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015년부터 ‘공동체’라는 씨앗을 뿌리고 본격적으로 전주형 공동체인 ‘온두레 공동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공동체의 꽃을 피우고 있는 온두레 공동체들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창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순환시키고 있다.
올해 전주시는 ‘온두레 공동체’의 모델을 만들어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자 연구 사업을 진행해 왔다. 더불어 ‘온두레 공동체’ 최종 단계인 희망 단계를 거친 20여 개의 공동체를 대상으로 지역봉사,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소득 증대, 자원 확충, 조직 활성화 등 5가지 선정지표를 기준으로 우수공동체 5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공동체는 지역 문제 해결 분야 ‘삼천도시대학협의회’, 생활문화 분야 ‘동화나래연구소’, 공예분야 ‘착한사람들’, 교육 분야 ‘사랑방교육문화복지공동체’와 ‘나눠DREAM(드림)돌봄교육연구센터’등이다.
먼저 ‘삼천도시대학협의회’는 그린공원 생태공원 만들기와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전개해왔다. ‘동화나래연구소’는 초등학교에서 동화구연, 책 놀이 등을 지도해 왔고, ‘착한사람들’은 수공예작가들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자립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랑방교육문화복지공동체’는 품앗이 공동육아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책 읽어주기 봉사를 전개하고 있고, ‘나눠DREAM(드림)돌봄교육연구센터’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마을 교육센터를 운영해 왔다.
정상택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공동체는 타 공동체 활동의 방향 지침이 될 수 있도록 해 공동체의 질적 향상과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전주시 마을공동체과(063-281-2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