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에서 ‘전주가맥축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한여름 가맥마당’, ‘조선팝상설공연’ 잇달아 개최
- 다양한 분야와 연령층을 아우르는 야간축제 개최로 머무름이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 기대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의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야간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시는 이달 말부터 전주 곳곳에서 ‘전주가맥축제’와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한여름 가맥마당’, ‘조선팝 상설공연’ 등 한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음악과 음식이 어우러진 다양한 야간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가장 먼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전주가맥축제’가 전주의 여름밤을 시원하게 적셔줄 예정이다. 전주가맥축제는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인 ‘가맥’을 주제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주가맥업체, ㈜하이트진로가 함께 만들어온 전주 대표 여름 축제로, 시는 올해 가맥축제의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은 전주만의 가맥문화뿐 아니라 전주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도 접할 수 있게 됐다.
전주종합경기장에서는 가맥축제에 이어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전주 대표 음악 축제인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이 펼쳐진다.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은 가족·친구와 함께 다양한 연령층이 △7090 △락 △발라드·대중가요를 테마로 음악과 맥주를 즐기며 여름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축제로, 올해도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첫날인 8월 9일에는 온 가족이 즐기는 7090 음악공연으로 페스티벌의 막을 올리며, △DJ이하늘×배드키즈 △강산에 △김경호밴드 △육중완밴드 △네미시스 등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로 관중들을 매료시키게 된다. 이어 10일에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ROCK 공연이 펼쳐지며, △QWER △UV △적재 △멜로망스 △YB △이디오테잎 등의 뮤지션이 역동적인 음악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장기하 △카더가든 △린 △하동균 △김필 등의 뮤지션이 감미로운 발라드와 대중음악 공연으로 올해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또한 오는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의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물들일 ‘한여름 가맥마당’이 첫선을 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역대학이 개발한 특화메뉴를 기반으로 컨설팅에 참여한 지역 내 가맥업체와 대학 외식산업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하고, 전주가맥을 특화된 안주와 함께 소개하는 새로운 형태의 가맥축제로 꾸며진다. 뿐만 아니라 ‘한여름 가맥마당’에서는 지역의 일러스트 작가가 개발·제작에 참여한 재활용 가맥컵과 전주를 상징하는 지비츠 등 전주의 가맥 문화를 확산시키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글로벌 공연콘텐츠로 자리매김한 ‘2024 전주조선팝상설공연’이 오는 8월 30일부터 5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세병호공원·용호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서 야외거리공연 형태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조선팝 상설공연을 통해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팝을 다채롭게 엮어내고 있는 지역 조선팝 예술가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야간 즐길거리와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는 그동안 관광객과 전주시민을 위한 음식, 음악, 역사,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제를 꾸준히 개최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왔다”면서 “야간축제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관광기반을 확대하고, 전주만의 글로컬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머무름이 있는 다시 찾는 전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전주시청 문화정책과(063-281-2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