 참 잘 어울리는 장소다. 이번 휴가철에는 고군산 연결 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 높아진 서해의 보물, 고군산군도로 섬 여행을 떠나 보자.코스 길이 l 24km, 25분코스 l 새만금 방조제~고군산대교~장자도멀리 여행 가듯 떠나 보자, 완주군 고산면~대아저수지 전주에 인접한 고산의 휴양림과 대아저수지는 대둔산, 화암사 등과 함께 완주 9경으로 손꼽힌다. 대아저수지의 청아한 빛깔을 품은 대아저수지 호반 도로는 20km로 약 20~30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도시민들이 도심 속 일상을 벗어나 짧은 시간의 드라이브로 잠시 먼 여행을 떠나온 듯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대아저수지를 감돌아 동상저수지를 관통하는 이 길은 사시사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데 인근의 위봉사, 위봉폭포도 뛰어난 풍경에 한몫한다. 대아저수지 호반 도로를 타고 조금 더 들어가면 30여만 그루의 관상수를 자랑하는 대아수목원의 정갈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코스 길이 l 16.8km, 30분코스 l 완주군 고산 미소시장~대아저수지~수만교
2020.07.27
#여름나기
#드라이브
#옥정호
#용담호
#메타쉐쿼이아
#고군산군도
전주 밖 전북
전주에서 완주까지
당신의 마음이 건너간 자리에서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빛들
이마에 걸리는 산자락에 초록이 깊어가고 있다. 한참 전에 산자락마다 아까시나무 흰 꽃들이 폈다가 지더니 이제는 온통 초록이다. 모르긴 해도 계절이 지금 속도를 내는 게 틀림없다. 봄에서 여름으로, 혹은 연두에서 초록으로. 나는 이럴 때 쓰는 말을 알고 있다. ‘건너가는 계절’. 계절이 건너가듯 사람 사이에도 진하게 물들어가는 것들이 슬그머니 건너가기도 한다. 인연이 그렇다. 한 사람의 마음이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건너가 겹겹한 마음이 되는 것. 그렇게 하나의 마음이 되었다가 또 둘의 마음이 되는 것, 전주와 완주의 산자락이 그렇고, 산자락에서 흘러내린 호수의 물빛이 그렇다. 아중호수와 세병호, 너를 어디서 또 만나랴! 산과 산이 포개지다가 슬그머니 꼬리를 사리며 하나가 되는 자리마다 물이 고인다. 그 물은 산자락의 마음을 닮아 더러는 깊고 더러는 맑다. 온통 초록으로 시선 둘 데 없는 이 무렵이면 물낯도 더는 어쩌지 못하고 산자락과 하나가 되고 만다. 어쩌면 수면 어느 귀퉁이에 우리의 얼굴 한 자락도 걸려 있을 것이다. 이것이 전주 아중호수를 만났을 때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전주역에서 17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가다 보면 제법 산세가 우거지는 초입에 아중호수가 있다. 1952년 1월 착공하여 1961년 10월에 완공하였다. 처음에는 아중저수지였다가 2016년 아중호수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름만 바뀌었을까? 아중호수에 찰랑거리는 물도 농업용수에서 수생생물의 안식처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로 탈바꿈했다. 제방에 서서 팔을 벌리면 한 아름에 폭 안길 것처럼 다정한 모습이지만, 실제로 둘레를 걸어 보면 아중호수의 품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26.05㏊에 달하는 만수 면적에 총저수량이 138만 8,000㎥나 된다. 아중호수의 아름을 담아낼 수 있도록 빙 둘러 2.4km나 되는 순환산책로가 만들어졌으며, 수변 쉼터와 광장 등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순환로이니 어디에서 첫걸음을 떼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지만, 오른편에 아중호수를 끼고 도는 편을 택하는 것이 좋다. 이유를 묻는다면 해줄 수 있는 답이 이렇다. “그 편이 아중호수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다.” 그러자면 전주시 양묘장 맞은편에서 출발해야 한다. 새로 조성한 산책로는 등 뒤에 아중호수를 감춘 채 야트막한 언덕을 오른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시침 뚝 떼고 있는 능선은 쉽게 아중호수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럴 때 보면 참 얄밉다 싶기도 하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우거진 나뭇잎 사이로 시야가 툭 터지면서 아중호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 순간 함께 걷는 옆 사람의 손을 저절로 꽉 쥐게 된다. 출렁, 하고 우리의 마음에도 깊고 넓은 호수 하나가 벅차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눈 가득 아중호수를 담다 보면 한 걸음 내딛는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수련, 꽃창포, 부처꽃, 물억새 등 군락을 이룬 습지식물마다 눈길을 주다 보면 누군가 먼저 다녀간 사람들의 얼굴을 보는 것처럼 반갑고 또 정겹다. 그러면 그 꽃들은 또 나중에 올 사람들을 위해 우리의 얼굴과 표정과 숨결을 간직해 놓을 테지. 이렇게 한 마음이 또 한 마음으로 건너가는 것을 말로는 다하지 못하겠지만, 그대로 선선한 바람 한 줄기 이마에 닿는다면 가만히 그 마음의 무게가 얹힌 눈썹을 숙여도 볼 일이 아닐까? 아중호수에서 건져 올린 벅찬 마음 한 바가지를 어디에 또 부어 볼까 생각해 보니 에코시티에 조성된 세병호가 맞춤하다. 예쁘다는 말로는 담아낼 수 없고, 아름답다는 말도 간신히 세병호 발치에 닿을 뿐이다. 그러니 세병호에서는 함부로 마음을 들키지 않아야 한다. 마음은 꽁꽁 감추고 대신 환하게 웃어볼 일이다. 그러면 웃음도 세병호 그 잔잔한 물이랑을 닮아갈 것이고, 단단하게 서 있는 느티나무의 두근거림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 모든 일들이 세병호 야트막한 언덕에서 마주한 사람들과의 일이니, 세병호는 언제나 사람들 쪽으로 슬그머니 기울어 있는 것 같다. 자연 그대로의 생명력을 간직한 완주 상관·구이저수지 전주의 아중호수나 세병호가 사람들 가까이에서 사람들의 표정과 심성을 닮아가는 중이라면, 완주의 상관저수지와 구이저수지는 자연 그대로의 생명력을 간직하고 있다. 완주군 상관면에서 소양면으로 이어진 749번 지방도를 따라가면 하늘을 그대로 베껴 놓은 것 같은 상관저수지를 만난다. 오래전 전주 사람들의 식수원이기도 했던 상관저수지는 대지의 눈망울처럼 맑고 생기 있다. 그 눈망울은 의암리에서 흘러내려 오는 수원천과 마치리에서 길을 잡아 내려오는 내신천 물이 섞이며 세상에 없는 빛으로 반짝거린다. 상관저수지의 일렁거리는 물빛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최근에 생긴 산책로를 걸으며 숲의 그림자 속에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담아 보기도 한다. 술렁거리는 숲과 일렁이는 물빛이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의 심정을 잔뜩 어지럽게도 하는데, 그럴 때 가슴 가득 벅차오르는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상관저수지에서 749번 지방도를 따라 서쪽으로 길을 재촉하면 고덕산 자락을 타고 넘는다. 이 고개를 넘어가면 이마 높이에서 우뚝한 모악산이 시선을 막아서고, 그 아래 구이저수지가 오목하게 안겨 있다. 상관에서 구이저수지까지 21번 국도를 타면 굴곡진 데 없이 곧장 닿을 수 있지만, 749번 지방도 위에서 휘고 굽는 산자락을 따라가며 자연의 박동하는 맛을 느긋하게 즐겨 보는 것을 권한다. 삶의 속도를 늦추어도 인생은 늦는 법 없고, 자연이 그러하듯 더욱 찬란하게 단단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구이저수지는 뭔가를 곰곰 궁리하듯 눈썹을 숙여 내려뜬 눈을 닮았다. 깊은 그러나 무겁지 않은 눈매를 보라. 이 눈매에서 봄이면 걷잡을 수 없이 벚꽃 무리가 핀다. 그러나 지금은 봄을 지나 여름으로 건너가는 계절. 구이저수지는 서늘한 그늘마다 굵기가 서로 다른 바람의 가닥을 잔뜩 도사려 놓고 있다. 바람 가닥들은 구이저수지 물비늘을 닮아 어느 때는 날카롭고 또 어느 때는 보드랍다. 구이저수지는 계절에 상관없이 아름답지만, 아는 사람들은 봄날에 서안(西岸), 여름날에 동안(東岸)을 찾는다. 봄날이면 서쪽으로 쌓아 올린 제방에 벚꽃 무리가 환하고, 여름이 되면 새잎과 묵은잎이 다투어 연록으로 진록으로 우거지는 동쪽 숲 그늘이 비밀처럼 그윽해진다. 그러므로 마땅히 동쪽 언덕을 찾아 술테마박물관 주차장에서 차를 내린다. 단숨에 넘어가는 숲길에 들어서면 벌써 시원한 바람이 마중하듯 이마에 닿는다. 구이저수지 둘레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 초입에 사랑의 자물쇠 조형물이 서 있는데, 이것을 기점으로 하류 쪽으로는 딸 낳는 길, 상류 쪽으로는 아들 낳는 길이라는 방향 표시가 재미있다. 어느 쪽으로 길을 잡든 우리의 마음은 벌써 저만치에서 누군가를 향해 건너가는 중이다. 전주 아중호수가 산자락을 건너 완주 구이저수지에 닿듯, 전주의 세병호 물빛이 완주 상관저수지에 섞여들듯, 지금 나란히 길을 걷는 당신의 마음이 고스란히 건너오는 중이다. 글 문신│시인, 우석대 교수 전주에 살면서 자신의 시를 쓰고 다른 사람들의 시를 읽는다. 200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등단한 후 시집 , 을 냈으며, 현재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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