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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사람
“고향 전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게요!”
전주시 홍보대사 소이현 배우
앞으로 2년 동안 전주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된 소감이 어떤가요? 제가 나고 자란 곳을 널리 알린다는 일에 자부심을 가집니다. 제안을 받자마자 정말 기뻤고, 전주를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게 느끼고 있고,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저로 인해 한 분이라도 더 전주에 대해 알고 호감을 느끼시게 된다면 홍보대사로서의 보람이 훨씬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달 남편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보았는데, 전주 출신의 배우로서 특별한 기분이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오랜만에 시민 여러분을 가까이서 뵐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한국 영화와 전주가 질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는 것을 여러 면에서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됐습니다.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남편과 전주에 간 김에 여행하는 느낌이 났던 것은 덤이겠지요. 홍보대사로서 6월의 전주를 소개해 주신다면? 삼천동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녀서 전주에 추억이 많아요. 친구들과 동물원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추억은 물론이고, 가족들과 전통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 먹곤 했는데, 시장의 활기찬 기운이 저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줬던 기억이에요. 6월에는 너무 더워지기 전에 한옥마을을 둘러보시고, 선선한 저녁이 되면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 전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길거리 운치를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가맥’으로 많이 알려진 맥주 코스는 이제는 너무 유명하죠. 그리고 전주는 도시의 문화를 잘 담은 한옥 느낌의 숙박업소가 다양하게 있어요. 고즈넉한 여행을 즐기시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큽니다. 배우로서 올해는 어떤 계획이 있을까요? 연기와 예능에서 두루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로 또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요. 홍보대사 위촉 이후 전주를 찾을 때마다 시민 분들께서 크게 반겨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대중에게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가면서도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5.22
#홍보대사
#배우
#소이현
전주 절기음식
새해 첫날에는
무병장수의 기원을 담은 떡국 한 그릇
도시에 활력을 북돋던 설날의 풍경들 아직 깃이 뻣뻣한 새 옷의 감촉, 새벽 공기를 뚫고 시장에서 떡을 사 와 보글보글 끓여내던 어머니의 흥얼거리는 소리, 잠기운 흩어내며 뜨끈한 떡국 한 숟갈 떠먹으면 안온함이 찾아오던 기억, 오랜만에 만난 친척에게 세배 올리면 머리를 쓰다듬어 주던 큼지막한 손들, 찬바람에도 아랑곳없이 문방구에서 산 연을 날리며 뛰놀던 들뜸까지…. 대가족의 화기애애함이 사라져 가는 요즘은 찾아보기 어려운 광경이지만, 우리 민족의 정서에 자리한 설날의 공통 정서는 위와 비슷할 것이다. 전주 역시 골목마다 멀리서 찾아온 가족들의 발걸음이 더해져 활력을 북돋았으며, 시민들은 덕담 나누기, 문안비(집안 하인을 시켜 이웃에게 인사를 전하는 것), 복조리 걸기, 귀신 쫓기, 윷놀이, 널뛰기 등 세시풍속을 즐기며 새해맞이에 나섰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과가 바로 떡국 먹기였다. 오죽하면 ‘떡국을 먹지 않으면 나이를 먹을 수 없다’는 속설까지 전해질까. 귀한 떡으로 전하는 전주의 마음 씀씀이 사실 떡은 조선시대에는 잔칫날에나 구경하는 귀한 음식이었고, 궁핍한 나라 형편이 채 펴지지 못했던 산업화 시기에도 귀한 식도락이었다. 그럼에도 전주는 햅쌀이 넘치게 유통되는 곡창지대의 풍요로움 덕에 인절미·차조기떡·나복병· 화전 등 종류도 맛도 다양한 떡들이 탄생할 수 있었고 오늘날 떡의 고장으로 자리 잡았다. 때문에 설날에 전주에서 가장 바쁜 곳이 어디였느냐 묻는다면 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 떡집이 정답일 것이다. 전통시장 자체가 문전성시를 이룬 데다, 설에는 모든 집이 가래떡으로 떡국을 끓여 먹었으므로 떡집들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가래떡 받기가 난감할 정도로 주문량이 폭주하곤 했다. 부유한 집안에서는 일부러 많은 떡과 음식을 장만해 일가친척과 이웃들에게 세찬(설음식, 歲饌)으로 나눠 주기도 해 그 마음 씀씀이가 예사롭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는 명절의 의미가 제법 느슨해진 요즘도 명맥을 잇고 있다. 한 숟갈 나누며 자연히 어우러지는 인심 이토록 떡과 연이 깊으니, 전주식 차례상에는 반드시 흰떡과 떡국이 오른다. 남다른 요리법도 전해지는데, 가래떡 대신 멥쌀가루를 뜨거운 물에 반죽해 즉석에서 떡국에 떼어 넣는 전라도식 ‘생떡국’이 시민들에게 익숙한 메뉴다. 또 요즘은 국물을 대부분 닭고기나 쇠고기로 맛을 내지만, 전주에는 전통 방식 그대로 꿩고기 육수를 쓴 ‘생치떡국’을 유지하는 식당들이 남아 있다. 꼭 설날이 아니어도 시민들은 간편식으로 떡국을 만들어 먹는 경우가 잦았고, 흉년이 들어도 굶어 죽는 이 없었다는 전주의 인심을 대변하듯, 전주사람들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넉넉히 끓인 떡국을 나눠 주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떡국은 그 자체로 이미 풍요의 고장 전주를 대변하는 음식인 것이다. 새해의 첫머리를 떡국으로 시작했던 조상들처럼, 전주시민의 갑진년 한 해도 무병장수와 번영이 떡국 한 그릇에 담겨 배불리 찾아오길 기원해 본다. 양력설, 음력설 들어 봤나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음력 1월 1일, 음력설을 쇠어 왔다. 시간이 흐르며 1895년 을미개혁으로 태양력이 시행되며 음력이 폐지되고, 일제강점기에 양력설만을 인정하며 이때 공식적인 설은 양력설이 되었다. 그러나 대다수의 우리 조상들은 양력설을 일제의 설로 인식하며 전통적인 음력설을 고집하였고, 양력 1월 1일은 신정, 음력 1월 1일은 구정이라 하며 서로 다른 설을 쇠는 사람들로 혼재하게 된다.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된 이후에도 양력설은 여전했으나 한국인들은 전통적인 음력설에 제사와 차례를 지냈고, 결국 1985년에 ‘민속의 날’이라는 이름하에 음력설을 공휴일화하게 된다. 이후 1990년대에 이르러 음력설이 설날이라는 명칭으로 복원되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1월 1일을 공식적으로 일 년이 시작되는 날로서 기념하고 음력설을 대표 명절로 지내고 있다.
2024.01.22
#설날
#떡국
#갑진년
새로운 시작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똑똑한 혁신의 시작
전주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 주차장 통합관리 솔루션 전주시는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주차 문제 해결책을 마련했다. 전주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유료·공영주차장 및 일부 무료 주차장을 포함하여 총 37개소의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주차장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주차 현황, 요금 결제, 정산, 미납 관리, 고지서 발행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한, 지능형·고정형 CCTV 및 영상 통합관제시스템(VMS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영상 분석 솔루션을 추가하였다. 이를 통해 한옥마을 주차장의 잔여 면수뿐만 아니라 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카카오모빌리티와 연계하여 시민·관광객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옥마을 주차장 입구에 설치한 스마트보드를 통해 입차하는 차량에게 잔여 면수를 시각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내 차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주가 생소한 관광객이 차량 위치가 기억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차량 번호 입력 시 본인 차량의 위치를 스마트보드를 통해 보여 줄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교통 혁신 전주시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불법 주·정차 감소, 주차장 이용자 만족, 상가 이용률 증가라는 3마리 토끼를 잡을 방침이다. 갖춰진 시스템을 통해 교통 문제를 주기적, 실시간으로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불법 주·정차 관련 안전신문고 민원 건수를 20% 감소시키고, 주차장 이용객 만족도를 30% 높이며, 상가 이용률을 20% 증가시키는 목표를 실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불법 주정차가 빈번했던 공구거리와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 스마트 솔루션이 적용된 무인·유료 노상주차장을 구축하여 교통혼잡을 줄이고, 시민·관광객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전통시장 대상 상가 이용객을 위한 모바일 주차권 발급과 자동 할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 하는 전주시민들의 교통·주차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다 스마트 주자창은 전주시가 스마트시티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다. 스마트시티란 인프라 부족, 교통, 주거 환경 문제로 인한 기존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도시 공간의 개념이다.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연결되는 상호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전주시는 교통 분야 이외에도 안전, 기후, 관광 분야 등에서 통합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재난안전시스템과 전주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관광지 조성, 환경 및 기후변화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전광판 등을 통해 더욱 스마트한 도시로 거듭난다. 스마트 주차장 이용 안내한옥마을 제1·2·3 주차장 1. 카카오 내비게이션 실행 2. 목적지(예시, ‘전주 한옥마을’) 입력 - 주차장 정보 제공 : 총 면수, 요금, 잔여 면수, 주소 등 3. 주차장 진입 및 잔여 주차 공간 확인 (내비게이션을 통해 정보 안내) - 주차 공간이 없을 경우 인근 무료 주차장 자동 안내 4. 주차요금 결제 후 출차 - 무인 키오스크 또는 카카오T 자동 결제를 통한 비대면 결제 가능 차량 번호 인식기가 설치된 노상주차장(공구거리, 전북대학교) 1. 노상주차장 입차(회차 시간 20분) 2. 차량 번호 인식(차량 번호 인식기가 차량 번호를 자동 인식함) 3. 주차요금 결제 후 출차 - 무인요금정산기 : 카드 결제 - QR코드 결제 : 신용카드 결제, 삼성페이 등 소액결제 가능(차량 번호 인식기 상부에 QR코드 표식) - 공구거리 노상주차장 : 총 40면, 유료 시간 08:00~19:00 - 전북대학교 노상주차장 : 총 17면, 유료 시간 08:00~21:00
2023.12.21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