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탐탐 전주 여행
동네 한 바퀴
중화산동
<div class="atc_imgbox02" bis_skin_checked="1">
<figure><img src="https://daum.jeonju.go.kr/_data/sys_webzine_list/1792631074_Vuk3kSkC1Np2UsGKx3t0ThpKTu0rbBca2fbLJplfT6ad96122.jpg"></figure>
<div class="txt_box" bis_skin_checked="1">
<div style="dpadding-bottom:10px;" bis_skin_checked="1">
<p class="atc_txt02" style=" line-height:1.35;">도심 속에서 마주하는 가을빛 치유<b style="display:block;">중산공원</b></p>
</div>
<p>차량들이 쉼 없이 달리는 백제대로와 나지막한 다가구 주택들 사이로 발걸음을 옮기면 도심 속에 숨겨진 가을빛으로 물든 숲이 반갑게 맞아 준다. 정원형 도시공원으로 거듭난 중산공원이다.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생태숲 정원과 다채로운 테마 정원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br> 공원 한쪽에 자리한 전주정원문화센터의 아열대식물원과 정원문화도서관은 도심 한복판에서 작은 식물원을 만난 듯 색다른 설렘을 안겨 준다. 아픈 식물을 진단하고 돌봐 주는 식물클리닉도 눈길을 끈다. 흙을 매만지고 꽃을 돌보는 원예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져 기분 좋은 활기가 감돈다. 아기자기한 정원 사잇길을 걷다 보면 초록빛 식물들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가 지친 마음에 맑게 스며든다.</p>
<p class="atc_add"><b>A. </b>완산구 메너머4길 11</p>
</div>
</div>
<div class="atc_line" bis_skin_checked="1"> </div>
<div class="atc_imgbox02 reverse" bis_skin_checked="1">
<figure><img src="https://daum.jeonju.go.kr/_data/sys_webzine_list/1792631074_QDZR1QysBRpwYtq2pz_1e2ZD-lUD6_R-Hdxw84v2I6ad96122.jpg"></figure>
<div class="txt_box" bis_skin_checked="1">
<div style="dpadding-bottom:10px;" bis_skin_checked="1">
<p class="atc_txt02" style=" line-height:1.35;">은빛 얼음판과 땀방울이 빚어내는 생활체육의 메카<b style="display:block;">전주화산체육관 & 빙상경기장</b></p>
</div>
<p>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위해 탄생한 이곳은 전북을 대표하는 동계 스포츠의 산실이자 시민들의 열기 넘치는 생활체육 명소다. 당시 세계 각국의 젊은 선수들이 은빛 빙판 위를 누비며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의 명승부를 펼쳤던 빙상경기장은 지금도 사계절 내내 시원하게 스케이트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br> 빙상경기장과 나란히 자리한 화산체육관 역시 배드민턴과 탁구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공간이자 각종 문화행사와 박람회가 열리는 무대다. 여기에 실내 골프 연습장까지 알차게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계절에 상관없이 건강한 에너지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이다. 쌩쌩 얼음을 지치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한순간에 상쾌하게 날아간다.</p>
<p class="atc_add"><b>A. </b>완산구 백제대로 310</p>
</div>
</div>
<div class="atc_line" bis_skin_checked="1"> </div>
<div class="atc_imgbox02" bis_skin_checked="1">
<figure><img src="https://daum.jeonju.go.kr/_data/sys_webzine_list/1792631074_zio8pIaykRT6vKggKbzI1CkAAW4zpqtszGqFK_C0v6ad96122.jpg"></figure>
<div class="txt_box" bis_skin_checked="1">
<div style="dpadding-bottom:10px;" bis_skin_checked="1">
<p class="atc_txt02" style=" line-height:1.35;">아이들의 우주와 어른들의 지혜가 만나는 곳<b style="display:block;">전주시립도서관 꽃심</b></p>
</div>
<p>2019년 12월 문을 연 ‘꽃심’은 조용히 시험공부만 하던 칸막이 열람실을 과감히 탈피한 전주시의 대표 시립도서관이다. 개방형으로 시원하게 트인 1층에는 향긋한 북카페와 어린이자료실이 자리하며, 2층 종합자료실은 채광 좋은 통창과 푹신한 소파가 어우러져 아늑한 도심 속 서재를 연상케 한다.<br> 꽃심도서관이 가장 자랑하는 곳은 3층에 자리한 전국 최초의 트윈세대(12~16세) 전용 공간 ‘우주로1216’이다. 실제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탄생한 이 공간은 친구와 자유롭게 교류하는 ‘톡톡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쿵쿵존’,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는 ‘슥슥존’, 독서와 사색에 잠기는 ‘곰곰존’ 등 네 가지 테마로 아이들의 잠재력을 깨운다. 저마다의 우주를 마음껏 펼치는 아이들부터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어른들까지, 모든 세대가 각자의 방식으로 책과 다정하게 호흡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이다.</p>
<p class="atc_add"><b>A. </b>완산구 백제대로 306</p>
</div>
</div>
<div class="atc_line" bis_skin_checked="1"> </div>
<div class="atc_imgbox02 reverse" bis_skin_checked="1">
<figure><img src="https://daum.jeonju.go.kr/_data/sys_webzine_list/1792631074_xyJ4wB8EzFtyoyct8Hl8YXcPr4o2nL40vYFKLnli56ad96122.jpg"></figure>
<div class="txt_box" bis_skin_checked="1">
<div style="dpadding-bottom:10px;" bis_skin_checked="1">
<p class="atc_txt02" style=" line-height:1.35;">사랑과 헌신으로 틔워 낸 호남 근대화의 숨결<b style="display:block;">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 구바울기념의학박물관</b></p>
</div>
<p>중화산동 서원로 언덕길을 오르면 호남의 근대 역사와 숭고한 인술의 발자취를 품은 뜻깊은 공간을 만날 수 있다. 2022년 문을 연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은 1890년대 초 호남에 첫발을 디딘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의 활동부터 근대 교육과 의료, 3·1운동에 이르기까지 전북 근대사의 소중한 사료를 집약해 놓은 배움터다. 같은 건물에 자리한 ‘구바울기념의학박물관’에서는 1898년 의료선교사 마티 잉골드가 문을 연 호남 최초의 근대식 서양 병원, 예수병원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제7·9·11대 병원장을 지내며 헌신적인 의료 봉사에 힘쓴 폴 크레인(한국명 구바울) 박사의 박애 정신을 기리는 곳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사용했던 방광내시경과 요도확장기 등 근대 의료 유물도 만나볼 수 있다. 국경과 신분을 넘어 가장 낮고 아픈 곳을 따스하게 감싸안았던 참된 인류애의 감동이 가슴 뭉클하게 전해 온다. </p>
<p class="atc_add"><b>A. </b>완산구 서원로 382</p>
</div>
</div>
<div class="atc_line" bis_skin_checked="1"> </div>
<div class="atc_imgbox02" bis_skin_checked="1">
<figure><img src="https://daum.jeonju.go.kr/_data/sys_webzine_list/1792631074_2iWKMd5Ij9kx3larrqlIpKW-kwaNuWP2hfxyjuOEv6ad96122.jpg"></figure>
<div class="txt_box" bis_skin_checked="1">
<div style="dpadding-bottom:10px;" bis_skin_checked="1">
<p class="atc_txt02" style=" line-height:1.35;">수백 년 선비 정신을 묵묵히 전하는 비석<b style="display:block;">화산서원비</b></p>
</div>
<p>도심 주택가 뒤편 나지막한 숲길을 따라 오르면 세월의 무게를 고스란히 품은 옛 비석 하나를 마주하게 된다. 1578년(선조 11년) 전주부윤을 지낸 이언적과 전라감사를 지낸 송인수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화산서원의 옛 터를 지키는 ‘화산서원비’다. 전주 유학 문화의 중심이었던 화산서원은 1658년(효종 9년) 임금으로부터 이름과 현판을 하사받는 사액서원이 됐다. 이를 기념해 1664년(현종 5년) 건립한 것이 지금의 화산서원비다. 당대의 대학자인 우암 송시열이 비문을 짓고 동춘당 송준길이 글씨를 썼으며, 거북 모양의 받침돌과 구름 속 용을 새긴 머릿돌에서도 옛 장인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다. 1869년(고종 6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 정책으로 건물은 헐리고, 서원은 훗날 완주군에 복원됐지만 비석만큼은 옛터에 남아 그 역사를 묵묵히 증언하고 있다. 비바람을 견디며 의연하게 서 있는 비석 앞에 서면 낭랑하게 글을 읽으며 학문을 닦던 옛 선비들의 곧은 기상이 고스란히 전해 온다. </p>
<p class="atc_add"><b>A. </b>완산구 중화산동 산33-2번지</p>
</div>
</div>
<p><br></p>
2026.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