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보건소, 8일 서학예술마을 일대에서 재가 암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힐링캠프 운영
- 15명 참여해 건강관리 교육·바느질 공방 체험·자연밥상·차담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8일 서학예술마을 일원에서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중 재가 암환자 15명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 쉼을 얻는 힐링캠프’ 행사를 진행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문 전문인력이 직접 각 가정을 찾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보건소는 우선순위 고려대상인 재가 암환자에게 기초 건강조사와 식생활, 신체활동 등 자가 건강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캠프 참가자들은 서학예술마을에서 △나만의 인견 속바지 만들기 바느질 공방 체험 △서학예술마을 산책 △건강 밥상 체험 △차담 및 상호 교류의 시간 등을 즐기며, 건강관리 교육 및 면역력 향상과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차담 시간은 문화재청 학예연구원 임승범 작가의 재능기부 봉사로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전주시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 대상자는 현재 5248명이며, 이중 암환자는 △위암 90명(18.8%) △유방암 91명(19%) △대장암 58명(12.1%) △자궁경부암 45명(9.4%) △폐암 27명(5.6%) △간암 13명(2.7%) △기타 154명 등 총 478명이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힐링캠프가 암 치료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암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에게 힐링이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보건소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 등 재가 암환자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 전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063-281-6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