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도 성공도 없는 청년 예술가들의 실험과 도전을 만날 수 있는 제2회 전주 청년독립예술주간이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서노송 예술촌 ‘뜻밖의 미술관’을 비롯, 전주시 곳곳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예술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문화적 도시재생사업단 ‘인디’와 함께 ‘청년예술시.[점]’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 사업은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예술 지형의 저변을 확대하고, 실험적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지난 3월 문학, 미술, 음악 등 8개 분야 만 34세 이하 청년 예술인 20팀을 선발해 장르별 맞춤형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고, 장르별 창작 활동을 지원해 왔다. 제2회 전주 청년독립예술주간은 청년 예술팀 20팀의 지난 1년간의 창작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청년독립예술주간은 ‘동행’, ‘인상’, ‘다름’, ‘서사’ 4개의 소주제로, 작가들이 전시, 공연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12월 4일 6시 30분 부터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독립영화에서부터 판소리, 비보이, 문학, 무용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한 청년 예술가들의 이색적인 공연이 선보인다. 12월 5일 오후 3시 캘리댄스 스튜디오, 12월 6일 오후 5시 뜻밖의 미술관, 12월 7일 오후 5시 30분과 7시 30분 소극장 ‘용’, 12월 8일 저녁 8시 창작소극장, 12월 11일 저녁 7시에는 뜻밖의 미술관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뜻밖의 미술관’에서는 상설 전시도 열린다. 12월 11일 저녁 8시에는 문화 기획전시가 향유갤러리에서 열린다.
지역을 넘어 예술의 탈지역화를 선언하고, 지역 예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청년 예술인들의 도전과 실험을 제2회 전주 청년독립예술주간에서 만나 보자.
일시 | 12. 4.(토)~12. 11.(토).
장소 | 서노송 예술촌 및 전주시 일원
문의 | 문화적 도시재생사업단 ‘인디’(063-287-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