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 , 폴링 인 전주(FALLing in JEONJU)
전주시민의 가을을 풍성하게 채워줄 ‘폴링 인 전주(FALLing in JEONJU)’가 찾아온다. ‘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라는 주제로 매년 열리는 ‘폴링 인 전주’에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화제작과 주요 작품들을 다시 만나 보자. 이번 행사에서는 ‘폴링 인 JCP’, ‘폴링 인 코리안 시네마’, ‘폴링 인 아트하우스’, ‘폴링 인 스페셜 : 순리대로, 순리필름’의 4가지 섹션으로 나뉜 총 17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가장 먼저 ‘폴링 인 JCP’에서는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시간을 꿈꾸는 소녀>, <세 탐정>, <입속의 꽃잎>, <애프터 워터>가 다시 막을 올린다. ‘폴링 인 코리아 시네마’는 영화제를 빛낸 주요 한국 영화를 상영한다. <2차 송환>, <사랑의 고고학>, <폭로>, <파로호>와 함께 한국 단편 경쟁 부문 수상작인 <유빈과 건>, <트랜짓>, <분더카머 10.0>이 기다리고 있다.
국제영화제의 성격에 맞게 외국영화도 준비했다. ‘폴링 인 아트하우스’는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외화작품인 <크레이지 컴페티션>, <이노센트>, <풀타임>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순리대로, 순리필름’이라는 스페셜 섹션을 통해 박순리 감독의 제작그룹인 ‘순리필름’의 작품을 조망해본다. 세상이 멈춰간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영화 <섬.망(望)>을 비롯해 <이름 없는 자들의 이름>, <그저 그런 여배우와 단신 대머리남의 연애>등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이야기들이 준비돼 있다.
영화의 이모저모를 알려줄 게스트 초청 토크 프로그램도 놓치면 아쉽다. 작품 속에서 열연한 배우를 직접 만나 후일담도 듣고 해설도 들어보며 영화를 깊이 이해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가을바람 선선하게 불어오면, 영화를 매개로 영화인과 시민이 함께 한 해의 결실을 만드는 ‘폴링 인 전주’에 빠져 보자.
일시 | 9. 15.(목)~9. 18.(일)
장소 |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누리집 | www.jeonjucinecomplex.kr
문의 | 전주디지털영화관(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