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CCTV 관제요원, 주차된 차량 주변을 배회하는 수상한 행동 관제 후 경찰에 신고
- 차량털이범이라 판단해 112 신고 후 동선 추적․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검거
- 시, 사각지대 해소 위해 특별교부세 10억 원 확보해 방범용 CCTV 생활안전망 확대 사업 추진
전주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되는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죄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전주시는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이 차량털이범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한 후 동선 추적 등을 공조한 끝에 용의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은 지난 1일 자정 CCTV 모니터링을 하던 중 덕진구 반촌로 일대에서 2명의 남성이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안을 뒤지는 모습을 포착하고 이를 즉시 112에 신고했다. 그 결과 8분 만에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현행범을 검거했다. 완산경찰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지난 12일 해당 관제요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가 이처럼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관련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는 지난 상반기까지 방범용 CCTV 261대를 신규 설치하고, 지능형 CCTV를 136대를 추가 도입했다. 또한 시는 범죄취약지역 및 미설치 지역 등 CCTV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행전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신청해 총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시는 이를 활용해 오는 9월부터 내년 말까지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50곳에 방범용 CCTV 150대를 추가 설치해 생활안전망을 확대하고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전주지역 1850곳에 설치된 4670대의 CCTV를 24시간 감시·운용하고 있으며,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신고와 동시에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등 전주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선 전주시 정보화정책과장은 “범죄를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주는 CCTV는 그동안 시민 안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CCTV를 지속해서 확충해 각종 사건·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전주시청 정보화정책과 063-281-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