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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하나, 둘, 셋, 김치!
기간 l 2023/01/26 ~ 2023/02/25시간ㅣ19시 30분(평일)/15시,19시(토)관련사이트 l https://m.blog.naver.com/woodmge/222969442801주관 l 한옥마을아트홀장소 l 한옥마을아트홀
전주시립국악단 신년음악회
우리 음악을 보존·계승하면서 창조적인 전주만의 소리를 발굴하고 있는 전주시립국악단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올해 첫 정기연주회 <진화(進化) Ⅲ>을 연다. 신년음악회로 꾸려지는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 ‘개천(開天)’을 시작으로 국악 뮤지컬, 무용(살풀이), 전주시립합창단의 합창과 태평소 협연 등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진화(進化) Ⅲ>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2월 2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만날 수 있으며, 예매는 인터넷(www.naruculture.com) 또는 전화(1522-6278)로 가능하다. 입장권은 일반 5천 원, 20인 이상 단체와 초·중·고등학생은 3천 원이다.일시ㅣ2. 2.(목) 19:30장소ㅣ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문의ㅣ전주시립국악단(063-253-5250)
우진청년작가회 띠전 <꾀!>
검은토끼를 상징하는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우진청년작가회에서 토끼를 주제로 한 기획 띠전 <꾀!>를 연다. 예부터 설화 <별주부전> 등을 통해 토끼는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꾀가 많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영리한 토끼를 닮아 지난해의 온갖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시에 담았다. 고형숙, 이정웅, 장우석, 조헌, 홍경준 등 20여 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1월 30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휴무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기간ㅣ~1. 30.(월)장소ㅣ우진문화공간 갤러리문의ㅣ우진문화공간(063-272-7223)
전주박물관 '2023 설맞이 한마당'
‘계묘년 설맞이 행사, 전주 박물관에서 즐겨요!’- 전주역사박물관·어진박물관, 21일부터 24일까지 ‘2023 설맞이 한마당’ 운영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이 설 명절을 맞아 전주시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전주시는 오는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전주역사박물관과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서 설 연휴를 맞아 설날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2023 설맞이 한마당’을 운영한다.먼저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가 그려진 소장 민화를 공개한다. 관람객들이 상설전시실에서 검은 토끼를 찾아 사진으로 촬영해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 현장 접수를 통해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토끼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행사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오후에는 정월에 주로 하던 전통 놀이인 ‘쌍륙’을 즐길 수 있다. 쌍륙놀이 참가자는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사전 접수하며,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이 외에도 설 연휴기간 새해를 축하하고 액운을 막는 ‘세화’ 그리기 코너가 마련되며, 윷점보기와 투호놀이 등도 상시 운영한다. 또한, 어진박물관에서는 23일까지 체험 키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십자낱말풀이 이벤트와 투호대회인 ‘어진박물관배 명사수를 찾아라!’가 진행되며, 윷점보기와 민속놀이 체험공간도 운영될 예정이다.전주박물관 관계자는 “계묘년 새해는 지혜롭고 민첩한 토끼의 기운을 받아 시민들 모두 건강하고 풍요롭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설맞이 한마당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 및 참여방법은 전주역사박물관 누리집(www.jeonju.go.kr/jeonjumuseum) 또는 어진박물관 누리집(www.jeonju.go.kr/eojin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l 전주박물관(063-231-0190)
국립전주박물관 설, 대보름맞이 행사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설 명절과 대보름을 맞이해 제27회 ‘작은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오는 1월 21일(토)부터 24일(화)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 명절과 대보름을 위한 다양한 전통 행사가 마련된다. 민속놀이, 풍물, 전통놀이, 소망부적 찍기, 옛 생활도구 체험 등 흥미로운 상설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옥외뜨락에서 만날 수 있다. 공예품 만들기, 떡메치기, 가족영화 보기, 서예가가 써주는 가훈(좌우명) 프로그램은 각각 세미나실, 옥외뜨락, 강당, 상설전시관 등 정해진 장소로 시간에 맞춰 찾아가야 즐길 수 있으니 시간표를 잘 확인하자.기간ㅣ1. 21.(토)~1. 24.(화) *22.(일) 휴관장소ㅣ국립전주박물관 일원문의ㅣ국립전주박물관(063-220-1009)국립전주박물관 행사 안내 바로가기https://jeonju.museum.go.kr/event.es?mid=a10303000000&seq=1793&act=view
전주역사박물관 新명품민화전 <선택>
전주역사박물관은 1월 17일부터 오는 3월 26일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新 명품민화전 <선택>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보존처리를 마친 박물관 소장 민화를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로, 소장유물 중 낱장으로 보관 중이던 민화를 건식방법의 균처리와 배첩을 통해 작품의 가치와 보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공개되는 유물은 △금강산·칠보산도 10폭 병풍 △묵모란도 8폭 병풍 △산수도 8폭 병풍 △화조도 액자 2점 등 민화 5점이다. 이 유물들은 지난 2001년에 전주 출신 민화 연구가인 故 김철순 선생이 기증한 작품 중 일부로, 배첩장의 손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배첩(褙貼)은 서화를 족자와 병풍, 액자 등으로 꾸며 실용성과 보존성을 높이는 서화 처리기법으로,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의 배첩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62호 배첩장 변경환 씨가 맡았다. 전주역사박물관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보다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첩에 대한 영상도 마련해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최미영 전주역사박물관장은 “뜻깊은 선택들로 재탄생한 민화를 소개하게 돼 전시의 제목을 ‘선택’으로 정했다”면서 “선택의 연속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인생을 완성해가는 시민들이 전시 관람을 통해 마음의 휴식과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역사박물관 누리집(www.jeonju.go.kr/jeonjumuseum)을 참고하거나, 학예연구실로 문의(063-228-6485~6)하면 된다.전시기간 l 1월 17일(화)~3월 26일(일)전시장소 l 전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3층)전시내용 l <금강산도>, <묵모란도> 등 보존처리를 마친 新명품민화 4건 5점 공개문의 l 전주박물관(070-4221-1397)
국립무형유산원 <함께 EAT(잇)다>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통 생활관습 중 국민들에게 친숙한 김치 담그기, 장 담그기, 막걸리 빚기, 떡 만들기를 주제로 식문화 속에 담긴 공동체 정신과 전승성을 살펴보는 특별한 전시 <함께 EAT(잇)다>를 열고 있다. 1부 ‘한국 식문화의 기록’, 2부 ‘시간을 나누다’, 3부 ‘마음을 나누다’, 4부 ‘함께 잇다’로 나뉜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세대를 걸쳐 이어져 오는 살아 있는 유산으로 무형유산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김치에 대한 세대별 거리 인터뷰, 자연을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 스티커 컬러링북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전시에 생동감을 더한다. 본 특별전 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기간ㅣ~5. 14.(일)장소ㅣ국립무형유산원 기획전시실문의ㅣ국립무형유산원(063-280-1477)
전주한옥마을역사관 특별전 <왼편에 이목대요, 오른편에 오목대라>
전주한옥마을의 형성과 변천사를 소개하는 전시관인 전주한옥마을역사관에서 오는 2월 26일까지 <왼편에 이목대요, 오른편에 오목대라> 특별전을 연다. 한옥마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이목대와 오목대에 관한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이다.이번 특별전에서는 태조 이성계의 고조부인 목조 이안사와 전주 이씨가 터를 잡고 살았던 이목대 이야기, 이성계가 종친들과 승전 잔치를 벌이며 조선 건국의 야심을 내비쳤던 오목대, 전라선 철도 부설과 기린대로 확장 공사 이후 단절되었던 이목대와 오목대를 잇는 오목교의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다.기간ㅣ~2. 26.(일)장소ㅣ전주한옥마을역사관 기획전시실문의ㅣ전주한옥마을역사관(063-286-5125)
영화 <시간을 꿈꾸는 소녀>
<시간을 꿈꾸는 소녀>는 박혁지 감독 작품으로, 2022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제작되었다. 무녀가 될 운명을 타고난 ‘수진’의 꿈과 현실을 따라가며 이 시대 청춘들의 고민에 깊이 공감해 보자.일시ㅣ23. 1. 12.(목) 개봉 예정장소ㅣ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문의ㅣ전주디지털영화관(063-231-3377)
연극 <러브레터>
미국 대표 극작가인 ‘A. R. 거니’의 대표작 <러브레터>는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국가에서 공연된 명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배종옥 씨와 장현성 씨가 각각 멜리사와 앤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솔직한 성격의 자유분방한 예술가인 멜리사와 안정적이고 모범적인 삶을 추구하는 앤디가 주고받은 편지는 17,155일 동안 무려 333통에 이른다. 두 배우는 서로 쳐다보지 않고 관객을 향해 나란히 앉아 편지를 읽어 내려간다.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일깨우는 이 연극을 관람하며, 지나간 추억과 사랑을 되새겨 보자.일시ㅣ23. 1. 14.(토)~1. 15.(일)장소ㅣ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문의ㅣ전주MBC(063-220-8021)
2022 호남오페라단 송년음악회
클래식 애호가라면 놓쳐선 안 될 명품 공연, 호남오페라단의 송년음악회가 찾아온다. 호남오페라단은 37년간의 공연 경험으로 전국적 인지도를 쌓으며 중앙 평단의 호평을 흠뻑 받는 민간 오페라단이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주역 가수들과 호남오페라단 <뮈토스 챔버 싱어즈> 남성 중창단이 함께하는 갈라 콘서트로 준비했다.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의 갈라를 비롯해 뮤지컬, 영화음악, 피아노 트리오 등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으로 ‘귀 호강’ 한번 제대로 해 보면 어떨까?일시ㅣ22. 12. 28.(수) 19:00장소ㅣ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문의ㅣ호남오페라단(063-288-6807)
색동-겨울에 색을 입히다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눈 내린 하얀 겨울을 장식하는 화려한 색의 공예품들을 모아 기획 할인전 <색동(色動)-겨울에 색을 입히다>를 연다. 2022년 12월 1일에 시작해 2023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새해맞이 선물로 주기 좋은 공예 상품들이 전시 및 판매된다. 가격대는 10% 할인가로 약 8천 원에서 7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선물을 위한 포장 서비스는 무료이며,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머그잔을 증정한다. 구매는 현장 및 온라인 쇼핑몰 명인몰(jcshop.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누리집(jeonjucraft.cor.kr) 또는 공예문화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일시ㅣ22. 12. 1.(목)~23. 2. 28.(화)장소ㅣ전주공예품전시관문의ㅣ전주공예품전시관(063-281-1610)
[전시] 전북 풍경을 담다 전민주 그림 전시회
○전 시 장 : 교동미술관 본관 2전시실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89)○전시기간 : 2022년 12월 20일(화) ~ 25일(일)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작품장르 : 서양화 - 풍경화- 캔버스 아크릴화 ○작품소개전라북도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공간이다. 작품 내용은 골목길, 집, 가게, 공원 등이다.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일상을 거칠고 투박한 솜씨로 담았다.○작가소개 : 전주 미술관 골목 그림 프로젝트 참여 / 동인전 5회 / 개인전 1회○문 의 : 교동미술관 (063-287-1245)
[공연] 상상(想像)-상상하는 우리춤Ⅱ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주 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주 관: 전주시, 류무용단○공연명: 상상(想像)-상상하는 우리춤ll○일 시: 2022년 12월 15일(목) 19:30○장 소: 전주덕진예술회관 공연장(덕진구 권삼득로 407)○입장료: 전석 무료○예 매: www.naruculture.com, 1522-6278○문 의: 063-281-6652공연단체 소개류무용단은 우리춤이 세계적인 공연상품으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펼치고 우수한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3년 창단된 단체로, 각종 행사의 주제공연 및 초청공연은 물론, 무용계의 공식적인 행사들에 참여하여 그 공신력을 인정받아 2020년 12월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되었다. 본 단체는 전통춤을 근간으로 한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새로운 실험공연을 통해 생활 속에 친근한 우리 춤, 대중과 함께 숨 쉬는 우리 춤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중들에게 보다 친밀하고 쉽게 한국 춤이 다가갈 수 있도록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한국 춤이 특정 계층의 향유물이 아닌 모든 대중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워 활동하고 있으며, 다음세대에 전통 문화를 전승, 보급하는 교육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공연 순서1. 상상(想像) 부채춤 - 양손에 들어 접고 펴고 감고 어르는 등의 부채 사위를 중심으로 춤추는 부채춤은 우리나라 무당춤에서 비롯된 춤으로 群舞(군무)의 묘미를 살려 꽃부채의 흐름에 따라 다채로운 색조와 화려한 춤사위를 연출하며 고도의 조화와 율동감을 표현한 무용이다.2. 상상(想像) 강강술래 - 대한민국의 남서부 지역에서 널리 행해지는 ‘강강술래’는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의 하나로, 주로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같은 연중행사 때 달 밝은 밤 부녀자들이 모여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춤과 노래를 함께 하는 원무 형태의 춤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노래와 춤이 이어져 구성지고 활기차며, 활달한 여성의 기상을 보여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다.3. 상상(想像) 사랑가 - 조선시대 춘향전 중 "사랑가" 판소리를 근간으로 안무한 작품으로 잘 알려진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새로운 시각과 춤 언어로 재구성하였다. 남녀의 사랑과 이별, 그리움, 회환으로 이어지는 미묘한 심리변화를 입체적으로 무대화하여 표현하고자 한 작품이며, 전통 춤사위와 함께 타 장르의 춤사위를 통해 표현되는 대비되는 해석을 통해 현대와 전통의 조화를 확연히 볼 수 있는 작품이다.4. 선입무를 재해석하다 - 선입무는 기본춤을 바탕으로 짜여진 즉흥적인 춤으로 허튼가락의 음악에 맞추어 추는 춤이다. 부채를 가지고 호탕한 기품과 활달하고 힘 있는 춤사위를 표현한 선입무는 예술성이 풍부한 전라도 지역의 명맥을 이어가는 남성 무용가 조남규 - 류영수의 계보로 이어지고 있다. 흥이 넘쳐흐르는 균형 잡힌 멋으로 부채를 가지고 담백한 절제의 미와 멋스러운 자태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남성의 역동적인 춤사위로 풀어내고 있다.5. 살풀이춤을 재해석하다 -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인 이매방류 살풀이춤은 고도로 다듬어진 기방예술로서 한과 신명을 동시에 지닌 신비한 느낌을 주는 춤이다. 살풀이춤은 일명 수건춤이라고 할 만큼 수건이 이 춤에서는 긴요한 춤사위 구실을 한다. 맺고 풀어냄이 기본이 되면서 춤사위 하나하나 손끝에서 발끝까지 에너지가 표출된다. 그리고 동작의 연결은 전혀 무리가 없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대삼, 소삼의 구분이 분명하며 그 강약의 흐름 속에서 맺고 푸는 데에 이 춤의 품격이 있다.6. 한국의 미Ⅱ - ‘한국의 미Ⅱ’는 한국 춤의 대표적 정서인 흥과 멋을 기반으로 한국의 전통 악기와 춤사위가 함께 어우러지도록 재구성하여 무대화한 작품이다. 악기 연주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변화하는 장단, 가락을 통해 우리 고유의 ‘흥’을 느낄 수 있으며, 손짓, 발짓을 통해 전달되는 춤사위로 우리 고유의 ‘멋’을 표현하고자 하였다.‘한국의 미Ⅱ’는 판굿과 설장구, 진도북춤을 엮어 새롭게 재구성하였으며, 협동과 공존, 악기 연주와 무용수의 움직임이 상호작용하여 소리와 몸짓으로 가락과 춤이 조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한국의 흥을 제대로 보여주고자 한다.
국립무형유산원 송년공연 <장수長壽파티> 개최
- 국립무형유산원 지속발전 기원 공연 / 12.10.(토) 오후 4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무형유산과 2023년 개원 10주년을 앞둔 국립무형유산원의 지속적 발전을 기원하는 송년공연 <장수長壽파티>를 12월 10일 토요일 오후 4시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올해 송년공연은 무형유산 전통원형의 고유성과 전통미를 보여주는 동시에 전통의 다채로운 원천과 형식을 활용해 다양한 음악적 실험이 돋보이는 무대로 꾸며진다. 2023년 개원 10주년을 앞두고 국립무형유산원의 지속적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장수長壽파티」 공연은,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전통창작 공연 활동을 해온 10년 이상 장수 공연팀들이 출연하여 무형유산 전통적 무대와 동시대적 가치가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 공연자로는 한국음악그룹 억스(AUX),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전통음악그룹 불세출, 남자무용수로 구성된 청무용단, 전통연희단체 놀이꾼들 도담도담, 한누리 연희단, 길위의 시나위 팀 등이며, 추현종의 사회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한국의 탈춤> 등재 기념을 축하하는 프로그램인 ‘섞어잽이’도 감상할 수 있다. 놀이꾼들 도담도담과 한누리연희단이 함께 펼치는 ‘섞어잽이’는 국가무형유산 경상도 탈춤(하회별신굿탈놀이, 고성·가산·통영오광대, 수영·동래야류)의 덧배기 춤들을 분석하고 해체하여 새롭게 구성한 춤으로, 매 공연마다 다른 춤판을 만들어내는 것이 ‘섞어잽이’의 매력이다. 또한, 이번 송년공연 「장수長壽파티」를 위해 구성된 ‘길위의 시나위’팀은 이 시대 최고의 연주자인 가야금 박순아, 대금 원완철, 아쟁 신현식, 거문고 허익수, 장단 정준호, 구음 방수미, 피리 윤형욱, 양금 정송희 등이 한자리에 모여 즉흥적이면서도 각 악기의 연주가 어우러지는 시나위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송년공연을 통해 국립무형유산원이 국민과 함께 도약하는 기회이자, 무형유산이 국민의 일상 속에 함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예약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0-1500)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ㅣ 국립무형유산원(063-280-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