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특집 2025. 09
성화의 불씨를 지핀다
전주 하계올림픽
전주시 스포츠 외교, 세계를 누비다
최근 전주시 대표단은 싱가포르를 방문해 국제 스포츠 외교에 집중했다.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World Aquatics Championships)를 직접 참관하며 대회 운영 방식, 관중 편의시설, 선수 지원 동선 등을 벤치마킹했다. 이는 전주시가 추진 중인 국제 규격의 수영장 건립과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표단은 후세인 알 무살람 세계수영연맹(WA) 회장을 만나 전주시의 국제수영장 건립 계획과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후세인 회장은 전주시의 적극적인 스포츠 인프라 확대 의지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 수영계와의 협력 체계도 확인했다. 이 외에도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과 인터내셔널 SOS 사무소를 방문해 문화 및 안전 분야의 글로벌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
‘범시민 지원위원회’ 출범으로 유치 열기 확산
올림픽 유치에는 시민들의 강력한 지지가 필수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민간 중심의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전주시장, 전주시의회 의장, 전주시체육회장,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지역 내 인사 250여 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시민 중심의 붐 조성 활동과 민간 협력 거버넌스 강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체육진흥, 청년·홍보, 시민참여, 복지환경, 문화관광, 경제산업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세분화된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이들은 시민 개개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할 계획이다. 향후 활동 계획 또한 구체적이다. 8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 말에는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3천 명이 참석하는 축제형식의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30만 명을 목표로 대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올림픽 유치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준비된 역량과 뜨거운 열정, 꿈은 이루어진다!
올림픽 유치를 위한 여정은 이미 시작되었다. 올림픽 유치에 대한 대내외적인 당위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국제 스포츠 외교를 통해 글로벌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습득해 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범시민 지원위원회를 통해 전주는 도시의 준비된 역량과 시민의 뜨거운 열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는 향후 전주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올림픽 유치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국제 스포츠계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관건이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하지만 체계적인 전략과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이 이어진다면 올림픽 유치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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