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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하천, 시민 곁에 천천(川川)히 다가서다
더 환하게, 더 편하게 바뀐 전주의 하천
보다 안전하게 푸릇푸릇 봄기운과 함께 전주천과 삼천에도 산책과 운동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부쩍 늘었다. 이에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전주의 하천 환경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첫 번째 개선 사항은 가로등이다. 하천 산책로의 가로등 조도를 최적화하고 치안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는 중이다. 이를 위해 작년 6월부터 12월 삼천 세내교에서 팔복동 추천대까지 약 8km 구간의 LED등과 투광기의 설치를 완료하였다. 올해는 6월까지 전주천 한벽교에서 신풍교까지 약 9km 구간의 노후 가로등을 LED등으로 전면 교체한다. 그리고 연말까지 하천 조도 개선 범위를 도심하천 구간 이외의 삼천 상류(원당교~세내교)까지 확대하여, 시민들이 어디서든 밝게 전주천, 삼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가로등이 LED로 전면 전환된다. 보다 편리하게 그뿐만 아니라, 하천 변 고립과 인명 사고 등 하천 재해 및 범죄 예방을 위해 작년, 전주천 승암교에서 한벽굴까지 하천 출입 차단시설 5개소를 신설하고, CCTV 1개소를 확충해 천변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삼천교에서 팔복동 추천대교까지 구간에 CCTV 9개소, 자동차단기 10개소, 수동차단기 45개소를 설치한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도 꾸준히 늘어나 총 17개소가 마련된다. 현재까지 자원봉사센터, 한옥마을 등 총 6곳에 설치되어 천변 이용의 편의를 더했다. 곧 완연한 봄이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가까운 천변에 나가 여유롭게 여가 활동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
2024.02.25
#천천(川川)히
경제 특집
드론과 함께 뜨는 전주
드론산업 창업자들의 꿈의 공간,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드론산업의 주춧돌,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드론축구 종주 도시인 전주시가 드론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가 있다.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내 혁신창업허브에 둥지를 튼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는 젊은 인재와 기업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언제라도 제품화시킬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비행 중인 드론의 위치, 속도 등을 기록하는 실내 구동 시뮬레이터, 드론의 주요 부품과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3D프린터, 전자설계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사전비행 안전성 평가 및 구조 안정성 평가 장비 등 다른 곳에선 쉽게 보기 힘든 첨단 드론 장비들을 갖추고 있어 아이디어 개발과 제작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시민과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센터 보유 장비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입주 사무실을 비롯해 초기 창업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니 말 그대로 드론 창업자와 초창기 기업을 위한 꿈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1층 로비에는 드론 시뮬레이터도 자리하고 있다. 5명이 한 팀을 이뤄 상대 팀 골대에 드론볼을 통과시켜 득점을 얻는 드론 축구를 시뮬레이터로 체험해볼 수 있는 상설 시설이다. 입주기업 관계자부터 방문객까지 누구든 사전에 신청만 하면 잠시 머리를 식히며 드론 축구를 체험해볼 수 있다.‘드론’을 만나 훨훨 날고 있는 입주 기업들현재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에는 초소형 드론 개발 기업부터 드론 전문 교육 업체까지 12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드론’이란 공통분모로 만난 기업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때로는 제품의 경쟁력을 겨루기도 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먼저, 농업용, 호신용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드론을 개발하는 (주)우리아이오는 세계 최초로 지뢰 탐지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주)비아는 ‘AI 드론 데이터 공유플랫폼’을 개발해 실제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입주 기업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목을 받았다. 드론축구 관련 물품을 제조하는 기업들도 여럿 있다.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개발한 드론볼을 수출하는 ㈜티엔티, 골대와 축구장을 만드는 디클래스,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드론축구 경기시스템을 개발한 티마텍(주)이 그 주인공. 또한, 방제 드론을 개발한 ㈜맨든, 교육용 드론을 개발한 ㈜바이로봇, 드론프레임을 개발한 ㈜드론프릭, 항공우주 엔지니어링을 개발한 ㈜에이엔에이치시스템즈, 연료전지 스택 파워팩을 개발한 테라릭스㈜, 드론 부품을 개발한 드론테크, 비행 통신시스템을 연구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입주해 있다. 드론으로 하나 되고, 드론으로 발전하는 12개의 입주기업,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 드론산업의 주역을 꿈꾸는 이들의 날개가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에서 더 큰 원동력을 얻게 되리라 기대한다.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주소 | 전주시 덕진구 유상로 67 전주첨단벤처단지 전주혁신창업허브 1층, 5층문의 | 063-219-0300
2022.11.23
#드론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눈여겨볼수록
닥터바이오(Dr.Bio)
좋은 성분으로 깐깐하게 승부한다
실패를 딛고 일어선 두 번째 도전흔히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말한다. 하지만 모든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는 아니다. 실패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깨달음을 얻을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 조명록 대표가 바로 그런 경우다. ‘닥터바이오’ 조명록 대표는 지난 2014년, 군 제대 후 첫 창업을 했다. 직장에 취직해서 월급을 받는 안정적인 진로 대신 창업을 택한 건 남과는 다른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싶은 욕심에서였다. 하지만 도전에는 그만큼 위험이 따르는 법. 첫 창업은 쓰라린 실패로 끝났다.당시 창업 아이템은 또봇, 로보카 폴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유아용 목욕제품이었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하면 승산이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사업이었다. 하지만, 캐릭터의 인기는 잠시였고, 조 대표의 첫 번째 도전은 얼마 가지 못해 막을 내렸다. 그 후, 오랜 연구 끝에 그가 다시 세상에 선보인 아이템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순하고 안전한 화장품이다. 2018년 5월,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 스킨케어 브랜드를 내세우며 ‘닥터바이오’가 탄생했다. ‘닥터바이오’는 ‘겉모습보다는 내실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첫 번째 창업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세상에 나온 제품. 그렇게 조명록 대표는 용기 디자인의 거품을 빼고, 오직 제품의 성분에 집중한 ‘갓성비’ 좋은 제품을 탄생시켰다. 제품도 로션, 바디워시, 수딩젤, 크림 네 가지에서 현재 총 열일곱 가지로 늘었다. 1인 기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든든한 직원 열 명이 그와 함께한다. 글로벌 브랜드를 향해 한 걸음 더3년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화장품의 성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정확하게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화장품 성분 기준은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의 등급을 기준으로 하는데, ‘닥터바이오’의 전 제품은 가장 안전한 등급인 그린 등급에 속한다. 유해성분을 싹 빼고 깐깐하게 만든 제품이 확실하게 인정받은 셈이다. ‘닥터바이오’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성분에 대한 ‘닥터바이오’의 집착은 제품이 완성될 때까지 계속된다. ‘닥터바이오’는 제조사에서 제품을 받은 후, 외부에 다시 성분 검사를 맡긴다. 유해물질 발생을 막기 위한 ‘닥터바이오’만의 원칙이다. 그렇게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제조사와 7~8번 검수를 거친다. 그러한 노력은 값진 보상으로 돌아왔다. 올해 초 면세점 여러 곳에 입점했고, 유명 온라인 쇼핑몰 등에도 입점한 것이다. ‘닥터바이오’는 신뢰를 보내주는 소비자에 대한 고마움으로, 자연 재해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기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이제, ‘닥터바이오’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우선 오는 7월에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한다. ‘피부가 마시는 차’를 콘셉트로 차 성분을 사용한 프리미엄 라인을 준비 중이다. ‘닥터바이오’와 마찬가지로 온 가족이 함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닥터바이오’의 최종 목표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 전주를 넘어 국내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쌓은 후, 수출을 통해 한국 제품을 널리 알리는 게 목표다. 실패를 딛고 더 높이 날아오르는 꿈을 꾸고 있는 ‘닥터바이오’. 바람대로 ‘닥터바이오’가 세계 속에 한국을 널리 알릴 그날을 기대해 본다. 닥터바이오, 여기서 구매하세요!‘닥터바이오’ 제품은 회사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닥터바이오 인스타그램에서 수시로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제품 체험단도 모집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홈페이지 | www.doctorbio.kr 인스타그램 | @dr.bio_official문의 | 063-717-8787
2021.04.26
#바이오
#화장품
#안전성
기획 특집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전주의 봄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방역과 백신 접종
방역의 시작은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로부터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작업장, 학교, 학원, 교회와 인근 지역 등에서의 집단감염으로 갑자기 늘었다. 3월 29일에는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확진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주시는 미나리 작업장과 관련해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3월 30일 호성동 한사월마을에 이동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마을 주민 66명 중 확진자가 12명에 달해 감염원을 잡으려는 조치였다. 전주에서 마을 자체가 일시적으로 격리된 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심하다가는 폭발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 계속되자 전주시는 발 빠르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총력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은 4월 15일까지 3주간 밤 10시 이후 운영을 중단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진행되는 가운데 확진자는 계속 늘었다. 4월 3일에는 13명, 4일에는 8명, 4월 6일에는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주시 전역에 연속적인 집단감염과 n차 감염이 이어지자 전주시는 긴급 멈춤 주간을 정하고, 느슨해진 방역 긴장도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집중했다. 확진자를 살피기 위한 전담 공무원 인력을 추가 확보해 꼼꼼하게 자가격리자를 관리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각종 모임, 행사, 다중시설 방문 자제를 호소했다. 전주시와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덕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원 등 전주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계속되는 지역감염에 팔을 걷어붙였다.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 학교 등에서 방역 봉사를 펼쳤다. 그러나 전주를 비롯한 인근 도시들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전라북도는 4월 15일 ‘코로나 19 범도민 특별 방역 기간’을 지정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전주, 군산, 익산, 완주 이서면에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관을 활용해 상설기동 단속반을 편성하고 고정 배치해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전주시 역시 코로나19 확산의 감염 고리를 차단하고, 4차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4월 22일까지 1주일간 연장했다. 전주시는 거리 두기 강화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해 위반 업주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행정지도, 고발 등 무거운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전하고 신속하게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월 26일 이후 요양병원 및 요양 시설 입원·입소·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전북대학교 코로나19 환자 진료 종사자, 75세 이상 어르신, 특수교육 종사자, 유·초·중등 보건 교사,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 및 간호 인력, 장애인 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총 2만 6,000여 명에 대해 접종을 마쳤다. 이어 4월 19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위탁의료기관 10곳에서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 등 6,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백신 접종 대상은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 병·의원과 약국 종사자 등이다. 이들은 애초 5월부터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시작일이 앞당겨졌다.시는 4월 24일까지 장애인·75세 이상 어르신·보훈 돌봄 종사자 4,4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하고, 병·의원과 약국 종사자들은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의 경우 방역 당국의 방침에 따라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이들에게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되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나 위탁의료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한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이 이뤄진다. 사전예약 기간은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는 지난 23일까지 진행됐으며, 병·의원과 약국 종사자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전주다솔아동병원, 다사랑병원, 더세움병원, 호성전주병원, 한양병원, 전주문병원, 전주고려병원, 전주병원, 미르아동병원, 대자인병원 등 10곳에서 접종을 하게 된다.한편, 5~6월에는 65세∼74세 어르신(1947년 1월 1일∼1956년 12월 31일 출생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어진다. 전주시는 예방접종과 관련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콜센터(063-288-5056~5065, 5607~5616)도 운영 중이다. 접종 전 예약 상담, 접종센터와 민간위탁의료기관 안내, 접종 후 이상 반응 상담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한 모든 것을 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2021.04.23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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