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푸드 직매장이 포장재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매장으로 거듭난다.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전주푸드 직매장 송천점에서는 매월 17일, 종합경기장점에서는 매월 18일을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의 날’로 지정·운영한다.
제로 웨이스트는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회수 및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거나 아예 포장하지 않은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전주푸드 직매장은 7가지 잡곡류와 양파, 감자, 당근 등을 소비자가 가져온 용기에 담아서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의 제로 웨이스트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실천의 날, 장바구니를 이용해 포장 없는 물품을 구매하거나 사용한 포장 용기와 보냉팩을 직매장에 반납하면 농산물 사은품이 증정되는 행사가 진행된다. 제로 웨이스트 상품을 구매하거나 실생활에서 실천한 소비자가 SNS에 사진 또는 영상을 게시하고 #전주푸드 #전주푸드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프리 #제로웨이스트실천 등을 해시태그 하면 매달 6명을 선정해 전주푸드 상품권이 지급된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향후에도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확대하기로 하고, 연말 개장 예정인 전주푸드 효천점에서도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제로 웨이스트에 참여한 홍승희 씨(송천동)는 “제로 웨이스트에 참여하고 싶어도 전주에 매장이 없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전주푸드에서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시작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이 캠페인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반겼다.
전주푸드 직매장 관계자는 “처음에는 포장재 없는 농산물에서 다른 상품에 흙이 묻어 불편하고 용기를 가져오는 것이 번거롭다고 꺼리는 소비자들도 더러 있었다. 요즘은 장을 보고 집에 가면 포장재 쓰레기가 줄어서 좋다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면서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문의 l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063-253-9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