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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가을, 전주에 새바람이 분다

새롭게 단장한 체육 공간에서 운동할 준비 되셨나요?

2018.11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며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요즘, 전주 운동장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온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서고, 세련된 모습으로 단장한 운동장이 손님을 맞는다. 운동하기 좋은 가을, 새 운동장에서 건강한 새 몸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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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1급’ 수영장으로 새로 태어난 완산수영장
더 깔끔하고 편리한 모습으로 시민 곁에 돌아온 시설들도 있다. 먼저 올봄부터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변신을 준비해 온 완산수영장이 전국체육대회를 마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일단 건물 외관부터 깔끔해졌고, 이용객들의 편의도 강화했다. 수영을 마친 후 지친 몸을 달랠 수 있도록 체온조절실과 샤워장, 탈의실도 깔끔하게 고쳤다.
‘수영장’ 본연의 품격도 높아졌다. 특히 ‘물’이 달라졌다. 여과기를 설치하고 이물질 청소도 자주 진행하니 안심하고 수영을 즐겨도 좋다. 또 경영, 다이빙 등 다양한 수영 종목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풀장을 구성했다. 세계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공인 1급’ 수영장으로 당당히 새로 태어나게 된 것.
바깥 날씨와 계절에 따라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야외 체육 공간들도 크게 변신했다.


완산수영장 |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366-7, 063-239-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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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모습으로 돌아온 생활체육공간들
솔내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이 보수 공사를 마치고 지난 9월 쾌적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인조잔디를 깔고 배수로를 넓힌 덕에 비가 내려도 큰 걱정 없이 야구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펜스를 교체해 안전도도 높아졌다. 경기 진행에 꼭 필요한 ‘덕아웃’도 두 곳 생겼다. 쏟아지는 비에도 야구 열정을 식힐 수 없어 발을 굴렀던 야구인들에게 ‘전천후’ 야구장이 생긴 셈이다.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도 외부에 노출된 특성상 겨울철 이용에 제한이 컸다. 하지만 앞으로는 추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곱은 손을 호호 불지 않고도 쾌적하게 등반 훈련을 할 수 있는 실내 연습실이 들어섰기 때문. 또 암벽타기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들도 안전하게 연습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암벽장도 달라졌다. 한 발 한 발 오를 때마다 줄을 걸며 등반하는 ‘리드’ 코스만 있었는데, 처음부터 천정에 줄을 걸고 빠르게 정상을 딛는 ‘스피드’ 코스가 새로 생겼다.
더 쾌적해진 체육 시설에서, 날씨나 계절에 상관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면 전주의 체육 열기는 365일 언제나 뜨거울 것이다. 이처럼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온 전주의 체육 공간에서 올가을 운동 삼매경에 빠져 보면 어떨까.


솔내생활체육공원 | 전주시 덕진구 고내천변로 58, 063-239-2726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 | 전주시 완산구 모악산자락길 22, 063-239-2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