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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안심하세요!
전주가 더 안전해집니다
포트홀 ‘제로화’에 도전 운전자라면 한 번쯤 보았을 포트홀. 도로 위 지뢰라 불릴 만큼 위험하다. 움푹 파인 도로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크게 흔들리거나 타이어가 손상되는 것은 물론 포트홀을 피하고자 차선을 넘나드는 아찔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을 해소하기 위해 이른바 ‘포트 홀 제로(ZERO) 도시’ 만들기에 돌입했다. 우선 긴급 보수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했다. 포트홀 다발 지역을 선별해 도로 재포장을 추진하는 등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했다. 특히 포트홀 제로화를 위해 정비 인력과 장비를 크게 늘렸다. 포트홀 민원이 급증해 전문업체 2개사 (4팀)를 각각 추가했다. 또한 접수되지 않은 포트홀을 찾기 위해 동네 사정에 밝은 35개 동 인력을 동원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완산·덕진구청과 시청 도로부서 담당자로 이뤄진 기동순찰반을 별도로 꾸리는 등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보수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보장 항목 확대된 시민안전보험 시민안전보험은 전주 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안전보험이다.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강도 등으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은 시민에게 사고 발생 지역에 상관없이 최대 5,000만 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시는 재난·안전사고를 당한 시민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시민안전공제사업에 가입했 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과 체류지 등록을 한 외국인이다. 15세 미만자와 심신상실자 등의 사망은 제외다. 올해는 보장 항목이 지난해 9개에서 20개로 대폭 확대됐다. 자연재해(일사병·열사병 포함)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 산사태, 대중교통, 개인형 이동장치, 뺑소니 무보험차 등으로 인한 상해 사망 또는 상해후유장해 시 보장받는다. 스쿨존,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익사 사고 사망, 성폭력 범죄 등 도 포함된다. 심사를 거쳐 단일사건 한 건당 1회에 한해 지급 되며, 개인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서 ‘시민안전보험’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사업장은 안전할까? 2024 산업안전 대진단 ‘안전보건관리체계’로 진단해 보자!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산업안전 대진단도 진행한다. 대상은 5~50인 미만 사업장이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을 자가진단하고, 정부의 맞춤형 지원사업과 연계해 안전수준을 개선한다. 온라인(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 또는 QR코드)이나 오프라인(우편·방문 또는 유선 1544-1133)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대비하는 산업안전 대진단으로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산업안전 대진단, 어떤 혜택이 있나요?첫째, 대진단 실시 후 지원신청 사업장은 신속한 상담·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둘째, 상담·지원센터에서 사업장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셋째,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2024.03.22
#산업안전대진단
완주-전주 견문록
만萬 개의 꽃잎이 만滿개하던 날
전주 원동마을에서 완주 비비정까지
별꽃 배꽃 흐드러진 전주 원동마을 4월 하늘 아래 가장 맑고 희고 환한 곳. 전주 원동 과수원정보화마을이다. 원동 배꽃이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1950년대 ‘배 대통령’이라 불렸던 고 박남규 씨가 원동 1호 과수원인 조양농장을 열면서부터다. 원동은 전국적인 배 산지로 거듭났고 지금도 4월 말 무렵이면 배꽃 축제를 열기도 한다. 원동초등학교 초입부터 원동로를 따라 걸으면 비밀 이야기를 숨겨 놓은 듯 무더기무더기 터널을 이룬 꽃길이 있다. 그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온통 흰 배꽃들이고, 배꽃들 너머로 봄날의 하늘이 푸르다. 원동마을 벽화에서 “쉬는 것도 일입니다.”라는 문장을 보았다. 그래서인지 배밭에서는 꽃 피는 것도 봄날의 일이라는 듯 분주하다. 일삼아 잘 쉬어 보라고, 제대로 쉬어 보라고 이 봄날이 사람들을 불렀나 보다. 꽃 한 송이에 시선이 머문다. 꽃인 줄 알았더니 사실은 간밤에 내려앉은 별 무더기다. 어디선가 한 줄기 바람이 불어오더니 화르르 별꽃이 떨어진다. 배꽃이 떨어진다. 나비처럼, 꽃잎이, 바람을 타고, 우르르 공중으로 솟구친다. 이 봄날이 꽃들로 화창해지는 순간이다.봄꽃의 향연, 4월의 수목원 원동마을에서 배꽃에 취한 걸음이 이내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 닿는다. 1972년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목원은 1983년부터 식물을 수집해 1992년에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그날부터 전주수목원은 다양한 식물 종과 만나는 자연학습장이 되었다. 수피에 이끼를 가득 안은 이팝나무가 줄지어 선 입구를 들어선다. 아까 배꽃 터널에서 만났던 바람도 서둘러 도착했다. 4월의 꽃들이 꽃대를 세운다. 튤립이다. 어린아이의 미소가 튤립을 활짝 피어나게 한다. 나들이객의 카메라에는 담기지 않는 꽃들의 표정을 본다. 하루에도 수백 명의 발길이 닿는 수목원의 4월. 그 사람들이 모두 4월의 향기를 한 줌씩 퍼 가도 수목원의 향기는 조금도 줄지 않을 것이다. 대신 사람들은 마음 가득 4월 향기를 채우고, 봄날의 향기로 한 해를 살아가겠지. 봄날을 채비하는 완주 비비정(飛飛亭) 강을 건너도 수목원의 봄 향기는 흩어지지 않는다. 그 가운데 한 줌을 하리교에 풀어놓고 삼례교까지 걷는다. 서두를 것 없이 물살의 속도에 발길을 맞추면, 그 속도가 마치 봄이 오는 걸음걸이처럼 가볍다. 이르게 핀 벚꽃은 어느새 지고, 늦은 벚꽃은 또 한편에서 화들짝하게 피었다. 그 사잇길을 자전거를 탄 소년들이 지나간다. 이 봄볕 아래에서 소년들의 어깨는 단단하게 여물어 갈 것이다. 이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면 강물은 좀 더 성질 급하게 흘러가겠지만, 오늘만큼은 내 걸음에 맞춰 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만경강을 가로지르는 철길을 따라 고속열차는 세월의 속도보다 빠르게 지나간다. 비비정에 희고 푸른 바람이 분다. 만경 8경 중 5경인 ‘비비낙안(飛飛落雁)’ 비비정에서 백사장에 내려앉은 기러기 떼를 바라보며 시와 운문을 지었다는 선비들처럼 4월의 봄날이 좀 더 이곳에 머무르며 이 봄을 풀어놓고 갔으면 좋겠다.
#전주원동마을
#완주비비정
#전주수목원
역시, 전주
킥-오프!
뜨거운 함성 속으로!
65만 전주 시민의 하나 된 염원과 의지가전주를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챔피언에 오르기 위한 여정 위에 올려놓았습니다.지나온 영광의 나날 위에앞으로 쌓아 갈 순간들이울림이 되어 그라운드를 흔듭니다.전주의 오늘과 내일을 뜨겁게 달굴 응원의 물결로 전주의 심장이 요동칩니다.
# 전북현대모터스
전주 사람
“응원석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했던 순간을 잊지 못해요!”
전북현대모터스 최철순 선수
Q. 팀 통산 최다출장 기록을 세우셨는데, 개인적인 비결이 있다면?A .운동장에서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들과 호흡하는 것 자체를 즐기면서 한 경기, 한 시즌을 거치다 보니 어느덧 기록에 이르렀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먼저 우리 팀에 희생하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고 있어요. 수비수로서 한 발 더 뛰고 희생하는 것이 진정 팀을 위하는 길이니까요.Q. 20년 동안 뛰면서 팬과 함께한 잊을 수 없는 순간이 있나요?10년 전쯤, 경기에 나서지 못할 상황이 있었는데 응원석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한 적이 있어요. 직접 확성기를 들고 소리쳐보고, 팬들과 어깨동무하며 어울렸던 기억이 정말 짜릿하게 남아 있습니다. Q. 선수 생활을 하면서 특별히 애장하는 물건이 있을까요?제 선수 경력 내내 저와 함께한 정강이 보호대를 꼽고 싶어요. 항상 저를 지켜주는 힘이 되어준 물건이고, 마치 팀과 팬 여러분이 저와 함께한 기분이 드는 장비입니다.Q. 올 시즌 목표와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선수생활을 마치는 날까지 전북현대의 우승을 돕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전주성에서 시민 여러분이 전해주신 사랑을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언젠가 은퇴를 한 후에는 제가 받은 힘을 앞으로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할 기회를 만들고 싶고, 언제나 저를 응원해준 분들을 위해 제 능력을 나누어 주는 인생 2막을 살아 보고 싶습니다.
#전북현대모터스
#최철순선수
“아름다움과 행복의 원천을 그렸습니다”
오우석 서양화가
Q. ‘장미화가’로 불리시는데, 유독 장미를 많이 그리는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전주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오우석입니다. 원광대를 졸업하고 한일미술교류에서 회장으로, 한국전업미술가협회에서는 전북지회장과 고문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주로 장미와 꽃을 소재로 그리다 보니 ‘장미화가 ’란 별명이 붙었는데, 꽃의 구조와 색의 조화, 균형미가 아름다움과 행복의 원천이라 생각해서 자주 그리고 있습니다. Q. 이번 전시는 기존과 화풍이 달라졌는데요, 이유가 있나요? 일단 붓 대신 나이프를 써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나이프는 구체적인 묘사보다는 속도감과 질감 표현에 더 뛰어난 특징이 있죠. 창조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분위기를 생성하죠. 또 장미꽃 대신 꽃무리를 형상화해 강렬한 생명력과 감정의 순간들을 재현하고자 했고요. 한 송이보다는 군집을 이룬 장미, 화합과 부귀를 상징하는 호박을 함께 다뤄 세상에 위로를 전하고 싶었습니다.Q. 혹시 그림을 더 잘 감상하고 즐기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회가 갈수록 삭막해지고, 예술과 만날 기회가 줄어드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미술이 저 멀리 동떨어진 고고한 무엇인가로 남길 바라지 않고요. 제 전시뿐만 아니라, 미술관이나 다른 갤러리를 자주 들러서 미술과 친해지시길 바라요. 미술은 정서를 안정시키고 감성을 성장시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서양화가
#오우석
#장미화가
전주, 국물을 말하다
제철에 우려낸 푸른 영약
다슬기탕
물의 생명력을 담고 자라난 다슬기 자연이 제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아 길러 낸 먹거리들은 제철을 만나 최상의 맛을 완성한다. 봄부터 초여름까지가 제철인 다슬기 역시 마찬가지다. 전주에서 가깝고 물 청정하기로 소문난 무주와 섬진강 일대에서 잘 잡히는 데다, 그 식감과 진한 풍미가 유별나 전주 시민들에게 보양식으로 사랑받은 역사가 길다. 유서 깊은 의서인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도 다슬기는 소화불량을 치료하고 위통을 줄인다고 기록돼 있다. 영양학적으로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이 많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라 우수한 건강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껍데기부터 속살까지 버릴 것 없이 다 쓰임새가 있으니 완전식품이란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식당 문화가 발전하기 전부터 전주 사람들은 인근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거나 사 와 집에서 여러 방식으로 조리해 먹었다. 전과 무침, 조림 등으로 여러 요리법이 전해지지만, 그래도 ‘다슬기 요리’ 하면 역시 탕이 먼저 떠오른다. 온갖 산해진미가 넘쳐나는 요즘도 다슬기탕은 인기다.색장동에 자리한 역시 훌륭한 다슬기탕 맛으로 유명한 음식점이다. 전주시가 인증한 안심음식점인 데다, 2020년엔 향토전통음식업소로 선정됐으니 그 내력을 의심할 필요가 없을 터. 과연 그 내실은 어떻게 쌓아 왔을까. 세상에서 가장 맛난 것은 자연 그 자체 호림이네에 발을 들이면 먼저 멋들어진 한옥 건물이 눈에 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전주천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풍광도 이 집의 맛보기 좋은 즐거움이다. 식당 역사만 짚으면 22년이요, 완주군 상관면에서 전주로 옮겨온 지는 10년. 이영 사장이 직접 다슬기를 공수해 오고, 반찬도 만들어 상에 올린다. 무주와 섬진강에서 채취한 자연산 다슬기가 속이 튼실하고 육질이 오독오독해 식감부터가 최고급으로 평가받는데, 씨알도 커 만족 못 하는 방문객이 적다. 특히 맑은 빛깔이지만 걸쭉한 단맛이 숨어 있는 국물 맛은 한 번 접하면 잊기 어렵다.만드는 과정 역시 ‘달인’의 고뇌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다슬기를 삶아 잡내를 빼고 갈아 낸 다음, 직접 담가 9년 묵힌 된장을 풀어 탕을 요리한다. 또 20첩 반상으로 상다리 휘어지게 차림새 또한 넉넉히 전하니, 한정식집이 부럽지 않다.화룡점정은 다슬기탕과 함께 먹기 좋은 다슬기 솥밥이다. 다슬기 우려낸 물로 지은 밥은 풍미가 진하고, 솥으로 쪄 낸 덕에 밥알 사이사이 고소함이 살아 있어 숟가락 놓기가 힘들다. 여기다 달인의 손길을 거친 다슬기 간장을 비벼 먹으면, 몸가짐마저 힘이 팍팍 들어가는 ‘밥심’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러니 20년 단골이 줄을 서 가며 찾아오는 맛집으로 명성을 쌓아 온 것. 봄은 지나가고 곧 찾아올 여름도 결국 ‘한철’이겠지만, 제철 맞은 다슬기탕 한 그릇이 부여한 효능은 일 년 내 삶을 북돋는 자연의 맛을 전해 줄 것이다. 철 가기 전에 세상 제일 맛난 자연을 음미할 수 있도록, 호림이네에 들러 보면 어떨까. 전주시 향토전통음식업소 지정 호림이네주소 전주시 완산구 춘향로 5152문의 063-285-4007
#다슬기탕
#호림이네
기업열전
맞춤형 소리로 공간의 가치를 올리다
㈜엘티에스
기술력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엘티에스 주현경 대표는 25년간 공연장, 컨벤션센터, 체육시설 등 실내공간 음향 엔지니어링 실무를 담당했다. 층간 소음을 줄이는 완충재를 개발해 사업화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흡음재의 한계를 느꼈다. 소재와 시공 등 갖가지 문제점을 해결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욕은 곧 창업으로 이어졌다. 2017년 ㈜엘티에스 창업 후 5년의 연구·개발 끝에 드디어 ‘리스터(rester)’가 탄생했다. ‘rester’는 실내공간의 음향을 조절해 소음은 최소화하고 음질은 최적화하는 소음 진동 저감 건축재다. 흡음재는 보통 건설 현장 마지막 단계에서 설치되는 제품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시공이 복잡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rester’는 모듈러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원하는 공간에 액자를 달듯이 간편하게 시공이 가능하다.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내구성을 갖춘 데다 심미적인 면까지 갖췄다. 폐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점도 특징이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다 현재 ㈜엘티에스의 제품군은 총 9종가량. 규격과 성능, 디자인 등에 차별화를 둬서 공간별 맞춤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활용 소재에 이어 생분해 제품 생산도 개발을 마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제품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엘티에스는 이제 더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갈 계획이다. 국내외 판매에 박차를 가해 정부 기관과 기업 거래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국내 유사 제품 대비 200% 이상 성능을 구현하며 지난해 연말 모로코 기업과 수출 계약을 마쳤다. 주 대표는 “소리는 학습 능력과 업무 효율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교실에서는 선생님 목소리가 또렷해야 하고, 회사에서는 서로 의견이 명확하게 들려야 한다는 것. 공연장에서는 고품질의 무대 음향이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제품 수요도 점점 느는 추세다. 현재 전주 시내 한 중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의 학습 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있으며, ㈜엘티에스가 입주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내 기업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종교시설과 스튜디오 등에서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 기술력과 편의성, 그리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더 많은 실내공간의 음향 질을 높여 줄 ㈜엘티에스의 거침없는 행보에 주목해 보자. 주현경 대표가 추천하는 소음 저감 건축재 ‘rester’, 이 점이 좋습니다!! Q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액자 설치하듯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실내 공기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시나요? 교육·업무 시설을 비롯해 소음을 줄이고, 명료하고 깨끗한 소리를 원하는 가정에도 추천합니다. Q 디자인 선택도 가능한가요? 네, 비스포크(소비자 맞 춤 생산) 제품으로 모양과 크기, 색상 모두 원하는 대로 고르실 수 있습니다. 엘티에스주소 전주시 덕진구 원만성로 106 문의 070-8624-9846
#엘티에스
생생체험기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
목판화 한지 엽서, 유칼립투스 리스 만들기
목판화 한지 엽서 만들기 목판화 창작 그림을 채색하고 전통 방식으로 한지 봉투를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갖가지 그림이 그려진 14개 엽서 중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한 후 직접 채색해 나만의 작품을 완성 한다. 체험에 앞서 완판본문화관과 전통 한지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체험의 의미를 되새긴다. 전통 방식 봉투 접기로 체험이 시작된다. 한옥 대문을 형상화한 대문 접기는 화려하진 않지만 단정한 기품이 느껴진다. 이제 본격적으로 엽서 채색에 들어갈 차례. 목판으로 찍어 낸 그림 위에 나만의 색을 덧입혀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만든다.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아이들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 완판본문화관 체험시간 약 30분 내외 체험신청 현장 신청(단체는 사전 예약) 문의 063-231-2212 행운을 부르는 반려식물 유칼립투스 리스 만들기 정원문화센터에서는 매주 토요일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한 달에 두 가지 아이템을 선정해 격주로 돌아가며 만든다. 무료로 체험도 즐기고, 반려식물도 들이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은 유칼립투스 리스 만들기. 총 세 가지 종류 유칼립투스를 리스 틀에 감아 주면 완성. 리스의 기원부터 의미, 만들 때 주의사 항, 유칼립투스 소개가 이어진 후 체험이 시작 됐다. 한 가지 방향으로만 엮어야 하며 앞과 옆 모두 풍성하게 되도록 신경 쓴다. 진한 초 록빛을 띠는 파블로를 먼저 올린 후 귀여운 하트 모양의 폴리안을 엮는다. 작은 잎이 잔잔하고 여린 느낌을 주는 문라군(화초)을 섞으며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리본을 묶으면 완성! 전주정원문화센터 체험시간 약 1시간 30분 체험신청 홈페이지 신청 (https://gardencc.jjgcf.kr) 문의 063-281-8647
#목판화
#한지엽서
#유칼릾투스리스
기억저장고
1960년의 기억
한양정밀공업사의 8mm 영사기
전주가 한국 영화 제작의 중심지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1960년대 초, 전주를 영화도시로 꽃피운 작은 씨앗이 있었다. 그것은 태평동 한양정밀공업사에서 제작한 국내 최초의 8mm 영사기다. 국내 기술의 한계로 일본의 영사기를 분해하여 다시 조립하는 방식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지만 당시로선 최첨단 기기였다. 국내 유일 영사기 제작사의 창립 멤버로 자부심을 가졌던 이정원 씨는 회사가 문을 닫자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학업을 이어 가 교직에 몸담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부임한 학교 창고에서 이정원 씨는 자식과도 같은 영사기를 영화처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제가 공장 을 그만둔 지 38년째 되던 해였어요. 어찌나 놀랍고 반갑던지, 보물을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기증한 영사기가 널리 알 려져 전주가 세계적인 영화도시로 거듭나는 데 일조하길 바랍니다.”━ 전주시민기록관 소장
#19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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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기
#영화도시
동시다발 同時多發, 전주
내일을 향해 활짝 피어라!
기나긴 겨울날을 버텨 낸 앙상한 가지가 마침내 봄을 피워 냅니다. 새하얗고 고결한 자태를 뽐내는 봄의 전령, 매화. 채 가시지 않은 추위에도 홀로 꼿꼿이 피어난 매화처럼 지금, 전주도 꺾이지 않는 기상으로 더 강하고 힘찬 도약에 나섭니다.
2024.02.25
#동시다발 同時多發
#봄
#매화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