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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구, 겨울철 제설종합대책 가동
관리자 | 2023-11-28

- 구,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종합대책 운영

- 기상예보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해 상황 근무 및 도심지와 보도, 이면도로 등 제설 시행

- 옛 야구장 철거부지에 전진기지 조성하고, 실시간 제설작업 관리시스템도 도입키로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최병집)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제설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이어지는 겨울철 설해대책 기간 중 기상예보(특보)에 따라 상시 2단계와 비상 3단계 등 총 5단계로 구분해 상황 근무 및 제설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원활한 도로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 차량 20대와 제설 장비 63대 등 총 83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732톤과 소금 700톤 등의 제설 자재를 확보했다. 또 주요간선도로와 경사로, 교량 등 31개 구간에는 제설함 170개소를 배치했다. 겨울철 제설종합대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도심지에 대한 제설 작업이 강화된다. 구는 옛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철거부지에 전진기지를 조성하고, 인력 및 장비를 투입해 혁신·만성·덕진·팔복 등 도심지 4 개권역 제설작업의 접근성 및 신속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구는 그간 도로관리소가 외곽에 위치해 제설 현장으로의 접근성이 낮다는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구는 폭설로 인한 도로 결빙 시 제설에 효과가 높은 살수 차량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도심에 설치된 염수저장탱크를 기존 3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 설치한 상태로, 향후에도 매년 염수저장탱크를 확대해 도심지에 대한 제설 대응능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시민의 발이 닿는 보도와 이면도로 등에 대한 제설 대책도 강화된다. 그간 시민 생활에 밀접한 보도와 이면도로의 경우 제설 장비 투입이 어렵고 대상이 광범위하지만, 주로 동 주민센터 인력에 의존한 제설작업이 이뤄지며 폭설시 신속한 대응에 한계를 보여왔다. 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소형제설기 1대를 구입해 만성지구에서 시범 운영하고, 오는 2025년까지 모든 동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차도 위주의 제설작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된 보도 및 이면도로 등에 대한 제설작업이 강화되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구는 제설 차량에 GPS를 부착해 GPS전용앱과 모니터링을 통해 제설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도로 열선도 기존 6개소에서 7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구는 시민들의 참여 속에 원활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SNS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최병집 덕진구청장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종합적인 제설시스템을 구축해 예기치 못한 폭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현장 상황 공유로 시민들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 참여를 이끌어내 올겨울 안전한 전주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전주시 덕진구 건설과 (063-270-6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