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아이들과 요리하기 좋은 날
아중리맘공동체
<p class="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_data/sys_webzine_list/1758527780_Raf2R1wK0s8ux_0GNEKN6Xb2r-QzZ3yx7eQzjCNfh68d10124.jpg"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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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1">다시 시작한 엄마들의 도전</p>
<p>처음 마음은 단순했다. 아이 곁을 지키면서도 다시 일할 길을 찾자. 이름은 그대로지만 구성원은 전주 각지로 흩어졌다. 경력단절을 겪은 회원들은 온두레 지원 아래 체계적인 과정을 밟아 자격을 갖춘 강사가 됐다. 취미였던 요리는 직업이 되었고, 체험 부스 운영과 학교 특강, 마을 수업으로 이어졌다. ‘완산아울터’라는 안전한 공동 공간이 모임과 교육의 거점이 되어 서로의 보폭을 맞춰 주었다. ‘다시’의 의미는 개인의 재취업을 넘어, 서로를 일으키는 힘으로 확장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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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1">요리로 이어지는 즐거운 동행</p>
<p>동호회 운영은 비정기적이다. 초창기에는 매일 모여 레시피를 시험했지만, 지금은 각자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가 되어 자율적으로 소통한다. 신메뉴 연구와 벤치마킹을 위해 꾸준히 모이고, 레시피를 공유한다. 맛집을 찾아가며 벤치마킹의 눈을 넓힌다. 남편과 아이들도 축제장에서 함께 땀을 나누며 가족이 팀이 된다. 최근에는 10월 다문화주간을 맞아 세계 음식을 탐구하고 있다. 베트남 반미(bánh mì-빵) 샌드위치도 그 일환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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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1">함께라서 더 빛나는 시간</p>
<p>가장 빛나는 순간은 재능기부 시간이었다. 경로당 수업에서 어르신들과 케이크를 만들자, 한 90대 어르신이 “죽기 전에 이렇게 예쁜 케이크를 내 손으로 만들 줄 몰랐다”며 아이처럼 웃었다고. 중학생·학교 밖 청소년을 만난 특강에선 제과·제빵을 계기로 진로를 정하고 학업에 대한 열정까지 달라진 아이들이 생겼다.</p><p>코로나 시기 강의와 축제가 멈췄을 때도 함께라서 버텼다. 최춘경 대표는 “혼자였다면 한계가 있었겠지만 같이 와서 시너지가 났다”고 말한다. 김주희 회원은 공동체를 “열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라 부르고, 박지은 회원은 “서로 기대고 배우는 소중한 공동체”라 말한다. 이자원 회원은 “요리를 배우고 가르치며 아이들과 세대가 협동한다”고 했고, 유선희 회원은 “강사로서 첫 시작을 함께한 공간”이라 했다. 아이들이 유치원생에서 대학생이 된 지금도 이 길은 계속된다. ‘우리끼리’에서 ‘우리 동네’로, 배움과 나눔의 원을 더 크게 그려 갈 것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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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체험 및 교육 문의 </b>
010-3682-3117 최춘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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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class="atc_txt04">아중리맘 셰프들의 추천 팁</span></p>
<p class="atc_txt03">“반미 샌드위치는 쌈무를 활용해 보세요”</p>
<p>무와 당근을 직접 절이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만들 때마다 맛이 약간씩 달라집니다. 쌈무를 채쳐 당근과 버무리면 간단히 속 재료를 준비할 수 있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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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