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을 버무린 전주의 김장 문화를 축제로 만나는 ‘2021 전주김장문화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올해는 11월 한 달을 축제 기간으로 넉넉하게 잡아 기간과 장소를 분산 개최함으로써 방역을 준수하면서 체험과 나눔,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김장문화 체험은 총 600가족과 함께한다. 10월 31일까지 전주푸드마켓 홈페이지(jjfoodmarket.co.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600가족 중 150가족은 11월 20일과 21일 열리는 오프라인 김장 문화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오프라인 김장 문화체험은 하루 세 차례씩, 소규모 가족 단위 행사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나머지 450가족은 축제 장소에서 김장을 버무리지 않고, 11월 19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김장 체험용 재료를 받아 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면, 비대면 모두 10kg(55,000원) 단위, 1인 최대 50kg까지 주문할 수 있다.
김장 나눔도 진행된다. 전주시는 공공기관과 사회복지기관, 봉사단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KBS 라디오 편성국과 함께 사연 있는 전주의 김장 나눔도 진행된다. 10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KBS라디오로 김장을 나누고 싶은 사연을 보내면, 그중 40명을 선정해 10kg 김장 재료를 보낼 계획이다.
그 밖에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체험과 라이브 방송이 열리고, 특별 여행 프로그램도 판매된다.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11월 13일 송천동 전주푸드직매장에서는 나만의 별미 김치를 담는 행사가 열리고,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종합경기장 전주푸드직매장 앞에서는 질 좋고 값싼 김장 재료를 판매하는 농가 직거래 장터도 풍성하게 열린다.
일시 | 11. 2.~11. 30.
장소 | 전주종합경기장 및 전주시 일원
문의 |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063-211-2151, 010-8082-2151)
예약 | https://jjfoodmark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