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문화주간(17~23일) 동안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 ‘한복한 한주’ 문화행사 개최
- 가족과 함께하는 한복문화교육, 모던한복 패션쇼, 한복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한복문화창작소가 들어설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한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일주일간의 한복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한복한 한 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한복문화주간은 우리의 멋과 전통이 담긴 한복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에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열리는 전국 단위의 행사로, 시는 지난 2018년 개막도시로 선정된 이래로 매년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 한복관련 단체와 문화예술인, 관광콘텐츠 등과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 한복문화주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한복교육 △드라마 한복 체험 △한복 포토존 운영 △한복입고 전통놀이 체험 △한복콘서트 △한복패션쇼 등 한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한복문화주간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궁중의상과 특수복 등이 준비돼 한복 악세사리를 만드는 체험과 함께 색다른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한국전통문화전당 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놀이집과 연계해 한복을 입고 보물찾기,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행사장 곳곳에는 한복 포토존이 설치돼 한복의 물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오는 10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지난 6월부터 전주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을 진행해온 전문 강사진을 초청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복 예절 및 한복의 바로 알기 교육도 제공한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한복을 입고 전주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재즈공연을 선사할 한복 콘서트가 열리고,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한복을 전세계에 일린 지역 한복 업체인 리슬의 모던한복 패션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최근 한복 업계 종사자들의 혁신적인 노력과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높아진 관심으로 한복이 한층 더 일상 생활 속으로 들어와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한복은 옷이기에 입어야 그 가치가 더욱 빛날 것으로 전주시는 앞으로도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올해 조성하고 있는 한복창작소를 거점으로 한복문화 활성화 사업에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한복문화창작소 구축을 위한 국비 4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전통문화전당 1층과 2층 일부, 5층 공간은 한복 쇼룸부터 일반인 및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복체험, 전시 및 교육과 창작 활동이 가능한 한복 문화 재창조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문의 :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063-281-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