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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음악극 <시집가는 날>-2021 전주시립예술단 연합공연
전주시립예술단 연합공연 창작 음악극 <시집가는 날>이 7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국악단과 교향악단, 합창단, 극단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창작 음악극으로 <맹진사댁 경사>로 잘 알려진 오영진의 원작 희곡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풍성한 음악과 익살 연기로 한층 더 볼거리가 풍부해진 창작 음악극 <시집가는 날>, 올해는 가족과 함께 꼭 챙겨 보자.일시 l 7. 8.(목)~7. 9.(금) 19:30, 7. 10.(토) 16:00 입장권 l R석 10,000원, S석 7,000원(예술인패스 소지자, 4인 이상 30% 할인) 예매처 l 나루컬쳐 www.naruculture.com장소 l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문의 l 전주시립국악단(063-253-5250)
신명 나는 마당창극 <오! 난 토끼 아니오>
전주한옥마을의 대표 야간 공연 콘텐츠인 ‘전주마당창극’이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오! 난 토끼 아니오>로 9월 11일까지 한벽문화관 내 마당창극 전용 야외공연장에서 매주 토요일 관객과 만난다. 판소리 <수궁가> 중 한 대목을 판소리와 무용, 연기 등 다양한 요소로 재구성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 난 무대로 꾸몄다.한편, 전주시는 지난 5월 한벽문화관 야외마당에 마당창극 전용 야외공연장을 만들었다. 공연장은 무대와 각종 조명·음향 장치, 264석 규모의 관람석이 설치됐으며, 배우 등 출연진을 위한 대기실과 분장실, 연습실 등도 갖춰졌다.일시 l 6. 12.~9. 11. 매주 토요일 20:00 장소 l 전주한벽문화관 야외공연장 문의 l 전주한벽문화관(063-283-0223)
조선의 달밤을 거닐다, 전라감영 달밤 산책
더위가 사그라드는 밤, 전라감영에서 조선의 달밤을 만끽해 보자. 전주시는 매일 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전라감영 달밤 산책’을 진행한다. 매일 저녁 7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20명에 한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전라감영 정문에서 출발해 전라감사 집무실인 선화당과 내아, 연신당, 관풍각으로 이동하며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조선 시대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선화당과 연신당에는 미디어아트 병풍과 VR(가상현실) 등 흥미로운 실감 미디어가 준비돼 있다.문의 l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063-281-2665)
2021년 목요 상설 ‘국악도담’ 상반기 마지막 무대
전라북도립국악원 대표 상설공연 「2021 목요 상설 국악도담」 일곱 번째 무대는 창극단(단장 조영자)에서 준비한 <어찌 즐겁지 아니한 歌!>로 장식한다. 6월 17일(목)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목요상설 “국악도담”은 매회 차별화된 주제로, 전통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이 도민의 삶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기획하였다. 수준 높은 실력과 전통의 깊이, 여기에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명실상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상설공연으로 자리매김하였다.올해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상의 변화로 지친 도민에게 마음의 위안과 쉼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기울였다. <어찌 즐겁지 아니한 歌!>를 마지막으로 목요 상설‘국악도담’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9월 새로운 프로그램과 기획으로 다시 찾아온다.‘국악도담’상반기 공연의 대미는 창극단에서 맡아 국악의 진미를 한자리에서 들려준다. 민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발전해온‘민요’,‘판소리’와 ‘가야금병창’은 관객에게 초여름의 더위를 식히는 시원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단막 창극’은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소리의 다양한 멋을 국악 수성반주와 함께 보여준다. 이번 무대는 구성진 다섯 개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우리나라 사계절의 절경을 가야금 선율에 얹어 부르는 가야금병창 <사철가>를 시작으로, 남도 지역의 대표적인 민요로 손꼽히는 남도민요 <육자배기>를, 심 봉사와 뺑덕이네가 함께 맹인잔치에 참석하고자 황성 올라가는 여정을 해학적으로 담아낸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으로 우리 소리의 멋이 펼쳐진다. 이어 한스럽고 슬픈 내용을 흥겨운 장단으로 풀어낸 우리 민족의 독특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민요 <신뱃노래, 선부의 노래>를, 판소리 흥보가 중 해학성이 뛰어난 단막 창극 <화초장 대목>으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이번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이번 공연에는 관현악단의 수성 반주로 구성진 멋을 더했으며, 고양곤 창극단원의 사회로 국악 전문가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국악을 접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진행한다. 목요 상설 “국악도담”은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무료공연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 두기’로 진행하며, 공연 관람은 인터넷 예약으로 관람 가능하다. 국악원 홈페이지에서 공연 일주일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아울러,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공연 영상을 실시간 중계하며, 차후 공연 편집 영상을 다시 올린다. (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전라북도립국악원) ▶ 공연예약 : 국악원 홈페이지(kukakwon.jb.go.kr), 8세 이상 입장 가능 ▶ 예약문의 : 063-290-5531~4 ▶ 붙임자료 : 프로그램 해설
전주세계소리축제, ‘젊은판소리다섯바탕’ 참가자 공모 접수
2021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 이하 소리축제)가 판소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올해의 젊은 소리꾼 ‘젊은판소리다섯바탕’ 무대에 오를 소리꾼 공모를 진행 중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 2002년생부터 1984년생까지 40분 이상의 소리가 가능한 소리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해설과 함께하는 릴레이 판소리 공연으로 젊은 판소리다섯바탕 공모에 선정된 소리꾼들이 삼사십 분씩 연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참가를 희망하는 소리꾼은 신청서와 함께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참여를 원하는 대목을 녹음해 이메일(soriprogram3@sorifestival.com)로 접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음원 심사를 거쳐 최종 무대에 오를 다섯 명의 소리꾼이 선발된다. 한편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전주세계소리축제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젊은판소리다섯바탕은 축제 기간 중, 10월 2일 진행될 예정이다.참가신청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내용은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l www.sorifestival.com 문의 l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063-232-8398)
사진전 <크리스 조던 : 아름다움 너머>
플라스틱 소비와 쓰레기 문제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담아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의 작품이 전주를 찾는다. 전북환경운동연합과 팔복예술공장은 6월 4일부터 7월 11일까지 팔복예술공장에서 <크리스 조던 : 아름다움 너머> 전시를 개최한다. 크리스 조던은 세계 유명 미술관에서 100여 회 이상 전시를 할 만큼 환경예술 사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작가다.이번 전시는 도입과 전개, 심화 단계로 구성된다. 도입에서는 플라스틱 일상과 태평양 외딴섬인 알바트로스와의 만남, 플라스틱 폐기물 등 환경문제를 다룬다. 전개에서는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을 주제로 한 크리스 조던의 사진과 영상, 설치 작품 등 총 63점과 작가의 대표작인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가 특별 상영된다. 심화에서는 환경 관련 교육과 체험,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구의 생명을 보듬는 환경 인식을 넓힌다. 장르를 넘나드는 크리스 조던의 다양한 작품은 현대 세계의 주요 담론과 이슈의 현장을 보여 줌으로써 현 인류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유영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보이지 않았던 플라스틱 오염의 현실을 예술적으로 승화한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소비 생활을 돌아보고, 일상생활 속에서 쓰레기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환경운동연합(www.jeonbuk.kfem.or.kr) 또는 팔복예술공장(www.www.palbokart.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일시 l 6. 4.(금)~7. 11.(일) 10시~18시(매주 월요일 휴관)장소 l 팔복예술공장 본관 2층 전시관과 이팝나무홀입장료 l 무료(단체 관람은 사전예약 신청만 가능)문의 l 전북환경운동연합(063-286-7977), 팔복예술공장(063-211-0288)
<그 작가의 책, 그 작가가 사랑한 책>
삼천도서관으로 떠나는 책 여행 , <그 작가의 책, 그 작가가 사랑한 책>신나는 책 놀이터로 변신한 삼천도서관이 7월 15일까지 전시 서가에서 <그 작가의 책, 그 작가가 사랑한 책> 특별 전시를 운영한다. 독자와 작가를 잇는 작가 초대 플랫폼 ‘북크루(bookcrew.net)’의 에세이 샛별 배송 프로젝트인 <책장 위 고양이>에 참여한 작가들이 전주 시민과 함께 읽고 싶은 책 88권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문보영, 오은 등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참여 작가의 애장 도서와 그 책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공유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삼천도서관 특별 전시 이후에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책기둥도서관에서 전시가 이어진다.문의 l 전주시립도서관(063-281-6463)
야호 놀이터 영상 공모전
“전주의 신나는 야호 놀이터를 영상에 담아 주세요.”전주시는 7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야호 놀이터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대상 야호 놀이터인 전주시 야호 생태·숲 놀이터, 자연 놀이터, 생태·유아숲체험원 등 20곳을 놀이의 중요성 및 가치를 담아내며 자유롭게 소개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영상을 직접 촬영한 뒤 2분 이내 분량의 해상도 1280×720픽셀 이상(HD급 이상) MP4 파일로 만들어 유튜브에 업로드 해야 한다. 이후 야호놀이전주 홈페이지(www.jeonju.go.kr/yaho)에서 내려받은 신청서 등 첨부 서류를 갖춰 유튜브 링크와 함께 이메일(CJFALS27@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야호 놀이터 주소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야호아이놀이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l 전주시 야호놀이과(063-281-5364)
전주시 고전 100권 함께 읽기
삶의 지표를 바꾸는 고전, 함께 읽어요전주시는 ‘책 읽는 시민, 책 읽는 도시 전주’로 나아가기 위해 고전 100권을 선정하고 시민들과 함께 읽기 운동을 전개한다. 5년 동안 100권의 고전을 읽은 시민은 도서관 ‘명예의 전당’에 현판을 제작해 부착할 예정이다. 전주시 덕진도서관은 ‘전주시 고전100권 함께 읽기’를 위해 전문가 고전선정단을 운영해 총 200권을 선정했으며,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오는 6월 2일까지 시민투표를 진행, 고전 100권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덕진도서관은 동양고전 강독, 서양 고전 강독, 독서 아카데미 등 고전 독서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덕진도서관은 그중 하나로 매월 1회 전문가와 함께하는 ‘고전 함께 읽기’ 1기 시민 참여단 50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6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이며, 전주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문의 l 전주시 덕진도서관(063-281-6511)
국립무형유산원 책마루 인문학 강연
책마루 인문학 강연에서 일상에 깃든 무형유산을 만나세요.국립무형유산원 ‘책마루 인문학 강연’이 7월 20일까지 온라인 강연과 현장 강연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강연은 유튜브 ‘국립무형유산원 디지털 아카이브 채널’에서 강연일 오후 8시에 실시간 중계로 시행한다. 온라인 강연은 6월 1일 저녁 6시 30분 영화평론가 강유정 씨의 <한국 영화 속 무형유산>, 7월 20일 저녁 6시 30분 구본진 변호사의 <필체 속 운명>을 진행한다.현장 강연은 6월 15일 이혜순 한복 디자이너의 <한복, 입어서 자세가 자태가 되는 옷>과 전북대 신동원 교수의 <훈민정음, 세상에 나오다>를 진행한다.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책마루 홈페이지(http://library.nihc.go.kr)나 전화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문의 l 국립무형유산원 책마루(070-7733-8199)
시내버스 정기권, GS25 편의점 판매
시내버스 정기권, GS25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구매하세요.어디를 가더라도, 몇 번을 타더라도 걱정 없는 전주 시내버스 정기권을 5월 1일부터 전주·완주 GS25 편의점 195개소에서 구매하거나 충전할 수 있다.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한 플라스틱 카드형은 그동안 동 주민센터와 관광안내소 등 21개소에서만 구매·충전할 수 있는 데다 이용 시간도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제한적이었다. 이에 시는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5월 1일부터GS25 편의점에서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와 관광안내소는 6월부터 판매 및 충전 업무를 중단한다. 정기권은 1일권 5천 원, 2일권 9천 원, 30일권 4만 원 등 세 종류가 있으며,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하면 할수록 혜택은 커진다.문의 l 전주시 버스정책과(063-281-2969
한옥마을 온라인 스탬프 투어 확대
"안전하게 비대면으로 전주를 즐겨요" 전주한옥마을의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한옥마을 온라인 스탬프 투어가 확대 운영된다. 전주시는 지난해 골목길을 중심으로 운영한 한옥마을 온라인 스탬프 투어 코스에 올해 전라감영과 전동성당, 오목대 등 한옥마을 인근 문화유산을 새롭게 추가했다. 한옥마을 온라인 스탬프 투어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코스별로 돌며 스탬프를 획득하고, 코스 완주 시 수공예 체험권을 받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 새롭게 추가 운영하는 코스는 풍패지관~전라감영~풍남문~전동성당~경기전~오목대 등으로 1시간 내외로 완주할 수 있다.문의 l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063-281-5195)
국립무형유산원 5월 <봉장취>, 6월 <출사표>
국립무형유산원 5월 <봉장취>, 6월 <출사표>국립무형유산원에서 신명 난 공연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먼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공연 <봉장취>가 5월 29일 열린다. 극단 북새통의 <봉장취>는 뻐꾸기와 황새가 오랫동안 품고 있던 소중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전통악기로 들려주는 어린이 음악극이다. 6월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전통공연 신진 연출가 발굴전에 선정된 작품을 보여주는 <출사표>가 무대에 오른다. 임희연의 <골오나>, 음대진의 <이시미놀음>, 윤석기의 <비나리>, 선영욱의 <봄내굿> 등 연출가들의 작품이 펼쳐진다.장소 l 국립무형유산원 문의 l 국립무형유산원(063-280-1500) 사진 출처 :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
국악 보따리 ‘목요 상설 국악도담’- <오인 오색 소리 열전>
전라북도립국악원 대표 상설공연 ‘2021 목요 상설 국악도담’ 다섯 번째 무대는 창극단에서 준비한 <오인 오색 소리 열전>이 장식한다. 5월 27일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소리의 고장’ 전라북도의 저력을 간직한 창극단에서는‘판소리 다섯 바탕 눈대목’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애환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는 판소리의 특징을 유파별, 각기 다른‘소리제’와 그동안 갈고 닦은 성음과 각자의 개성을 담은 중견 소리꾼들의 열정적인 소리 무대가 펼쳐진다. 각종 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및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로 활동 중인 창극단 중견 명창인 최현주의‘심청가’, 이충헌의‘흥보가’, 박영순의 ‘춘향가’, 최경희의‘수궁가’, 김광오의‘적벽가’로 펼쳐지는 5인 5색의 다양한 판소리의 멋을 보여준다.여는 무대로 심봉사는 뺑덕이네와 함께 맹인잔치에 참석하고자 황성 올라가는 여정을 해학적으로 담아낸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을, 흥보가 굶주림에 놀부 집을 찾아가 매만 맞고 탄식하는 내용의 <흥보가 중 “흥보 매 맞는 대목”>을 유쾌하게 펼쳐진다. 이어 춘향이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이몽룡과 사랑의 결실을 이루는 최고 절정 대목으로 꼽히는 <춘향가 중 “동헌경사 대목”>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별주부가 육지로 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모친이 만류하는 내용을 담은 <수궁가 중 “별주부 모친과 이별하는 대목”>을, 조조의 백만대군이 패하고 이에 조조가 정신없이 도망치는 모습을 박진감 넘치게 표현한 <적벽가 중 “적벽대전”>으로 대미를 장식한다.첫 번째 무대는 최현주 부수석이 강산제 심청가 中 “황성 올라가는 대목”을 들려준다. 황성에서 열리는 맹인잔치에 참석하고자 심봉사와 뺑덕이네가 함께 황성으로 가는 여정을 노래한 대목이다. 황성 가는 도중 하룻밤 사이에 뺑덕어미는 도망하고 홀로 길을 떠난다. 중모리장단의 더듬거리는 심봉사의 걸음걸이가 사실적으로 표현되고 냇가에서 목욕하며 설움을 달래는 심봉사의 모습을 경쾌하게 그려냈다. 최현주 단원의 탄탄한 소리와 아니리, 그리고 발림을 곁들여 애잔하면서도 해학적으로 묘사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장단에는 박추우 단원이 맡는다. 두 번째 무대는 이충헌 부수석의 소리로 동초제 흥보가 중 “흥보 매 맞는 대목”을 선보인다. 흥보가 굶주림에 놀보 집을 찾아가지만 놀보와 놀보처에게 매만 맞고 쫓겨나 탄식하는 내용으로, 놀보의 포악성을 유쾌하게 풀어낸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이충헌 단원은 분명한 성음과 극대화된 감정을 맛깔나게 표현해 슬픔을 웃음으로 극복하는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장단에 박추우 단원이 함께한다.세 번째 무대에서는 박영순 부수석이 김세종제 춘향가 중 “동헌경사 대목”을 들려준다. 춘향이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이몽룡과 재회하는 최고 절정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무대에서 섬세한 소리와 음악의 짜임새가 고풍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김세종제 춘향가의 매력을 박영순 단원의 소리로 오롯이 들려준다. 김정훈 단원의 추임새와 장단이 더해져 흥을 돋운다. 네 번째 무대는 최경희 단원이 정광수제 수궁가 중 “별주부 모친과 이별하는 대목”을 선보인다. 삼대독자인 별주부가 용왕의 약을 구하러 육지로 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모친 만류하는 내용을 담은 대목이다. 정광수제 수궁가는 서사가 지닌 매력을 살려내는 특징으로 이 대목에서는 모성애를 계면조로 잘 표현하고 있다. 장단은 김정훈 단원이 맡는다. 다섯 번째 무대는 적벽가 중 “적벽대전”을 김광오 부수석의 힘 있는 소리로 들려준다. 적벽대전은 유비의 군대가 제갈공명의 주술로 인해 동남풍을 불러들여 불로서 조조의 백만대군을 몰살시키는 내용을 담은 적벽가 최고의 대목이다. 조조의 백만대군이 패하자 조조가 정신없이 도망가는 모습을 실제와 같이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남성적인 소리로 박진감 넘치게 표현하고 있다. 장단은 박추우 단원이 맡는다. 이번 공연에는 창극단 고양곤 단원이 사회를 맡아 해박한 지식과 친절한 설명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국악을 접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진행한다. 목요 상설 “국악도담”은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무료공연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 두기’로 진행하며, 공연 관람은 사전 예약자만 가능하다. 국악원 홈페이지에서 공연 일주일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아울러,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공연 영상을 실시간 중계하며, 차후 공연 편집 영상을 다시 올린다.(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전라북도립국악원)공연예약 : 국악원 홈페이지(kukakwon.jb.go.kr) (8세 이상 입장 가능)예약문의 : 전라북도립국악원(063-290-5531~4)
엄혁용 34회 개인전
책은 나무나무는 종이종이는 자연자연은 사람사람은 책일시 l 2021. 5. 13 - 26(월요일 휴관)장소 l 전주 우진문화공간 1F 갤러리나무, 자연은 사람에게 문명의 재료가 되어 주었다. 나무로 종이를 만들고 종이가 모여 책이 되었다. 사람들은 책을 보지만 그것은 나무이다. 나의 작품의 시작은 어릴 적 매일 바라보았던 마당의 느티나무였다. 나무는 나에게 책을 선물했고 나는 나무를 사랑했다. 새로운 집을 만들며 없어진 느티나무를 그리워했던 나는 영원히 존재 하는 나무를 만드는 조각가가 될 것을 꿈꾸었다. 나는 지금 나무를 만들고 책을 만들고 꿈을 만든다. 세상의 그늘이 되어 줄 절대 죽지 않을 마음속의 나무를 만들고 있다. 그것을 통해 세상을 배운다. 나무가 그것을 가능케 해 줄 것이다. 나무는 책이 되었고 미래가 되고 꿈이 될 것이다.- 작업 노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