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진구, 올 상반기 긴급복지지원제도 통해 위기가구에 1262건 10억 3000만 원 지원
- 올 하반기에도 단전, 단수, 수술비, 노숙인 등 갑작스런 위급상황에 놓인 세대 도움주기로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최병집)가 시민 모두가 누리는 신바람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복지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덕진구는 올 하반기에도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에 놓인 저소득가구를 돕는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실직이나 사망, 중한 질병·부상, 가정폭력, 자연재해 등 위기가 있는 저소득 가구에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1인 기준 월 156만 원, 4인 기준 월 405만 원), 재산 기준 1억 52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600만 원 이하인 가구이다. 지원금은 가구의 상황에 따라 △생계지원(1인 62만 원, 4인 162만 원) △의료지원(300만 원 이내) △주거지원 △해산·장제 지원 등 9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구는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과 침수 등에 따른 주거 취약가구 가정과 노숙인 등을 비롯한 각종 고위험군 가정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몰라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지역 내 자생 단체와 복지관, 병원, 학교, 주민 등에게 집중 안내·홍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는 올해 긴급복지지원 사업비 총 21억 1800만 원 중 현재까지 1262건, 10억 3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긴급의료비와 건강보험료 체납, 단전, 단수 등 긴급한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최병집 덕진구청장은 “여름철 풍수해 재난에 노출 위험이 있는 주거 취약가구 등 우리 주변의 저소득 위기가구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신속한 상담을 통해 적기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긴급복지지원제도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알고 있다면 가까운 주민센터 또는 덕진구청 복지지원팀(063-279-6970, 270-6781)으로 지원을 요청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콜센터(국번없이 129)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전주시 덕진구 생활복지과(063-279-6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