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특집
전주니까 가능하다
다섯 가지 색깔의 전주 특화도서관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740062266_Oqw2slZS_cde5bd246d8dd8dfa85d1636769bad6382f7ae67.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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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87, 102); font-size: 14pt;"><b>숲속에서 시를 거니는 시간, 학산 숲속 시집도서관</b></span><br>평화동 학산에 오르는 길, 아담한 나무집 한 채가 등산객의 발길을 붙든다. 눈앞으로는 맏내제가 바라보이고, 뒤로는 울울하게 숲을 이룬 나무들이 어우러진 이곳은 바로 ‘학산 숲속 시집도서관’이다.<br>4월 15일 문을 여는 ‘학산 숲속 시집도서관’은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시집으로 채워져 있다. 김용택 시인, 안도현 시인 등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저자 친필 사인본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외국어 원서 시집과 문학전문 출판사의 시인선 전집이 사이좋게 몸을 맞대고 있다. 또한, 사랑과 이별, 인생 등 주제별 코너도 마련해 그날그날 끌리는 대로 골라 읽는 재미도 있다. 더욱이 3단 복층 구조로 조성해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시를 어렵고 낯설게만 여기던 시민들도, 이곳에서라면 편안한 자세로 앉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 유리창 너머 푸른 숲을 배경 삼아 가만가만 호흡하듯 시 한 편을 읊조리노라면, 잊었던 여유가 자연스레 찾아오니 절로 마음이 편해진다.<br>위치 |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2가 산 81번지(학산 유아숲체험원 인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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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740062266_zPwcy9rW_8ee2e6383aa3b52d74f98a92faea779c8635b683.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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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87, 102); font-size: 14pt;"><b>전주 여행의 시작과 끝,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b></span><br>기차를 타고 전주에 온 여행객들, 여행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은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다. 이제 막 전주 땅을 밟은 이들의 설렘과 여행을 마치고 전주역으로 돌아온 이들의 아쉬움이 교차하는 첫마중길, 그 중심에 젊은 여행객들의 라운지(쉼터) 역할을 겸할 작은도서관이 들어섰다. <br>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은 길쭉한 형태의 빨간 컨테이너 두 동으로 나뉘어 있다. 1동에는 예술 관련 도서 위주의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사진집과 화집, 그림책 등의 아트북으로 갤러리 분위기의 서가를 조성해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2동에는 &lt;전주인도 모르는 REAL(리얼) 전주&gt;, &lt;전주에서 놀다&gt; 등 전주 여행을 주제로 한 책들로 서가를 꾸몄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전주 구석구석에 한 걸음씩 가까워질 듯하다. 이 밖에도 김영하 작가의 &lt;여행의 이유&gt;, 무라카미 하루키의 &lt;노르웨이 숲&gt;을 비롯해 인기 도서의 리커버북과 함께 다양한 잡지도 비치했다. 4월 15일부터 전주를 찾은 여행객들은 쉬엄쉬엄 머물다 가고, 산책 나온 시민들도 짬을 내어 들렀다 가기 좋다.<br>위치 |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3가 첫마중길 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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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740062266_P2DOlr40_f34fb2f22e32dc043013641fb8eabfa794e53f9b.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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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87, 102); font-size: 14pt;"><b>특별한 그림책이 반기는 예술 공간, 이팝나무 그림책도서관</b></span><br>팔복예술공장에 분위기도 개성도 남다른 색다른 도서관인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세계 희귀 그림책을 수집해 전시하는 도서관 오른편에 다양한 팝업북이 전시되어 있고, 창가에는 아이들이 편하게 앉거나 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무 계단 형태의 열람석이 자리하고 있다. 왼편에는 사다리 모양의 서가와 벽면 서가에 그림책과 팝업북이 진열돼 있다. 이곳에 오면 남녀노소 누구나 동심의 세계로 떠날 수 있다.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하는 도서관 개관 기념 &lt;The Pop-up Books;팝업북의 역사를 만나다&gt; 전을 꼭 챙겨 보시길!<br>위치 | 전주시 덕진구 구렛들1길 46, 팔복예술공장 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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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87, 102); font-size: 14pt;"><b>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책 공작소, 완산도서관</b></span><br>글을 읽는 곳에서 글을 쓰는 곳으로, 도서관이 진화하고 있다. 완산칠봉 아래 완산도서관이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독립출판 전문 도서관으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그 첫 순서로 도서관 3층에 문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작가를 새로이 발굴할 ‘자작자작 책 공작소’가 4월 15일 문을 연다. 총 4개소로 나누어진 ‘작가의 방’은 신춘문예 및 문학 매체에 등단한 전문 작가들의 자유 집필 공간이다. 1인실로 구성돼,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었다. 전문 작가는 물론 작가 지망생들도 이용할 수 있는 ‘일상 작가 방’은, 북 큐레이션 서가와 은은한 조명을 활용해 자유로운 북카페 분위기로 꾸몄다. ‘시민작가 광장’은 전시와 교육, 체험이 이루어지는 다목적 공간이며, ‘시민작가 야외광장’은 휴식 공간이다. 전주에서 ‘글발’로 이름난 작가들의 아지트가 될 완산도서관, 이곳에 모인 작가들의 손끝에서 어떤 작품이 탄생할지 기대해 보아도 좋다.<br>위치 | 전주시 완산구 곤지산4길 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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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740062266_jpsABoLa_b9b61af85fee669c54919094c590bb9006b8c811.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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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87, 102); font-size: 14pt;"><b>봉사자도서관은 여름에 만나요! 봉사자도서관</b></span><br>전주시자원봉사센터 1층 로비가 작은도서관으로 새로이 거듭난다. 여름에 문을 열 계획인 봉사자도서관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자원봉사에 관련된 도서를 선별한 특화도서관이다. 일반 도서뿐만 아니라 나눔과 환경 등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지향하는 가치를 전달하는 책이 가득하다. 또, 도서관 한쪽 벽면에는 실내 공간에 적합한 식물을 활용한 수직 정원도 조성된다.<br>위치 | 전주시 덕진구 전주천동로 455(전주시자원봉사센터 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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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