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여겨볼수록
청년 기업 '잇모닝'
건강한 샐러드로 신선한 아침을 배달합니다
2021.03샐러드 새벽 배송에 미래를 걸다
‘잇모닝’은 인스턴트와 정크푸드에 익숙한 현대인을 위해 건강하고 간편한 한 끼로 샐러드를 생각했다. 새벽 배송을 통해 신선한 아침을 배달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새벽 배송이 많이 이뤄지고 있더라고요. 지방에도 언젠가 새벽 배송 시스템이 생길 테니 미리 우리가 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잇모닝’의 윤탁, 김현우, 정민태, 진재현 씨는 전북대 재학 시절 만나 전북대 창업교육센터의 지원을 받으며 창업을 준비해 왔다. 각각 마케팅, 영업, 포장, 제조로 분야를 나누고, 업장과 제조시설, 배송 시스템, 홈페이지, 인력, 차량 등을 4개월 동안 촘촘히 준비했다. 샐러드 맛집으로 소문난 가게들을 찾아가 시식도 해 보고 제조업체를 방문해 직접 배우기도 하는 등 만반의 준비 끝에 지난해 10월 5일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매월 전달 대비 두 배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요.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판매량이 늘어날 수 있었던 것은 홍보와 마케팅 덕인 것 같아요. 또 가격이 저렴하고 한 번 결제로 정기배송을 하고 있어 편리한 것 같고요.”
‘잇모닝’은 잡지를 구독하듯 정기적으로 샐러드를 받는 이른바 구독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매일 전주와 완주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해 이윤을 덜 남기고 판매하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주문량이 눈에 띄게 늘었고, 10건 들어오면 5건이 재구매인 만큼 다시 찾는 고객이 많다.
정기배송 상품은 다양하다. 1주, 2주, 4주 기간으로 1일 1 샐러드나 1일 2샐러드, 월·수·금 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다. 건강 음료가 함께 배달되는 세트 상품도 있다. 다이어트를 위한 ‘잇모닝 클렌즈 프로젝트’도 이용할 수 있다. 샐러드 종류만 해도 10여 개가 넘는다. 리얼 바나나, 리얼 오렌지, 그린 헬스 등 색색의 다양한 건강 음료도 있다. 정기배송 외 단품 주문도 가능하고, 1만 원 이상이면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당일 제조 당일 배송, 신선한 맛 그대로
‘잇모닝’의 하루는 제품에 들어가는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는 과정으로 시작한다. 아침에 전처리를 하고 오후부터는 샐러드를 만든다. 밤 9시에 메뉴를 만들고 나면 배송 기사 8명이 완산구와 덕진구로 배달한다. 출발 시각은 밤 12시. 아침 7시 전까지 모든 배송이 완료된다. 전주뿐만 아니라 완주군 이서와 봉동, 삼례까지 영역을 넓혔다.
“가장 신선한 상태로 샐러드를 배달해 드려요. 그러기 위해 손이 많이 가더라도 저희가 직접 모든 작업을 수작업으로 하고 당일 제조, 배송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잇모닝’은 그동안의 판매량을 근거로 식재료를 구매해 그날 모두 소진한다. 폐기율 1%.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유지하고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일에도 함께하는 ‘잇모닝’. 지난해부터 흑석나눔지역아동센터 등에 아동 간식을 기부하고 있다.
‘잇모닝’은 올해 광역시에 지점을 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도권에는 이미 기존 새벽 배송 대형업체가 자리 잡고 있어 호남권과 충청권에서 승부를 볼 생각. 청년의 열정과 아이디어로 아침 식사 새벽 배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잇모닝’의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지길 응원한다.
잇모닝, 주문은 이렇게!
새벽 배송이나 단체 주문은 홈페이지(www.eatmorning.co.kr)나 전화 주문으로 해야 한다. 샐러드, 밀키트(Meal kit,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로 구성된 식사 꾸러미), 1~2주 패키지 제품을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 점심이나 저녁 가벼운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주문하고 싶다면, 배달앱(배달의 민족)을 이용하면 된다.
주소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630
문의 | 1522-9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