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수소공급 정상화에 따라 수소 버스 27대(4대 예비차) 운행
- 22년 연말까지 수소 시내버스 23대, 23년 36대 추가 도입 예정
원활하지 못한 수소공급으로 인해 약 1달간 감축 운행돼온 전주시내버스 노선이 정상화됐다. 전주시는 수소 시내버스의 충전 제한으로 인해 지난달 중순부터 시행해온 전주시내버스 노선 감축 운행이 지난 18일부로 종료돼 현재 전 노선에서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수소 시내버스 충전 제한은 여수·군산지역 수소공장 증설공사로 인해 수소공급이 제한된 데 따른 조치로,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수소 시내버스 운행 23대 중 5대만 운행(18대 감차)하고, 이달 초부터는 수소공급이 일부 원활해지며 11대를 운행(12대 감차)해왔다. 하지만 최근 수소공급이 원활해지면서 현재 전 노선에서 수소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시는 수소공급이 정상화된 만큼 올 하반기 예정된 수소 시내버스 23대 출고 및 평화동 수소충전소 준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는 차내의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승차감이 좋고, 도입 차량 모두 저상버스여서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향상해왔다. 특히 버스 운행 시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오직 물만 배출하면서 다량의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며 ‘움직이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됐으며, 이후 수소 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소 시내버스를 도입해왔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시민분께 시내버스 감차로 인해 불편함을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수소시내버스는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만큼 향후 추가 도입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는데 전주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의 : 전주시 버스정책과9063-281-5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