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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전주의 또 다른 이름
책과 뛰놀고, 숲에서 놀아요 '야호 놀이터 도시'
건강한 위험이 모험심을 키우는 숲 놀이터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는 어떤 놀이터일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놀이터 아닐까? 안전만을 강조하는 놀이터가 아닌, 스스로 위험을 극복하는 놀이터가 상상력과 모험을 자극한다. 그래서 전주시는 지나치게 안전하고 정형화된 놀이터보다 건강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자연 속 놀이터를 조성하고 있다. 아이들이 모험심과 협동심, 상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야호생태숲체험장, 유아숲체험원, 생태놀이터 등 현재까지 30여 곳에 조성되었다.가장 대표적인 야호생태숲체험장은 아이들이 숲속에서 맘껏 뛰노는 공간이다. 꼬불꼬불 도토리숲, 신기방기 도깨비 숲 등 재미난 이름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무 위에 지은 오두막, 나무 사이를 오가는 짚라인(zipline), 나무로 만든 실로폰 등 모든 놀이기구는 규격화된 아름다움 대신 자연스러움이 돋보인다.인후공원을 시작으로 혁신도시, 학산, 서곡지구에 자리한 유아숲체험원은 자연에 사는 생물에 대해 배우며 모험심을 기르는 놀이 시설로 인기가 많다. 밧줄 건너기, 흔들다리 건너기 등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놀이 시설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송천동 전라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 뒤편에도 유아숲체험원을 새롭게 조성 중이다. 중국단풍과 느티나무 등 다양한 수림대가 있어 생태교육 효과가 높고, 전라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전주동물원 등과 연계해 아이들을 위한 대표적인 놀이 코스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천편일률적이고 규격화된 놀이기구가 들어선 동네 놀이터는 생태 놀이터로 조성 중이다. 시는 만성지구, 효천지구, 에코시티 등에서 14곳의 생태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고, 시청앞 노송광장 생태 놀이터는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하는 놀이터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는 덕진동 쇠똥구리공원 등의놀이 환경을 개선했고, 송천동 솔내어린이공원, 중화산동 중산3길 어린이공원은 장애가 있는 어린이도 함께 어울려놀 수 있는 통합 놀이터로 변신한다. 숲과 함께 모험과 탐험을 통해 몸도 마음도 쑥쑥 자라는 전주시 놀이터의 변신은 계속된다.책이 삶이 되는 즐거운 책 놀이터전주는 오래된 출판·기록문화의 도시다. 조선 시대 전라감영에서 제작한 목판 책 '완판본'이 바로 그 증거다. '완판본'은 서울과 경기의 경판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조선 시대 출판문화를 이끌었다. 완판본의 명성을 이어 온 전주는 이제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를 꿈꾼다.먼저, 전주에서는 특별한 모습의 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은 짙은 갈색의 나무 의자 대신 알록달록한 색을 입은 의자와 푹신한 소파, 부드러운 곡선의 계단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는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아이들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책과 노는 놀이터가 됐다. 전국 최초로 12세부터 16세까지 트윈세대 전용공간인 '우주로1216'도 생겼다. 평화도서관도 아이들이 책과 함께 놀며 쉬는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재개관했다. 열람실 중심이었던 삼천도서관도 상상력이 샘솟는 책 놀이터로 변신했다. 오래되고 낡은 금암·인후·송천도서관도 대대적인 변신을 통해 올겨울 문을 연다.특화도서관도 눈에 띈다. 그 시작은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이다. 우뚝 솟은 기둥에는 각기 다른 주제의 책들이 자리한다. 숲속 호숫가에 자리 잡은 학산숲속시집도서관도 만날 수 있다. 완산도서관은 독립출판 전문도서관으로 변화중인데, 현재 자작자작 책공작소에서는 시민들이 입주해 책을 쓰고 글세를 낸다. 전주를 찾는 여행객과 주민들을 위한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은 여행 책과 쉽게 만날 수 없는 디자인 서적들이 전시돼 있다. 팔복예술공장에는 온 가족을 위한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이 들어섰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로비에는 전국에서 유일한 봉사 전문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이 밖에도 내년 덕진공원에 연화정도서관이 들어서고,아중호수에는 호숫가를 따라 곡선으로 지어지는 도서관이들어선다.올해 7월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했던 도서관 여행은 책과 쉼, 문화 등 여행자들의 취향을 담은 도서관 여행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전주는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고, 책과 놀고, 책과 여행하는 책 놀이터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
2021.10.22
#야호놀이터
#숲놀이터
#완산도서관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
#삼천도서관
#책기둥도서광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전주의 봄
봄꽃 구경보다 ‘잠시 멈춤’
형형색색 동화 속 꽃나라, 전주동물원 튤립 자체만으로도 매우 예쁘지만, 동심 가득한 전주동물원에서 만나니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마치 동화 속 나라에 초대된 기분이랄까. 전주동물원에 들어서면 왼쪽 호숫가에 빨강, 노랑, 하양색의 강렬한 튤립이 인사를 한다. 이곳뿐만 아니라 독수리 사와 사막여우 사 옆에도 튤립 군단이 자리하고 있다. 튤립 소풍 가기에 더없이 좋은 봄날, 올봄은 모두의 건강을 위해 마음으로 떠나 보자. 봄의 절정이 한자리에, 완산공원 꽃동산 전주의 봄을 만끽하려면 꼭 들러야 하는 완산공원 꽃동산. 겹벚꽃, 철쭉꽃, 애기사과꽃 등이 무리를 이루며 동산 전체를 화려하게 꾸민다. 연분홍빛, 진분홍빛, 선홍빛, 자줏빛 등 이 세상 붉은 계열 꽃이 한데 모인 듯 눈부시다. 여기에 초록잎 나무와 파란 하늘이 어우러지니 그야말로 한 폭의 풍경화가 따로 없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도 5월 9일까지 출입을 통제하니,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자. 하얀 밥꽃이 흩날리다, 팔복동 철길 팔복동 철길 위에 하얀 밥꽃을 뿌려 놓는 이팝나무 터널에 입이 벌어지는 것은 어쩌면 자연 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르겠다. 철길과 이팝나무가 그리는 풍경은 흔하지 않기에 더욱더 그렇다. 봄의 낭만이 피어 있는 팔복동 철길 이팝나무를 비대면으로 즐겨 보자. 분홍빛 봄의 서정, 오송제 건지산 오송제 순환산책로 옆 낮은 언덕에 복숭아꽃이 활짝 폈다. 수줍은 듯 분홍빛 얼굴을 하며 봄을 선물하고 있는 복숭아꽃. 몸은 집에, 마음은 이곳에 두면 어떨까. 노오란 봄이 활짝 피다, 도도동 유채꽃밭 도도동 항공대대 옆 드넓은 땅을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이 봄바람에 살랑인다. 작년 가을 처음으로 심은 상큼 발랄 유채꽃이 한가득 피었다. 눈길, 발길 머물게 하는 그야말로 장관이지만, 가고 싶은 마음 꾹꾹 눌러 눈으로 호강하고 만족하면 어떨까.
2021.04.23
#코로나19
#거리두기
#봄꽃
#전주동물원
#꽃동산
#유채꽃밭
가을, 전주에 새바람이 분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다. 열매들이 가을바람에 탐스럽게 익어가듯, 도시 역시 시민들의 요구와 바람을 담아 변화의 결실을 맺는다. 지금 전주의 가을도 그렇다. 전주의 여러 공간들이 새 옷으로 갈아입으면서 활기찬 모습으로 바뀌는 중이다. 이렇게 가을바람 타고 찾아온 전주의 새바람이 반갑다.먼저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생태동물원을 꿈꾸는 전주동물원이 또 한 번 변신을 끝냈다. 자연 그대로의 서식 환경을 재현한 곰사가 공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것. 그동안 쇠창살과 좁은 공간에 갇혀 있던 곰에게 이만한 선물이 또 있을까. 시민의 생활체육과 건강을 책임질 체육 시설도 한층 품격을 높였다. 장애인과 어린이, 노약자 등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가 송천동에 새로 문을 열었다. 완산수영장은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세련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솔내생활체육공원 야구장과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도 재단장을 끝내고 위용을 뽐낸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생활을 도울 공간들도 새 모습으로 단장했다. 전주송북초등학교·대성초등학교·완산서초등학교는 기존의 낡고 오래된 학교 운동장과 놀이터를 바꿔 모험심과 꿈을 길러주는 참여형 놀이터로 새로 조성했다. 또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도 전주시 보건소로 확장 이전했다. 리모델링이 한창인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전주 수공예 창작·교육·마케팅·커뮤니티의 거점 공간이 될 전망이다.가을의 향취를 더 풍성하게 전해줄 변화의 바람이 전주에 불어온다. 그저 문을 열고, 가을바람 따라 전주를 누비자. 이미 새로워진 도시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2020.12.01
#가을
#생활체육
#참여형 놀이터
#치매안심센터
#전주공예품전시관
새 집 새 가족이 생겼어요, 전주동물원
동물원이 달라져야 하는 이유얼마 전, 대전의 동물원을 탈출한 퓨마 사살 소식이 뭇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한동안 SNS에서는 동물원 존폐 논쟁이 뜨거웠다. 동물원 폐쇄를 주장하는 국민 청원운동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동물을 가둬두고 구경하는 오락시설’이라는 과거의 동물원 개념을 떠올려서 그렇다. 전주는 2014년부터 동물원의 변화를 통해 이러한 논란의 해결책을 마련해왔다.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생태동물원’이 바로 그것. 가장 먼저 쇠창살과 시멘트로 지어진 옛 사육장들이 생태 사육장으로 탈바꿈했다. 사자·호랑이사가 수풀 우거진 생태 우리로 변신했고, 물새장의 경우 먹이를 직접 새들이 채집할 수 있도록 연못을 만들고 수목을 심어 ‘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또 늑대사는 자연석과 여러 수목을 심어 은신처와 뛰어놀 공간을 마련했다. 그저 공간만 넓힌 것이 아니라, 원래 서식하는 자연 환경과 최대한 비슷한 여건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설계를 통해 개선을 진행해 왔다. 삭막한 콘크리트에 갇혀 풀 죽은 동물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자연 속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야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넓고 쾌적해진 새 곰사, 동물원에 새식구 수달 전주동물원 관람객의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동물이 바로 10여 마리의 곰이다. 듬직한 외모와 위엄 있는 울음소리로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때문에 곰사 환경 개선에 대한 관람객들의 요구가 많았다. 전주동물원은 좁은 우리를 대대적으로 넓히는 공사를 10월 초 마무리하면서, 확 달라진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옛 곰사의 모습을 기억하는 시민들에게는 그야말로 ‘대변신’이 아닐 수 없다. 기존보다 10배나 공간이 넓어졌고, 단단한 시멘트 바닥은 부드러운 흙바닥으로 바뀌었다. 또 곰이 놀 수 있는 나무 놀이대를 짓는가 하면, 연못도 세 곳을 만들어 여름철에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뜻깊은 변화는 10여 마리의 곰들이 관람객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졌다는 것. 이전 곰사는 은신 공간이 따로 없었던 탓에 철창을 사이로 언제나 사람을 마주 보아야 했다. 그러나 새 곰사는 관람객은 곰을 볼 수 있지만 곰들은 사람을 볼 수 없도록 공간을 구성해 곰들의 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게 됐다. 이곳을 보금자리로 삼은 총 열 마리 곰들은 한 달간 방사 훈련을 거친 뒤 11월 중으로 이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전주천에 돌아온 반가운 손님, 수달도 전주동물원의 새식구로 합류했다.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수달이 전주천에서 여러 번 목격되면서 그동안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전주동물원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방사되지 않고 사육사들의 돌봄을 받고 있는데, 적응 훈련을 거쳐 조만간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또 전주동물원은 전주동물원의 새 얼굴로 수달 캐릭터를 개발했다. 앞으로도 전주동물원의 변신은 계속된다. 2019년에는 시베리아호랑이와 원숭이가 새 집을 얻는다. 또 과나코, 라마 등 초식동물들을 위한 전용 사육장인 ‘초식동물의 숲’도 들어선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다는 희망, 전주동물원은 지금 그 희망의 증거가 되고 있다. 가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지금, 한결 여유로워진 동물들과 만나고 싶다면 이 가을이 가기 전 전주동물원에 들러 보는 것이 어떨까.
2020.11.30
#수달
#곰
#사자
2019 전주의 약속
2019 새로운 전주시대가 열린다
전 분야 일자리 창출로‘활력경제’일자리는 가장에겐 가족을 지키는 힘이고, 청년에겐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이다. 시민의 삶이자 희망인 일자리. 2019년 전주는 구석구석 도시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전통산업부터 미래산업까지 모든 분야를 망라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시정 전 사업에 걸쳐 ‘지역경제활성화 기여도 평가제’를 도입하여 시작부터 끝까지 일자리를 집중적으로 챙길 계획이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소상공인 영세기업에게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카드수수료 0% 정책도 조례제정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창업카페, 3D프린팅지원센터, 스마트 미디어센터 등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팔복동과 노송동에 각각 건립된다. 무엇보다 팔복동의 변화가 주목된다. 팔복예술공장, 야호예술놀이터, 예술기찻길, 금학천 생태복원 등 4대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북부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특화 신성장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한 전주는 2025년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관련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드론축구 육성에 힘쓰면서 세계적인 드론메카도시로 발돋움한다. 팔복동, 동산동, 고랑동 일대에 조성되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탄소복합소재의 표준화와 탄소섬유의 상용화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금융산업 전문인력 양성, 3D프린팅,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주형 스마트시티를 구축한다.도시재생은 지역 경제에 숨을 불어넣는 뜨거운 힘이다. 완산권역 구도심 100만 평은 아시아문화심장터로 재생한다. 2019년 전라감영 1단계 복원이 완료되면 문화심장터의 핵심 공간이 될 것이고, 20주년을 맞는 전주국제영화제 위상에 걸맞은 독립영화의 플랫폼 ‘전주독립영화의 집’도 건립된다. 덕진권역은 지난 8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전주 역세권을 중심으로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한옥형 선상역사를 신축하고 청년 창업자와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을 조성한다. 또 법원․검찰청 부지에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 전시관(가칭)’고 ‘법조삼현기념관’까지 들어서면 덕진 뮤지엄밸리의 꿈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다. 오래된 것은 다시 살리고, 새로운 것에는 과감하게 도전하면서 2019년 전주는 도시 곳곳에서 굵은 땀을 흘릴 것이다. 시민의 삶을 존중하는 ‘생태도시 전주’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전주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민이 일상 속에서 겪는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인 미세먼지. 전주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 방안으로 천만 그루 나무 심기를 시작했다. 2026년까지 천만 그루 나무와 꽃을 심어 전주시 전체를 대규모 정원으로 만드는 것인데, 바로 ‘천만 그루 정원도시 전주 프로젝트’이다. 백제대로, 팔달로 등 주요 도로마다 도시 외곽의 찬 공기를 도심 중심부로 끌어오고 확산시키는 바람길 숲을 만들고, 시민 곁에 도시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팔복동 고형연료 소각시설 문제도 행정적 대응과 함께 정부 차원의 법 제정과 개정을 지속적으로 촉구해나갈 계획이다. 또,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분진흡입차량을 구입,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전기자동차 구매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도 적극 지원한다. 악취를 줄이기 위한 예산도 과감하게 투자한다. 전라북도・김제시・완주군과 공동으로 혁신도시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삼천둔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음․폐수 전용관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대전동물원의 퓨마 사살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요즘, 전주동물원은 동물이 행복한 생태동물원으로 평가받으며 중앙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선 6기부터 시작한 생태동물원 개선 사업으로 큰물새장, 사자․호랑이사, 늑대사, 다람쥐․원숭이사, 코끼리사, 곰사를 친환경적인 시설로 개선했으며, 전주동물원의 마스코트가 될 수달이 적응 훈련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내년에는 시베리아호랑이사․원숭이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걷고 싶은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기린대로․장승배기로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지능형교통체계 ITS 구축 사업을 통해 차량 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주요 도로의 정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버스정책추진단이 꾸려져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또, 북부권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건설하고, 견훤로 교통체계 개선・객사길 보행환경 개선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2020.11.10
#일자리
#경제
#생태도시
#정원도시
멋진 하루
전주동물원
모두를 품에 안은 숲속 동물원
가성비 높은 놀이터, 전주동물원어젯밤, 가족 여행을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넘실대는 봄기운을 이기지 못해 집을 나서자고 했다. 상춘(賞春) 시즌에 ‘방콕’은 봄을 능멸하는 행태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봄볕에 널어두고 춤추게 하고 싶었다. 목적지가 문제였다. 괜찮은 식당을 찾아 헤맬 때와 같은 난제였다. 그나마 이를 닦던 중에 전주동물원을 떠올린 것이 다행이었다. 식당 선택으로 고심하던 중 잊고 있던 가성비 좋은 맛집을 떠올렸을 때와 같은 반가움이었다. 딱히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거리가 먼 것도 아니면서 공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했다니 저비용 고효율의 알짜배기는 바로 코앞에 있었던 게 아닌가. 그래, 전주동물원이다.전주 사람이라면 하나쯤 있는 동물원의 추억짐이랄 것도 없이 간단한 물과 간식만 챙긴 채 집을 나섰다. 아침 시간이라 동물원 진입로도 한산했다. 가는 길은 벚꽃이 가득, 꽃비가 내리고 있었다. 전주동물원에도 꽃비가 넘실대겠지, 괜스레 마음이 설렌다. 전주 토박이인 나에게 ‘동물원’은 고유명사다. 어릴 적 가족 나들이에서부터 초등학교 소풍, 아내와의 연애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동물원의 추억이 개입돼 있다. 그리고 가정을 꾸린 지금, 나는 다시 어릴 적 부모님의 역할을 물려받아 토깽이 같은 아들딸을 데리고 동물원을 다닌다. 그래서 전주 사람에게 동물원이란 단순히 동물을 가두어 놓고 구경하는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과거와 오늘이 동시에 공존하는, 다양한 이야기와 추억이 배어 있는 곳이다.문을 연 것이 1978년이라고 하니 나보다 다섯 살이 어린 동물원. 연상인 줄 알았는데 연하라니 좀 더 편하게 바라봐야겠다. 형, 동생과 나란히 앉아서 사진 찍었던 곳이 눈에 들어오고, 초등학교 소풍 때 반 친구들과 모여 앉아 있던 잔디밭, 대학 시절 야학 사람들과 함께 김밥을 먹던 벤치, 그리고 결혼 전 아내와 탔던 대관람차가 나를 잠시 과거로 이끈다. 밖에 나오면 마냥 기분 좋은 늦둥이 딸아이는 연신 웃음이다. 나도 그랬을까. 그때 어머니 아버지도 지금 이 순간 내가 느끼는 작은 행복 한 조각을 똑같이 간직하셨겠지 생각하니 눈앞의 풍경이 잠시 흐릿해진다.생태동물원, 잘했다, 잘됐다, 참 다행이다마치 나만의 추억을 고이 간직해 주기라도 하겠다는 듯 한동안 변한 게 없었던 동물원이지만 요즘에는 가장 도드라진 변화가 생겼다. 바로 생태동물원으로의 탈바꿈이다. 바뀐 동물원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면 동물원 앞에 붙인 생태라는 말이 단순한 홍보용 꾸밈말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늑대, 호랑이, 사자, 곰 등 각각의 동물이 지닌 특성을 감안해서 야생의 자연 서식지와 유사하면서 생태적인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고, 공간 자체도 넓혀서 지형에 볼륨감을 부여했다. 이전과 비교해 보면 동물원의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걸 알 수 있다.이런 변화의 가장 큰 수혜자는 당연히 동물 친구들이다. 말 못 하는 짐승이라고 해서 차가운 철재 우리와 딱딱한 시멘트 바닥에 대한 불만이 없었을 리 없다. 인간이 듣지 못했을 뿐, 이미 동물 친구들은 끊임없이 외치고 저항하면서 개선을 요구해 왔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지금의 전주생태동물원은 동물 친구들이 자신들만의 몸짓과 언어로 싸워 오며 이루어 낸 동물 복지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싶다.보는 이의 입장에서도 미안한 마음이 덜해서 좋다. 자연이 아니라면 최대한 자연에 근접한 환경을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예전부터 있었다. 사파리처럼 광활한 공간이 아니라면 인테리어라도 다시 제대로 해 줬어야 했다. 잘했다, 잘됐다, 참 다행이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 효과도 기대해 본다. 동물원에 있는 동물이란 차가운 바닥에 나뒹굴어도 되는, 원래 그런 존재라는 고약한 생각을 굳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아이를 데리고 동물원에 올 때면 그게 늘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눈앞의 풍경이 잘못된 것이라고 꼭 일러 주곤 했는데 이제는 그럴 일이 많지 않을 것 같다.동물원의 또 다른 식구들, 숲과 꽃오전 10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한둘씩 늘어나기 시작한다. 가족이 태반이고 연인들도 눈에 띈다. 이런 풍경은 변함이 없다. 한적한 동물원도 좋지만 북적이는 풍경도 좋다. 어차피 봄바람에 춤추며 내리는 꽃비를 우리 네 식구만 독식할 수는 없는 일이다. 꽃을 좋아하고 꽃에 대해서 꽤 많이 아는 아내는 딸아이와 함께 쪼그려 앉아서 꽃을 매만지고 있다. 딸아이가 엄마가 일러주는 꽃 이름을 제법 따라하는 걸 보니 신통방통하다. 튤립과 팬지꽃이며, 능수버들, 산수유, 명자나무, 그리고 흩날리는 절정의 벚꽃까지, 동물원에는 동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동물원은 이제 생태동물원으로서 한 걸음을 내디뎠을 뿐이다. 그리고 지금의 변화는 생태학적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한 전주 시민의 작은 발걸음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주생태동물원을 찾고 사람들의 생각도 바뀌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생태동물원으로서의 면면을 확대해 나가자는 목소리도 더욱 커졌으면 한다. 무엇보다 입주자인 동물 친구들의 몸짓을 경청해서 생태동물원의 내일을 설계하는 데 적극 반영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글 문동환 | 전라북도의회사무처 정책연구원예비역 대위 출신으로 전라북도의회사무처 정책팀에서 8년째 일하고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에서 일하는 한지영 씨의 남편으로 불리다가 몇 년 전부터는 제 이름으로 불리는 두 아이의 아빠다.
2020.10.16
#생태동물원
#가족여행
#봄소풍
여럿이 함께, 공동체는 살아있다
착한 공동체 제품을 사려면? 공동체 상품 판매장 ‘전주점빵’
전주에서 활동하는 협동조합과 공동체의 제품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공동체 온・오프라인 플랫폼 ‘전주점빵’이 그 주인공. 온라인 전주점빵에서는 협동조합과 공동체에서 만든 다양한 제품 정보와 상품 소개가 담겨있다. 초코파이를 판매하는 ‘㈜천년누리 전주제과’부터 환경자전거를 판매하는 ‘착한자전거’, 한지로 만든 민속 인형을 판매하는 ‘㈜예담공예’ 등 다양한 분야 제품 정보가 가득하다.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플랫폼도 전주동물원 내에 문을 활짝 열었다. ‘경쟁보다는 협동’에 목적을 둔 전주형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전주점빵은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사회적기업 ‘오래된 소나무 협동조합’과 전주지역자활사업단 ‘담다’ 협동조합 ‘자연음식문화원㈔’이 입점해 있다. 입점 업체에서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각종 먹거리와 기념품들을 만날 수 있다.오프라인 전주점빵 | 전주시 덕진구 소리로 68온라인 전주점빵 | www.jsocial.kr 문의 | 전주시 도시혁신센터(063-281-9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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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
#사회적기업
숲에서 체험하고, 놀며 배운다
전주 야호 아이숲
편백 향 가득한 숲속 놀이터, 임금님숲계절에 상관없이 숲속의 모든 자연물을 장난감 삼아 자연 속에서 놀며 배우는 숲속 놀이터. 조선 태조 이성계의 시조인 이한 공의 묘소, 조경단 인근에 위치한 임금님숲이다. 전주 ‘야호 아이숲’ 1호로 조성된 임금님숲은 잡관목 등 장애물이 없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기 최적의 장소. 나무 그네, 나무 실로폰 등 자연 친화적인 놀이기구로 마음껏 뛰놀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아이들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만든다. 더욱이 이곳은 자연 항균에 탁월한 편백나무로 대부분 숲이 구성되어 우리 아이들 아토피 완화에도 효과 만점이다.주소│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640-8(조경단 주변)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떼구르르 솔방울숲녹색 풀 속에 노란 들꽃 꽃내음이 향기롭게 펼쳐지는 떼구르르 솔방울숲. 숲속 놀이터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길쭉하고 둥그런 솔방울이 긴 끈에 매달려 반갑게 방문객들을 맞이해 준다. 이곳에는 아담한 생태연못도 있어 작은 생명들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다. 더불어 오두막과 나무 의자가 휴게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어 지친 아이들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식혀 주기 딱 좋다. 단, 여름철에는 모기가 많으니 진입로에 구비된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잊지 말고 꼭 뿌리자.주소│전주시 완산구 천잠로 3038 모든 날이 좋았다, 신기방기 도깨비숲전주 완산칠봉 삼나무 도깨비숲에 아기자기한 눈, 코, 입이 달린 나무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기존에 있던 운동기구들이 통나무 흔들다리와 그네 미끄럼틀로 멋지게 탈바꿈해 숲속 놀이터를 찾는 아이들을 반갑게 맞고 있다. 양은 냄비를 뒤집어 만든 띵까띵까 악기와 자연물을 이용해 만든 근사한 악기도 만날 수 있다. 또, 지치지 않고 산 중턱쯤 가다 보면 마치 커다란 보물을 발견한 듯 정말 큰 바둑판을 만난다. 커다란 바둑판 위에 검은 돌멩이와 흰 돌멩이로 오목을 두며 온 가족의 행복이 충전되는 기쁨을 누려보자.주소│전주시 완산구 완산3길 31-13 다람쥐를 만나러 가자, 꼬불꼬불 도토리숲푸드득, 하는 날갯짓과 새들의 지저귐이 즐거운 전주 서곡지구 도토리숲. 이곳은 참나무 열매인 도토리의 싱그러움을 더욱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꼬불꼬불 숲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타나는 제법 큰 외나무다리, 통나무로 만든 징검다리는 아이들에게 도전의식을 갖게 만드는 놀이터다. 넓은 하늘을 올려다보면 ‘톡톡’ 도토리를 굴리는 다람쥐도 행운처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곳이다. 숲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생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배운다. 이번 주말엔 사랑 넘치는 숲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는 건 어떨까?주소│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1578 베짱이처럼 놀아 보자, 띵까띵까 베짱이숲울창한 활엽수림이 쭉쭉 뻗은 하늘 아래, 가장 먼저 시선을 붙드는 건 단연코 여름 숲 사이 바람을 가르는 짚라인이다. 짚라인을 타는 아이들의 우렁찬 ‘야~호’ 소리가 쩌렁쩌렁 숲을 울린다. 체련공원 화장실 위쪽으로 50m만 가면 한눈에 들어오는 띵가띵가 베짱이숲은 과도한 시설물 설치는 지양하고, 최대한 자연물을 활용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놀이터 말고도 가까이에 전주동물원이 있으며, 전주에서 유일한 숲속 작은도서관도 만날 수 있다. 맑은 공기 속에서 뛰놀고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자연과 하나가 된다.주소│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640-8(동물원 주차장옆) 딱정벌레와 여름 나기, 딱정벌레숲도심에서 보지 못한 신기하고 재밌는 곤충을 만날 수 있는 숲. 동서학동 남고사 부근에 자리한 자연놀이터 딱정벌레숲은 봄부터 가을까지 아이들에게 최고의 자연학습장이다. 딱정벌레가 많이 서식하여 붙여진 이름인 딱정벌레숲에서는 참나무, 키가 큰 리기다 소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아이들은 숲에서 흙을 밟고 자유롭게 뛰어놀거나 자연물을 모으고 관찰하면서 창의력이 발달한다. 딱정벌레숲 체험 장소까지 진입로가 오르막길이라 떠나기 전 얼음물은 필수!주소│전주시 완산구 남고산성1길 33-31(남고사 입구) 오늘은 내가 숲의 주인공, 야호인후공원 유아숲체험원인후공원 시사제 일원에 자리 잡은 전주시 최초 ‘유아숲체험원’. 참나무 군락지에 수목과 자연 재료를 활용한 고래터널, 통나무 건너기 등 40종 81점의 숲 놀이 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가꿔 가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오전과 오후로 시간을 나눠 하루 최대 2개 기관만 이용할 수 있다. 또, 유아숲 체험 시설 전문가인 ‘유아숲지도사’가 더 즐겁고 알차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아숲지도사의 도움으로 아이들은 숲에서 허클베리 핀이나 톰 소여, 타잔이나 로빈훗이 되어 멋진 상상의 나래를 편다. 올여름, 아이들 데리고 유아숲체험원을 방문해 숲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마음껏 뛰놀게 하면서 오감을 발달시켜 주자. 주소│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1가 산4-6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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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새로운 공간 새로운 가치
새롭게 인사드립니다, ‘수달’과 ‘풍냥문’
전주생태동물원의 새 얼굴, 마스코트 ‘수달’전주동물원을 대표하는 수달 캐릭터가 탄생했다. 지난 2017년, 야생동물구조단체가 구조해 전주동물원에 기증한 수수와 달달이라는 이름의 수달 두 마리는 오랜 적응 기간을 거쳐 지난 해 11월 관람객들과 처음 만났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전주동물원 대표 동물답게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그 수달이 이번에는 귀여운 캐릭터로 만들어진 것이다.전주동물원은 오는 11월 29일 ‘수달 캐릭터 선포식’을 열고 수달 캐릭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귀여운 수달 캐릭터가 궁금하다면 11월 29일 이후 전주동물원에서 확인해 보시라. 오랜 적응 기간을 거쳐 관람객과 만나고, 전주동물원 대표 동물로 관람객들의 사랑을 담뿍 받은 수수와 달달이. 그 수수와 달달이가 캐릭터로서도 또 한번의 사랑을 이어가길 바란다. 사람과 길고양이의 첫 동행길, ‘풍냥문’길고양이들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동물복지에 앞장서고 있는 전주에 길고양이 급식소가 설치되었기 때문이다.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길고양이 급식소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한옥 모양으로 지어진 전주다운 길고양이 급식소는 전주 풍남문을 본떠 ‘풍냥문’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풍냥문 급식소’는 현재 전주시청과 한옥마을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다. 또다른 길고양이 급식소는 완산구청, 전주교대, 전북대학교 등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다섯 곳에 설치되어 있다. 각 급식소들은 자원봉사팀 해피나비프렌즈와 동물복지단체, 대학생 동아리 회원, 지역 캣맘들이 관리하고 있다.전주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거쳐 길고양이 급식소를 시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에도 나섰다. 급식소를 관리하는 돌봄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급식소를 찾는 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수술을 시키는 방법도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도심 곳곳 길고양이들을 둘러싼 잦은 민원과 주민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 운영으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따뜻한 전주를 꿈꾸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복지 정책이 펼쳐지길 바란다.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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