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19일과 20일, 전북 부안군으로 치매환자 및 가족들과 1박2일 힐링 나들이 실시
- 부안군 내소사 관람, 레크레이션, 마음 돌보기 특강, 청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전주시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전주지역 치매환자 및 가족 등 50여 명과 함께 ‘일상 탈출! 행복 충전!’을 주제로 한 힐링 나들이를 실시했다.
지난 상반기 진안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나들이에서 참여한 치매환자 및 가족들은 △내소사 관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마음 돌보기 특강 △청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또한 모처럼 전주를 벗어나 부안군의 특산물을 즐기고, 변산의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의 시간을 가지며 다른 가족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한 치매환자 가족은 “우연히 버스 광고판을 보고 신청해 힐링 나들이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홀로 아버지를 모시며 그 어디에도 힘듦을 토로할 곳도 정보를 얻을 곳도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친구도 얻어 가고 스트레스도 많이 풀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힐링 나들이가 치매환자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치매가족 힐링 나들이 외에도 △치매 무료 검진 △치매 환자 쉼터 운영 △가족 지원사업 △치매 치료비 지원 △조호 물품 제공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등 다양한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와 가족은 누구나 치매 환자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6238~9, 6248)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처 :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과(063-281-6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