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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김승수 전주시장 인터뷰
찬란한 전주시대를 열겠습니다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시민들께 인사 한 말씀 해 주세요.전주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38대 전주시장, 그리고 39대 전주시장 당선자 김승수입니다. 선거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민선 6기 전주시정을 이끌어오셨는데, 7기를 앞둔 소회는 어떻습니까?민선 6기 전주시정은 사람을 최우선에 놓고 생태도시로의 전환과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꿈꾸었던 대전환의 시기였습니다. 사실 큰 모험이었죠. 눈에 보이는 개발과 성장을 원했던 분들은 답답하기도 했을 겁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꼭 필요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의 가치는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 옛날 방식의 도시개발 틀 안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되니까요. 전주는 외부에서 보면 엄청난 문화·역사적 자산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것은 한번 없어지면 다시는 복원이 불가능한 자산들입니다. 단기적인 개발을 좇다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칠 수가 있습니다. 민선 6기는 바로 그 우선순위를 정하고 방향을 잡는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화번영과 경제성장”이라는 슬로건을 내놓으셨는데요?전주를 전주답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고, 그 바탕 위에서 문화로 번영하고 경제로 성장하는 것이 전주가 갈 방향입니다. 전주다운 것 없이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없습니다. 전주다움이 없다면 한 해 천만 명의 관광객이 전주에 올 이유가 없습니다. 이제 이것을 산업화하여 시민들의 삶과 연결 지어야 합니다. 문화의 열매가 관광이라고 했습니다. 문화를 추상적인 분야로 보지 않고 제조업과 연결 짓고 산업화하여 전주 번영을 도모하겠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씨 뿌리고 줄기가 올라왔기 때문에 7기에는 결실을 거두고 열매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개발과 보존’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시장님은 보존주의자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생태도시·문화도시를 추구한다고 하여 무조건 개발을 반대하고 보존만 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킬 것은 지키는 것이 진정한 변화라고 보는데요.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지을 것인가? 이것은 매우 가치적인 문제입니다. 전주는 창의적인 개발과 재생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곳 팔복예술공장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문 닫은 지 20년이 넘은 폐공장을 예술 탄생 공간으로 바꾸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바리스타가 되고 도슨트가 되어서 이곳을 운영하고 향유합니다. 전주는 이렇게 살릴 수 있는 공간이 무궁무진합니다. 구도심 일대 ‘아시아 문화심장터 백만 평’이 대표적인데요. 한옥마을만으로는 전주 발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백만 평으로 넓혀서 독보적인 문화도시를 만들 계획입니다. 종합경기장, 대한방직 부지 활용 등 시급한 현안들이 많이 있는데요.지난 4년은 묵은 현안을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시내버스 파업, 전라감영 복원, 선미촌 기능 전환, 전주교도소 이전, 에코시티 항공대대 이전이 대표적인 5대 현안이었죠. 이제 모두가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앞으로는 종합경기장과 야구장 등 체육시설 이전, 실내체육관 신축, 종합경기장 부지 재생, 대한방직 활용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들에 집중하여 속도를 낼 생각입니다. 신도시는 신도시답게 현대적인 도시로 개발하고, 구도심은 구도심답게 전주의 정체성을 살려가는 것이 민선 7기 도시정책의 큰 줄기입니다. 끝으로‘힘 있는 재선 시장’으로서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제가 박근혜 정권의 블랙리스트였고 영화 지원으로 정권의 눈 밖에 났지만, 오히려 촛불시민의 힘으로 ‘용기 있는 시장’으로 칭송받게 됐습니다. 덕분에 ‘전주독립영화의집’도 국가 예산을 받아 짓게 되었고, ‘전주역’도 국비 지원으로 신축하게 됩니다. 현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정책도 앞으로 전주시가 선도 도시가 될 것입니다. 또한 대선 때 약속해 주신 문화특별시 공약을 반드시 성사시켜서 전주를 대한민국 리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12.09
#39대 전주시장
#김승수
#민선 7기
첫마중길과 팔복문화지구
오래되어서 고맙습니다
오래된 상권을 새로운 청년·문화 거점으로, 전주역-첫마중길지난 60년간 낙후된 상권과 노후화된 건물들로 역세권 형성이 미미했던 전주역과 6지구. 첫마중길이 생기면서 변화의 물꼬가 열리기 시작하였다. 올봄에는 전주역 신축이 확정됐다. 전주시와 국토교통부, 코레일이 손을 잡고 총 450억 규모로 품격 있는 한옥형 역사 신축에 공동 투자자 로 나선 것. 이렇듯 이미 달라지고 있는 6지구지만, 남은 과제도 있었다. 물리적인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의 자원 을 활용한 종합적인 재생이 되어야 한다는 것. 전주시가 선택한 처방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이다. 이 사 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 사업으로, 침체된 마을 공동체를 되살려 내기 위해 주거 환경 개선과 마을 공동체 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전주시는 두 번째 도전 끝에 4년간 250억 원이 투입되는 ‘전주역세권 혁신성장 르네상스’ 사 업에 선정됐다. 문재인 정부와 전주시가 함께 손잡고 전 주역-첫마중길 일대를 바꾸는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역세권 혁신 거점 조성, 청년 창업 여건 마련, 생태 중심 도시 공간 재생, 시민과 꽃피우는 상생 기반 마련 등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첫마중길 조성과 전주역 신축에 이은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은 전주역을 중심으로 한 성 장 축에 방점을 찍는 일”이라며 “이번 도시재생을 통해 황 량한 유흥업소 지구가 아닌 청년과 문화, 사회적경제가 살아 숨 쉬는 즐거운 삶터와 활력 있는 일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첫마중길 상가의 간판도 세련되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표정을 바꾼다. 작년에 간판개선시범사업에 선정되 어 전주역-첫마중길 오른쪽 도로변의 간판이 연내에 개 선되며, 연이어 내년에도 간판개선시범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왼쪽 도로변에 위치한 상가의 간판도 개선 작업이 진행된다. 이렇듯 6지구는 지금 전주의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환골탈태’를 준비 중이다. 오래된 공장마을, 이젠 예술마을, 팔복문화지구 1970~1980년대 산업화 시기에 전주를 먹여 살려온 팔복 동 공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팔복문화지구 조성사업은 세 가지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화물 운송선으로 만 쓰이고 있는 철길, 철길 옆을 흐르다가 거의 말라 버린 금학천, 곳곳에 비어 있는 폐공장, 이 세 가지를 하나의 콘셉트로 연계하여 재생하는 것이다. 올봄, 아무도 찾지 않던 폐공장(쏘렉스)이 다시 문을 열었 다. 예술창작 스튜디오, 갤러리, 주민들이 운영하는 카페 등이 들어선 팔복예술공장은 개관 5개월 만에 3만여 명이 찾아오는 전주의 ‘문화 플랫폼’이 되었다. 1공장에 이어 2 공장도 새로 재생한다. 2공장은 예술 교육에 중점을 둔 퍼포먼스 예술 놀이터로 조성된다. 2019년 6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북부권 유일의 문화예술교육센터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추천대교 인근 ‘팔복 새뜰마을’도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택수리 사업과 생활도로 개선, 공동이용시설 등을 짓고 있다. 금학천과 철길의 풍경도 확 달라진다. 200여 억 원을 들여 금학천을 생태하천으로 되살리고 ‘이팝나무 명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철길을 또 하나의 예술 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팔복동 도시재생 사업은 ‘팔복동’이라는 지 역 전체에 문화적 정체성을 부여하고, ‘삶터’인 마을을 부활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간과 문화가 함께 달라지지 않으면 도시재생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기 때 문이다. 한때 쇠락한 공업단지였던 팔복동의 놀라운 부 활, 이젠 ‘예술마을’로 불러도 손색없겠다.
2020.12.07
#도시재생
#예술마을
#전주형 도시재생
#첫마중길
#팔복문화지구
서노송 예술촌과 서학동 예술마을
삶을 바꾸는 예술의 힘
아픈 역사를 넘어 시민 둥지로, 서노송 예술촌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이 위치한 서노송동에도 새 볕 이 들고 있다. 서노송동 변화의 키워드는 바로 ‘인권’과 ‘예술’. 여성 인권 사각지대일 수밖에 없었던 아픈 역사를 예 술의 힘으로 극복해 내겠다는 것. 이를 위해 버려진 채 방 치되어 있던 폐가와 공터, 기존의 성매매 업소로 이용되던 건물 등을 전주시 차원에서 꾸준히 매입해 시티가든 및 예술 창작 공간 등으로 바꿔 왔다. 또 현장시청을 만들 고, 주민 간담회를 여러 차례 진행하며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왔다. 앞으로 서노송동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문화 본부’가 될 ‘전주시 업사이클 센터’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업사이클’ 이란 버려진 자원을 다시 쓰는 ‘재활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공예나 디자인 작업을 통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업사이클 과정을 배우는 교육 공간, 주민들이 만든 업사이클 제품을 판매하는 마켓 등이 들어 선다. 옥상 공원과 텃밭, 놀이터도 같이 들어선다니 그야말로 ‘서노송동 문화 본부’로 당당히 자리 잡게 되는 것.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설치도 반가운 소식이다. 총 사업비 4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사회혁신캠퍼스·서노송 예술촌·전주도시혁신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주민이 직접 도시재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마을 혁신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서노송 예술촌 리빙랩(Living lab:‘살아 있는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사용자 스스로 혁신을 주도하는 플랫폼을 의미함)을 조성하여 지속성을 담보할 계획이다. 도시 공간의 정체성은 결국 사람들의 인식에서 나온다. 주민들의 공유 협력 공간이 늘어나고 예술인이 참여하면 자연스럽게 선미촌의 정체성도 변화해 갈 것이다. 고단했던 수십 년의 세월, 전주의 그늘이 될 수밖에 없었던 선미촌. 철거와 규제만으로는 해답을 찾을 수 없었기에 예술과 문화와 혁신으로 서노송동을 바꾸어갈 것이다. 주민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서학동 예술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곳은 또 있다. ‘2017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된 서학동 예술마을이다. “예술의 힘으로, 주민의 참여로, 새 숨을 쉬는 서학동 예술마을”을 목표로 한 서학동의 도전은 이미 진행형이다. 주거권을 향상시킬 노후 주거지 정비 사업, 삶의 질을 보장 해 줄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 사업, 상인들의 자생을 돕는 근린생활 상가 재생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마을 예술가들도 적극적으로 동참에 나섰다. 11월까지 진행되는 ‘예술마을 길꼬내기’ 행사가 대표적인 사례. ‘2018 문화가 있는 날’ 공모에 선정된 이 행사는 매달 마지막 주 토·일요일에 이틀간 진행된다. 프로그램도 ‘동네문화’를 체험하기 좋게 구성되었다. 전주 기접놀이 등 전주의 정체성이 담긴 민속 체험을 비롯해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 체 험, 마을 할머니들이 만든 음식 맛보기 등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예술마을’의 모습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것. 나아가 이 모든 변화를 바탕으로 한옥마을과 연계된 관광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예술인 밀집 마을이라는 매력을 바탕으로 서학동이 ‘제2의 한옥마을’이 되길 기대해 본다.
#선미촌
#서노송동
#업사이클
#사회혁신센터
#도시재생뉴딜사업
생각은 전주답게, 경제는 미래답게
민선 7기 취임 100일 맞은 김승수 전주시장 인터뷰
민선 7기 김승수호가 출범한 지 어느덧 100일이 되었는데요. 소감이 어떠신지요?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민선 6기에서 7기로 넘어오면서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젊은 시장’ 김승수에서 ‘맏형처럼 듬직한 시장’의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죠.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은 잃지 않으면서, 재선 시장으로서 더 과감히 실천하고 성과를 이루는 민선 7기를 이끌고자 합니다.최근 전주가 여러 국책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어떤 변화가 이루어지나요?전주에 반가운 소식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덕진연못은 국비 250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질 개선에 들어가게 되었고, 전주역-첫마중길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팔복동 탄소 국가 산업단지 조성, 혁신도시 금융기관 입주 등 국가정책과 연계한 여러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구도심은 구도심답게, 신도시는 신도시답게” 발전하는 전주의 단단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입니다. 도시재생, 생태·친환경 등 전주다운 가치를 지키면서도 미래 첨단 산업 등 경제 발전을 위한 발판도 마련한 것이죠.일자리 창출이 국가적 과제입니다. 전주는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양과 질이 모두 좋은’ 일자리 제공입니다. 공공일자리는 전주발(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 의무화가 올해부터 적용, 앞으로 30%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기업 유치도 중요한 숙제인데, 제3금융 중심지를 지정하기 위해 혁신도시에 금융타운이 조성되고 연기금 등 금융기관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또 금융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간 일자리는 실제 기업 유치가 핵심인데요, 조성되는 탄소 국가 산업단지에 첨단 강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청년 창업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전주는 어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인가요?창업의 구심점이 될 공간과 조직, 지원 정책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민선 7기 공약 사업이며, 팔복동에 청년 창업의 구심점이 될 ‘청년창업희망특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연수원을 유치하고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기술 개발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창업 지원만큼 청년들의 몸과 마음을 다독여 주는 것도 중요해요. 전주는 2015년부터 무료 청년건강검진과 상담을 실시해왔고, 청년수당 지급·청년의 심리 치유와 안정을 돕는 청년쉼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실업난으로 절망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제로화’를 선언하셨습니다. 앞으로의 추진 계획은?생활형 소상공인들에게 카드수수료는 생계가 달린 문제입니다. 먼저 1단계로 연매출 4,800만 원 미만 간이과세사업자를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부담 제로화, 이후 최대 연 매출 1억 원 미만 사업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지원 방식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카드수수료 제로화가 소상공인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이 돌아오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전주는 한 해 ‘1,0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입니다. 그만큼 전주는 매력적인 도시이고, 전주만의 힘을 가진 도시입니다. 그 힘은 바로 문화예술의 힘입니다. 전주는 문화예술의 힘으로 도시를 재생하고, 미래의 희망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것이 전주다움이고, 전주다움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도 열어갈 것입니다. 전통과 문화, 생태가 살아 있는 전주다운 구도심, 새로운 첨단 산업과 기술, 미래 일자리가 가득한 새로운 신도시. 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은 도시입니다. 앞으로도 함께 걸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기펀
#덕진연못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자리
다시 새롭게, 희망을 품다
새로운 희망의 두 날개, 탄소산업과 혁신 창업
국가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탄소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해 온 전주시에 11월 3일,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유일 탄소 소재 전문 연구기관인 전주시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국가 공공기관인 ‘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이제 ‘탄소산업진흥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탄소 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새롭게 출발을 하는 것이다.우리나라에서 이름조차 낯설었던 ‘탄소 산업’은 2007년 전주에서 시작됐다. 당시 세계시장에서 신소재 산업이 급부상할 때 전주는 탄소 소재를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골랐다. 첨단산업 기반이 부족하고 시장 규모도 작은 전주에서 고도의 최첨단 산업을 선택한 것은 일종의 ‘승부수’였다. 그리고 지난 15년, 전주는 탄소 산업 육성에 매진해 왔고, 전주시 동산동과 팔복동 일원에 탄소국가산업단지도 조성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일본 수출규제 조치 이후 부품 소재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그에 반해 원천 기술 확보와 국산화 개발을 끊임없이 추진해 온 탄소섬유 분야는 정부의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되고, 효성 등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면서 세계적 수준을 갖춘 탄소 산업으로 경쟁력을 키워 가고 있다. 오는 3월 개관을 목표로 하는 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원을 전담하는 국가기관이다. 지난해 4월, 탄소 산업 정책 수립과 탄소산업진흥원 운영 근거를 담은 탄소 소재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존 탄소 소재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을 지정·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철보다 가볍지만, 강도가 10배나 강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 산업이 국가기관으로 새 옷을 입고 전주 발전의 든든한 날개가 되어 줄 전망이다. 새롭게 문을 연 전주 실리콘밸리 전주혁신창업허브전주 경제를 이끌며 미래 신성장 산업의 든든한 터전이 될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인 ‘전주혁신창업허브’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02년 조성된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에 이어 제2의 전주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이곳에는 기업들의 입주 공간과 회의실, 교육실 등 기업지원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등이 갖춰졌다.총면적 1만 228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된 전주혁신창업허브는 기업들이 마음 놓고 활동을 벌일 수 있는 기업 지원 공간이다. 시제품 개발을 도와줄 수 있는 복합소재부품 생산가공지원센터를 구축하여 각종 성형 장비 등 15여 종의 장비를 2023년도까지 갖춰 명실상부한 전주의 뿌리 산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층에는 대강당인 첨단누리홀과 2층은 회의실과 ‘Cafe·지樂(카페지락)’이, 3층에는 창업지원실과 회의실, 교육실, ‘스타트업(Start-Up)차오름 빌리지’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스타트업(Start-Up)차오름 빌리지’에는 혁신형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20여 개의 젊은 기업들이 치열하게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4층에는 뿌리 산업, 메카트로닉스·ICT 융복합, 드론·PAV(개인 항공기), 스마트팩토리·스마트팜, 지능형 기계 부품, 디지털·그린뉴딜 등 여러 업종의 첨단산업을 이끌 50여 개 중소기업이 입주하고 있다.전주혁신창업허브는 입주 기업들에 대해 창업에서 성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주혁신창업허브가 단순한 임대형 입주 공간을 넘어 기업 성장의 거점이자 지역경제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전주창업허브는 20여 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캠틱종합기술원이 입주 기업들에게 창업에서 성장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고, 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멘토 역할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전주가 선점해 온 탄소, 수소, 드론과 함께 새로운 기업을 육성할 전주혁신창업허브가 전주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날을 기대한다.
2020.11.23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창업
김승수 시장 새해 편지
함께 일구어낸 작은 성공이 쌓여 전주의 역사가 된다
“기해년을 기회년으로 만들자!”, 어디선가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2019년이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라서 나온 말이겠지요. 황금돼지는 운수대통을 불러온다고 하니 ‘기해가 기회’가 될 법도 합니다 그러나 시정을 운영하면서 느낀 것은, 노력하지 않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운이 좋아 잠시 반짝할 수는 있지만 제 실력이 아닌 것은 반드시 바닥을 드러내고 맙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기회가 와도 소용이 없습니다. 지난 임기, 민선 6기는 기회가 올 것에 대비해서 전주의 실력을 쌓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대한민국 전주’를 만들었고 이제 민선 7기부터는 ‘글로벌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목표가 되었습니다. 이미 전주의 국제적 위상은 한껏 높아졌습니다. 2018년 6월, 단일 도시로는 최초로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하는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전주 스페셜’의 주인공이 되었고, 전주 음식과 전주 한지가 유럽 문화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집중 조명 받았습니다. 지난 9월에는 외교부장관과 전 세계 30개국 외교사절단이 전주를 방문해 한옥마을 도시재생 사례와 우수 문화 자원을 체험했습니다. 영국의 3대 신문사로 꼽히는 ‘더 가디언’지는 전주를 “대한민국 음식의 수도”라고 극찬했고, 러시아 언론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 도시로 전주를 소개했습니다. 전주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 숫자도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전주가 세계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안으로도 전주는 주목받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전주 역세권과 용머리 여의주마을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고, 덕진연못이 국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됐습니다. 행안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공모 선정, 전북 지역 최초 국제안전도시 인증,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등 전주의 도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새해에도 시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더 큰 꿈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이 목말라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청년이 머물고 싶은 청년희망도시, 아이들을 숲과 도서관과 미술관에서 놀게 하는 야호 프로젝트를 힘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숲과 꽃과 맑은 공기와 편한 도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도시로부터 존중받는 느낌’이 들도록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새해 전주의 도전은 특례시 지정을 이뤄내는 것입니다. 그간 광역시가 없는 전라북도는 생활권이 다른 ‘광주·전남’과 같이 ‘호남권’으로 묶여 정부의 예산배분과 기관설치 등에서 많은 차별을 당해왔습니다. 광역시가 있는 도와 예산 차이가 수십 조에 이릅니다. 전주 특례시 지정은 그동안의 좌절과 박탈감을 상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주민등록상 인구 100만 이상’을 특례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불균형을 더욱 부추기는 안입니다. 저는 지난 12월 4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대도시 특례 지정기준 제언 포럼’에 참여해 ‘광역시 없는 도의 50만 이상 중추도시’를 특례시에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전주시가 사실상 광역시급 위상을 인정받는 특례시가 되겠다는 것은 그간 국가 예산 등 정부 지원에서 한 개 몫을 받아온 전북이 두 개 몫을 받도록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한 개와 두 개의 차이는 수치 이상의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반드시 특례시를 지정받아 새로운 전주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위대한 작품을 그려낸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훌륭한 업적은 함께 일구어낸 작은 것들의 연속으로 이루어진다.” 인생에 ‘한 방’ 같은 요행은 없습니다. 우리가 함께 이뤄낸 작은 성공이 쌓이고 쌓여 전주의 운명을 바꿀 것입니다. 세계 어디를 가든, 대한민국 어느 도시를 가든, ‘저 전주 사람입니다’, ‘저 전주에서 왔습니다’라는 말이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새해에도 시민의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전주시장 김승수 올림
2020.11.10
#기해년
#세계문화도시
#특례시
#도새재생
#뉴딜사업
2019 전주의 약속
2019 새로운 전주시대가 열린다
전 분야 일자리 창출로‘활력경제’일자리는 가장에겐 가족을 지키는 힘이고, 청년에겐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이다. 시민의 삶이자 희망인 일자리. 2019년 전주는 구석구석 도시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전통산업부터 미래산업까지 모든 분야를 망라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시정 전 사업에 걸쳐 ‘지역경제활성화 기여도 평가제’를 도입하여 시작부터 끝까지 일자리를 집중적으로 챙길 계획이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소상공인 영세기업에게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카드수수료 0% 정책도 조례제정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창업카페, 3D프린팅지원센터, 스마트 미디어센터 등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팔복동과 노송동에 각각 건립된다. 무엇보다 팔복동의 변화가 주목된다. 팔복예술공장, 야호예술놀이터, 예술기찻길, 금학천 생태복원 등 4대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북부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특화 신성장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한 전주는 2025년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관련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드론축구 육성에 힘쓰면서 세계적인 드론메카도시로 발돋움한다. 팔복동, 동산동, 고랑동 일대에 조성되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탄소복합소재의 표준화와 탄소섬유의 상용화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금융산업 전문인력 양성, 3D프린팅,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주형 스마트시티를 구축한다.도시재생은 지역 경제에 숨을 불어넣는 뜨거운 힘이다. 완산권역 구도심 100만 평은 아시아문화심장터로 재생한다. 2019년 전라감영 1단계 복원이 완료되면 문화심장터의 핵심 공간이 될 것이고, 20주년을 맞는 전주국제영화제 위상에 걸맞은 독립영화의 플랫폼 ‘전주독립영화의 집’도 건립된다. 덕진권역은 지난 8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전주 역세권을 중심으로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한옥형 선상역사를 신축하고 청년 창업자와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을 조성한다. 또 법원․검찰청 부지에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 전시관(가칭)’고 ‘법조삼현기념관’까지 들어서면 덕진 뮤지엄밸리의 꿈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다. 오래된 것은 다시 살리고, 새로운 것에는 과감하게 도전하면서 2019년 전주는 도시 곳곳에서 굵은 땀을 흘릴 것이다. 시민의 삶을 존중하는 ‘생태도시 전주’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전주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민이 일상 속에서 겪는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인 미세먼지. 전주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 방안으로 천만 그루 나무 심기를 시작했다. 2026년까지 천만 그루 나무와 꽃을 심어 전주시 전체를 대규모 정원으로 만드는 것인데, 바로 ‘천만 그루 정원도시 전주 프로젝트’이다. 백제대로, 팔달로 등 주요 도로마다 도시 외곽의 찬 공기를 도심 중심부로 끌어오고 확산시키는 바람길 숲을 만들고, 시민 곁에 도시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팔복동 고형연료 소각시설 문제도 행정적 대응과 함께 정부 차원의 법 제정과 개정을 지속적으로 촉구해나갈 계획이다. 또,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분진흡입차량을 구입,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전기자동차 구매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도 적극 지원한다. 악취를 줄이기 위한 예산도 과감하게 투자한다. 전라북도・김제시・완주군과 공동으로 혁신도시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삼천둔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음․폐수 전용관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대전동물원의 퓨마 사살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요즘, 전주동물원은 동물이 행복한 생태동물원으로 평가받으며 중앙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선 6기부터 시작한 생태동물원 개선 사업으로 큰물새장, 사자․호랑이사, 늑대사, 다람쥐․원숭이사, 코끼리사, 곰사를 친환경적인 시설로 개선했으며, 전주동물원의 마스코트가 될 수달이 적응 훈련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내년에는 시베리아호랑이사․원숭이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걷고 싶은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기린대로․장승배기로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지능형교통체계 ITS 구축 사업을 통해 차량 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주요 도로의 정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버스정책추진단이 꾸려져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또, 북부권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건설하고, 견훤로 교통체계 개선・객사길 보행환경 개선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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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도시재생 어떻게 진행되나요?
닻 올린 전주형 도시재생, 전주가 더 달라집니다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구도심 100만 평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오는 2020년까지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 등 구도심 일원에 1,056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구도심의 심장에 풍패지관이 복원되며, 전라감영 1단계 복원, 철저한 발굴 조사를 바탕으로 한 전주부성 일부 복원, 역사도심 재생, 독립영화의 집 건립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진행된다. 용머리 여의주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용머리 여의주마을은 노후 주택을 정비하고 마을 내 주차장과 진입로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또, 행정과 주민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마을 현장에서 주민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용머리 여의주마을 현장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팔복예술공단과 팔복청년공단팔복공단은 예술공단과 청년공단으로 재구성하여 전주의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팔복예술공장, 야호예술놀이터, 예술기찻길, 금학천 생태환경 복원, 지붕 없는 미술관 등 팔복예술공단 5대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오래된 팔복공단을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공단의 기능을 새롭게 바꿀 예정이다. 이곳에 지식산업센터 등이 건립된다. 덕진뮤지엄밸리 조성전주종합경기장에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검찰청 부지 일대는 뮤지엄밸리로 조성한다. 전주지방법원·검찰청 부지에는 문화원형 콘텐츠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법조삼현기념관 및 법조인 명예의 전당을 건립할 계획이다. 서노송 예술촌 프로젝트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내 폐공가와 성매매업소를 문화적 도시재생을 통해 ‘인권’과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 전국 최초로 소통협력공간을 조성하며, 문화예술복합공간과 새활용 생산·유통·교육의 거점 공간인 전주시 새활용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서학동 예술마을 조성 사업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서학동 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비 100억 원 등 사업비 172억 원 규모의 사업이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노후 주거지 정비, 예술테마거리 및 창작레지던시플라자 조성, 첨단안전마을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서학동 예술마을에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하였다. 전주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사항이자 100대 국정과제로 중점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 창업자나 예술인들의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첫마중길 현장지원센터가 지난 3월 중순 문을 열었다. 또, 전주시·국토부·철도관리공단·코레일이 힘을 모아 선상역사 형태로 전주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승암 새뜰마을 사업승암 새뜰마을 조성 사업은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낙후된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또, 승암산 자락에는 세계평화의전당이 들어선다. 노송동 소규모 재생 사업원도심 노후 주거지의 물리적·문화적 박탈감 해소와 주민 조직의 안정적 활동을 돕기 위해 마을공동체 거점 조성, 집수리 공작소 및 공구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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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이롭게 혁신의 바람이 분다
티끌 모아 태산, 함께 실천하는 녹색 생활
친환경 자동차로 갈아 타자, 수소·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지원 사업전주시는 자동차 내연기관의 배출 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친환경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친환경차 중에서 올해 대세는 단연 수소차다. 전주시도 수소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달리는 공기 청정기인 양산형 수소버스를 전국 최초로 선보이고, 수소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수소차 민간 보급을 해마다 확대해 올해 200여 대를 민간에 공급했고, 10월 중순 현재 50여 대 지원분이 남은 상태다. 전기승용차에 대한 민간 지원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 올해 총 400여 대 전기자동차 구매를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 친환경 자동차 구입 보조금 지원 사업은 극히 소액만 남은 상태, 아쉽지만 내년 2~3월 전주시의 친환경자동차 지원 사업을 기다려 보자.문의│전주시 수소경제탄소산업과(063-281-2723), 맑은공기에너지과(063-281-2324)우리가 직접 만드는 햇빛에너지, 햇살아파트와 햇빛발전소‘에너지 자립도시’를 꿈꾸는 전주에는 직접 친환경 햇빛에너지를 만드는 사람들과 집이 있다. 집에서 만드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햇살아파트가 그것. 햇살아파트는 아파트 베란다에 가정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는 미니 태양광을 설치하면, 설치비의 일부를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주시는 올해 관내 공동주택 거주자 약 465가구에 지원 사업을 펼쳤다. 지원금은 일반 가구에 60만 원, 저소득층 가구에 63만 원. 발전기를 설치한 가구는 약 월 1만 원에 가까운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누린다. 미래 세대에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물려주기 위해 햇빛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다.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효자배수지에 시민햇빛발전소 1호기를 설치했으며, 2, 3, 4호기가 연말까지 착공될 예정이다. 효자배수지 약 2245㎡ 부지에 건립된 1호기는 발전용량 1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로, 연간 12만 4100㎾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4인 가족 34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으로, 잣나무 485그루를 심어야 처리할 수 있는 양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출자한 금액에 따른 배당도 받을 수 있어 가정경제에 도움이 된다. 현재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2, 3, 4호기의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조합 가입 안내에 따라 신청하고, 1구좌당 10만 원의 출자금을 납부하면 시민 누구라도 ‘햇빛발전소’의 주인이 된다. 문의│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063-905-4104)플라스틱으로부터 전주를 구하라, 제로플라스틱전북플라스틱은 생산에 5초, 사용에 5분, 분해에 500년이 걸린다.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객사길(객리단길) 카페가 합심해 ‘제로플라스틱전북’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유다. ‘제로플라스틱전북’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카페는 무드인디고, 카페 놈, 카페 홍시궁, 라드커피, 호텔아프리카, 아이마미따, 마이홈, 와플집, 브리꼴라주, 마몽크, 안녕 다가동, 하쿠나마타타, 나무라디오, 달콤한 하루, 백일몽 등 총 열다섯 개 카페다. 참여 카페는 소비자들이 테이크아웃 주문 시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공유 컵 ‘턴(Turn)블러’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컵을 사용한 후 공유 컵 ‘턴(Turn)블러’ 참여 카페 어디서나 반납하면 된다. 작년 한 해 동안 이 운동으로 줄인 플라스틱 양을 거리로 환산하면 27km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 거리는 전주시청에서 익산시청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다. 환경 파괴의 주범인 플라스틱을 없애는 작지만 큰 실천, ‘제로플라스틱전북’ 운동에 참여해 보자.문의│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063-232-3543)줄줄 새는 냉·난방비를 잡아라,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전주에너지센터는 주택 및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과 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시범 사업과 에너지 효율 제품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시범 사업은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택 단열·창호공사 및 LED 조명등 교체, 고효율 보일러 교체에 대한 시공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역’과 ‘골목길 정비사업 대상 지역’의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또,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 보급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해 에너지 효율 제품 5개 품목(열 차단 필름, 어닝, 옥상 쿨루프, LED 리폼, 실링팬 설치)의 시공비를 총액의 60%, 최대 100만 원 한도로 지원했다. 올해 총 86개소에 대한 시공을 완료하였으며, 이 사업들은 내년 3월 계속된다. 문의│전주에너지센터(063-905-4100)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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