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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삶의 행로” <리어왕>
조은정 | 2022-10-26

전주시립극단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협업공연
전주시립극단 124회 정기공연

“가혹한 삶의 행로” <리어왕>
KING LEAR

2022. 10. 27(목) ~ 29(토)
평일 7:30 / 토 3시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작품설명
 “당신은 오늘 무슨 결정을 했나요? 운명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맥베스>와 함께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예술작품의 정점이라고까지 칭송받는다. 또한 다층적 갈등구조의 배경이나 주제면에서 가장 압도적인 규모의 작품으로, 절대적 광기와 강렬한 고통, 그리고 절대적 허무의 체험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리어왕>은 권력과 재산을 물려받은 자식들이 배은망덕한 행위로 아비들을 도탄에 빠뜨리는 이야기요, 욕망의 사다리를 타고 오르다 탐욕에 눈이 멀어 추락하고 마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며, 분별력을 잃고 어리석은 판단을 한 인간들이 겪는 수난과 깨달음의 여정이다.
 
■ 줄거리
 '모든 것을 잃었을 때 비로소 진실이 드러난다'
4대 비극 중 그 어떤 작품보다 비극의 강도가 가장 처절하고 참담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리어왕'은 부모·자식간의 갈등을 보다 다원적으로 전개한다. 늙고 나약한 리어왕은 왕위에서 물러나면서 세 딸에게 자신에 대한 사랑을 말로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에 따라 나라를 분할해 주겠다고 한다. 첫째 딸 거너릴와 둘째 딸 리건은 온갖 감언이설을 늘어놓지만 가장 사랑하던 막내딸 코딜리어는 아첨하기를 거부한다. 성난 리어왕은 첫째 딸과 둘째 딸에게만 나라를 물려주지만, 두 딸은 아버지를 배신하고 리어왕은 광야에서 미쳐 버린다.


■ 기획의도
전주시립극단은 지역민들의 문화적 소양함양과 더불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의 관람을 위해 세익스피어 ‘4대 비극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2019년부터 시작된 “가을명작극장” 그 세 번째 이야기로, 셰익스피어 수 많은 작품 중 가장 명작이라는 4대 비극. 4대 비극 중 가장 강렬한 비극으로 손꼽히는 <리어왕>이 공연된다. 16세기 말에 제작된 셰익스피어의 희곡은 당시 작은 레퍼토리 극단에서 공연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토록 자주 작품이 공연되는 작가는 없다고 한다. 수 백년이 지난 지금도 희곡의 교과서라 평가받을 수 있는 그 이유는 <리어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전주시립극단은 ‘가을명작극장’을 통한 지역기관 협력과 상생의 노력으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협업하여 공동 제작에 나섰으며, ‘지역 공립예술단체와 지역 공연장의 상생의 길 마련’이라는 목적에 더욱 의미가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지역 공연장과 공연단체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양질의 공연제작 인프라구축은 물론 지역민들의 공연 관람의 기회제공, 더불어 지역공연예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 STAFF
 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각색: 국민성 연출: 이종훈 무대: 이태섭 의상: 신원선 작화: 장우석 조명: 최바울 영상: 장성현 사진: 김종선 무대감독: 구준호  기획: 정성구  총진행: 정경선

■ 출연진 소개
 최균 서형화 염정숙 서유정 서주희 홍자연 조민지 김영주 고조영 정준모 소종호 안세형 안대원 전춘근 신유철 정경림 최욱로 국영숙 홍지예 정광익 이정민 신영진 강동균

■ 티켓   R석 20,000원, S석 15,000원

■ 티켓문의: 전주시립극단 기획실장 정성구 010-3346-3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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