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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예술공장 <황금빛 색채 화가 클림트 레플리카展(전)>
조은정 | 2022-06-03

팔복예술공장에서 세계적 거장을 만나다
<황금빛 색채 화가 클림트 레플리카展(전)>


독특한 구성과 감각적인 패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레플리카(고품질 복제화) 작품전이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다.

황금빛 색채의 화가로 널리 알려진 클림트는 금 세공사의 아들로 태어나 금박 소재를 잘 다루었고, 관습적이고 전통적인 기존의 미술 세계를 부정하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펼쳤다. 이번 전시에서는 클림트의 대표작품인 <키스>, <생명의 나무>, <헬레네 클림트의 초상> 등 총 38점의 작품을 레플리카(고품질 복제화)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클림트라 하면 누구나 떠올릴 법한 화려한 작품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따뜻하고 평온한 풍경화부터 인간적인 고뇌와 예술적 위기를 담아낸 그림들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클림트는 인생의 굴곡을 겪으며 작품들의 주제와 구성이 다양하게 변해왔다.

이번 전시는 클림트의 삶의 굴곡을 따라 7가지 주제로 분리했다. ‘구스타프 클림트’, ‘논란의 서막: 역사화가에서 상징주의자로’, ‘빈 분리파, 유토피아의 실현’, ‘클림트의 황금 시기, 최고의 명작 탄생’, ‘삶과 죽음’, ‘클림트의 풍경’, ‘색채와 양식의 변화, 오리엔탈리즘’, ‘클림트의 드로잉’까지 주제별로 나뉜 전시장을 거닐며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그의 생애에 한층 깊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클림트의 작품과 관련한 색칠 놀이와 큐브 놀이, 스티커 붙이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알차게 구성했다. 작품을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휴대폰 앱을 활용한 비대면 전시해설인 ‘큐피커’를 이용하자. 전시는 6월 19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으로 전시를 즐기면 된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클림트와 가까워질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일시 | 5.3.(화)~6.19.(일)  

장소 | 팔복예술공장 A동 2F 전시실

문의 | 팔복예술공장(063-212-8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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