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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민선 7기 새로운 시작
신도시는 신도시답게, 구도심은 구도심답게
김승수 시장은 민선 7기 전주시 비전을 ‘문화번영 경제성장’으로 정하고 전주시 전역의 고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구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 백만 평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색장마을, 완산동, 한옥마을, 노송동, 중앙동, 풍남동 등 구도심 권역을 문화예술로 재생할 계획이다.동부권의 경우 선상역사로 신축되는 전주역을 중심으로 첫마중길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람을 불러 모으고, 아중호수 둘레길과 수변무대 조성으로 문화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서부권의 경우 ‘혁신도시 시즌2’ 계획에 따라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하고, 키즈복합문화센터와 스포츠센터를 신축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남부권의 경우 전주교도소 이전에 따라 기존교도소를 체험시설, 문화시설, 휴식·여가시설로 재생하는 방안을 법무부와 협의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 완공될 평화동 국민체육센터를 중심으로 남부권 활성화를 이뤄낸다. 북부권은 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스포츠복합타운으로 조성하여 실내체육관을 신축하고,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팔복동 일대를 청년희망특구로 조성하여 창업과 복합문화지구로 탈바꿈시키고 탄소산단 조기완공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종합경기장에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팔복동 예술공장 일대는 국립미술관 유치 등 뮤지엄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듯 고른 발전을 통해 민선 7기 전주시는 어느 때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 7기 전주권역별 핵심사업혁신도시 키즈복합문화센터 건립학교·학원 밀집 신도시 거점별 문화시설 조성, 스포츠센터 건립‘시즌2’ 추진으로 공공기관 추가 유치 농생명·금융산업 기반 조성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 2018 완공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다목적 체육관전주실내체육관 신축전주KCC 홈구장 및 각종 국제대회 장소로 활용탄소산업국가산업단지 조성자동차 부품 및 스포츠레저산업(낚시, 라이딩, 트레킹 등) 강소기업 집적화종합경기장~팔복예술공장~소리문화의전당 뮤지엄밸리 조성국립미술관 유치, 문화예술공간 재생, 도시숲·공원 조성전주역, 한옥형 역사로 신축전주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공동으로 역사 신축아중호반도시 조성둘레길 조성, 생태하천 복원, 생태공원 조성, 상설 브랜드 공연 추진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관할했던 전라감영 복원, 3D콘텐츠 제작, 테마거리 조성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완산도서관, 곤지산 일대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및 추모관 건립구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 백만 평 프로젝트 추진전주교도소 이전 및 문화예술 재생 이전 후 잔여 부지 문화체험시설 조성전주 국민체육센터 건립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탁구장 등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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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문화심장터
문화번영과 경제성장으로 전주의 미래를 바꾼다
일자리가 희망이다시민들이 가장 갈급해하는 분야인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크게 다섯 가지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스포츠-레저산업 연계 탄소복합재 강소기업단지 육성, 둘째 4차산업혁명 선도 드론메가시티 조성, 셋째 중소기업 통합지원 메가 플랫폼 구축, 넷째 생활형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0%, 다섯째 사회적경제 및 전주형 공유경제 활성화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급부상하는 스포츠-레저산업 분야(낚시, 라이딩, 트레킹 등) 강소기업 유치로 탄소소재산업을 완성하고 4차산업혁명 선도 드론메가시티 조성으로 창조형 일자리를 만들어간다. 또 중소기업연수원 및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건립으로 한 공간에서 모든 지원 업무를 처리하고, 탄소소재, 자동차부품, 식품산업 등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 분야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연매출 4,800만 원 이하 생활형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0%를 추진하여 카드수수료를 보전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이 미래다일자리도 중요하지만 미취업 상태에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고 희망을 붙잡을 수 있도록 7기에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특히 팔복동 일대를 청년희망특구로 조성하여 가칭 ‘청년창업 성장플랫폼’을 구축한다. 이곳에서는 창업 의지 발굴, 스타트업 지원, 기술개발, 시제품, 마케팅, 재기수당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미취업 청년을 위한 수당 개념으로 매월 50만 원씩 석 달간 지원하는 ‘청년쉼표 프로젝트 1,000’을 확대 운영하여 심리 치유와 경제적 안정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 창업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창업 공간을 지원하는 청년창업 지원주택을 공급하고.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청년공유주택 등으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 도시를 위한 3대 혁신 전략으로 전주시 재정사업 일자리 영향평가제를 도입하고 일자리 5대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가 밥이다종합경기장,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팔복예술공장 등 덕진권역 일대에 조성하는 뮤지엄밸리 조성사업은 종합경기장 재생과 맞물려 가장 관심받는 사업 중 하나다. 국립미술관 유치, 법원·검찰청 이전 등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한옥마을을 잇는 제2의 문화관광특구가 될 전망이다. 또한 구도심 일대를 문화예술로 재생하는 ‘아시아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도 지속 추진한다. 한옥마을을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옥마을 하루 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문화를 산업화하는 데도 박차를 가한다. 문화관광 분야 창작·창직·창업 지원을 통한 문화 일자리를 만들어 간다. 또한 컨벤션센터 건립과 컨벤션 전담기구(뷰로)를 설치하여 마이스(MICE)산업 등 고부가 관광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는 그릇이다도시는 사람을 담는 그릇이다. 도시가 어떻게 생겼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삶도 달라진다. 전주시는 민선 7기 동안 주민주도형 주거지 문화재생을 추진하여 5년간 10개 마을을 재생한다. 또한 신도시 정주 여건을 업그레이드하고 교통 환경을 개선하며, 아중호수, 오송제, 기지제, 지시제 등 6대 호수를 정비한다. 이와 함께 도심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여 생태적인 시민 여가 공간을 확충한다. 아울러 호남고속도로 전주 진입로를 확장하고 연계도시와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도로 개선과 스마트 신호운영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시범 사업으로 시행한다. 복지는 인생이다복지는 인생의 어느 한 시기에만 주어지거나 특정 계층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의 전 생애에 걸쳐 촘촘한 복지망이 구축되어야 한다. 민선 7기 전주시는 착한 임대주택 5천 호 공급으로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홀몸 어르신, 여성 안심 주거, 청년주택 보급으로 집 걱정을 해소한다. 또한 소득이나 거주 기간 제한 없이 첫째 아이부터 출생 축하금을 지원한다. 또 직장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 걱정 없는 도시를 지향하여 데이케어 지원 등 생활복지를 강화하고, 신중년 제2의 인생 설계를 돕는 통합일자리센터도 구축한다. 사회문제해결형 사회공헌 일자리 등 중·노년 일자리도 해결한다. 환경은 생명이다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어느 때보다 환경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다. 전주시는 아이들이 숲속, 도서관, 미술관에서 놀 수 있는 ‘야호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누리과정에서 고교 무상교육까지 공교육 국가책임제를 적극 추진한다. 또 미세먼지 취약지역을‘맑은 공기 선도지역’으로 지정하는 특별법 제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전액 지원한다.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해소를 위한 가든시티(Garden City)도 추진한다. WHO 공인 국제안전도시에 등재된 만큼 국제적 수준의 안전증진사업 추진으로 재난재해 없는 안전도시를 실현하고,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반려식물산업 육성 등 반려생물 친화도시도 만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정신건강을 포함한 건강 체육 복지 서비스를 확충하여 의료 공공성을 강화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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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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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복지
#환경
민선 7기 시민이 바란다
청년쉼표 프로젝트 파이팅!매사 비관적인 성격이었는데, 청년쉼표에 참여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심리상담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고,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위로를 얻었습니다. 얼마 전 독립했는데 청년수당은 현실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고, 현재 임용고시를 준비 중인데 청년쉼표가 제 인생에 큰 발판이 되었죠. 청년들이 이 프로젝트를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김경호 l 28․청년쉼표 프로젝트 1기 수료 한지 세계화 기대합니다역사적인 현장에 전주한지가 함께했다는 자부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한지는 단순한 생산품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적 감성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한지는 최고의 감성 가치를 지닌, 문화 전달의 매개체라는 거죠. 전주시가 닥나무 재배를 시작했고, 또 구도심에 전통한지 생산 시설을 만든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전주한지의 명맥을 제대로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백철희 l 51․남북정상회담장에 전주한지 공급 치매 안심 도시 만들어 주세요아내가 경증 치매를 앓고 있는데 전주시 치매상담센터에서 교육도 받고 모임도 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집을 나가는 게 제일 걱정인데, 센터에서 환자에게 인식표를 부착해 주니 훨씬 맘이 놓였습니다. 노인들에게는 치매가 가장 무서운 병인데 조만간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고 무료 검진과 상담 등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행입니다.정덕식(79)·원옥(75) 부부 l 치매상담센터 이용
#청년쉼표
#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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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꽃심
“경기장을 짓는데 돈이 없어서 도민 성금을 모금했죠”
임양원 어르신의 전주종합경기장 기록물
열세 살에 초등학교를 입학하다제가 초등학교를 열세 살 때 입학했습니다. 아버지가 농사를 지었는데 자식을 5남매를 두었어요. 당신이 농사를 시켜야겠다 맘먹고서 나를 학교에 보내질 않았어요. 그러다 제가 열세 살 때 아버지를 졸라 학교에 다니게 됐는데 나이 때문에 초등학교 3학년으로 편입했지요. 제가 학교를 늦게 졸업하다 보니 군대를 좀 늦게 갔어요. 저는 한국전쟁이 한창일 때 입대해서 6년간 복무를 했습니다. 4월 20일 제대를 했는데 아버지가 신부감을 미리 정해 놓은 겁니다. 그래서 신부 얼굴도 못 보고 5월 30일에 결혼했어요. 결혼 한 달 후 도청에서 토목직 기사를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했습니다. 구두시험을 쳤는데 다행히 합격해서 그 뒤로 공무원이 됐어요. 새내기 공직자, 종합경기장 공사를 맡다공무원 시절, 밥값이 아까워서 일 년 내내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했는데 일 년 열두 달 자전거 뒷자리에 도시락통을 달고 다녔지요. 1963년 전주에서 제44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데 운동장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종합경기장을 짓기로 하고 시작을 했는데, 그때 제가 기사보였거든요. 그런데 선임들이 다 뒤로 빼는 겁니다. 그래서 뭣도 모르는 제가 그 중책을 떠맡게 되었습니다. 경기장을 짓는데 나라에 돈이 없었어요. 그래서 전라북도 전 도민에게 성금을 모금했습니다. 호당 50원의 성금을 걷고 기념 배지를 줬지요. 독지가들의 후원도 이어졌는데 삼양사에서 3,000만 원, 신태인 쌀장수 이기동이 600만 원을 냈어요. 저는 도민의 성금으로 짓는 경기장이니만큼 부실 공사를 하지않고 예산 사용도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사장 근처의 짜장면 집에서 짜장면을 배달해가며 공사현장을 한시도 떠나지 않고 일했습니다. 설계도도 없고 전체 모형도만 있었기 때문에 그때그때 설계하면서 경기장을 지었어요.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전북 도민의 성금으로 지은 전주종합경기장공사 기간 내내 교육부, 문화부, 전라북도지사가 매일 현장에 나와서 공사 진척을확인했어요. 그해 2월에 공사를 시작해서 9월에 완성했어요. 인부들이 새벽 5시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내 나이가 30대 초반이었는데, 같이 일하는 건설회사 사장들은 70세 정도 되었습니다. ‘당신처럼 일하는 감독은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죠. 어르신들의 인정을 받았을 때는 스스로 장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경기장 완공을 앞두고 본부석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붕을 동그랗고 균일하게 채워가야 하는데, 한쪽이 내려앉은 거지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전국체전에 지장이 있을까 봐 철저히 비밀 유지를 하면서 다시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경기장 공사를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업자들에게 밥 한 번 얻어먹은 적이 없습니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한번은 기자 하는 친구가 말하길 ‘네가 바깥에서는 불통과장으로 소문까지 났다, 왠만하면 둥글게 살아라’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말했지요. ‘나도 법에 맞기만 하면 직통과장이다. 왜 잘못된 것을 갖고 와서 불통이라 하느냐, 그게 더 잘못된 것 아니냐’ 하고요. 자손들에게도 종종 이런 말을 해 줍니다. 법에 어긋나지 않게 정직하게 살자, 이것이지요. 저도 아버지께 받은 말이고, 후손들에게도 물려줄 말이 아닌가 합니다. 임양원(91) 어르신은 논과 밭이었던 벌판에 전주종합경기장이 건설되는 과정을 꼼꼼히 한 권의 앨범으로 남겼다. 종합경기장을 완공하고 성공적으로 전국체전을 치른 기억은 34년의 공직 생활 중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다.
2020.12.08
#전주종합경기장
#전국체육대회
#성금
여름은 책이다
전주는 책의 도시입니다. 조선 시대 때 전라감영이 있던 전주에서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전주의 옛 이름,‘완산(完山)’에서 발간한 책과 그 판본을‘완판본(完板本)’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오늘날 전주는 전국에서 인구 대비 도서관이 가장 많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책을 한 권 골라 천천히 음미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책과 조금 서먹서먹해졌다고 해도 걱정할 것 없습니다. 이 책으로 여름을 건너는 법, ‘북캉스’ 즐기는 비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전주 곳곳에 문을 연 작고 어여쁜 책방들과 매일 책을 껴안고 사는 책방지기들의 추천 도서를 소개해 드립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같이 도서관에서 선선하고, 신선하게 피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도서관에는 남녀노소 모두 취향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으니까요. ‘2018 전주독서대전’에 대한 소식은 또 어떤가요? 9월 14일부터 3일간, ‘기록과 기억’이라는 주제로 전주가 하나의 거대한 도서관으로 변신합니다. 이 밖에도 애독가의 책 읽는 공간, 책 읽는 기쁨을 담뿍 맛보게 해줄 독서 소품 이야기 등을 담았습니다. 전주의 여름은 문자 향으로 그윽해지고요. 을 펼치면 책과 함께하는 시원한 여름이 펼쳐집니다.
#완산
#완판본
#북캉스
여름은 책이다-책과 공간
도서관 숲에서 시원한 여름, 내 곁에 도서관이 있다
전주는 전국에서 인구 대비 도서관이 가장 많은 도시이다. 시립도서관 11곳, 공립작은도서관 29곳, 사립작은도서관 75곳, 무려 115곳의 도서관이 있다. 도시 어디서든 걸어서 10분이면 도서관을 만난다. 또 중화산동에는 전주시를 대표할 거점 도서관이 건립 중이다. 전주는 엄숙하게 책만 읽는 도서관이 아니라 문화와 놀이가 있는 열린 도서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주시가 운영하는 시립도서관은 여름이면 방학에도 ‘열공’ 중인 학생들로 빼곡하고,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은 더위를 피해 마실 나온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다. 그러니 올여름엔 도서관과 가까워지자. 폭염도 두렵지 않고, 기대 이상의 시원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도서관
#여름
#사랑방
#놀이터
여름은 책이다 – 책과 축제
책을 경외하는 마음 축제에 담다, 2018 전주독서대전
우주가 우리에게 준 두 가지 선물 -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 지난해 전주에서 열렸던 독서대전의 슬로건이었다.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이 바로 독서다. 올해 전주는 ‘기록과 기억’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독서대전을 이어 간다. 기록과 출판 분야에 남다른 이력을 지닌 책의 도시 전주만이 해낼 수 있는 이색 축제다. 지난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전국의 독서인들을 감동시켰던 전주가 올해는 독자적으로 ‘전주독서대전’을 준비한다. 출판사들과 도서·독서 관련 단체 80여 곳이 함께하고, 강연·공연·전시·체험 등 14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옥마을 기와지붕 처마 아래에서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과 낭독 삼매경에 빠질 수도 있고, 글쓰기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전주독서대전’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미리 만나 보자. 만나고 싶었습니다, 윤흥길 소설가현재 완주군에 거처를 마련하고 장편소설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윤흥길 소설가를 독서대전의 첫 문을 여는 강연으로 만난다. , 등 우리 현대사를 다룬 문제작들의 집필 과정과 현재 작업 중인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극배우들이 작품의 주요 대목을 무대극으로 준비해 입체적이고 색다른 강연이 될 예정이다. 일정 | 9. 14.(금) 16:00 장소 | 한벽문화관 공연장 전주가 읽은 작가, 김애란 소설가전주 시민이 뽑은 올해의 책, 의 김애란 작가가 독서대전을 찾는다. 그가 5년 만에 출간한 신작 은 역대 최연소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이상문학상 수상작 와 젊은작가상 수상작 를 포함해 일곱 편의 단편을 모은 소설집이다.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 김애란 작가의 소설 이야기를 기대해 보자.일정 | 9. 15.(토) 20:00 장소 | 전통문화연수원 그 책, 작가를 만나다‘읽다, 쓰다, 듣다, 놀다, 먹다, 찍다’라는 6개 핵심어로 진행되는 강연. 책방 대표인 정지혜의 ‘읽다:당신을 위한 책 처방’, 글쓰기 강사 은유의 ‘쓰다:글쓰기의 최전선’, 대중문화비평가 이영미의 ‘듣다:세상을 바꾸는 노래’, 박성우 시인의 ‘놀다:아홉 살 마음’, 한승태 작가의 ‘먹다:우리가 먹는 세상’, 이광수 사진작가의 ‘찍다:사진은 칼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지고, 강연마다 색깔 있는 음악 공연이 곁들여진다.일정 | 9. 14.(금)~9. 16.(일) 장소 | 한벽문화관 공연장 시민공모전, 참여하세요!추천 책 소개 UCC 영상물 공모 , 독서 활동 사진 공모 , 초등학생 만화 그리기 공모 , ‘2018 전주의 책’ 독후감 공모 , 책 속에 등장하는 전주 인증사진 공모 접수 | 8월 15일까지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http://jjbook.kr) 문의 | 063-230-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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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기억
# 글쓰기
여름은 책이다 – 2018 전주독서대전
전주독서대전을 빛낼 7인의 책책책
사진 찍는 인문학자 이광수 부산외국어대에서 인도학을 가르치는 역사학자이지만, 오랫동안 사진 작업을 함께 해 온 이광수 교수. 그가 한국 사진계에서 아직 시도하지 않은 최초의 사진 작가론을 펴냈다. 아무런 연줄도 없이 홀로 고독하게 작업하지만 수준 높은 사진작가들, 30년 가까이 사진 작업을 해 온 이 땅의 숨겨진 사진 고수들을 찾아 소개한다.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은유 연구 공동체 ‘수유너머R’에서 글쓰기 강좌를 시작한 은유 작가는 자기 경험에 근거해 읽고 쓰고 말하면서 자기 언어를 만드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가 글쓰기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공감의 글쓰기 방법을 전달한다. 글을 쓸 때 누구나 맞닥뜨리는 문제들, 글쓰기 수업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 섬세한 변화 과정을 담았다. 텔레비전 키드에서 대중문화 평론가로, 이영미어린 시절엔 텔레비전 키드였고, 전공이었던 국문학보다 연극과 대중예술에 관심을 키우다가 대중문화 평론가가 되었다. 그의 신간은 광화문 광장의 노래를 연구한 책.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광화문은 궁궐을 방문하는 사람들, 한복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언제나 붐빈다. 한류 관광을 온 외국인들에게도 광화문은 빠트릴 수 없는 포토존이 되었다. 바로 그 거리에서 부르던 노래를 통해 역사를 만들어온 노래, 유행가의 사회사를 들려준다.젊은 감각, 젊은 소설 김애란 젊고 기발한 상상력과 문체로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인정받은 젊은 작가 김애란. 그가 5년 만에 낸 소설집 은 전주 시민이 뽑은 올해의 책(2018),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2017)로 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안에선 하얀 눈이 흩날리는데, 바깥은 온통 여름일 누군가의 시차를 상상했다.”는 문장에서 비롯됐을 제목은, ‘바깥은 여름’이라고 말하는 누군가의 ‘ 안’을 골똘히 들여다보도록 한다. 참 따뜻한 시, 박성우 따뜻하고 재치 있는 동시로 어린이 독자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박성우 시인. 은 어린이들이 읽을 책이 부족한 출판계에서 단연 돋보이는 책이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겪는 상황을 간결한 문장으로 표현하며, 어린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느끼도록 했다. 김효은 작가의 감각적인 그림으로 더욱 실감 나는 책이다. 노동하는 르포르타주, 작가 한승태 ‘세상의 더 낮은 곳을 보는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 한국의 르포르타주 작가. 전작 을 통해 꽃게잡이 배에서 편의점에 이르는 여러 일터에서 체험한 ‘대한민국 워킹 푸어 잔혹사’를 기록했던 저자는, 고기를 위해 길러지는 동물들이 어떻게 살다가 죽는지 4년 동안 일하면서 경험했다. 한국 식용동물 농장 열 곳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자기 자신과 그곳에서 함께한 사람들 그리고 함께한 닭, 돼지, 개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독서의 목적은 인문, 김승수 전주시장.‘2018 전주독서대전’ 조직위원장인 김승수 전주시장이 추천한 책.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버리는 낡은 책을 가져와 집 안에 ‘나만의 책방’을 만들었다는 전주시장. 집무실에도 책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독서의 마지막 지향점은 인문, 곧 사람과 자연이라고 생각한다는 전주시장이 몇 번씩 반복해서 읽었다는 는 도시 속에 담겨 있는 정치, 경제, 문화, 역사를 읽어 내고, 도시와 인간의 행복한 삶을 고민한 책이다.
#전주독서대전
#작가
#독서
여름은 책이다 – 이렇게 읽어요
나는 여기서 읽는다
김완준 모악출판사 대표_책과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옳다베테랑 편집자이자 소설가인 김완준 대표는 늘 가방 속에 책을 한두 권씩 넣고 다닌다. 머나먼 여행지에서, 여행지로 이동하는 기차나 버스, 비행기 안에서, 또 약속 장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릴 때면 어김없이 책을 꺼내 펼친다. 일상을 벗어나 낯선 환경에서 받는 새로운 자극이 그에게 활력이 된다. 딱딱한 사무실을 나서면 활짝 열린 머릿속으로 책 내용이 더욱 술술 들어온다. 낯선 장소에서 즐기는 그의 애독서는 단연 소설책이다. 휴가지의 카페나 해변에서 소설 속 이야기에 몰두하다 보면 어느새 해가 저문다. 밤에는 이야기를 음미하며 보낸다. 그는 전주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바캉스, ‘북캉스’를 제안했다. “여름휴가를 단순히 소비하기보단, 독서를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 보면 어떨까요? 윤지용 기억출판사 대표_최고급 자연 전망, 테라스 북 카페 ‘한 사람의 삶이 모여 역사가 된다’는 모토로 문을 연 1인 출판사 ‘기억’의 윤지용 대표. 북적이는 도심에서 슬쩍 비껴난 곳, 평화로운 풍광에 둘러싸인 빨간 벽돌집의 2층 테라스에 그만의 독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집안일을 모두 마친 오후 시간, 야트막한 산과 너른 들이 한눈에 보이고, 새소리, 바람소리 정겹게 드나드는 테라스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연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이면 글 한 줄 읽고, 빗줄기 한번 구경하며 시원한 피서를 즐긴다. 평소에 과학사나 문화사 등 역사책을 주로 읽는다는 그에게 독서의 이유를 묻자, ‘사람과 세계에 대한 앎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전원에서 보내는 사색의 시간, 뜨거운 여름을 나는 그만의 피서법이 아닐까.김정경 시인_숲을 사랑한 시인의 자연 책방 산책을 좋아하는 김정경 시인은 느릿느릿 걷다가 의자가 보이면 앉아 ‘야금야금’ 책을 읽곤 한다. “밖에서 책을 읽으면 ‘딴생각’이 잘 나서 좋아요. 책의 문장에서 시작된 이런저런 생각들이 먼 곳까지 뻗어 나가는 게 재밌거든요.” 그가 즐겨 찾는 장소는 완산공원의 삼나무 숲. 빽빽한 삼나무 그늘 아래서 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구절이나 짤막한 단상들을 메모해 두기도 한다. 때로는 인상적인 대목을 중얼중얼 소리 내어 읽는다. 그러다 보면 복잡하게 꼬여 있던 생각들이 한 올, 한 올 풀린다. 그는 스스로를 ‘이야기 중독자’라 일컫는다. 세상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하나씩 알아갈 때, 이 세계의 일원이 되어 간다는 느낌을 받는단다. 독서는 타인을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그만의 방식인 셈이다.하연수 거름출판사 대표_책 펴는 그곳이 도서관 ? 전주와 전북 지역 관련 서적 발간을 구상 중이라는 하연수 대표는 일상에서 늘 책을 곁에 두고 생활한다. 집과 사무실은 물론이고 카페와 서점, 여행지 등 아무 데서나 책을 펼쳐 읽는다. 사무실의 책장만큼이나 침대 맡에도 책이 빼곡하다. 도서의 종류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인문사회, 역사, 문화 관련 서적부터 시집과 소설책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가까이한다. 그는 전주에 대해 ‘문화적 콘텐츠가 풍부한 도시’라고 말하며, 책을 통해 그 잠재력이 발휘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복잡한 사회에서 바쁜 마음을 쉬어갈 수단으로 책만 한 것이 없지요. 독서를 통해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보내며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해 보길 권합니다.” 그는 많은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책 읽는 전주’를 꿈꾸고 있다.이휘현 KBS전주 프로듀서_침대 위에서 맛보는 부자(父子)의 책 맛시사 예능프로그램 ‘이슈잇수다’를 진행하는 이휘현 PD에게 독서란 '정신의 안식처'이다.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 책을 읽는 것이 최고의 힐링이다. 대학 시절엔 일 년에 500~600권을 읽으며 ‘다독가’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직장인이 된 후엔 휴식 같은 독서를 지향하게 되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잠에 빠지기 전까지가 그의 독서 시간이다. 몸에 가장 익숙한 공간에서 오랜 친구 같은 책과 함께하는 시간은 짧지만 달콤하다. 그의 집 거실에는 텔레비전이 없다. 몇 년 전, 텔레비전을 작은방으로 옮기고 거실의 빈 공간을 책으로 채운 것. 그와 아내가 솔선수범해서 책을 읽으니, 초등학생인 아이들도 자연스레 독서 습관을 익히게 되었다. 책을 통해 온 집안 식구가 하루하루 성장하는 중이다.
#피서지
#북카페
여름은 책이다-이렇게 읽는다
<전주다움> 추천 책, 휴가 때 챙겨 가세요
반가운 지역 작가들의 신간 손바닥에 시를 쥐어 봐유강희 창비│2018새로운 시 형식을 탐구해 온 작가가 손바닥 안에 쓸 수 있을 만큼 간결한 100편의 동시를 써 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자연의 다양한 풍경이 담겨 있는 동시집. 연령을 불문하고 읽는 즐거움이 쏠쏠할 것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정혜윤 창비│2018라디오 PD로 일하며 끊임없이 책을 써오고 있는 정혜윤 작가가 ‘책에서 배우는 삶의 기술’이라는 부제로 사랑과 우정, 살아가는 법 등을 풀어냈다. 삶이 힘들고 무의미해질 때 책 속에서 ‘뜻밖의 좋은 일’을 발견해 보자. 시는 살아내는 일 김형미 푸른사상│2018‘시는 쓰는 게 아니라 살아내는 일’이라고 말하는 김형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그가 그동안 살아낸 삶이 궁금해진다. 딱 하나만 용서하고, 딱 하나만 사랑하는 세상이면 충분하다는 시인의 시편 곳곳에 비움의 미학이 담겨 있다. 원로 작가의 첫 동시집김남곤 신아출판사│2018여든한 살의 노시인이 2년 동안 쓴 67편의 동시로 첫 시집을 냈다. 손자, 손녀에게서 얻은 교훈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써 내려간 동시들. 살포시 피어나는 웃음과 함께 독자의 동심도 살아날 것이다. 시내버스가 늦게 오는 이유 허혁 수오서재│2018늦깎이 버스기사로 전주에서 5년째 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허혁 기사. 하루 18시간씩 운전을 하며 발견한 일들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고, 그 글들이 한 권의 책으로 모였다. 거침없고 솔직한 버스기사의 일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제 막 나왔어요, 기대되는 신간 마음을 비우면 단단해진다김금희 창비│20182017년 봄부터 겨울까지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재하며 문단의 호평과 독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김금희 작가의 글이 첫 장편소설로 출간됐다. 마음을 공부하며 스스로 단단해져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가 살고 싶은 곳유현준 을유문화사│2018내가 살고 싶은 곳은 어떤 곳일까? 도시 디자인과 삶의 연관성을 연구해 온 유현준 교수가 도시에 필요한 것은 ‘점’이 아닌 ‘선’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어떤 공간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던진다. 미숙했던 지난날 나를 위한 위로최은영 문학동네│2018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가 10만부를 돌파하며 주목받았던 최은영 작가가 2년 만에 새 소설집을 냈다. 미숙했던 과거의 자신을 위해 쓴 작품으로, 서로 사랑하지는 못해도, 잔인해지지는 않았으면 하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 있다. 따라 쓰기 좋은 필사 책도 있어요 꼭 한번 필사하고 싶은 시김용택 예담│2015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화제가 된 책으로 김용택 시인이 권하는 따라 쓰기 좋은 시들을 엄선해서 묶었다. 김소월, 이육사, 윤동주 등 친근한 국내 작가뿐만 아니라 외국 작가들의 시도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마음 필사박혜란 토트│2015여성학자이자 육아 전문가인 저자가 엄마들을 향해 위로와 격려를 건네는 책이다. 칠순이 넘은 저자가 깨달은 행복한 육아법을 한 자 한 자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이에 대한 걱정이 믿음으로 바뀐다. 법정 스님이 남긴 소박한 지혜법정 샘터│2017법정 스님이 남긴 말씀과 아껴 읽었던 불교 명언을 담은 책. “그래, 자네는 어떻게 밥해 먹고 사나?” 밥 먹고 살기 벅찬 사람들, 밥때도 놓치는 사람들에게 스님의 말씀을 따라 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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