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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한여름 밤 ‘클래식 음악 축제’
조은정 | 2022-07-18

- ‘전주 비바체 실내악 축제’, 여름(7월)과 가을(10월) 2회에 걸쳐 세계평화의전당에서 개최

- 서울대 음악과 최은식 교수와 강창우 지휘자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솔리스트 40여 명 참여

- 전주시민들의 클래식 향유 기회 확대 일환으로 개최되며, 기간 동안 학생음악회 등으로 구성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의 한여름 밤을 수놓을 클래식 음악 축제가 열린다. 오는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천주교 세계평화의전당에서 ‘제6회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가 열린다.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는 문화도시 전주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전주시민들에게는 클래식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음악 축제다.

 ‘Appassionato(열정)’이라는 주제의 올해 축제는 예년과는 다르게 여름(7월)과 가을(10월) 두 번에 걸쳐 관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여름 축제는 오는 27일 베버·모차르트·브람스의 선율을 시작으로 30일까지 4일간 열리며, 가을 축제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생상스, 슈만, 하이든, 포레, 멘델스존, 쇼스타코비치 등의 작품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의 특징은 ‘Rising Star’ 프로그램과 야외음악회가 추가됐다는 점이다.  ‘Rising Star’는 미래의 스타가 될 신인 연주자를 발굴하기 위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축제와 함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며 재능 있는 영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고자 노력해온 주최 측(사단법인 비바체뮤직페스티벌, 에코뮤직)의 설립 취지가 반영돼 올해 처음 선보이게 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8일에는 장일범의 사회로 42명의 연주자와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김세일이 함께하는 야외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비빔밥축제와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는 낮 동안 전주의 맛과 멋에 흠뻑 취했던 전주시민과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과 서양의 클래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가을밤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비바체실내악축제는 토마토클래식TV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서울대 음악과 교수이자 비올리스트인 최은식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정통 클래식 음악회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는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한지문화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이 개최되는 전통과 문화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음악축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전주 비바체 실내악 축제는 짤츠부르크 페스티벌, 탱글우드 페스티벌 같은 지역 이름을 건 세계적인 음악 축제를 목표로 한다”면서 “문화도시 전주를 각 지역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처 : 전주시 문화정책과(063-281-5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