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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민선 7기 새로운 시작
신도시는 신도시답게, 구도심은 구도심답게
김승수 시장은 민선 7기 전주시 비전을 ‘문화번영 경제성장’으로 정하고 전주시 전역의 고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구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 백만 평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색장마을, 완산동, 한옥마을, 노송동, 중앙동, 풍남동 등 구도심 권역을 문화예술로 재생할 계획이다.동부권의 경우 선상역사로 신축되는 전주역을 중심으로 첫마중길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람을 불러 모으고, 아중호수 둘레길과 수변무대 조성으로 문화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서부권의 경우 ‘혁신도시 시즌2’ 계획에 따라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하고, 키즈복합문화센터와 스포츠센터를 신축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남부권의 경우 전주교도소 이전에 따라 기존교도소를 체험시설, 문화시설, 휴식·여가시설로 재생하는 방안을 법무부와 협의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 완공될 평화동 국민체육센터를 중심으로 남부권 활성화를 이뤄낸다. 북부권은 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스포츠복합타운으로 조성하여 실내체육관을 신축하고,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팔복동 일대를 청년희망특구로 조성하여 창업과 복합문화지구로 탈바꿈시키고 탄소산단 조기완공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종합경기장에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팔복동 예술공장 일대는 국립미술관 유치 등 뮤지엄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듯 고른 발전을 통해 민선 7기 전주시는 어느 때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 7기 전주권역별 핵심사업혁신도시 키즈복합문화센터 건립학교·학원 밀집 신도시 거점별 문화시설 조성, 스포츠센터 건립‘시즌2’ 추진으로 공공기관 추가 유치 농생명·금융산업 기반 조성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 2018 완공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다목적 체육관전주실내체육관 신축전주KCC 홈구장 및 각종 국제대회 장소로 활용탄소산업국가산업단지 조성자동차 부품 및 스포츠레저산업(낚시, 라이딩, 트레킹 등) 강소기업 집적화종합경기장~팔복예술공장~소리문화의전당 뮤지엄밸리 조성국립미술관 유치, 문화예술공간 재생, 도시숲·공원 조성전주역, 한옥형 역사로 신축전주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공동으로 역사 신축아중호반도시 조성둘레길 조성, 생태하천 복원, 생태공원 조성, 상설 브랜드 공연 추진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관할했던 전라감영 복원, 3D콘텐츠 제작, 테마거리 조성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완산도서관, 곤지산 일대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및 추모관 건립구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 백만 평 프로젝트 추진전주교도소 이전 및 문화예술 재생 이전 후 잔여 부지 문화체험시설 조성전주 국민체육센터 건립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탁구장 등
2020.12.09
#민선 7기
#문화번영
#경제성장
#문화심장터
생각은 전주답게, 경제는 미래답게
민선 7기 취임 100일 맞은 김승수 전주시장 인터뷰
민선 7기 김승수호가 출범한 지 어느덧 100일이 되었는데요. 소감이 어떠신지요?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민선 6기에서 7기로 넘어오면서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젊은 시장’ 김승수에서 ‘맏형처럼 듬직한 시장’의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죠.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은 잃지 않으면서, 재선 시장으로서 더 과감히 실천하고 성과를 이루는 민선 7기를 이끌고자 합니다.최근 전주가 여러 국책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어떤 변화가 이루어지나요?전주에 반가운 소식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덕진연못은 국비 250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질 개선에 들어가게 되었고, 전주역-첫마중길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팔복동 탄소 국가 산업단지 조성, 혁신도시 금융기관 입주 등 국가정책과 연계한 여러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구도심은 구도심답게, 신도시는 신도시답게” 발전하는 전주의 단단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입니다. 도시재생, 생태·친환경 등 전주다운 가치를 지키면서도 미래 첨단 산업 등 경제 발전을 위한 발판도 마련한 것이죠.일자리 창출이 국가적 과제입니다. 전주는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양과 질이 모두 좋은’ 일자리 제공입니다. 공공일자리는 전주발(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 의무화가 올해부터 적용, 앞으로 30%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기업 유치도 중요한 숙제인데, 제3금융 중심지를 지정하기 위해 혁신도시에 금융타운이 조성되고 연기금 등 금융기관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또 금융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간 일자리는 실제 기업 유치가 핵심인데요, 조성되는 탄소 국가 산업단지에 첨단 강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청년 창업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전주는 어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인가요?창업의 구심점이 될 공간과 조직, 지원 정책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민선 7기 공약 사업이며, 팔복동에 청년 창업의 구심점이 될 ‘청년창업희망특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연수원을 유치하고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기술 개발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창업 지원만큼 청년들의 몸과 마음을 다독여 주는 것도 중요해요. 전주는 2015년부터 무료 청년건강검진과 상담을 실시해왔고, 청년수당 지급·청년의 심리 치유와 안정을 돕는 청년쉼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실업난으로 절망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제로화’를 선언하셨습니다. 앞으로의 추진 계획은?생활형 소상공인들에게 카드수수료는 생계가 달린 문제입니다. 먼저 1단계로 연매출 4,800만 원 미만 간이과세사업자를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부담 제로화, 이후 최대 연 매출 1억 원 미만 사업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지원 방식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카드수수료 제로화가 소상공인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이 돌아오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전주는 한 해 ‘1,0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입니다. 그만큼 전주는 매력적인 도시이고, 전주만의 힘을 가진 도시입니다. 그 힘은 바로 문화예술의 힘입니다. 전주는 문화예술의 힘으로 도시를 재생하고, 미래의 희망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것이 전주다움이고, 전주다움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도 열어갈 것입니다. 전통과 문화, 생태가 살아 있는 전주다운 구도심, 새로운 첨단 산업과 기술, 미래 일자리가 가득한 새로운 신도시. 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은 도시입니다. 앞으로도 함께 걸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0.12.07
#지기펀
#덕진연못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자리
<전주다움> 키워드로 본 2018 전주 핫이슈 10
2018 전주, 모든 달이 소중했다
1. 채용 30%, 늘리다전주는 기분 좋은 소식으로 한 해를 출발했습니다. 지난해 9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는 첫해이기 때문이지요.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2018년 지역인재 채용 18%를 시작으로, 2022년 30%까지 지역인재를 채용할 계획인데요, 지난 9월, 전주 혁신도시에 입주한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 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도 총 580여 명의 직원을 채용했습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법제화로 전주, 전북 청년들의 내일이 더 밝아지고 있답니다.2. 평창올림픽, 달구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전주의 얼굴은 돋보였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여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와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데운 전주의 탄소발열시트입니다. 전주가 고향인 김 선수는 선수단의 맏언니로서 단체전 금메달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꼽혔죠. 힘든 과정 속에서도 환한 미소 덕에 ‘미소천사’라는 별명까지 얻어 전주 시민들은 더 뿌듯했답니다. 전주의 탄소발열시트는 세계 각국의 귀빈석에 설치돼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북한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귀한 손님들의 마음에까지 온기를 전했습니다. 김아랑 선수와 탄소발열시트는 전주가 낳은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가 되었답니다!3. 드론축구, 날다전주 드론축구 슛이 빵빵 터지고 있답니다. 첨단 탄소소재와 드론, ICT기술을 융복합한 신개념 레저스포츠인 드론축구가 지난 3월,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4차 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의 슛을 멋지게 날린 드론축구의 명성은 지난 8월에는 프랑스까지 날아갔습니다. 프랑스 모형항공협회 이사 일행은 프랑스 등 유럽 내 드론축구 보급과 FAI(국제항공스포츠연맹)에 드론축구를 등록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 드론축구 개발 과정과 경기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받아 갔답니다. 전주가 명실상부한 ‘드론축구의 메카’로 쑥~쑥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겠지요?4. 예술공장, 문 열다올 한 해도 전주의 도시재생은 또 하나의 빛을 만들어냈습니다. 23년간 방치돼 있던 카세트테이프 공장(쏘렉스)이 예술창작과 예술놀이터인 '팔복예술공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던 폐공장을 전주시가 매입,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죠. 예술가들에게는 창작의 공간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는 문화의 공간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개관 5개월 만에 3만여 명이 찾아오는 전주의 문화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팔복예술공장에 들러 전시도 보고, 체험도 하면서 온 가족이 문화예술의 품에 안겨 보는 건 어떨까요?5. 전주영화, 빛나다전주의 봄은 올해도 찬란했습니다. 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역대 최다 관객과 최다 매진 회차를 기록, 총 관객 수 8만 명을 넘긴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총 45개국에서 온 241편의 작품이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 극장에서 상영됐습니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역시 ‘내공 있는’ 영화제, ‘저력 있는’ 영화의 도시 전주를 한껏 보여주었습니다. 같은 기간 열린 전주한지축제는 어땠을까요. 천년 전주 한지의 기품은 한지패션대전, 공예체험 등으로 온 가족의 손끝에서 생활 속 전통으로 다가섰습니다. 2019년 전주의 5월은 올해보다 더 빨리 ‘겟’ 하세요!6. 민선 7기, 시작하다6․13 지방선거가 끝나고, 7월 초 민선 7기 전주시가 출범했습니다. 민선 7기 전주시는 생태와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인데요. 7기 출범에 맞춰 전주시는 공식 블로그(blog.jeonju.go.kr)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청년일자리 대책, 대중교통․미세먼지 문제, 아동 놀이공간 조성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앞으로 4년, 전주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계획인데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7. 천만 그루, 심다기록적인 폭염과 외출도 두렵게 만드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전주시가 꺼내든 비장의 무기는 ‘정원도시 전주’. 호수와 공원은 물론, 도심 내 녹지, 시민의 마당까지 전주 곳곳에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전주를 하나의 큰 정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는데요, 1호 은행나무가 유치원 원아 1,000명의 손으로 종합경기장 주차장에 심어졌답니다. 한 그루 한 그루 나무가 심어지고, 천만 그루 나무가 빼곡히 들어차면 그만큼 도시의 생명이 길어지겠죠?8. 도시, 되살리다낙후된 상권과 구도심 곳곳에 변화의 물꼬가 열리기 시작했죠? 전주역․팔복동․서노송 예술촌․서학동 예술마을 등 구도심과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들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답니다. 무조건 허물고 새로 짓기보다 사람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전주형 도시재생은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청년과 문화․사회적경제와 인권이 살아 숨 쉬는 즐거운 삶터를 만드는 사업인데요, 행복한 도시를 꿈꾸며 오늘도 힘차게 달려가고 있는 전주형 도시재생, 많이 응원해주실 거죠?9. 독서, 축제가 되다전주에서는 책도 맛있다!, ‘2018 전주독서대전’은 책의 도시 전주의 진가를 제대로 선보였습니다. 전주 시민들이 함께 만든 독서대전에서는 윤흥길 소설가의 주제 강연과 전주책방을 무대로 펼쳐진 개막 연극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내내 독서체험, 북마켓 등 140여 개의 책과 관련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책의 도시 전주가 펼친 3일간의 특별한 추억은 마음속 한 권의 책이 되었답니다.10. 디자인, 인정받다전주시가 제20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이 상은 디자인 전문가들로부터 도시경관과 디자인경쟁력을 인정받는 최고의 상인데요, 전주는 첫마중길, 팔복예술공장, 생태동물원 리모델링, 예술승강장 등을 높이 평가받아 전국 지자체 가운데 대상을 차지했답니다. 도시는 사람을 담는 그릇이고, 도시가 어떻게 디자인되느냐에 따라 시민의 삶이 달라지는 전주시만의 도시철학, 더 널리 알려보겠습니다!
2020.11.30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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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019 전주의 약속
2019 새로운 전주시대가 열린다
전 분야 일자리 창출로‘활력경제’일자리는 가장에겐 가족을 지키는 힘이고, 청년에겐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이다. 시민의 삶이자 희망인 일자리. 2019년 전주는 구석구석 도시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전통산업부터 미래산업까지 모든 분야를 망라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시정 전 사업에 걸쳐 ‘지역경제활성화 기여도 평가제’를 도입하여 시작부터 끝까지 일자리를 집중적으로 챙길 계획이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소상공인 영세기업에게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카드수수료 0% 정책도 조례제정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창업카페, 3D프린팅지원센터, 스마트 미디어센터 등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팔복동과 노송동에 각각 건립된다. 무엇보다 팔복동의 변화가 주목된다. 팔복예술공장, 야호예술놀이터, 예술기찻길, 금학천 생태복원 등 4대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북부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특화 신성장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한 전주는 2025년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관련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드론축구 육성에 힘쓰면서 세계적인 드론메카도시로 발돋움한다. 팔복동, 동산동, 고랑동 일대에 조성되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탄소복합소재의 표준화와 탄소섬유의 상용화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금융산업 전문인력 양성, 3D프린팅,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주형 스마트시티를 구축한다.도시재생은 지역 경제에 숨을 불어넣는 뜨거운 힘이다. 완산권역 구도심 100만 평은 아시아문화심장터로 재생한다. 2019년 전라감영 1단계 복원이 완료되면 문화심장터의 핵심 공간이 될 것이고, 20주년을 맞는 전주국제영화제 위상에 걸맞은 독립영화의 플랫폼 ‘전주독립영화의 집’도 건립된다. 덕진권역은 지난 8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전주 역세권을 중심으로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한옥형 선상역사를 신축하고 청년 창업자와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을 조성한다. 또 법원․검찰청 부지에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 전시관(가칭)’고 ‘법조삼현기념관’까지 들어서면 덕진 뮤지엄밸리의 꿈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다. 오래된 것은 다시 살리고, 새로운 것에는 과감하게 도전하면서 2019년 전주는 도시 곳곳에서 굵은 땀을 흘릴 것이다. 시민의 삶을 존중하는 ‘생태도시 전주’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전주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민이 일상 속에서 겪는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인 미세먼지. 전주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 방안으로 천만 그루 나무 심기를 시작했다. 2026년까지 천만 그루 나무와 꽃을 심어 전주시 전체를 대규모 정원으로 만드는 것인데, 바로 ‘천만 그루 정원도시 전주 프로젝트’이다. 백제대로, 팔달로 등 주요 도로마다 도시 외곽의 찬 공기를 도심 중심부로 끌어오고 확산시키는 바람길 숲을 만들고, 시민 곁에 도시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팔복동 고형연료 소각시설 문제도 행정적 대응과 함께 정부 차원의 법 제정과 개정을 지속적으로 촉구해나갈 계획이다. 또,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분진흡입차량을 구입,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전기자동차 구매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도 적극 지원한다. 악취를 줄이기 위한 예산도 과감하게 투자한다. 전라북도・김제시・완주군과 공동으로 혁신도시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삼천둔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음․폐수 전용관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대전동물원의 퓨마 사살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요즘, 전주동물원은 동물이 행복한 생태동물원으로 평가받으며 중앙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선 6기부터 시작한 생태동물원 개선 사업으로 큰물새장, 사자․호랑이사, 늑대사, 다람쥐․원숭이사, 코끼리사, 곰사를 친환경적인 시설로 개선했으며, 전주동물원의 마스코트가 될 수달이 적응 훈련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내년에는 시베리아호랑이사․원숭이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걷고 싶은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기린대로․장승배기로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지능형교통체계 ITS 구축 사업을 통해 차량 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주요 도로의 정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버스정책추진단이 꾸려져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또, 북부권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건설하고, 견훤로 교통체계 개선・객사길 보행환경 개선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2020.11.10
#경제
#생태도시
#정원도시
도시도 사람도 함께 성장한다
미래는 소중하니까 ‘청년, 당신이 주인공’청년들에게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것은 일자리, 그리고 안정적인 주거다. 전주는 2019년 청년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청년 주거와 일자리, 복지에 힘을 쏟는다. 우선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창업을 위한 전용 공간인 청년상상놀이터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청년의 특성과 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예비창업가나 창업 3년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창업 맞춤・선택형 패키지 지원사업’은 분산되어 있던 청년지원사업을 서로 연계하고 체계화하여 청년 기업의 성장과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 청년들의 창작, 창직, 창업 활성화 지원으로 청년 1인 크리에이티브 창작지원사업, 청년 관광브랜드 창업지원사업, 플리마켓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미취업 청년들의 심리 치유와 안정을 돕고 활동 수당을 지원하는 ‘청년쉼표 프로젝트’도 예산을 두 배 늘려 확대한다. 또 ‘전주청년인생학교’를 추진해 진로를 탐색 중인 청년들에게 현장 경험과 교육, 여행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민선 6기에 꾸려진 ‘청년희망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청년정책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전주시 청년정책에 관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청년 소통 공간인 비빌 4호점을 추가로 개소하고, 학업과 취업 준비로 건강관리에 소홀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는 아이들의 놀이터‘야호! 맘껏 놀아요’아이들이 편한 도시는 모두에게 편한 도시이다. 새해 전주시는 아동․청소년 정책 ‘야호 프로젝트’를 역동적으로 펼쳐나간다. 먼저, 아이들을 숲속에서 놀게 하는 ‘야호 아이숲’을 새해에는 4개 더 조성한다. 그동안 건지산 ‘띵가띵가 베짱이숲’과 완산칠봉 ‘신기방기 도깨비숲’ 등 6개의 아이숲을 조성했으며, 대한민국 유니세프와 함께 덕진공원에 ‘맘껏숲’과 실내 복합공간 ‘맘껏하우스’를 조성하고 있다. 아이들을 도서관에서 놀게 하는 ‘야호 책놀이터’도 본격적으로 만들어진다. 평화도서관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책놀이터로 변신하며, 효자도서관도 놀이 공간과 휴식 공간을 갖춘 신개념 책놀이터로 바뀐다. 책놀이터는 4개 시립도서관을 시작으로 11개 도서관으로 확대된다. 중화산도서관이 새해에 완공되며, 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팔복예술공장에도 예술교육에 중점을 둔 퍼포먼스 예술놀이터를 조성한다. 청소년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밖 배움터 ‘야호학교’도 ‘야호학교 틔움공간’을 조성하여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시립도서관 등에서 진행하는 ‘야호 부모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 정책과 연계한 복지사업도 계속된다. 아동수당을 월 10만 원씩 지급하며, 전주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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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쉼표
#야호학교
#아동수당
미리 만나보는 ‘2019 내 곁의 변화'
견훤로 차선 확장, 출퇴근길 뻥 뚫린다!전주의 새해가 길따라 시원하게 뻥 뚫린다. 대표적인 상습교통정체구간인 전주시 명주골네거리에서 호성네거리까지 견훤로 구간의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새해 3월부터 교통 체계 전면 개선 공사를 추진한다. 전주시는 2020년까지 견훤로의 기존 양방향 4~5개 차선을 6~7개 차선으로 늘리고, 우아중 앞 호성로 구간에 대해서도 일부 확장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완주군 용진·봉동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차량이 몰려 교통 체증이 심각했던 견훤로. 이제 출퇴근 시간에도 가슴 졸이는 일은 그만! 금암광장 교차로, 혼란도 우회거리도 다 줄어요안전 먼저 챙기는 교차로의 변신! 기린대로와 팔달로, 가리내로 등 전주의 주요 도로가 만나는 금암광장 교차로가 달라진다. 기린대로와 팔달로의 양방향 체계를 일 방향으로 전환하고, 팔달로와 기린대로의 교차지점을 시청 방향으로 약 150m 떨어진 기린대로상으로 옮겼다. 5지 형태의 불합리한 기하구조를 4지 형태의 교차로로 바꿔 차량이 엉키는 현상이 줄어든다. 전주시는 2019년 5월까지 교차지점 및 시내버스 승하차장에 도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로워진 금암광장 교차로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위한 안전한 도로로 다시 태어난다. 혁신도시 기지제, 명품 생태공원으로 변신해요혁신도시 기지제가 시민들을 위한 생태공원으로 확 바뀐다. 전주시는 총 40억 원을 투입해 기지제 주변에 총 길이 1.37㎞ 규모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한다. 물 위를 걸으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수중 데크가 설치되고, 육상 산책로 교량도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기지제 순환형 산책로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유아 동반자,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해 일시적인 배려가 필요한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들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노선과 완만한 경사도로 계획됐다. 기지제의 습지와 수중, 육상 등 구간별 다양한 보행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태 탐험, 전주에서 즐겨보자. 팔복동의 세 번째 변화, 맑은 금학천에 발 담가요팔복동 산업단지 옆에 위치한 금학천이 1년 내내 맑은 물이 흐르고 사람이 모이는 생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팔복예술공장 2단지 예술터 조성사업, 철길 명소화 사업에 이어 2020년까지 금학천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시작한다. 과거 장마철 집중호우 시 주변 주택과 공장건물 1,300여 동, 농경지 200여㏊가 침수 피해를 입었던 팔복동 산업단지 주변이 침수 걱정을 덜게 돼 환경과 안전 모두를 지킬 수 있게 된다. 6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낙후되었던 팔복동 공단 환경이 가장 문화적인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재탄생,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도시로 또 하나의 꿈을 실현 중이다. 객사길일방통행, 손잡고 편히 걸어요전주의 핫 플레이스 객사길이 ‘더 걷고’ 싶어진다. 일명 객리단길로 불리는 전주 객사길의 교통 체계가 일방통행으로 바뀌었기 때문. 불법주정차 차량과 양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 피해 다녀야 했던 시민들이 편안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전주객사1·2·3길 5개 노선(1.7km 구간)의 교통 체계 개선을 위한 교통시설물 설치를 마무리하고, 지난 11월 말부터 일방통행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행 구간은 전주초등학교에서 충경로 방향, 객사1길 도로, 전주천에서 전주중앙교회 방향, CGV영화관에서 천변 방향이다. 또, 불법 주정차를 강력하게 단속하여 보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람 중심의 도로로 확 바뀌는 전주객사길, 더 많은 발길로 지역 경제도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견훤로
#금암광장
#기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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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사길
김승수 전주시장 편지
꿈을 이루는 힘 그것은 용기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엔 불가능한 꿈을 갖자.”쿠바의 혁명가 체게바라의 말입니다. 현실을 직시하되 꿈을 포기하지 말자는 이 말을 저는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떠올리곤 합니다. 가능한 일을 해내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은 두렵습니다. 며칠 전, 서노송 예술촌에 2호 카페가 들어섰습니다. 예술과 문화로 선미촌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불가능한 꿈을 꾸었고 리얼리스트의 자세로 해냈습니다. 그걸 가능케 한 것은 ‘용기’였습니다. 2019년 새해, 전주는 큰 꿈에 도전했습니다. 전주 특례시 지정! 불가능한 꿈처럼 보였습니다. 이미 정부는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에 특례를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사실상 광역시급 도시입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광역시가 없어서 전북과 전주가 얼마나 차별받았는지 말입니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법을 개정하면서 이미 대도시인 4개 도시(수원, 용인, 고양, 창원)에 특례를 준다는 것은 모순적입니다. 인구도 일자리도 투자도 이미 수도권에 집중되어 특례를 누리고 있는데 또다시 인구 기준으로 특례를 준다면 격차만 더 벌어질 뿐입니다. 광역시 역사가 벌써 50년입니다. 1963년 부산시 승격 이후 대구와 인천, 광주와 대전이 승격되었고, 광역시로 명칭 변경 후 1997년에 울산이 승격되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후보일 때 ‘전주 광역시 승격’을 약속했지만 당선 이후 울산만 승격해 주고 전주는 파기했습니다. 그렇게 수십 년이 흐르다 보니 수도권과 비수도권, 광역시가 있는 도와 없는 도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산, 건널 수 없는 강이 만들어졌습니다. 광역시가 없는 지역의 연간 총예산은 광역시가 있는 지역의 1/2∼1/3 수준입니다. 이 격차를 어느 세월에 극복할 수 있겠습니까? 국가가 시작한 일이니 국가가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가 못나서 낙후된 게 아니고 국가가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1962년 262만 명이던 전북 인구가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시작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부산은 석유화학, 울산은 자동차·조선·정유, 포항은 제철·기계금속, 대구는 금속·화학산업이 배정될 때 전북은 섬유·제지·귀금속산업이 왔습니다. 자동차 팔 때 메리야스 팔고, 반도체 팔 때 종이 팔고, 배 팔 때 목걸이 팔았습니다. 인구는 떠나기 시작했고 산업은 왜소해졌습니다. 이 격차를 메울 방법은 국가의 결단밖에 없습니다. 효율보다는 균형발전이라는 철학으로 혁신도시를 만든 것처럼 새로운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광역시 없는 지역의 50만 이상 중추 도시에 특례를 주는 것입니다. 세종시는 인구가 29만 명에 불과하지만 서울처럼 특별시입니다. 국가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공공 기관들이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주에는 공공 기능을 수행하는 관공서 등 주요 기관이 264개나 집중돼 있습니다.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또 주민등록상 인구는 66만 명이지만 생활인구가 100만~130만 명에 육박하고, 1천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실제 행정수요가 광역시에 준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이러한 내용을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주장하였고, 마침내 지난 3월 14일 열린 당정청(더불어민주당, 행안부, 청와대) 회의에서 “향후 국회 입법 과정에서 인구와 지역적 특성, 균형발전 등을 감안해 충분히 논의하기로 했다”고 지정 기준 완화를 받아냈습니다. 4월에 열릴 국회심사에 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 주십시오! 전주가 특례시가 되면 기초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광역단체급 권한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른 시군의 발전을 견인하고 전북 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누적돼 온 재정 불균형을 바로잡고 새로운 전주·전북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어쩌면 1%의 가능성도 없었던 일을 용기와 도전 정신으로 채워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을 놓치면 나중은 없습니다. 25년 전, 우리는 대통령의 공약 파기에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좌절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해내지 못한다면 25년 후에 또 그런 후회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의 운명을 개척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우리를 대신해서 싸워 주지 않습니다. 작은 가능성이라도 도전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함께 손잡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 봅시다. 전주 특례시 지정, 시민의 힘으로! 전주시장 김승수 올림
2020.10.28
#특례시
#100만
#불균형
전주 그곳
아름다운 호수 위 산책로, 기지제가 달라졌다
농업용수 공급지에서 전주 대표 산책로로기지제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1934년에 만들어진 꽤 큰 저수지이다.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가 연이어 신도심으로 개발되면서 기지제의 쓰임도 달라졌다. ‘농업용수 공급지’에서 ‘도시생태의 한 축인 도시의 젖줄’로서의 역할이 부여됐다. 이에 전주시는 산책로를 꾸미고,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하지만, 기존에 조성된 산책로가 단절돼 있어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지제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산책로를 새롭게 만든 것이다. 이번에 조성된 산책로는 시민들이 물 위를 거닐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총 1.79㎞ 중 1.16㎞ 구간에 수상 데크를 만들었다. 603m의 육상 황톳길과 24m의 교량도 설치했다. 이 산책로를 따라 초록의 물결을 걷다 보면, 다리 위에 늠름하게 서 있는 만성루와 마주할 수 있다. 만성루는 만성동의 지역명과 ‘모든 것이 흥한다’라는 한자어의 뜻이 있다. 만성루에 가만히 앉아 있으니 잠시나마 시간이 멈춘 것 같기도, 만성루를 사이로 시간이 바람을 타고 가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자연과 사람을 배려한 친수 공간높은 구름과 나란히 정렬해 있는 건물들의 그림자가 호수에 비친 것을 보니 계절은 가을임을 알리고 있었다. 산책로와 제방을 연결하는 수상데크 구간을 걷다 보니 전주시의 세심한 배려를 체감할 수 있었다. 장애인과 임산부, 노인, 아동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산책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완만한 경사로를 만들었다. 야간 산책을 하는 주민들을 위해 경관 조명 시설도 설치했다. 경관 조명 시설은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지만, 해가 진 밤의 호수 경관에 색을 입혀 주기도 했다. 이뿐 아니다. 기지제에 사는 동식물의 서식 환경을 보존하고, 호수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산책 노선을 최대한 중심부로부터 멀게 했다. 주변 생태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천연 목재를 활용했다. 전주시는 순환산책로에 이어 기지제 내에 횡단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 완공 예정인 횡단 산책로는 약 420m 구간으로, 순환형 산책로보다 폭을 더 넓게 만들어 인근 주민들이 쾌적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혁신도시와 만성지구를 오가는 통학생과 시민들의 동선을 단축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기지제는 산책로의 역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주시는 기지제에 2022년까지 전라북도 대표 도서관을 조성한다. 계절이 잠시나마 허락한 산책의 계절 가을에 선선한 바람과 함께 새로이 변화한 전북혁신도시·만성지구 기지제 산책로를 가족, 연인과 함께 걸어 보자.
2020.10.23
#호수
#산책로
전주, 도시는 살아 있다
도시는 움직인다 도시가 성장한다
민선 7기 전주시는 지난 2년 반 동안 많은 변화와 성장을 거듭했다. 시민들의 삶을 촘촘히 챙기고, 문화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리고 지금, 전주는 또 다른 변화 앞에 서 있다.새로운 미래를 여는 전주의 담대한 변화는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시작된다. 전주시는 미래 디지털 신산업 전문인력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를 전북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거점센터에 조성한다. 벤처기업 신규 창업과 관련된 전북 중소기업연수원은 현재 부지를 선정하고 있고, 전주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는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이 산책하듯 찾아가는 삶 속의 도서관 만들기 사업은 한창 진행 중이다. 책 놀이터로 변신에 들어간 삼천도서관은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고, 나머지 시립도서관도 점진적으로 바꿔 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학산 시집 도서관 등 특화 도서관도 연말에 문을 열 계획이다.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진행되는 천만 그루 정원 도시 사업.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크고 작은 숲이 전주 곳곳에 들어서고, 전주를 대표하는 지방 정원은 전주시 양묘장 인근에 조성된다. 도시의 ‘기억’을 보전하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전주형 지역 재생은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구도심부터 역세권, 도토리골, 남노송동 등에서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구도심은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을 통해 빈집을 정비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해 가고 있다.국가 관광거점도시 전주는 천만 관광객 도시 전주의 명성을 되살릴 문화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한옥마을에 글로벌 웰컴센터를 건립하는 등 국제 수준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도심에는 독립영화의 집이 건립되고, 서노송 예술촌에는 문화예술복합화공간과 새활용센터가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앞으로도 전주는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이어 갈 것이다. 새롭게 들어설 전주의 공간 북부권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2018∼2022 체육시설, 작은도서관, 주민 문화공간 등 육상경기장·야구장·실내체육관 2019~2024 전주혁신창업허브(지식산업센터) 2016∼2020 미래지향적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2020∼2021 드론 장비 구축 통한 드론기업 지원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2020∼2023 창업성장센터, 시장출시제품 제작 공간 탄소산단 도시 숲2017∼2024 탄소산단과 주거지 사이 도시 숲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2021∼2024 팔복동 청년문화예술공간 2020∼2022 팔복 청년 예술놀이터, 철길 명소화 사업 백석 호수공원 2020∼2024 주민 생태휴식공간 조성 송천도서관 야호 책 놀이터 2019∼2021 송천 수소충전소 2020 덕진공원 연화정 재건축, 정원도서관 2016∼2021 공동체 덕진 공유공간 2020 옛 법원·검찰청 로파크,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2019~2023 금암도서관 야호 책 놀이터 2020∼2021 금암분수 정원 2019∼2020 시민의숲1963 조성 및 시립미술관 2021∼2024 서부권 기지제 어린이 생태체험장 2021∼2022 전라북도 대표 도서관 2019∼2023 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2018∼2022 어린이 놀이·체험공간, 부모 커뮤니티 공간 조성 전주시 승화원·봉안당 현대화 사업 2019∼2023 서부권 국민체육센터 2019∼2021 효자4동주민센터 신축 2020∼2022 컬링경기장 조성 2020∼2022 전북 중소기업연수원 2020∼2023 중소벤처기업 우수인력 양성 연수원(장소 미정) 전주푸드직매장 효천점 2019∼2021 사회연대 상생마당 2011∼2023 남부권 흑석골 전통한지 생산시설 2019∼2020 학산 치유의 숲 2019∼2024 학산 숲속 시 전문도서관 2019∼2020 지시제 생태공원 2019∼2020 삼천 수소충전소 2020∼2021 삼천도서관 야호 책 놀이터 2019∼2020 구도심 완산도서관 복합문화공간 2019∼2022 작가 창작공간, 책공방, 독립출판물 전시 등 서로돌봄 플랫폼 2021~2023 어린이, 어르신 공유 활동 공간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 2017∼2021 선미촌 문화예술복합공간 2018~2020 새활용센터 ‘다시 봄’ 2017~2020 전시실, 공동 작업장, 체험 교육 공간 주민소통자활복합공간 2019~2020 전통문화중심 도시재생 거점 공간 2020∼2021 창작음악공간, 수공예거점공간 독립영화의 집 2018~2023 독립영화 전용상영관 조성 청년청 건립 2019∼2022 출판사 도서관 2020~2021 구 다가파출소 리모델링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2018∼2020 전주부성 복원 2018∼2030 관광트램 2021∼2023 한옥마을 글로벌 웰컴센터 2020∼2022 한옥 형태의 종합관광안내소 마당창극 야외공연장 2019∼2020 쌍샘우물 복원 2019∼2020 여행자광장 조성 등 관광거점도시 육성 2020∼2024 전주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2019~2023 예술인 행복주택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서학마을 예술전문도서관 2020∼2021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2021∼2024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전당 2018~2021 복합문화관, 교육연수관, 생태체험공원 동부권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2020∼2023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 교육공간 전주한옥풍경역 2018∼2024 덕진보건소 건립 2019∼2021 첫마중 도서관 2020 인후도서관 야호 책 놀이터 2020∼2021 야호학교 2018∼2020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전주 꽃심 지방정원 2019∼2025 14개 주제가 있는 정원 조성 아중호수 공공도서관 2020∼2022 일러스트 │ 정윤성
2020.09.23
#디지털뉴딜사업
#전주형지역재생
#국가관광거점도시
2020 이영차, 전주!
힘내라 경제! 내 삶이 불안하지 않도록
국가 예산 확보로 본 새해 핵심 사업전주시가 새해 확보한 국가 예산은 총 7,075억 원. 올해 국가 예산 6,320억 원보다 755억 원이 늘어난 데다 복지 예산 등 국비보조금과 교부세를 포함하면 1조 4468억 원에 달한다. 분야별로 보면 산업경제 분야 56개 사업 2,263억 원, 문화관광 분야 35개 288억 원, 생태환경 분야 36개 350억 원, 주거복지 분야 29개 637억 원, 시설 SOC 분야 3,537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중소기업연수원 건립(총사업비 375억 원)이다. 이밖에도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청년청, 드론산업 혁신지원센터,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제작지원센터 등 청년 창업과 일자리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또한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과 발맞춰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탄소 관련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했으며, 수소 산업 관련 예산도 착실히 챙기면서 수소 시내버스 도입 및 시범 운행, 탄소・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과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도시 조성, 주민밀착형 생활 인프라 구축 등 의미 있는 국가 예산도 꼼꼼히 챙겼다. 전주지방법원・검찰청 이전 부지 한국전통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혁신도시 주민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세먼지・악취 저감 기능성 숲 조성 등이 그것이다. 또한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공공어린이 재활센터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예산도 확보했고 탄소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대흥교차로 국도(21호) 개선 등 인프라 관련 사업 예산도 확보하여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기둥, 제조업에서 희망을 찾는다도시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려면 ‘개미’로 불리는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탄탄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 전주시가 이러한 ‘개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먼저 청년들이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취업·창업 시장의 문턱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꿈꾸는 도시, 팔복 1969’라 이름 붙인 ‘청년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된다. 청년복합문화센터는 노후화된 팔복동 산업단지의 핵심 공간이자 거점 문화 공간으로 새로이 지어진다. 근로자들을 위한 편의 시설, 체육·운동시설, 각종 교육 공간과 건강센터, 문화 공간이 들어서고 기업지원 사무소를 설치해 전방위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다.또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사회 안전망을 제공해 줄 ‘중소제조기업 연금제’ 도입을 검토하여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보장할 계획이다. 중소제조기업들의 고용 불안과 노후 걱정을 해소하고 근로자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을 보장해 주는 중소기업 퇴직 연금제도는 정부 시책으로도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경영·재무 구조가 취약할 수밖에 없는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영세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계획도 마련됐다. 2020년 신규 가입한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월 공제금을 납입하면 월 1만 원씩 장려금을 적립해 주는 것. 공제금 납입에 부담을 느껴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망설였던 소상공인들에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영세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여 준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사업도 확대된다. 전주시는 2018년도 총매출액이 1억 2천만 원 이하 사업장(유흥업・도박업 제외)을 대상으로 2018년도 카드 매출액의 0.8% 수수료를 지원한다. 대기업 출점으로 골목상권이 위협받는 동네 슈퍼와 나들가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세일전’도 추진한다고 하니 ‘개미’들이 전주에 설 자리는 앞으로도 더 넓어질 예정이다.전주 경제의 체질 강화를 위해서는 탄소, 수소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도모하면서 드론산업, 관광산업, 정원산업 같은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고, 지역의 강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그래야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전주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기 때문이다.
2020.09.09
#2020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