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라감영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해설 투어와 방 탈출, OX 퀴즈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시는 3월 27일과 다음 달 3일 전라감영에서 ‘2021 전라감영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3일과 20일에 이어 이번에 3~4회차로 진행된다.
‘2021 전라감영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은 관광객이 전라감영을 더욱더 재미있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고, 젊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라 관찰사와 떠나는 봄나들이’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전라 관찰사 해설 투어, '전라감영배, 관찰사를 이겨라! ', 전라감영 야외 방 탈출 게임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전라 관찰사 해설 투어’의 경우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5명의 배우가 전라감영 관찰사로 환생해 역사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스토리텔링 투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해설 투어를 들으면 다른 프로그램을 더욱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데다 상품까지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게 이 프로그램의 묘미다. ‘전라감영배, 관찰사를 이겨라!’는 몸으로 말해요, 배달통을 보아라, 전라감영 OX 퀴즈, 창과 방패 등을 자신이 지목한 관찰사와 게임을 하고 상품도 받아 가는 프로그램이다. 게임의 승패와 상관없이 참여자 모두에게 전주만의 특별한 상품을 준다.
전라감영 야외 방 탈출 게임 이벤트의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모든 날짜의 신청이 마감됐을 만큼 인기가 뜨겁다. 비밀, 농부 김 씨 이야기, 정인이의 하루, 누가 죄인인가, 임무 등 5가지 주제의 방 탈출 게임에서 미션을 완료하면 특별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지역 예술가와 기획자 등 전문가와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전라감영 복원의 가치와 그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할 것”이라며 “공연, 전시, 상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야간 관람 및 숙박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감영 입장 및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공작소 블로그(blog.naver.com/artf9938)와 SNS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l 문화예술공작소 홍보팀장 김우빈(010-9972-8052),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063-281-5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