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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뛴다

오직 ‘엄마들’을 위한 화장품을 만들다

씨앤알코스메틱스

2022.09
예뻐지고 싶어서, 젊어지고 싶어서, 때로는 화가 난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이 화장품을 찾는다. 신생아 전용 화장품부터 어르신을 위한 화장품까지 나날이 세분화된 화장품 시장에 오직 ‘엄마들’을 위한 화장품으로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진 전주 기업이 있다. 착한 성분과 획기적인 제품 디자인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탄탄한 고객층을 모으고 있는 ‘씨앤알코스메틱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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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삶에 생기를 더하는 화장품

화장품 가게에서 한 번에 내가 원하는 제품을 콕 집어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스킨, 로션, 아이크림 등 단계별로 바르는 기초 화장품도 여러 가지. 제품마다 내세우는 기능도 천차만별이라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씨앤알코스메틱스는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세 가지 기능을 단 하나의 제품에 담았다. 피부 미백과 진정, 그리고 주름 개선까지. 우리가 흔히 기초 화장품이라고 부르는 스킨과 로션의 과정을 건너뛰고 크림 하나만 발라도 충분한 제품인 ‘104 ONE CREAM by C(104 원 크림 바이 씨)’는 올인원(All-in-one) 크림이자 어린 자녀로 인해 화장대 앞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없는 엄마들을 위한 ‘육아맘 크림’이다.

 “아이 때문에 이것저것 다 챙겨 바를 수 없잖아요. 하지만 거울 속 칙칙한 얼굴을 보면 또 속상하죠. 이 크림 하나로 엄마들의 삶에 작은 위로를 건네고 싶었어요.”

주선하 대표는 피부는 물론 엄마들의 삶에 생기를 더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원료가 바로 꾸지뽕. 동의보감에도 등장하는 4대 항암 약초 중 하나에, 국제화장품원료사전(ICID·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록될 만큼 주목받는 화장품 원료다. 또, 시어 열매에서 추출하는 식물성 지방의 하나인 시어버터와 홍삼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이용해 각종 알레르기로부터 안전한 건강한 화장품을 만들었다. 

수많은 임상 시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고, 항산화와 미백 기능에 대한 특허 출원도 마쳤다. 여기에 출산 후 손목이 취약한 엄마들을 위해 돌려서 뚜껑을 여는 방식이 아닌 뚜껑의 윗면을 눌러서 여는 새로운 용기까지 제작했다. 이런 세심한 배려 하나하나가 정보 빠른 엄마들 세계에서 ‘육아맘 크림’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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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화장품으로 승부수를 던지다

올인원 크림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주선하 대표 역시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이다. 결혼 전 배우와 심리상담사, 영어통역사로 일했던 그녀는 출산 후 달라진 신체 변화에 우울증까지 겪었다. 출산 후 몸매는 예전 같지 않았고, 하얗던 피부는 기미와 검버섯으로 칙칙해졌다. 아이에 대한 사랑과는 별도로 주선하 대표는 점점 자신감을 잃고 급기야 심각한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 그때 그녀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킨 것이 바로 메이크업아티스트인 남편의 제안이었다.

“당신을 위해, 당신처럼 지치고 힘들어하는 엄마들을 위해 우리가 직접 화장품을 만들자.”

메이크업아티스트이자 화장품 개발 연구원으로도 활동했던 남편의 아이디어로 그녀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다. 물론 처음엔 주위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고작 화장품 한 가지로 무슨 효과를 볼 수 있겠느냐며 비웃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부부는 화장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했고, 결국 해냈다.


혁신동 엄마들에게 마더박스를 선물하다

주선하 대표는 배우를 했던 경험을 살려 직접 모델이 되고, 심리치료사로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통해 누구보다 엄마들의 고충과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통역사의 경험은 해외 바이어들 앞에서 더욱 빛을 내며 인도네시아와 두바이, 포르투갈,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피부 건강을 위해 만들기 시작한 화장품이 이젠 마음의 건강을 되찾아 주었다고 말하는 주선하 대표. 혁신동주민센터와 협력하여 혁신동에서 출생 신고를 마친 엄마들에게 ‘마더박스’를 선물하는 그녀는 앞으로도 모든 엄마들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자 한다. 단 하나로도 기능을 다 하는 올인원 크림처럼 씨앤알코스메틱스의 속이 꽉 찬 화장품 시리즈는 계속될 것이다.


씨앤알코스메틱스

주소 |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123, 전북테크비즈센터 501호

누리집 | www.cnrcosmet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