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트윈세대(12~16세) 전용공간인 전주시립도서관 ‘우주로 1216’에서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다음 달까지 △V-log 제작: 우주로 가는 길 △캐리커처 마카드로잉: 나만의 부캐 만들기 △컬렉션 도서 전시: 반려동물_고양이 이야기 등 다양한 ‘우주로 1216’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V-log 제작: 우주로 가는 길’은 다음 달 5~7일과 14일, 4회에 걸쳐 트윈세대들의 일상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트윈세대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각자의 일상을 영상으로 만들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캐리커처 마카드로잉: 나만의 부캐 만들기’는 평소의 나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이나 캐릭터를 뜻하는 부캐를 만들고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젊은 일러스트 작가와 함께 인물의 특징을 잡는 법을 배워보며 마카를 이용해 캐리커처를 그리게 된다. ‘반려동물: 고양이 이야기’ 컬렉션을 통해 고양이를 주제로 한 독립출판물을 살펴볼 수도 있으며, ‘우주인이 만난 지구인 예술가’를 통해 ‘그곳의 온도’라는 주제로 전시되는 유지연 작가의 작품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3D펜, 뜨개질, 드로잉, 슈링클스, 메이킹스페이스 등 우주로1216만의 체험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된다.
우주로1216 운영 시간은 화~금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063-230-18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은 “우주로 1216은 주말에 약 100여 명의 아이들이 오고 갈 정도로 트윈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개관 이후 3,000여 명이 견학과 인사이트 투어를 다녀간 만큼 전국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경험이 일상이 되는 트윈세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내 위치한 ‘우주로 1216’은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낀 세대인 트윈세대들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톡톡존(소통) △쿵쿵존(발산) △슥슥존(창작) △곰곰존(사색) 등 4개의 존으로 구성돼 있다. ‘우주로 1216’은 지난해 ‘2020년 생활SOC 아이디어·우수사례·홍보영상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문의 l 전주시립도서관(063-230-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