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J
청정 자연의 비밀,
삼천에서 만나는 반딧불이의 춤
<p style="text-align: center; "><img src="https://daum.jeonju.go.kr/_data/sys_webzine_list/1787290648_gaT7W6UZ9xOdGvXCOdegeYjoWBbIVQvUO3YOl2AMp6a87e418.p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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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1">반딧불이가 숨 쉬는 맑은 물길</p>
<p>‘전주 시내에 반딧불이가 산다?’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이 질문의 정답은 ‘그렇다’이다. 전주 삼천 원당교에서 삼천교에 이르는 구간은 매년 늦은 여름부터 초가을에 늦반딧불이가 환하게 불빛을 밝히는 도시 속 생태 보물 창고다. 맑고 깨끗한 수질과 건강한 습지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도심 가까운 하천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삼천 늦반딧불이가 더 귀하고 소중하다. 무성한 풀숲과 버드나무가 어우러진 삼천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의 원형을 품고 있는 청정 전주의 살아 있는 생태 지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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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 "><img src="https://daum.jeonju.go.kr/_data/sys_webzine_list/1787273603_hT74jDWdFxknwjMrrD89RAFPgD_GdG4OYZQARks7Q6a87a183.jp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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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1">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든 결실</p>
<p>전주 삼천에 반딧불이가 고스란히 뿌리내릴 수 있었던 바탕에는 전주시의 지속적인 생태하천 복원과 서식지 보호를 위한 노력이 있었다. 전주시는 삼천 상류 구간을 인공적으로 개발하는 대신 반딧불이와 다슬기 등 수생생물이 살아가기에 알맞은 최적의 환경으로 가꾸어 왔다. 하천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콘크리트 인공 구조물 대신 자연 친화적인 서식처를 조성한 결과, 멸종위기의 위협 속에서도 반딧불이 개체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 이러한 보전 노력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생태적 가치를 체감하는 소중한 상생의 공간으로 삼천을 탈바꿈시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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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1">삼천 늦반딧불이 탐방, 이것만은 지키자</p>
<p>늦여름 바람이 선선해지는 저녁 무렵, 삼천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맑은 물소리와 함께 밤하늘에 반짝이며 나는 반딧불이의 환상적인 춤을 만날 수 있다. 삼천 탐방은 원당교와 삼천교를 잇는 생태 탐방로를 이용하면 좋다. 다만, 빛에 민감한 반딧불이를 보호해야 하니 탐방할 때는 손전등이나 스마트폰 플래시 사용을 자제하고, 반딧불이를 촬영할 때도 레이저나 플래시는 꺼 줘야 한다. 손으로 잡으려 하지 않고 조용히 눈으로 감상하며, 쓰레기를 되가지고 돌아가는 고운 마음가짐이 더해질 때 전주의 밤을 수놓는 삼천 반딧불이가 오래도록 우리 곁을 지켜 줄 것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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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1