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은 전주
주식회사 하이솔
영하 253℃ 극저온에서 전주의 뜨거운 미래를 열다
<p class="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_data/sys_webzine_list/1769044298_bMEHqWTw2dS3lO66827ELQ1YurVokOnN5BGYTubCJ6971794a.jp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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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1">까다로운 수소, 안전하게 원하는 곳까지</p>
<p>가벼우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고 연소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문제는 매력적인 에너지 자원임에도 다루기 쉽지 않다는 데 있다. 그 때문에 기체 상태 수소를 영하 253℃ 극저온으로 냉각해 액화수소라는 액체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보관하거나 옮기려면 단열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고압을 견디는 용기가 필요하다. <br>
이 제작 방식은 강하지만 열 손실 없는 이상적인 조합을 요구하기 때문에 상당한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br>
‘어떻게 하면 까다로운 수소를 안전하게 원하는 곳까지 옮길 수 있을까?’ 주식회사 하이솔은 이 질문에서 출발했다. 2024년 수소산업의 도시 전주에 자리를 잡은 후 극저온에서 단열 성능을 높이는 기술을 연구, 현재까지 HD한국조선해양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이어 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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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1">탄탄한 기술력으로 이뤄 낸 성장</p>
<p>설립 2년여 만에 빠르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하이솔. 그 배경에는 탄탄한 기술력이 자리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액화수소 저장탱크용 극저온 단열 시스템이다. 영하 253℃라는 극한 환경에서 가장 큰 과제는 수소의 기화율(boil-off)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느냐다. 하이솔은 단열재, 충격 완화 방식, 공정 조건을 함께 설계해 같은 탱크라도 손실은 최소화하고 운용 효율은 극대화하는 기술을 발전시켰다. <br>
또 다른 하나는 극저온 환경을 준비하는 전처리 공정 시스템이다. 하이솔은 현장 적용 가능성을 고려해 질소 가스를 활용한 전처리 방식을 개발하여 공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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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1">쓰이는 기술을 목표로, 가능성을 현실로!</p>
<p>물론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가장 큰 어려움은 기술 자체보다 ‘검증’이었다. 극저온 분야는 작은 변수 하나에도 결과가 달라지고 안전 기준도 높다. 그래서 하이솔은 처음부터 실험실 성능보다 현장에서의 운용에 초점을 맞췄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현장에 적용하기 어렵다면 소용없기 때문이다. ‘가능한 기술’이 아니라 ‘쓰이는 기술’을 목표로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br>
이런 접근은 외부에서도 주목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해상운송용 극저온 액화수소 저장탱크 단열 시스템 고도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극저온 단열 기술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도 획득했다. 이제 하이솔은 수소산업의 도시 전주와 함께 더 큰 도약에 나선다. 극저온 단열과 전처리 공정을 한층 더 고도화하고 중대형 설비를 확장하며, 실증 사례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br>
이상용 대표는 “전주는 수소에너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탄소섬유와 복합소재 인프라, 제조 기반이 잘 갖춰진 도시”라며 “전주에서 시작한 만큼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가능성을 현실로, 수소산업을 향한 하이솔과 전주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한다.</p>
2026.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