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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사람 

“강한 스매싱으로 활력을 드리고 싶어요”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창단, 김용현 감독

2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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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배드민턴팀 창단 배경과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전주에서 초·중·고 시절을 보내며 배드민턴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전북에 실업팀이 없어 다른 시·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갔습니다. 이후 2013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원광대 지도자로 6년간 활동했고, 국가대표 코치로도 4년간 선수들을 지도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도 안세영 선수 등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인 전주에서 팀이 창단된다는 소식을 듣고 감독직에 지원해, 올해 4월 초대 감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배드민턴의 대중성을 활용해 지역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고, 전주를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하기 위해 창단되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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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구성과 창단 준비 과정은 어땠나요?

현재 팀은 남자 선수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선수는 실력과 잠재력을 겸비한 인재들입니다. 주장을 맡은 한요셉 선수는 충주시청에서 활동하며 남자 복식에서 두각을 나타낸 실력파입니다. 단식에서는 팀의 주축인 이현민 선수가 고양시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팀 창단 초기에는 선수 스카우트, 숙소와 차량 등 기반 시설 준비와 다른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준비를 잘 마쳤습니다. 1월 1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팀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 목표는 전국체전과 같은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입니다. 창단 초기이기에, 객관적인 전력이 다소 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국체전 8강’에 들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확고합니다. 목표가 정해진 만큼 성실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지도자로서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단순히 성적만을 추구하는 팀은 아닙니다. 배드민턴 인재를 발굴하고, 전북을 배드민턴의 중심지로 다시 세우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특히,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저는 전주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사람으로, 고향에서 초대 감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선수와 지도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생활체육 대회나 시범 경기 등에서 선수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고 하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