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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여름특집 l 여름, 전주의 빛깔-한지백색×손
여름휴가, 이 책 어때요? 책 전문가 추천 도서
속내 뜨거운 아이들의 좌충우돌 학교생활, 가만두지 않을 거야!윤일호 작가의 는 어린이들이 겪고 있는 ‘분노조절장애’와 ADHD(주의력 결핍 과다 행동 장애)를 다룬 동화입니다. 이야기는 눈물 콧물 범벅인 4학년 부들이가 “씨, 잡히기만 해 봐. 죽여 버린다고오오!” 하는 무시무시한 말을 하며 6학년 형을 쫓아가는 떠들썩한 추격전으로 시작합니다. 동화에는 진안의 한 학교에서 아이들과 흙과 생명, 땀과 나눔의 삶을 지으며 ‘선생님’보다 ‘킹콩’으로 불리는 작가의 하루하루가 담겨 있습니다. 다정한 호칭에서 시작된 사제 간의 무한신뢰는 작렬하는 태양보다 더 뜨거운 속내를 가진 아이들을 시원하게 달래 줍니다. 소리 내 읽으면 세상 곳곳 부들이들이 먼저 다가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겁니다.최기우|최명희문학관 관장 최기우 관장은 연극·창극·뮤지컬·창작판소리 등을 쓰는 극작가로, 희곡집 , , 어린이희곡 등을 냈다. 우리는 왜 여행을 꿈꾸는 걸까?, 여행의 이유는 김영하 작가가 오랜 시간, 수많은 여행지에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담아낸 책입니다. 여행 도중 우연한 사건들로 예상치 못한 무언가를 얻게 되는 경험은 우리 삶의 여정과도 매우 닮아 있지요. 또, 여행 속에서 우리는 일상의 근심과 후회, 미련으로부터 해방되어 오롯이 현재에 사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인생을 배우고, 또 인생을 만끽할 수 있기에 우리가 늘 여행을 꿈꾸는 게 아닐까 싶어요. 전주에는 여행하듯 방문할 수 있는 도서관이 많잖아요. 게다가 전주시 공식 독서동아리가 300개가 넘으니,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언제든 독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지금 여행을 꿈꾼다면, 가장 가까운 도서관으로 달려가 보세요!양혜정|전주리더스클럽 운영진 20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 성장한 독서 모임인 전주리더스클럽의 운영진으로, 매주 토요일 새벽 6시 40분에 독서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갑자기, 푸른 멕시코로 떠나 보자, Slow Cancun (슬로우 칸쿤)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난 우리에게 힐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니킴 작가가 친구와 둘이서 즉흥적으로 떠난 멕시코 여행을 담아낸 여행 일러스트 에세이집 을 추천합니다. 밝고 유쾌한 이야기와 청량한 일러스트로 가득 찬, 그야말로 여름휴가를 빼닮은 책이지요. 방바닥이든 카페든, 어디서나 이 책을 펼치면 멕시코의 푸른 자연을 가득 담은 일러스트에 빠져들면서 시원한 해방감과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뜨거운 여름날에는 두꺼운 베스트셀러 도서들보다 작가의 취향으로 꽉꽉 채운 얇은 책을 ‘정독’해 보면 어떨까요? 이명규|에이커북스토어 책방지기 전라감영 인근에서 작은 책방 ‘에이커북스토어’에서 독립출판 도서를 큐레이션하고, 판매하고 있다. 글자들 사이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골목의 날씨꼭 어딘가로 떠나지 않더라도 책과 함께라면 훨씬 낭만적인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시집이나 에세이집처럼 겅중겅중 건너뛰어도 되는 책을 곁에 두고 그날그날의 기분이 이끄는 페이지를 불쑥 펼쳐 글자 사이사이를 산책하듯 천천히 읽어 내려가는 거예요. 김정경 시인의 첫 시집 는 ‘추운 나라의 언어들처럼’으로 시작해 ‘입춘’으로 끝날 때까지 편안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시어가 가득한 책이에요. 가방이나 차 안에 두었다가 짬짬이 읽기 좋은 길이에 난해하지 않은 내용이라 누구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답니다. 휴가 다니는 중간중간에 읽으면 더없이 좋겠지요.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누어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거예요. 어떤 방식으로든 책을 가까이하려 노력한다면, 당신의 독서는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김근혜|동화작가 2012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동화작가로, 동화 등을 썼고, 현재 최명희문학관 상주 작가로 있다. 영하 41℃의 재미로 무더위 타파, 스노볼비 오듯 땀 흘리는 무더운 여름이면 차가운 겨울바람이 그리워지는 순간이 많죠. 숨 막히는 더위를 단숨에 식혀줄 영하 41℃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소설 속 세상입니다. 꽁꽁 얼어붙은 이 세계에서는 오직 ‘스노볼’ 에 사는 사람들만 사계절을 느낄 수 있어요. 이곳에 살기 위해선 조건이 있는데요, 자신의 일상을 24시간 촬영당하는 ‘액터(배우)’가 되거나 배우가 등장한 영상을 대중의 입맛에 맞게 편집하는 ‘디렉터’가 되어야만 합니다. 이 전개, 마치 현실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들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건 물론이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한 방이 있는 책이에요. 무엇보다, 깜짝 놀랄 만큼 재미있답니다. 영화 이상의 몰입감과 짜릿함을 선사하는 ‘신나는 독서’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추천해요.허민영|우림중학교 사서교사 학교 도서관 도서관장이자 사서교사로, 학생을 평생 독자로 기르기 위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고민과 도전을 하고 있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치유 공간,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바쁘고 지쳤던 일상에서 한 발자국 떨어진 여름휴가에 잘 어울리는 책으로 를 추천합니다. 이 책은 가상의 공간인 ‘휴남동 서점’을 무대로 하는 소설인데요. 주인공인 ‘영주’가 동네 골목에 차린 서점으로 각자 고민을 안고 있는 ‘민준’, ‘정우’, ‘민철’이 찾아오게 되면서 서로 위로받고 성장하는 이야기로,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답니다. 책 속의 인물들이 각자만의 방식으로 성장할 때 마음 한구석이 따스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음악을 듣거나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때 등,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의 순간들에 이 책을 더해 보길 바라요!방신영|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사서 전주시청 사서직 공무원으로 지역 서점, 북 큐레이션, 문화가 있는 날 등의 업무를 함께하고 있다.
2022.07.25
#여행의 이유
#어서오세요
#북캉스
#휴가철 필독서
여름특집 l 여름, 전주의 빛깔-전주초록×숲
태양을 피해 초록빛 전주수목원으로
옷소매에 초록빛이 물들 때까지덥다고 집에만 있을 수도, 계획 없이 여행을 떠날 수도 없을 때 작은 가방 하나 들고서 당장 떠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전주 어느 곳에서 출발해도 부담 없는 거리, 전주나들목과도 가까워 타 지역 사람들의 발길도 사로잡는다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이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공기업이 운영하는 수목원으로, 축구장 40개를 합친 것보다 더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이곳. 약 3,775종의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전주수목원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겐 살아 있는 자연생태 교육장이,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겐 도심 속 쉼터가 되어 줄 것이다.좀 더 나들이 기분을 내고 싶을 때는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열다섯 명 이하의 인원이라면, 수목원 안에 마련된 ‘피크닉 쉼터’에서 정성스레 싸간 도시락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목원은 여름 나들이의 추억이 샘솟는 곳이다. 허브원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는 기분을 맑게 위로하고, 입구에서부터 쭉 펼쳐진 상록수들은 뜨거운 햇살을 가려 주며 두 팔 벌려 반겨 주니 말이다. 특히 7월부터 10월까지 꽃이 피는 무궁화원은 지금 이 시기, 우리나라의 국화를 한가득 눈에 담을 수 있어 올여름, 또 하나의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주소|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462-45 문의|전주수목원(063-714-7200)
#전주수목원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무궁화
#수국
자연 속에서 뛰놀자! 숲속 별별 체험들
누구나, 어디서든 숲을 배우자, 사계절 숲해설 체험숲의 싱그러움이 무르익는 계절, 그저 걷기만 해도 좋은 자연에 알찬 이야기가 더해진다면 어떨까. 전주시에서 위탁해 운영 중인 산림복지교육센터 we-숲에는 숲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숲해설가가 있다. 내가 알고 싶은 곳 어디든, 미리 계획을 세워 예약 신청을 한다면 누구나 숲해설을 들으면서 숲을 체험할 수 있다. 숲뿐만 아니라 공원이나 전주를 가로지르는 모든 하천,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 운동장이어도 상관없다. 친구들끼리 모인 작은 단체부터, 유치원과 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단체까지 신청의 폭이 넓은 것도 숲해설 체험의 장점이다. 편백을 만난다면 피톤치드의 효과를 배우고, 개암나무를 만난다면 나무에 얽힌 도깨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 생태 속 다채로운 생물의 이야기를 넘어 자연과 사람 간 소통의 장이 되어 주는 숲해설 체험이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자연의 낭만을 선물할 것이다.문의|산림복지교육센터 WE-숲(063-221-7991)매주 토요일에 만나요, 토요생태교실전주자연생태관 토요생태교실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자녀들을 위한 맞춤형 생태교육이다. 매달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 참여를 원한다면 전주자연생태관 누리집(ecomuseum.jeonju.go.kr)에서 신청하면 되는데, 매월 마지막 주에 다음 달 참가 신청을 받는다. 주제별 모집 인원은 단 20명. 한창 호기심이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이니 신청을 서두를 것!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는 전주천의 역사부터 쉬리와 닥터피쉬, 꼬리명주나비와 같은 작은 동물들도 만날 수 있어 생태교실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다양한 생태 동식물의 관찰부터 소근육의 발달을 돕는 다양한 만들기까지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아이들을 초대한다.주소|전주시 완산구 바람쐬는길 21 문의|전주자연생태관(063-281-5253~5)마음껏 놀 수 있으니까, 맘껏숲·맘껏하우스지루한 여름방학은 가라!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운동장이 되어 줄 덕진공원의 맘껏숲·맘껏하우스를 소개한다. 이곳엔 동화에 나올 듯한 트리하우스를 비롯해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 시설이 가득하며, 유유히 노니는 야생 오리와 친구가 되어 볼 수도 있다. 매월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체험을 마련하는 이곳에선 8월을 맞아 마스크 꾸미기, 여름꽃 만들기와 무더위를 씻어 줄 시원한 물총 놀이도 준비했다. 덥다가 흐렸다가 변덕스러운 날씨에 스트레스를 받는 요즘, 상상 이상의 놀이터 맘껏숲·맘껏하우스에서 아이들의 슬기로운 여름방학을 응원한다.주소|전주시 덕진구 창포길 70문의|맘껏하우스(063-275-2356)
#맘껏숲
#토요생태교실
#전주자연생태관
#WE-숲
쉼이 필요한 시간, 바다보다 숲이다
피톤치드 그윽한 숲으로, 건지산 편백숲&오송제도심 속에 숨은 푸른 숲, 전주 생태계의 보고로도 알려진 건지산에는 숲캉스를 즐기기 제격인 곳이 있다.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높이 뻗은 가지들은 뜨거운 태양을 가리기에 적당하고, 겹겹의 가지들 사이로 스치듯 보이는 푸른 하늘은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청량한 편백숲. 많은 사람이 이미 알고 있듯 편백은 피톤치드를 내뿜는다.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는 피톤치드의 효능을 증명이라도 하듯 숨 막히는 더위를 피해 삼림욕을 즐기러 오는 발길이 제법 많다. 사방팔방 길이 나 있어 어디로든 걸어도 좋은 곳. 숲속 공기를 마시고, 여름에 핀다는 자줏빛 엉겅퀴도 만나고 나면 시선이 닿는 그곳엔 숲만큼 푸르른 호수, 오송제가 펼쳐져 여름 휴가지로 이곳을 택한 것에 결코 후회는 없을 것이다. 특히 여름의 오송제는 분홍빛 연꽃이 수줍게 고개를 들기 시작해 1년 중 이맘때만 볼 수 있는 장관을 이룬다. 기분 좋은 편백 향에 향긋한 연꽃 향이 스며들어 오감이 즐거운 곳, 일상의 고민은 잠시 잊은 채 숲속에 자리한 벤치에 앉아 숲이 주는 여유를 만끽해 보자. 폭염도 비껴간다는 편백숲과 오송제의 절경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귀여운 다람쥐와 청설모가 친구가 되어 줄는지도 모르니 말이다.주소|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640-8숲에서 얻는 생기와 활력, 완산공원 삼나무숲 녹음이 짙어 가는 여름에 더 빛나는 완산공원 삼나무숲. 꽃동산으로도 유명한 완산공원의 삼나무숲을 만나기 위해서는 공원 입구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완산공원 안내판을 지나면 곧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은 꽃동산, 오른쪽 길로 향하면 삼나무숲이 나타난다. 여기까지 무사히 왔다면 다음은 걱정할 것 없다. 고개를 한껏 뒤로 젖혀야 겨우 끝이 보이는 울창한 삼나무숲은 그 자체로 벌써 더위를 잊게 해 준다. 편백나무 못지않게 피톤치드를 내뿜는 삼나무. 그래서 더욱 숲캉스가 어울리는 이곳에서 호젓한 걸음으로 몸과 마음에 생기를 더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미 충분하지 않을까.주소|전주시 완산구 곤지산1길 인근흙길 산책로를 걷는 즐거움, 황방산 숲길산이라고 겁먹지 말라. 등산의 부담은 덜고 숲캉스의 즐거움은 배가 되는 곳이 있다. 해발 217m로 그리 높지 않은 황방산. 여름철 더위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등산로를 걸어 보자. 넓은 폭과 깔끔한 등산로는 온 가족이 함께 걷기에도 안성맞춤. 사부작사부작 흙길을 걷다 보면 황방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뜻밖의 선물도 있다. 전주의 서방을 지키는 천년 고찰, 서고사의 자태에 한 번, 파란 하늘 아래 전주시가 한눈에 보이는 멋진 풍경에 또 한 번 반하는 감동. 싱그러운 풍경의 멋과 옛이야기가 흐르는 황방산 숲길에서, 올여름 특별한 추억을 기대한다.주소|전주시 완산구 서곡5길 인근한적한 길에서 얻는 위안, 모악산 마실길 산악인이 아니어도, 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풍경에 반한다는 모악산 마실길. 김제와 완주까지 이어지는 코스도 있지만, 뜨거운 여름엔 무리하기보다 가볍게 걷기 좋은 짧은 거리의 전주 코스만 걸어 보는 것은 어떨까. 추동마을과 원당마을 등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한적한 풍경을 벗 삼아 걷다 보면 마을이 주는 평화와는 또 다른, 웅장한 노송 군락지와 갈마제가 한 폭의 풍경화를 선물할 것이다. 자연이 있고, 사람이 있는 한가로운 길목에서, 찬란한 여름을 누려 보자.주소|전주시 완산구 중인동 인근
#편백숲
#모악산
#건지산
#완산공원
전주 음식
이 조명, 온도, 습도! 객리단길 낭만 테라스 술집
마당 넓은 이층집, 이자카야 쿠히치술과 안주, 그리고 분위기 맛집, ‘쿠히치’의 진가는 해가 지면 드러난다. 단정하면서도 멋스러운 이층집 곳곳의 조명이 불을 밝히는 바로 그때다. 짙푸른 나뭇잎이 무성한 마당 양쪽 커다란 나무가 여름밤에 싱그러움을 더한다. 넓은 앞마당과 2층의 아담한 테라스에는 야외 감성 아니, ‘갬성’을 느끼고픈 이들로 어느새 북적인다. 간단히 한잔해도 좋지만, 메뉴판을 보는 순간 꽃전골나베를 주문하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차돌박이 안에 싱싱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꽃전골나베는 이름처럼 테이블 위에 어여쁜 꽃을 피운다. 모든 술과 잘 어울리지만, 초록빛 미도리 하이볼과 함께하면 보는 맛이 배가 되리라.주소 l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74-5 영업시간 l 16:00~04:00술과 함께 머무는 감성 주점, 주나루분위기 좋은 술집에서 맛있는 안주를 먹고 싶다면 ‘주나루’가 정답이다. 술과 함께 머무는 공간이라는 뜻의 ‘주(酒)나루’는 깔끔한 화이트와 블랙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감성 술집이다. 파스타 전문점 같은 느낌마저 들지만, 훈제삼겹살바비큐와 닭볶음탕, 조개탕 등 진짜배기 안주를 맛볼 수 있는 안주 맛집이기도 하다. 3층 루프톱은 1, 2층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품고 있다. 사계절 푸르른 인조 잔디를 둘러싼 자연스러운 테이블 배치에 마음마저 편안해진다. 밤이 되니 테이블 위를 밝히는 조그마한 전구가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루프톱 한쪽에 설치한 빔프로젝터로 다양한 영상을 보는 즐거움은 덤이다. 도수는 낮추고, 달콤함은 올린 과일 소주도 준비돼 있으니 술이 약해도 걱정하지 말 것. 주소 l 전주시 완산구 객사2길 55 영업시간 l 17:00~00:00‘피맥’ 즐기는 옥상 술집, 치팅데이다이어터가 손꼽아 기다린다는 그날, 치팅데이. 이름처럼 원하고 바라는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이다. 1층에서 주문 후, 3층 EML(enjoy my life) 라운지에 오르니, 전주 속 발리가 여기 있다. 라탄 테이블에 커다란 파라솔, 선쉐이드(햇빛 가리개), 야자수까지, 휴양지 느낌을 물씬 풍긴다. 피맥인들의 천국, 치팅데이에서는 기호에 따라 토핑을 고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마스터피자로 다양한 재료 중 네 가지 맛을 골라 주문하면 된다. 아이스크림 모양을 한 크림치즈를 얹으면 완벽한 비주얼 완성! 시원한 생맥주까지 더하면 매일 치팅데이 하고픈 마음이 들고도 남으리라.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니 댕댕이, 냥냥이와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자. 주소 l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91 영업시간 l 11:30~22:00루프톱에서 즐기는 칵테일, 원스바(ONE’s BAR)객리단길 초입, 빈티지한 매력의 건물이 발길을 붙든다. 세월이 켜켜이 쌓인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뉴욕의 바(bar)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반전 매력을 품은 ‘원스바’는 올봄 문을 연 신상 술집이다. 1층 바에서 마셔도 좋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고 싶다면 문을 열고 나와 3층에 오르도록 하자. 루프톱은 1층에서 테이크아웃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위스키하이볼부터 진토닉, 예거밤, 잭콕, 모히또, 미도리사워는 물론 무알콜 칵테일도 준비돼 있다. 외부 음식도 반입 가능하니 원하는 안주를 포장해서 즐겨도 좋겠다. 단, 셀프로 운영되는 만큼 머물다 간 공간을 간단히 정리해 주는 센스는 필수다. 옥상에서 즐기는 위스키와 칵테일이라니 이 얼마나 낭만적이란 말인가.주소 l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17 영업시간 l 19:00~01:00(주말 18:00~02:00)추억을 부르는 야외 가맥집, 달팽이슈퍼새빨간 플라스틱 의자에 새하얀 철제 테이블. 그 시절 동네 슈퍼 앞 풍경이 떠오르는 이곳은 객리단길 핫플레이스 ‘달팽이슈퍼’. 전주에서 생산한 신선한 맥주만 판매하는 맥주 맛 좋기로 소문난 가맥집이다. 가맥집이니만큼 술을 챙기는 센스도 잊지 말 것. 넓은 실내와 야외 테라스 곳곳에 자리한 냉장고에서 자유롭게 원하는 술을 꺼내 마시면 된다. 얼음을 가득 채운 바스켓에 넣어 두면 마지막 한 잔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가맥집이라고 간단한 안주만 있을 거라는 걱정은 넣어 두기를. 맥주의 영원한 짝 치킨은 물론, 골뱅이, 제육볶음, 황태구이 등 다양한 안주가 준비돼 있어 배불리 먹기에도 그만이다. 추억의 과자, 컵라면, 아이스크림 등 주전부리도 놓치면 서운하다. 주소 l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55 영업시간 l 17:00~02:00(매주 일요일 휴무)테라스 술집의 정석 필스너하우스객리단길을 걷다 보면 행복한 표정으로 테라스에서 생맥주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다. 짙은 초록색 천막과 붉은색 체크무늬 테이블보가 클래식한 감성을 더하는 그곳, ‘필스너하우스’다.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들렀다가 맥주 맛에 놀라는 집이다. 이곳에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체코 생맥주를 맛볼 수 있다. 진한 홉의 향이 느껴지고, 기분 좋은 쓴맛이 나는 필스너 우르켈 한잔에 한여름 더위가 금세 씻긴다. 맥주잔에 거품만 듬뿍 따라 주는 밀코 필스너 우르켈도 별미다. 청량감 있는 맥주를 원한다면 코젤 페일 생맥주를, 조금 더 진한 맥주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코젤 다크 생맥주를 추천한다. 기왕이면 유럽 맛 가득한 수제 소시지를 곁들이도록. 주소 l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38-4 영업시간 l 16:00~02:00(토요일 16:00~03:00)
#객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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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도서관, 여름의 첫 페이지를 열다
새로 만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옛이야기도서관’
6월, 여의주마을에 문을 여는 특별한 도서관 여의주마을은 현재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조성되는 생태숲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생태숲에는 다양한 나무를 만날 수 있는 생태공원과 산책로, 운동시설을 조성한다. 더불어 특별한 도서관, 면적 32㎡ 규모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이 들어서는 것이다. 유명 건축가이자 전주역 앞 첫마중길을 설계한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가 설계를 맡아 생태숲과 조화를 이루는, 숲을 품은 도서관을 완성했다. ‘옛이야기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가벽이다. 일정 높이를 띄운 가벽을 전면에 둘러 특색 있는 외관을 만들었다. 건물 안 의자에 앉으면 통유리 너머로 담장과 처마, 하늘, 그리고 자연 등 한옥의 마루에 앉아 있는 듯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벽과 건물 사이에 새하얀 자작나무를 심어 마치 자작나무 숲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마저 든다. 외부와 차단된 답답한 느낌 대신, 기분 좋은 착각을 안겨 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잠시 현실을 잊고,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배려다. 건물 입구에 대한 고정관념도 유쾌하게 깨 준다. 생태숲 산책로와 맞닿은 옥상이 전망대 겸 진입로다. 완산칠봉 후면부가 얼핏 보이는 옥상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도서관 입구가 나온다. 이름처럼 마을의 옛날이야기를 비롯한 전래동화 위주의 책을 배치하고, ‘이야기보따리단’도 운영한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월, 오래된 마을에 문을 연 도서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옛이야기도서관주소 | 전주시 완산구 서완산동1가 37문의 | 063-281-5323 새로운 책 놀이터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6월 개관하는 서학예술마을도서관. 이 도서관은 미술과 음악, 사진, 공연과 관련된 예술 도서를 갖춘 예술도서관이다. 헌책도서관이 6월 말 동문거리 안 기존 건축물(동문길 51)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다. 이곳에는 명사들의 기증 도서 코너가 마련되는데, 첫 기증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다. 천만 그루 정원 도시 전주의 꿈을 담은 정원문화도서관도 6월 문을 연다. 중산공원 내 정원문화센터에 조성되는 작은도서관으로, 정원 관련 책들을 주로 만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긴 도서관, 아중호수도서관은 음악·치유·생태 도서관으로 올해 10월에 만날 수 있다. 길이 101m의 목재로 짓는 이 도서관에서는 아중호수의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완산도서관은 책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고, 서신·쪽구름·효자·건지도서관들은 내년까지 새로운 모습의 책 놀이터로 조성된다.
2022.05.25
#옛이야기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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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완산동
전주다운 오래된 도서관의 변신, 송천․인후도서관
‘모두의 도서관’으로 거듭난 책 놀이터 송천도서관전주시립 송천도서관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책 놀이터로 거듭났다. 지난 3월, 리모델링을 통해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1층에서는 어린이와 유아가 꿈을 키우고, 2층에서는 책과 함께 영화도 보고, 3층 미디어 창작공간에서 방송 촬영도 할 수 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복합문화공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총 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물 중앙부 천장을 뚫어 개방감을 더했다. 1층은 오롯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먼저 아동실은 ‘’라는 이름처럼 말 그대로 책과 함께 신나게 놀도록 꾸며졌다. 숲속의 집 형태의 공간에 앉아 책을 읽고, 텐트 안에서 북 캠핑도 즐길 수 있다. 맞은편에 자리한 유아실은 ‘그림책방’이라는 이름답게 알록달록한 그림책이 가득하다. 빨간색과 파란색, 그리고 녹색의 선명한 색감이 돋보이는 쿠션형 계단은 안전하게 뛰놀며 책을 읽기 그만이다. 자그마한 인디언텐트는 숨은 공간을 좋아하는 유아들에게 인기 만점. 엄마들을 위한 편안한 소파도 마련돼 있으니 육아에 지친 몸을 쉬어 가도 좋겠다. 2층 ‘모두의 서재’는 비밀의 문처럼 뚫린 아치형 서가가 신비로운 느낌마저 자아낸다. 가족도서관답게 부모 지침서들이 자리하고 있다. 테라스로 나가면 마치 외곽의 분위기 좋은 카페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햇빛과 바람을 느끼며 책을 읽기 좋은 ‘사색의 정원’이다. 3층에는 ‘미디어 창작실’이 자리한다. 유튜브 촬영이 가능한 영상 장비들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유튜브 제작법 등의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두의 도서관’으로 거듭난 송천도서관에서라면 아이도 어른도 모두 마냥 즐거울 것만 같다. 전주시립 송천도서관 주소 | 전주시 덕진구 솔내로 212 문의 | 063-281-2798한 편의 영화 같은 숲속 도서관 인후도서관책장 넘기는 소리마저 조심스러웠던 정숙한 도서관이 책과 영화,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열린 도서관으로 변신했다. 지난 4월 19일 다시 문을 연 전주시립 인후도서관 이야기다. 1년간의 공사를 거쳐 정형화된 도서관의 틀을 깨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단장했다. 도서관의 무한 변신에 놀라움을 안고 안으로 들어서면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공간이 펼쳐진다. 어린이 책 놀이터 ‘책마루’와 유아 책 놀이터 ‘키움마루’다. ‘책마루’ 중앙에 자리한 기차형 서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꿈을 싣고 달리는 기차에서 책을 꺼내 오두막에 앉아서 편안하게 읽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천장에는 별 모양과 세모 모양 조명이 상상력과 재미를 더한다.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 턱 낮은 계단을 오르면,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나뭇잎이 햇살에 반짝이는 풍경이 나타난다. 인후도서관 곳곳에서 이처럼 자연이 만들어 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맞은편 유아 책 놀이터 ‘키움마루’는 어린아이들이 마음껏 기고 걸을 수 있도록 가구를 최소화했다. ‘책마루’와 ‘키움마루’를 가로지르는 복도에는 기존의 기둥을 활용한 서가가 자리한다. 2층 종합자료실은 인후동의 전망을 감상하는 ‘빛뜰’과 영화와 영상 관련 도서를 전시하는 주제서가로 바뀌었다. 3개월마다 주제를 바꿀 예정으로, 현재 해리포터 관련 자료들이 자리하고 있다. 주제서가 오른쪽에는 철학과 인문학 도서를 구비한 ‘기억의 서재’가, 왼쪽에는 문학과 역사 도서를 갖춘 ‘이음의 서재’가 자리한다. ‘기억의 서재’에서 읽은 책을 기반으로 ‘이음의 서재’에서 생각을 잇고, 넓혀 가도록 한 것이다. ‘기억의 서재’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영화애(愛)뜰’은 도서관 안 특별한 영화 공간이다. DVD, 영상 관련 도서는 물론 영화 감상도 가능하다. 3층 ‘배움뜰’은 다양한 강의를 들으며 새로운 지식을 쌓는 공간이다. 새로워진 인후도서관에서 한 편의 영화 같은 도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전주시립 인후도서관주소 | 전주시 덕진구 안덕원로 349 문의 | 063-281-6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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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특공대’책 놀이터를 만드는 사람들
도서관 여행 길라잡이여행해설사 이유라“저는 여행사에서 10년간 근무했었는데요, 쉬는 날이면 자녀들과는 물론이고 독서동아리 활동으로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어요. ‘이 좋은 공간과 알찬 프로그램을 더 많은 사람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경력도 살리고 취미도 살릴 수 있는 ‘전주 도서관 여행’ 여행해설사에 도전하게 됐지요. 도서관 여행은 전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에요. 여행 참여자를 도서관에서 종종 다시 만나기도 하는데, 그럴 땐 도서관 여행을 통해서 시민과 도서관을 연결해 준 것 같아 정말 보람을 느낀답니다.”도서관에서 ‘첫 책’ 지은이동화작가 양봉선“저는 1994년 동화작가로 등단해 아이들과 여행하며 일어난 일들로 생활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서 첫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자작사색(전문작가의 방)에 입주 지원 신청을 했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곳에서 쓴 글이 언제 이렇게 책으로 완성되었네요. 이 책 이 자작자작 책 공작소의 첫 책이라는 것도 영광스럽고요. 아름다운 완산칠봉 투구봉의 기운을 받아 집필도 더 잘됐고, 자작일상(시민작가의 방) 등 좋은 공간에서 보낸 시간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인후도서관 카페지기어르신 바리스타 이미현 “정년퇴직을 하고 제 나름대로 버킷리스트(해보고 싶은 일들의 목록)를 만들었거든요. 그중에 카페지기가 있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시니어 카페지기 모집 공고를 보고 응모해서 당당히 ‘소풍’에 입사했지요. 큰 소득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다시 출근하는 일상이 참 좋습니다. 시니어지만 일에 관해서는 전문성을 갖추고 싶어 항상 유니폼 상태를 확인하고, 고운 말씨와 미소를 유지하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곳 인후도서관은 큰 창이 많고 창 밖으로 나뭇잎이 살랑거리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그래서 카페로 출근할 때마다 정말 소풍 가는 기분으로 집을 나서게 되는 것 같아요.”도서관에서 공연하는 배우인형극 배우 장경화“저는 ‘동화나래연구소’가 운영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도서관 공연’의 배우입니다. 7년째 인형극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연은 도서관을 공연장으로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데요, 특히 ‘책기둥도서관’은 층고가 높아 인형극 무대를 설치하면 다른 곳보다 훨씬 웅장하게 느껴진답니다. 시청 밖 노송광장에서 놀던 사람들도 인형극이 시작되면 안으로 들어와서 함께 관람하곤 하지요. 이제 시민들이 이곳이 관공서라는 생각보다는 놀이와 공연 문화가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많이 하는 것 같아 뿌듯하고요,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책기둥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공연도 보며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우주로 1216 트윈세대 운영자우주로 1216 트윈운영단 김도언“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우주로1216’은 12세에서 16세까지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인데요, 저는평소에도 여기에 자주 왔었어요. 그러다가 우주로 게시판에 트윈운영단을 모집한다는 안내를 보고, 지원했어요. 트윈운영단은 우주로를 무엇으로 채울지 함께 논의하면서 운영하거든요. 저는 원래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편이었는데, 운영단에서 활동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올라가고 활발한 성격으로 변했어요. 무엇보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좋고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게 가장 기뻐요. 우주로를 만나기 전까지는 도서관을 조용하게 공부만 하는 지루하고 딱딱한 곳이라 생각했었지만, 이제 저에게 도서관은 세상에서 제일 신나는 곳이에요!”연화정도서관을 지은대목장 신유찬“아버지께서 전통 가구와 소목 일을 업으로 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목수 일을 접했습니다. 그러다 큰형님의 권유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됐고, 25년 정도 해 왔습니다. 지금도 배우고 있고요. 한옥 건축의 기술, 감리, 설계 등 전 과정을 책임지는 사람인 대목장으로서 제가 이번에 연화정도서관 짓는 일을 총괄하게 됐는데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내면서 덕진연못의 풍경과 잘 어우러지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또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인 만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여러 기능장의 땀과 노력으로 지어진 연화정도서관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고, 많이 찾아 주시면 좋겠습니다.”영·유아들의 첫 번째 선생님책놀이 선생님 정수경“저는 보육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다음 세대를 키워내는 일이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확신하게 됐어요. 그래서 건지도서관이 개관하기 전부터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의 문을 두드렸고요, 사명감을 가지고 즐겁게 참여하고 있어요. 이 사업은 생후 6개월~48개월 영·유아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육아 지원 프로그램이에요. 아기들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해 주고, 그림책을 매개로 즐겁게 노는 시간인 거죠. 그러다 보면 어려서부터 책과 친밀해지고, 부모와도 더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온몸으로 만족감을 표현해 줄 때, 진심으로 기쁘고, 보람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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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책이 삶이 되는 도시
우리 곁에 도서관 수 151개전주는 전국에서 인구 대비 도서관이 가장 많은 도시이다. 숲속, 호숫가, 시청 로비 등 도시 어디서든 10분이면 문화와 놀이가 있는 책 놀이터, 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전주시는 전주 대표 도서관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비롯해 시립도서관 12개, 책기둥도서관,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등을 포함한 특성화 도서관, 공립 작은도서관을 합쳐 총 45개의 도서관을 직영하고 있다. 기관이나 개인이 운영하는 사립 작은도서관도 106곳에 달한다.제일 오래된 도서관 15,356일5월 초 기준, 현존하는 전주시립도서관 중에서 가장 오래된 전주 도서관은 어느 곳일까? 얼마 전 새롭게 변신한 금암도서관이다. 1980년 4월 15일 문을 연 전주 최초의 시립도서관으로, 당시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이 전주시 문화 발전을 위해 기증한 건물이다. 그 후 40년 가까이 금암도서관은 수많은 청춘이 꿈을 키운 곳이다. 가장 어린 도서관 100일5월 초 기준, 전주에서 가장 신참내기 도서관은 어디일까? 전주 웨딩의거리 옛 다가파출소를 리모델링해 지난 1월 문을 연 다가여행자도서관이다. 이곳은 여행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과 여행자들을 위한 특화 도서관으로, 여행 도서 1,761권을 비롯해 아티스트북 52권, LP판 146점이 갖춰져 있다.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 20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은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반납하거나,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할 때마다 쌓인 포인트로 책값의 20%를 할인받는 포인트 제도이다.전주시도서관 책 보유 권수 1,147,984권도서관에 가면 얼마나 많은 책들을 만날 수 있을까? 전주시립도서관과 공립 작은도서관이 보유한 책은 3월 말 기준 총 1,147,984권이다. 도서관마다 철학부터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문학, 역사 등을 공통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단,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시집 특화 도서관인 만큼 총 1,862권의 시집만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들이 기증한 시집을 만날 수 있다. 전주시 활동 독서동아리 수 369개책을 통해 생각과 삶을 나누는 독서동아리는 얼마나 될까? 지난 4월 말 기준, 전주시에서 활동 중인 독서동아리는 총 369개다.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만큼 그 주제도 다양하다. 시, 소설 등 문학은 물론, 자기계발, 철학, 종교학, 역사, 심리, 교육 등을 이야기한다. 전주시립도서관에서는 읽고, 쓰고, 토론교육을 진행, 독서동아리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 독서마라톤 거리 3,324.705km책과 함께 숨 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주 전 시민 독서운동, 독서마라톤. 이는 독서 활동을 마라톤에 접목해 마라톤 1m를 책 1쪽으로 환산해 경기 전에 설정한 독서량으로 완주하는 경기다. 2021년 독서마라톤 거리는 총 3,324.705km. 경기는 3km부터 5km, 10km, 하프코스(20km), 책의도시(30km), 풀코스(42.195km)로 구성돼 있다. 5세 이상 전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종목별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을 발급하고, 다음 연도 대출 권수를 두 배로 확대하는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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