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 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아동 생존권을 위해 달릴 10,000명의 마라토너를 찾는다. 2011년부터 열린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은 국내외 아동을 보호하고 치료 및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인한 아동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달려왔다.
베트남에는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질병임에도 제대로 된 처치를 받지 못해 죽어가는, 신생아의 생존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생후 4주 이내 아이들과 산모들이 있다. 함께 달리는 것만으로도 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작은 한 걸음이 신생아의 생명을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3일간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달리는 ‘비대면 런택트’ 마라톤이다. 참가자들은 국제어린이마라톤 전용 앱에 접속해 4.2195km의 미니 마라톤 코스를 달리면 된다. 달리다 보면 1km 구간마다 다양한 미션이 전달되는데, 인증사진을 촬영하며 수행해야 한다. 더불어 올해는 전주를 포함한 9개의 도시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전주에서는 세병공원, 덕진공원,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오프라인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국제어린이마라톤 참가 신청은 3월 23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시 기념 티셔츠와 완주 기념 메달, 배번표, 아동권리체험키트, 동화책, 스티커북 등으로 구성된 각종 기념품이 발송되며 선착순 3,000명에게는 핑크퐁 인형과 선크림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1인 15,000원으로 참가비 전액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사업에 사용된다. 어린이는 모두가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어린이날의 정신을 되새기며 소중한 생명을 위해 함께 달려보길 바란다.
신청 | 홈페이지(www.sc.or.kr/marathon), 선착순 마감
문의 | 국제어린이마라톤 사무국(02-6911-5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