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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특집
한지 본고장의 명성을 되찾다
전주 한지를 알리는 K-한지마을 K-한지마을은 전주천년한지관이 위치한 서서학동 일원 흑석골에 들어설 예정이다. 1980년대까지 한지골로 불리던 흑석골은 남고산 자락을 타고 내려온 맑은 물길을 사이에 두고 가내수공업으로 한지를 뜨는 공장이 이웃해 있던 마을이다. 앞서 전주시는 흑석골에 복합문화공간인 전주천년한지관을 건립하고 전통 기술을 지키며 한지 제조와 전수에 힘쓰고 있는 한지장인 4명을 ‘전주한지장’으로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전통 한지의 원형을 복원하고 명맥을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고려 중기부터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왕실의 진상품이자 외교문서로 활용되었던 한지의 본고장으로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걸음이 시작된 것이다.전통을 계승해 한류의 중심지로 K-한지마을은 전통 한지의 맥을 잇기 위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인프라 공간을 구축한다. 한지의 역사와 기록물을 보존하고 아카이브로 한지 자료의 접근성을 높여 줄 한지역사기록관,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 식재로 경관림을 만들어 방문객이 자연 속 쉼과 교육·체험을 할 수 있는 닥나무 경관림, 한지 작가들의 레지던스 공간인 한지문화예술촌, 그리고 신협과 연계해 조성하는 체류형 연수시설인 한지인 연수원이 들어선다. 또한, 인근 학산 치유의 숲과 연계한 역사문화탐방 및 산책 코스 등을 개발해 한국적 웰니스(Wellness) 체험 관광을 만들어 간다. 한지 자원을 집적화한 K-한지마을. 지역 주민과 한지 전문가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전통을 보전하고 문화를 확산하며, 미래에 전통 한지의 우수성을 계승하기 위한 폭넓은 활동을 기대한다.
2024.10.23
#한지
#향토문화유산
#한지마을
생생체험기
전통 방식으로 전주한지 만들기
한지 제조 체험
예부터 품질을 인정받은 우수한 전주한지를 전통 방식으로 직접 만드는 특별한 체험이다. 전주시 서학동 흑석골에 자리한 한지복합문화공간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한지장이 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 보자. 총 20여 가지 과정 중 여섯 개 주요 단계 체험을 진행한다. 닥피(닥나무 껍질) 때리기부터 흑피 벗기기, 세척, 초지, 건조, 도침까지 알짜배기 과정만 모았다. 물에서 한지를 뜨는 초지 체험은 초지장이 함께한다. 물을 한 번 앞으로 뜬 다음 옆으로 흘려 주는데 혼자 뜨면 발에 잘 안 붙고 두께가 고르게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건조 판으로 옮겨 잘 말린 한지를 방망이로 고르게 두드려 주면 오늘의 체험 끝! 전주천년한지관체험 시간 약 50분체험 신청 홈페이지 신청(www.jmhm.kr)문의 063-281-1630주소 전주시 완산구 흑석로 85
2024.09.23
#전통
#체험
#전주천년한지관
여름 특집 ; 전주 vs 전주
책 vs 영화 I 책
우리가 기다려 온 도서관
영어 놀이부터 출판 체험까지, 서신도서관·완산도서관 재개관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의 출발지는 단연 도서관이다. 새 단장을 마친 도서관으로 향하는 독서가들의 발걸음엔 설렘과 반가움이 가득하다. 서신도서관은 영어 특화 미래형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가장 큰 특징은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영어에 한 걸음씩 다가설 수 있는 수준별 영어자료실 조성이다. 영어 독서 수준 진단을 비롯해 다양한 영어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층엔 꿈을 탐색하는 책놀이 공간인 어린이 자료실이, 4층엔 미래를 위한 지식의 보고인 종합자료실과 강의실이 들어섰다. 5층은 편안한 분위기의 열람실과 무인카페, 옥상정원까지, 누구나 누리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정보 통신 기술(ICT) 기반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감성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미래형 도서관으로 거듭났다. 도서관을 안내하는 마스코트 로봇인 ‘부키(book+key)’와 친구가 되어 보면 어떨까? 완산도서관도 새로운 모습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자료실과 다목적실을 비롯해 전시와 공연 공간, 영상편집실을 두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채로운 문화 활동이 펼쳐진다. 아늑한 창작 공간인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선 시민 작가들의 집필 활동이 한창이다. 출판체험실에선 제본과 출판의 과정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서신도서관 완산구 서신천변14길 10 운영시간 8:00~22:00 (금요일·공휴일 휴무) ※각 자료실 별 운영 시간은 다릅니다. (열람실은 1월 1일, 추석, 설날 당일만 휴무) 완산도서관 완산구 곤지산4길 12 /p> 운영시간 9:00~22:00 (금요일·공휴일 휴무) 시와 자연의 교감,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맑은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숲속의 여백 같은 공간,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을 찾을 때는 시간을 넉넉히 비워 두는 게 좋다. 푸르게 물오른 바깥 풍경에 자꾸만 시선을 빼앗기니, 짧은 시집 한 권을 읽는 속도가 평소보다 더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친필 사인 시집을 비롯해 세계 각국 원서 시집,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시화집까지 만날 수 있다.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완산구 평화동2가 산81 운영시간 9:00~18:00(월요일·공휴일 휴무) Tip. 이색적인 북캉스, 전주 도서관 여행 특화도서관과 시립도서관, 복합문화시설을 방문해 전주 도서관 여행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체험을 즐기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구석구석 ‘하루코스’와 쉬엄쉬엄 ‘반일코스’로 나누어 책문화, 예술문화, 그림책, 정원 등 일곱 가지 테마의 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취향 따라 다양하게 즐겨 보자. 운영기간 ~11월 30일 / 매주 토요일 3회 / 회당 15명 예약방법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예약 가능 (책의 도시 전주 → 전주 도서관 여행 → 신청 → 체험료 입금) 체 험 비 성인 6,000원 / 어린이·청소년 5,000원(하루코스 기준) 문 의 063-230-1842
2024.07.23
#서신도서관
#완산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문화 vs 레저 I 문화
복합문화공간으로 떠나는 바캉스
도지사 관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하얀양옥집1971년 전북은행장 관사로 건립된 하얀양옥집은 전북도부지사를 거쳐 역대 민선 지사들의 관사로 사용했다가 최근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에는 도내 어반스케치 작가 16명의 작품이 전시된 ‘To 나의 여행에게’가 진행(8월 11일까지) 중이다. 2층에는 과거 안방과 거실을 사랑채로 새단장한 우리의 터 ‘맞;이’와 역대 도지사들의 헌신과 수고를 담은 기억의 터 ‘이을;’, 100인의 명사가 추천한 도서들을 읽을 수 있는 백인의 서재 ‘여럿;이’가 마련돼 있다.완산구 경기전길 67문의 063-230-4230운영 화~일요일 10:00~18:00 (월요일 휴관)모두에게 열려 있는 문화 쉼터, 문화공판장 작당남부시장 내 옛 원예공판장이 ‘문화공판장 작당’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4월에 문을 연 이곳은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행사 등이 열린다. 서브컬처란 주류 문화와는 다른 소수 문화로, 특정 음악과 예술,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표현이다. ‘작당’은 전시와 행사 공간, 문화교육장, 소통ㆍ공유공간 등을 갖춰 서브컬처를 선보이고 있다. 초록빛 잔디가 싱그러운 야외 공간 ‘모두의 정원’은 말 그대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공 옥상으로 남부시장 청년몰과 연결된다. 8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오후 6시~8시)에 야시장과 연계된 상설공연을 운영한다. 버스킹,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시장 야시장에서 별미도 맛보고 작당에서 문화도 즐겨 보자. 완산구 전주천동로 118문의 070-4219-2100 운영시간 화~목요일·일요일 10:00~18:00 / 금~토요일 10:00~20:00 (월요일 휴관)
#하얀양옥집
#문화공판장 작당
기획 특집
이토록 아름다운 전주의 밤
19:00 산책 별들이 소곤대는 전주의 밤거리 땅거미가 진다. 희멀건 달이 얼굴을 비춘다. 걸음을 재촉한 곳은 지난 4월 남부시장에 문을 연 문화공판장 작당. 옛 원예공판장을 리모델링해 전시실, 문화교육장, 야외정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했다. 마침 아카이브 전시 진행 중이라 차분하게 관람을 즐겼다. 외부의 야외정원은 커피 한잔 마시며 편히 쉬어 가기에도 좋았다. 작당과 마주하고 있는 전주천으로 저녁 산책을 나선다. 천천히 거닐며 불빛과 물빛을 감상하다 보면 시름이 저만치 달아난다. 남부시장의 화려한 불빛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전라감영이다. 전라감영 야간해설투어 달밤 산책이 곧 시작된다. 매일 저녁 7시, 20명에 한해 투어를 진행한다. 은은한 달빛 아래 수줍게 드러낸 전라감영 이야기에 푹 빠졌다. 전주씨네투어×산책 전주국제영화제의 감동 그대로 거리 이곳저곳에 스크린이 불을 밝힌다. 전주씨네투어×산책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다시 보기’다. 5월 31일과 6월 1일에는 세병공원과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6월 8일에는 덕진공원에서 각각 저녁 8시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20:00 음식과 연희 세계 각국의 먹거리와 취향 저격 공연까지 슬슬 출출해지는 시간, 전주의 밤을 즐길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남부시장 야시장으로 향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하니 시간도 여유롭다. 올해로 개장 10주년을 맞은 야시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상인들의 분주한 외침, 가족과 연인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퓨전 음식, 주전부리, 세계 각국의 먹거리들은 야시장만의 매력이다. 벽안의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닭꼬치를 뜯고 있는 모습이 생경하다. 야시장이 전주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는 사실이 새삼 와닿는다.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나오니 풍패지관(객사)에서는 야간연희 공연이 한창이다. 조선 시대에 사신을 맞이한 이곳에서 벌어졌던 야간연회를 전통문화예술공연으로 선보인다. 과거 관찰사들이 맛보던 한식 디저트도 있어 달콤한 조선의 밤을 즐길 수 있다. 6월 15일 저녁 8시 30분에도 한 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다. 금암도서관으로 향한다. 전주의 밤을 달굴 공연을 보기 위해서다. 도서관 옥상 ‘트인마루’에서 진행하는 ‘달빛공연’은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낭만이 넘실거린다. 오늘은 클래식 기타 공연이다. 아름다운 선율이 밤공기를 가르며 감성을 흔든다. 6월 7일과 21일 저녁 8시에도 공연 예정이니 절대 놓치지 말 것! 전주문화유산야행 전주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이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전주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등에서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하는 야행은 8야(夜)를 주제로 전주의 문화유산과 예술 자원을 활용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유산 전주마블, 문화유산 천년의 행진, 문화유산 달빛차회 등이 그것. 야심한 밤, 전주가 마련한 특별한 문화유산 게임 한판을 즐겨 보면 어떨까. 21:00 야경 깊고 푸른 밤, 황홀한 낭만 속으로 밤이 깊어지면 전주의 낭만과 운치도 더해진다. 오목대로 향한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승전 연회를 열었던 오목대가 조명에 말간 얼굴을 드러낸다. 밤에 보는 고즈넉한 오목대의 멋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전망대에 서서 한옥마을 야경을 바라본다. 하늘의 별빛만큼이나 찬란히 빛나는 영롱한 불빛들이 아름답게 밤을 수놓아 시선을 붙잡았다. 전주혁신도시에 자리한 기지제는 밤 산책에 더없이 좋은 호수다. 노란 경관 조명이 놓인 횡단 산책로를 걷다 보면 멋진 야경에 취해 걸음이 절로 느려진다. 호수에 반영된 도심 야경도 기지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멋진 풍경. 수면 위 영롱한 불빛과 선선한 바람까지 여유롭기만 하다. 잊을 수 없는 오늘, 멋진 추억을 선사해 준 전주의 푸른 밤이 끝나 가고 있다. 전주 나이트프렌즈 2기 전주의 밤을 더욱 안전하게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를 든든하게 지키는 이들이 있다. 밤에도 안심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주 나이트프렌즈 2기다. 관광 관련 전공 대학생과 유학생으로 구성된 이들은 야간관광 프로그램의 행사장 내 사고 발생 위험 요인 발견 시 안전 신고 활동을 전개한다. 또 프로그램 안내와 외국어 안내, 행사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나이트프렌즈가 있어 전주의 밤이 더욱 안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22
#전주의 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문화유산야행
#나이트프렌즈
전주가 그린 꿈의 지도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호남제일문 일대가 복합스포츠타운으로 거듭난다. 전주 실내체육관, 육상경기장, 야구장 및 국제수영장 등 각종 공공체육시설을 집적화하고, 스포츠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관광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한다. 마이스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서는 마이스 복합산업단지에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해 세계와 통하는 교류의 장을 연다. 또한 문화시설을 비롯해 백화점과 호텔을 갖추어 경제와 관광의 중심지가 된다.덕진공원 관광지 육성 사업 전주 시민의 추억이살아 숨 쉬는 덕진공원도 새단장을 한다. 노후화된 시설을 손보고 경관을 수려하게 가꾼다. 맑은 물을 되살리고 고즈넉한 운치를 더하며 늦은 밤에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은은한 불을 밝힌다. 왕의궁원 프로젝트전주의 유서 깊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거점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구도심을 중심으로 아중호수와 지방정원, 승암산, 건지산, 덕진공원, 동물원을 아우르며 천년 고도의 정체성을 이어간다.전주역사 개선 사업한옥 기와지붕은 보존하고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신설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로 재탄생할 전주역. 그저 스쳐 지나가는 관문이 아니라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장소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다.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아중호수 둘레길을 따라 새로운 문화관광명소가 태어난다. 전주관광 케이블카, 공공도서관, 전주 지방정원, 후백제 역사공원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고루고루 갖춰 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의 발을 이끈다.완산칠봉 관광명소화 사업완산공원이 생태문화관광 거점이 된다. 개관을 앞둔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는 우주(宇宙)를 주제로 미디어 아트를 구현하고, 개미굴 형태의 독특한 벙커 특성을 활용하여 각각의 공간에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시민의 쉼터이자 관광 명소가 될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을 조성하고, 완산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한다.
2024.03.22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마이스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 사업
#왕의궁원 프로젝트
#전주역사 개선 사업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
#완산칠봉 관광명소화 사업
전주에 길이 있다
도심 속 공원을 거닐다
전북대학교 명품 둘레길
가장 한국적인 도시,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대학 캠퍼스는 도심 속 훌륭한 쉼터다. 그중 전북대학교 캠퍼스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넓은 규모로 자연의 정취와 젊음의 생기까지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 자리 잡은 전북대학교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를 지향한다. 도시 한가운데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는 캠퍼스 면면과 한국적 정서를 함빡 담아내고 있는 여러 건물은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나면서 SNS의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전북대 캠퍼스는 학생뿐 아니라 시민의 공간이다. 누구든 천천히 걸으며 사색하기도 하고, 망중한을 즐기기도 한다. 캠퍼스와 함께 즐기는 명품 둘레길 전통적이고도 아름다운 전북대 캠퍼스는 한국적 정취뿐 아니라 캠퍼스 외곽으로 둘레길을 품고 있다. 전국에서 유례가 없다. 전북대 한옥정문에서 시작해 대학 내부로 이어져 있는 공감터길, 덕진공원까지 이어지는 무장애나눔길 등을 따라 건지산을 가로질러 다시 대학까지 오는 길이다. 길이만도 11.4Km에 이른다. 휴식 공간이나 숲길, 그리고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곳곳에 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전북대학교 둘레길과 그곳에 있는 명소들을 따라가 보자.가장 한국적인 캠퍼스의 시작 전북대학교 한옥정문 전북대 둘레길의 시작은 장대한 한옥정문에서 시작된다. 지상 2층 규모로 2019년 완공된 한옥정문은 고전미를 살린 캠퍼스 전북대학교를 잘 보여 주는 곳이다. 야간 경관은 백제대로를 지나는 이들에게 한옥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캠퍼스의 웅장함까지 전해 준다. 전북대는 이곳을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해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지역민에게 활짝 열린 공간 전북대학교 박물관 옛 정문과 덕진공원 사이를 걷다 보면 전북대학교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전북대학교 박물관은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는 곳이다. 박물관에선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고문서들을 상설전시로 만나 볼 수 있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강좌나 무료 영화 상영 등이 이어지며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물관 앞 배롱나무 연못과 전통 정자는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다.도심 속 생태의 보고 오송제 전북대 학술림인 건지산 자락에 위치한 호수공원 오송제는 산소 공장으로 불리는 오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곤충과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도심 속 생태의 보고(寶庫)다. 편백숲과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는 전북대 명품 둘레길과 이어져 시민들에게 자연과 어우러지는 기쁨을 안겨 준다.늦가을 단풍의 뜨거운 열정을 만나는 단풍나무 숲길 혼불문학공원을 지나 걷다 보면 단풍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숲길을 마주한다. 일반 청단풍과 중국단풍 등이 우거져 있는 이곳에는 시민들을 위한 벤치와 그늘막 등이 설치되어 있어 둘레길을 찾는 이들이 화려한 풍경과 함께 쉬어 가는 공간이다. 11월이 장관이다. 늦가을, 마지막을 불태우는 빨간 단풍의 자태는 전국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답다.조선왕조의 뿌리 조경단 둘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기와 담장으로 둘러싸인 언덕이 나온다. 전주 이씨의 시조인 이한의 묘역인 조경단이다. 넓은 잔디 언덕에는 묘지와 제단, 사당 등이 있어 조선왕조의 뿌리를 기리고 있다. 조경단 주변 숲은 ‘임금님의 숲’이라 불리며 아이들의 놀이터도 자리하고 있다. 가족과 손을 잡고 산책 삼아 주변을 둘러봄이 어떨까.주민들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 둘레길 코스의 끝자락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중앙도서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도서관이다. 디지털 미디어 갤러리와 멀티미디어 시설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이 되고 있는 도서관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서관을 지향하며 지역민들도 누구나 시설 이용이나 도서 대출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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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풀나무숲길
삼천변길
흘러가는 전주의 문화를 만나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삼천 신기하게도 세 개의 가로획으로 구성된 석삼(三) 자와 세 개의 세로획으로 구성된 내천(川) 자가 합쳐진 단어인 삼천(三川)은 말 그대로 3개의 물길이 모여 만들어진 하천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곳은 과거엔 전주시의 서부 외곽을 흐르는 하천이었으나, 현재는 지역의 확장으로 인해 중심 시가지가 되었다. 삼천은 자연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이곳엔 물고기는 물론이며 수달, 너구리 등 야생동물들이 서식하며 계절이 바뀌면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주민들은 물길을 따라 지어진 산책로를 걷기도 하며 주변에 조성된 공원과 놀이터 등의 문화공간에서 여가를 즐기기도 한다. 이처럼 자연과 사람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삼천은 그야말로 모두가 공존하는 힐링공간이라 할 수 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많은 이들이 ‘전주의 천변’ 하면 흘러가는 강과 산책로를 제일 먼저 떠올리겠지만 조금만 더 시야를 넓혀 그 주위를 둘러보면 다양한 장소들을 만날 수 있다. 삼천에는 우리들의 전통 민속 문화인 기접놀이를 전수하는 전주기접놀이전수관은 물론, 다양한 제철 과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농협공판장이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마음껏 땀 흘리며 뛰어놀 수 있는 체육소공원과 물놀이터도 있으며, 예쁜 카페, 여러 식당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삼천빌리지라는 공간 또한 마련되어 있다. 우리의 일상을 채워 주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삼천의 다양한 장소들을 소개한다. 다양하게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삼천빌리지 들어서자마자 아름다운 공간으로 우리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는 곳이 있다. 바로 ‘삼천빌리지’이다. 삼천빌리지는 이름대로 ‘삼천(三川)’을 모티브로 개발된 문화 조성 단지이다. ‘카페삼천’에서는 넓은 통유리창을 통해 아름다운 삼천의 모습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카페 바로 옆에는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식당과 넓은 바비큐장도 만날 수 있다. 삼천은 이런 공간들이 모여 전주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되어 가고 있다. 자연과 함께 거니는 길 삼천변길 삼천변길은 매우 좋은 산책로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퇴근 후 함께 걷는 부부 등 저마다의 형태로 천변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산책로에는 각종 운동기구와 휴게공간이 군데군데 마련되어 있다. 또한 차들이 지나가지 않고 밤에는 바닥 전체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낮과 밤 상관없이 안전하다. 계절마다 바뀌는 나무와 들꽃, 여린 갈대와 흐르는 강물을 만끽하며 삼천변길을 걸어 보자. 숲속에서 즐기는 공놀이 삼천체육소공원 농협공판장 쪽 삼천변을 따라 걷다 보면 커다란 나무들에 둘러싸인 비밀스런 공간이 나온다. 바로 ‘삼천체육소공원’이다. 삼천체육소 공원에는 커다란 족구장이 두 개나 갖춰져 있으며 시민들은 무료로 이 족구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앉아서 편히 쉴 수 있는 벤치들도 마련되어 있으니, 무더위에 산책하다 지친 이들은 잠시 이곳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면 된다. 이곳은 가을이면 단풍이 곱게 물드는 단풍 명소이기도 하다. 도심 속 신선한 먹거리! 전주농협공판장 체육소공원에서 조금만 길을 올라가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달콤한 향기가 우리의 코끝을 찌른다. 향기의 근원지는 바로 ‘전주농협공판장’이다. 이곳에서는 산지 직송된 농수산물을 바로 만나 볼 수 있다. 공판장 안에는 수박, 복숭아, 자두 등 다양한 제철 과일이 가득하다. 도심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신선한 먹거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다. 우리의 전통을 즐기는 곳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우리의 선인들은 한 해 농사일을 마치는 7월 즈음, 마을 간 힘과 기예를 겨루며 화합과 협동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합굿을 벌였다. 이것이 바로 ‘기접놀이’이다. 이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 바로 ‘전주기접놀이전수관’이다. 공간 전체가 한옥으로 만들어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전주기접놀이전수관은 전승 전용 공간인 기접관, 시민들이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는 지호락원과 경학당, 선인들의 생활문화를 기억할 수 있는 함띠민속관, 다양한 휴게공간이 마련된 포고헌과 여러 공연을 벌일 수 있는 계동극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돌아오는 주말, 전주기접놀이전수관에서 우리의 전통을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득 신주어린이공원 참방참방 물장구치는 소리, 듣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오는 아이들의 까르르 소리. 전주의 도심 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터가 있다. 기존의 놀이터와는 다르게 바닥엔 모래가 아닌 물이 차 있으며, 미끄럼틀을 포함한 각종 놀이기구에도 물이 흘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또한 넓게 형성되어 있어, 부모들은 멀리 떠날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우리 아이와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다.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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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산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유화당
아이를 위한 건강한 제품 유화당은 아이들을 위해 좋은 조미료를 사용하고자 하는 한 셰프의 마음에서 시작했다. 호텔 셰프로 오래 근무한 노승현 이사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나서, 이유식을 만들 때 들어가는 참기름, 들기름 한 방울까지도 건강한 제품을 사용하고자 꼼꼼히 알아보았다. 이후 우연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회사 대표님을 TV에서 보고 ‘나도 한번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식료품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 들어 유화당을 설립하게 되었다. 유화당은 참기름, 들기름, 수제청 등의 상품을 주력으로 하여 판매하고 있다. 기름의 경우 저온에서 로스팅하여 유해물질의 발생을 막고 참깨와 들깨의 향을 지키기 위해 전통 압착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수제청의 경우 직접 새벽에 공판장을 찾아 신선한 과일을 선별하고 원물에 손상이 가는 것을 방지하고자 수제로 손질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유화당의 제품들은 현재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서도 전국에 소개되고 있다. 고객 그리고 지역과의 소통 2018년 유화당은 하가지구 도심 한복판에 공장을 설립하였는데, 이는 소비자와의 소통이 원활해야 한다는 확고한 경영 철학 때문이었다. 홍보관에서는 유화당의 제품을 활용한 수제청 에이드, 참기름과 커피가 들어간 참깨 라떼 등을 판매함과 동시에 고객들이 공장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도록 공장과 연결되는 벽면에 투명한 유리창을 설치했다. 더 나아가 참기름과 들기름의 착유 과정을 직접 소비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유화당 홍보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주 청년 예술인들의 전시회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작한 지 어느덧 6년 차가 되어 가는 유화당은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전주시에서 선정하는 ‘바이전주’에 선정되었다. 품질이 우수하고 성장성 있는 상품을 까다롭게 심사하여 결정하는 바이전주에 선정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그간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지켰기에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노승현 이사는 말한다. 유화당이 꿈꾸는 내일 유화당은 향후 기존 국내 판로보다는 해외 판로 쪽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고 말한다. 올해 뉴욕에 수출을 시작했고 조만간 일본 쪽으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화당의 주력 상품인 참기름과 들기름의 제품 유통은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수제청의 경우 합성첨가물이나 보존제가 일절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유통에 어려움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제청 보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 외에도 유화당은 전남 비파, 고창 땅콩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들을 추가 개발 중이다. 유화당은 지역에서 나오는 건강한 식재료가 사람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성을 가득 담아 어머니의 마음으로 만드는 제품들이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가닿기를 바란다. 들기름·참기름 까다롭게 엄선한 고품질의 원재료로 만든 100% 국내산 기름 수제청 베리봉봉, 사과계피 등 다양한 재료로 상큼하게 입맛을 돋우는 저온숙성 수제청 바이전주 주소 | 전주시 덕진구 추탄로 48 문의 | 063-252-5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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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들의 문화기지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지역 주민들의 문화놀이터, 복합문화센터 개관 지난 5월 3일, 지역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복합문화공간이 전주혁신도시에 문을 열었다. 기지제 근처 지하 1층, 지하 3층 규모로 번듯하게 들어선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는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상상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실내 놀이터다. 공부면 공부, 놀이면 놀이,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체험, 창작활동이 가능한 흥미로운 공간들이 가득하다.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공간도 빼놓을 수 없다. 문화와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공간, 연습공간, 공연장 등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다채롭게 변모시킬 것이다.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기지복합문화센터는 층마다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세대별 맞춤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1층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공간과 카페, 2층은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과 창작공간, 3층은 전 세대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모든 공간은 ‘기지’라고 불리는데, 혁신도시 ‘기지제’에서 따온 이름이자, 주민들의 문화거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붙인 이름이다. 1층에 위치한 와 , 는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공간을 구성했다. 에는 로봇 모양의 도서대출기계와 팝업북이 있어, 기지를 점령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와 에는 나이에 맞춰 신체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구들이 마련되어 있다. 2층은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다. ‘여기는 우리들만의 비밀기지예요. 동생, 오빠, 누나, 부모님들은 들어오시면 안돼요.’ 라는 경고문이 붙어있는 에는 편안한 휴식공간과 칸막이로 나누어진 책상, 옹기종기 모여 놀 수 있는 넓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비밀기지 옆에는 청소년을 위한 작은 도서관인 와 다양한 공작활동을 할 수 있는 , 가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만들어진 문화센터이지만, 1층 카페와 3층에 마련된 문화 공간은 성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에는 여러 용도로 쓰이기 좋은 공간들이 많다. 피아노가 있는 공연장과 전면 거울이 설치되어 있어 댄스 연습이 가능한 꿈자람기지,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작전기지, 개인방송 녹음이 가능한 미디어 창작기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알찬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아이들은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로, 청소년은 자유롭게 꿈을 키울 수 있는 아지트로, 어른들은 취미활동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사랑방으로, 지역의 새로운 문화거점이 될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는 복합문화센터에서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보자.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주소 l 전주시 덕진구 틀못1길 20 시설 l 영유아 놀이기지, 어린이 놀이기지, 책기지(작은도서관), 창작기지 *모야*(창작공간), 청소년 창작기지(창작공간), 책기지(작은도서관),, 비밀기지, 배움기지(프로그램실), 공연장, 미디어창작기지, 작전기지(동아리실) 운영 시간 l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 l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문의 l 063-230-1867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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